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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이들의 도움추구행위, 자기개방성, 자기은폐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여대생들이 건강한 대학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의 고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대학생의 도움추구행위와 자기개방성, 자기은폐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여대생의 도움추구행위, 자기개방성,자기은폐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이들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여대생의 도움추구행위와 자기개방 자기은폐와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이들의 대학생활 및 향후 사회생활에서의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여대생의 도움추구행위, 자기개방성, 자기은폐간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둘째, 대상자들의 도움추구행위와 자기개방성,자기은폐와의 관련성을 파악한다.
- 본 연구는 P시와 D시의 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 중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자가 직접 대학생들에게 자료를 배부, 응답한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설문지를 배부하기 전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였고, 연구 참여자들이 응답한 내용은 연구 외의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과 익명이 보장되는 것, 그리고 참여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중도에 참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한 후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자에 한해 응답하도록 하였다.
- SCS는 1점(전혀 그렇지 않다) ~ 5점(매우 그렇다)까지 총 5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은폐 경향이 큰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앙값을 기준으로 하여 28점 미만을 자기은폐가 낮은 군, 28점 이상을 자기은폐가 높은 군으로 구분하였다.
- 각 문항에 대해 동의하는 정도에 따라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매우 그렇다) 사이에서 응답하게 되어 있고, 총점이 높을수록 불편함을 느끼는 개인적인 정보를 개방하는 경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앙값을 기준으로 하여 43점 미만을 자기개방이 낮은 군, 43점 이상을 자기개방이 높은 군으로 구분하였다.
- 본 연구는 P시와 D시의 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 중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자가 직접 대학생들에게 자료를 배부, 응답한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설문지를 배부하기 전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였고, 연구 참여자들이 응답한 내용은 연구 외의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과 익명이 보장되는 것, 그리고 참여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중도에 참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한 후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자에 한해 응답하도록 하였다.
-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학년, 성별, 상담경험, 상담에 대한 관심 등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4개 문항과 도움 추구 태도 29문항, 도움 추구 의도 17문항, 자기개방성 12문항 및 자기은폐척도 10문항 등 총 72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변수인 도움 추구 행위, 자기 개방성 및 자기 은폐의 구체적인 측정항목 및 평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자기은폐는 자기개방과 관련이 있지만 자기은폐는 적극적으로 은폐하기 위해 시도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자기개방이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념적, 경험적 차이가 있다(Larson & Chastain 1990). 자기은폐 척도는 원래 자신과 관계된 비밀의 은폐를 측정하는 제 1 요인과, 자신과 관련되지 않은 비밀의 은폐를 측정하는 제 2 요인 등 총 두 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하위요인 구분 없이 단일차원의 척도로 사용되어 왔으므로 본 연구에서도 단일차원으로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SCS는 1점(전혀 그렇지 않다) ~ 5점(매우 그렇다)까지 총 5점 척도로 응답하게 되어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은폐 경향이 큰 것으로 해석하였다.
- 첫째, 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도움추구행위, 자기개방성, 자기은폐와의 관계를 알아본다.
대상 데이터
- 미응답율을 고려하여 구조화된 자기 기입식 질문지 400부를 배포하였고 그 중에서 359부가 회수되어 90%의 회수율을 보였다. 미응답 항목이 있어 분석에서 제외된 15부를 제외하고 최종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총 343부이므로 본 연구에서 필요한 표본 수를 충족하였다.
- 본 연구에 적합한 표본 크기를 산출하기 위해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필요한 Odds ratio:1.5, r(Y=1/X=1) H0: 0.5, 유의수준 0.05, 통계적검정력 0.95의 조건을 G*Power 3.1.3 program에 입력한 결과(Faul, Erdfelder, Buchner, & Lang 2009) 자료 분석에 필요한 대상자 수는 337명으로 제시되었다.
데이터처리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도움추구행위, 자기 개방성 및 자기은폐 분석은 기술통계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상자의 도움추구행위, 자기개방성 및 자기은폐를 파악하기 위해 카이검증 및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한 비차비(Odds Ratio, OR)를 산출하였다.
- 3) 대상자의 자기개방성 및 자기은폐가 도움추구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분형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OR와 95% 신뢰구간(95% Confidence Interval)을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Larson과 Chastain(1990)에 의해 개발된 자기은폐 척도(Self Consealment Scale; SCS)의 10문항을 Jang Jin-Yi(2001)가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SCS는 자신에게 고통스러운 정보를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숨기는 경향성을 측정하는 것으로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 도움 추구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Fischer와 Turner(1970)가 개발한 전문적 도움 추구 태도 척도(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Psychological Help Scale: ATSPPH)를 Yoo Sung-Kyung(2005)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9개의 문항으로 전문가에 대한 신뢰, 도움 필요성 인식, 자기문제에 대한 개방성, 낙인에 대한 내인성 등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자기 개방성을 측정하기 위해 Kahn과 Hessling(2001)이 개발한 심리적 불편감노출척도(Distress Disclosure Index: DDI)를 Yoon Ji-Young(2007)이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DDI는 개인이 자신의 불편감을 어는 정도 개방하는지 그 경향성을 측정하기 위해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6문항은 역채점 문항이며, 5점 리커트 척도이다.
