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의 우울 및 불안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유머양식의 조절효과
The impact of depression and anxiety on life satisfaction in psychiatric patients : Moderating effect of humor style 원문보기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v.7 no.6, 2016년, pp.125 - 132  

김근향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  조영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전통적으로 유머는 정신건강의 지표로 여겨졌으나 유머양식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 기능을 한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어 유머의 양식과 역할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크다. 본 연구에서는 유머의 역할 중에서도 정신병리로 인한 정신적 웰빙 저하에 대한 완충효과에 주목했고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에게 흔한 증상인 우울과 불안이 삶의 만족도를 낮추는 데 어떤 양식의 유머가 완충효과를 가지는지 검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101명 환자들의 유머양식, 삶의 만족도, 우울, 불안 자료를 상관분석한 뒤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유머양식의 조절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기고양적 유머가 우울과 불안 모두에서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조절효과를 가졌고 친화적 유머는 우울과만 유의한 상호작용을 보였다. 따라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에게 긍정적 유머가 우울과 불안 증상으로 인한 정신적 웰빙 저하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자신을 고양시키는 유머 사용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임이 시사되었다. 나아가 본 연구는 비록 정신병리를 겪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라 할지라도 긍정적 유머를 사용함으로써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의미에서의 적응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Conventionally, humor has been regarded as an indicator of mental health, but several researchers has proposed that the effects of humor in mental health may be different depending on humor styles. Therefore, further studies about humor style and the effect of humor are worthwhile. In the present st...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그 동안 유머와 같은 긍정적이고 초월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었던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긍정적 양식의 유머가 그들이 경험하는 우울 및 불안 증상이 삶의 만족도를 저해하는 것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자기고양적 유머는 우울, 불안 모두에 효과적이었고 친화적 유머는 우울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삶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 환자들이 정서증상을 겪고 그로 인해 삶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을 긍정적 유머를 통해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는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에게서 유머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며 그 기초 작업으로 유머가 정신병리와 그로 인한 부정적 결과에 완충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공통적인 증상인 우울/불안과 정신적 웰빙의 주요 하위 요소인 삶의 만족도에 주목하고 이 2가지 변인의 관계를 어떠한 양식의 유머가 중재할 것인지를 검증할 것이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는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에게서 유머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며 그 기초 작업으로 유머가 정신병리와 그로 인한 부정적 결과에 완충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공통적인 증상인 우울/불안과 정신적 웰빙의 주요 하위 요소인 삶의 만족도에 주목하고 이 2가지 변인의 관계를 어떠한 양식의 유머가 중재할 것인지를 검증할 것이다. 이를 통해 정신병리를 겪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의 적응의 문제들을 다룰 때, 정신병리에만 치우친 부적응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보다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의미에서의 적응개념을 그들에게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다 하더라도 긍정유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이유는? 본 연구는 그 동안 유머와 같은 긍정적이고 초월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었던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긍정적 양식의 유머가 그들이 경험하는 우울 및 불안 증상이 삶의 만족도를 저해하는 것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자기고양적 유머는 우울, 불안 모두에 효과적이었고 친화적 유머는 우울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삶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 환자들이 정서증상을 겪고 그로 인해 삶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을 긍정적 유머를 통해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다 하더라도 긍정유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겠다.
유머감각이란 무엇인가? 유머감각은 사회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성격특질일 뿐만 아니라 성숙한 수준의 방어 또는 적응의 기제로서 정신건강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어 왔고 선행연구들에서도 유머가 긍정적인 상태를 증진하고 부정적인 상태를 상쇄시킨다고 보고되었다[1,2,3,4,5,6,7,8,9]. 그러나 유머에도 부정적인 유머가 존재하며 이 부정적인 유머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연구들이 보고되면서 유머를 단순히 긍정적으로만 개념화할 수 없게 되었고 유머를 보다 세분화하여 연구할 필요성과 건강한 유머에 대해 탐색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10,11,12].
유머의 4가지 양식은 무엇인가? Martin은 정신건강에 기여하는 유머는 특정 속성을 가질 것이라는 관점에서 유머에 관한 이론적 문헌과 경험적 연구들을 개관한 뒤 유머를 4가지 양식으로 구분하였다[16]. 그에 따르면, 유머에는 친화적이고 자기고양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긍정적 유머 즉, 친화적 유머(affiliative humor), 자기고양적 유머(self-enhancing humor)와 부정적으로 기능하는 공격적이고 자기패배적인 양식의 유머, 즉 공격적 유머(aggressive humor)와 자기패배적 유머(self-defeating humor)가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시각을 반영하여 그가 개발한 유머양식질문지(Humor Style Questionnaire; 이하 HSQ)를 사용한 연구에서는 우울과 불안이 높은 사람들일수록 자기패배적 유머를 많이 사용한 반면, 친화적 유머와 자기고양적 유머와 같은 긍정적인 양식의 유머는 적게 사용하였고 긍정적 유머를 쓰는 대학생들이 부정 정서가 적고 주관적 웰빙 수준이 높았다[16,17,18].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40)