-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한 의도를 측정하기 위해 Cash 등(1975)이 6점 리커트 척도로 개발한 상담 의도 목록(Intentions to Seek Counseling Inventory:ISCI)을 Vogel과 Wester(2003)가 4점 척도로 수정한 질문지를 Shin Yeon-Hee와 Ahn Hyun-Nie(2005)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대인관계 문제, 약물에 대한 문제, 학업문제 등 3개의 하위요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17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 교차분석을 이용한 제 특성에 따른 도움추구행위 정도를 분석한 결과 도움추구태도는 학년과 상담에 대한 호감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0.05), 상담경험에서는 유의성이 없었고, 도움추구의도의 경우 제 특성 항목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대학생의 도움 추구 태도는 평균 2.70점으로‘개방성’, ‘낙인에 대한 내인성’, ‘신뢰’ 순으로 점수가 높았고, ‘필요성’에 대한 도움 추구 태도가 가장 낮았다.
- 도움추구 행위 중 도움추구 의도를 살펴보면,학업문제, 대인관계문제, 알코올문제 등을 가지고 있을 때 자기은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은 심리·정신적 문제에 봉착했을 때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자기조절을 통해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Kim Ui-Chol & Park Young-Shin 1997)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도움추구태도의 하위영역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자기개방성이 높은 경우 자기문제에 대한 개방성(OR=2.499, p<0.001)이 높고, 자기은폐가 강할수록 도움 필요성 인식(OR=0.572, p<0.05), 자기문제에 대한 개방성(OR=0.262, p<0.001) 및 낙인에 대한 내인성(OR=0.431, p<0.001)이 낮았다.
- 도움추구행위에 영향을 주는 제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한 분석 결과 도움추구태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변수는 학년과 상담에 대한 호감도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2학년의 경우 다른 학년에 비해 0.
- 도움추구행위와 자기개방, 자기은폐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도움추구 행위 중 도움추구 태도는 자기문제에 대한 개방성, 전문가에 대한 신뢰,낙인에 대한 내인성, 도움의 필요성 인식 등 자기개방성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선행연구에 따르면(Akutsu et al.
- 954배였다. 또 상담에 대한 호감이 높은 경우 도움추구태도는 3.589배, 도움추구의도는 1.330배로 상담에 대한 호감도가 낮은 군에 비해 도움추구태도와 의도 모두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여대생의 도움추구 행위 중 도움추구 태도는 자기개방성이 높고 자기은폐가 낮을수록 높았고, 도움추구 의도는 자기은폐가 높을수록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1학년을 제외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지만, 상담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에서 이러한 예외성이 나타난 이유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연구 결과 여대생은 1학년에서는 예외성이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학년이 증가할수록 도움추구행위가 높아지는 반면 상담 의도는 학년이 낮아질수록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도움추구행위 중 도움추구 태도는 자기은폐가 낮고 자기 개방성이 높을수록 긍정적이었고, 도움추구 의도는 자기개방성이 낮고 자기은폐성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051배). 또한 상담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경우 호감도가 없는 것보다 자기은폐는 2.502배, 자기개방성은2.28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참조).
- 또한 자기은폐가(OR=2.443, p<0.001)가 강할수록 도움추구의도가 높았는데, 특히 도움추구의도의 하위영역 중 대인관계문제(OR=1.991, p<0.01)영역과 학업문제(OR=2.119, p<0.01)영역에서의 도움추구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참조).
- 본 연구에서 학년에 따른 전문적 도움추구행위 중 도움추구 태도는 1학년을 제외하고 학년이 증가할수록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도움추구 의도는 1학년을 제외하고 학년이 낮아질수록 상담을 받고자 하는 경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학년을 예외로 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지만, 도움추구 의도는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점수가 높을수록 상담을 받고자 하는 경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앙값을 기준으로 하여 평균 2.41점 미만을 도움 추구 의도가 낮은 군, 2.41점 이상을 도움추구 의도가 높은 군으로 구분하였다. ShinYeon-Hee와 Ahn Hyun-Nie(2005)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0.
- 측정 도구의 각 항목은 ‘전혀 아니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의 4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평균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양분하여 평균 2.69점 미만을 도움 추구 태도가 낮은 군, 2.69 이상을 도움 추구 태도가 높은 군으로 구분하였다. Yoo Sung-Kyung(2005)의 연구에서의 전체 신뢰도는 Cronbach's α= 0.
- 사회가 많이 변화되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여대생들은 다른 문화권의 대학생에 비해 어떤 문제 상황에서 도움추구 행동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경향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학년에 따른 차이에서 1학년이 예외성을 나타낸 점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 6%에 이르는 점(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1)을 감안할 때 인간 성장발달 단계별로 일회성 상담서비스가 아니라 대상자들이 꾸준히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인 상담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상담경험과 자기은폐와의 관계에서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기은폐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은폐는 자신의 문제나 비밀을 털어놓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을 말한다(Masuda et al.
- 045배였다. 상담을 받고 있거나 받은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168배 높은 도움추구태도를 보였으나, 도움추구의도는 0.954배였다. 또 상담에 대한 호감이 높은 경우 도움추구태도는 3.
- 연구 결과 여대생은 1학년에서는 예외성이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학년이 증가할수록 도움추구행위가 높아지는 반면 상담 의도는 학년이 낮아질수록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도움추구행위 중 도움추구 태도는 자기은폐가 낮고 자기 개방성이 높을수록 긍정적이었고, 도움추구 의도는 자기개방성이 낮고 자기은폐성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여대생의 도움추구 행위 중 도움추구 태도는 자기개방성이 높고 자기은폐가 낮을수록 높았고, 도움추구 의도는 자기은폐가 높을수록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1학년을 제외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지만, 상담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움추구행위에 영향을 주는 제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한 분석 결과 도움추구태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변수는 학년과 상담에 대한 호감도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2학년의 경우 다른 학년에 비해 0.458배의 도움추구태도를 보인 반면, 도움추구의도는 타 학년에 비해 1.610배 높았다. 타 학년과 비교해볼 때 4학년의 도움추구태도는 1.
- 일반적 특성 중 상담에 대해 호감을 가진 사람은 자기은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asuda etal.
- 자기개방성과 자기은폐 정도에 따른 도움추구행위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개방성이 높을수록(OR=1.673, p<0.05), 자기은폐 정도가 낮을수록(OR=0.311, p<0.001) 도움추구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05), 자기개방 정도는 제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학년, 상담 경험, 상담에 대한 호감도가 자기개방성, 자기은폐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학년간의 비교에서는 2학년의 자기은폐 정도(1.940배)가 높고 자기개방성(0.686배)은 낮았다. 또 상담을 받고 있거나 상담경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자기은폐 정도가 높았으나(1.
- 한편, 대상자의 제 특성에 따른 자기개방성, 자기은폐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시행한 결과 학년, 상담에 대한 호감도에 따라 자기은폐 정도의 차이가 있었고(p<0.05), 자기개방 정도는 제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후속연구
- 또한 1학년을 제외하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전문적 도움추구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지만, 상담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에서 이러한 예외성이 나타난 이유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본 연구에 사용된 도구가 서구사회에서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아 널리 사용되는 것이지만 한국인에게 적용했을 때 절반 정도의 문항에서 신뢰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는 등 민감하지 못한 결과를 나타낸 것(Yoo Sung-Kyung 2005)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학년이 도움추구행위에서 예외성을 나타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힐 수 없었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수와 범위의 확대를 통해 재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자기개방성과 자기은폐에서 자기개방성은 1학년이 가장 높고 2학년이 가장 낮았으며, 자기은폐는 2학년이 가장 높고 3학년이 가장 낮았다.
- 사회가 많이 변화되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여대생들은 다른 문화권의 대학생에 비해 어떤 문제 상황에서 도움추구 행동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경향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학년에 따른 차이에서 1학년이 예외성을 나타낸 점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첫째, 학년에 따른 도움추구 행위에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여대생의 도움추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변인 중 수치심이나 낙인과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담프로그램의 여대생이 대학생활 중 필요 시 대학상담센터를 더 자주 방문하고 정신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재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 2009)가 높은 사람들이므로 일회성의 상담서비스에서 자신의 문제를 노출하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자기은폐가 높은 사람은 기분조절이나 적응에 문제를 가지는 등 부정적인 심리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Wismeijer et al. 2009) 이들의 자기은폐를 낮춰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우리나라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율이27.6%에 이르는 점(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1)을 감안할 때 인간 성장발달 단계별로 일회성 상담서비스가 아니라 대상자들이 꾸준히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인 상담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한다. 첫째, 학년에 따른 도움추구 행위에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여대생의 도움추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변인 중 수치심이나 낙인과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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