  1. Szabo, A. (2003). The acute effects of humor and exercise on mood and anxiety. Journal of Leisure Research, 35, 152-162. 

  2. Dienstbier, R. A. (1995). The impact of humor on energy, tension, tast choices, and attributions: Explorating hypotheses from toughness theory. Motivation & Emotion, 19, 255-267. 

  3. Galloway, G., & Cropley, A. (1999). Benefits of humor for mental health: Empirical findings and directions for further research. Humor, 12, 301-314 

  4. Kuiper, N. A., & Olinger, L. J. (1998). Humor and mentla health. In H. S. Friedman (Ed.), Encyclopedia of mental health, volume 2, 445-457. San diago, CA : Academic Press. 

  5. Lefcourt, H. M. (2001). Humor: The psychology of living buoyantly. New York : Kluwer Academic. 

  6. Vilaythong, A. P., Arnau, R. C., Rosen, D. H., & Mascaro, N. (2006). Humor and hope: Can humor increase hope? Humor: International Journal of Humor Research, 16, 79-89. 

  7. Martin, R. A., & Lefcourt, H. M. (1983). Sense of humor as a moderator of relationship between stressors and moods. Journal of personality & social psychology, 45, 1313-1324. 

  8. Amy Danzer, J.A.Dale & H.L.Klios, (1990). Effect of Exposure to Humorous Stimuli on Induced Depression. Psychological report, 1990, 66, 1027-1036. 

  9. Moran, C. C. (1996). Shot-term mood change, perceived funniness, and the effect of humor stimuli. Behavioral Medicine, 22, 32-38. 

  10. Martin, R. A., Puhlik-Doris, P., Larsen, G., Gray, J., & Weir, K. (2003). Individual differences in uses of humor and their relation to psychological well-being: Development of the Humor Styles Questionnaire. 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37, 48-75. 

  11. Saroglou, V., & Scariot, C. (2002). Humor Style Questionnaire: Personality and Educational correlates in Belgian High school and college students. European Journal of Personality, 16, 43-54. 

  12. Doris, P. (2004). The humor styles questionnaire: Investigating the role of humor in psychological well-being.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London, Ontario. 

  13. Maslow, A. H.(1954). Motivation and personality. New York : Harper. 

  14. Allport, G. W. (1961). Pattern and growth in personality. New York: Holt, Reinhart & Winston. 

  15. O'Connell, W. E.(1976). Freudian humor: The eupsychia of everyday life. In A. J. Champman & H. C. Foot (Eds.), Humor and Laughter: Theory, research, and applications (pp. 313-329). London: John Wiley & Sons. 

  16. Martin, R. A., Puhlik-Doris, P., Larsen, G., Gray, J., & Weir, K. (2003). Individual differences in uses of humor and their relation to psychological well-being: Development of the Humor Styles Questionnaire. 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37, 48-75. 

  17. K, H, Kim,. S, E, Kim, & Y. G. Go. (2009). Relationship between humor style and sympathy, emotional regulation. Korean Clinical Psychology Association Spring Congress Program and Abstract, January 15-17. Seoul: Samsung Medical Center. pp.3-4. 2009. 

  18. Bilge, F., & Saltuk, S. (2007). Humor Style, Subjective Well-being, Traint Anger and Anxiety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Turkey. World Applied Sciences Journal, 2, 464-469. 

  19. Corruble, E., Bronnec, M., Falissard, B., & Hardy, P. (2004). Defense styles in depressed suicide attempters. Psychiatry, 23, 81-95. 

  20. Freiheit, S. R., Overholser, J. C., & Lehnert, K. L. (1998). The association between humor and depression in adolescent psychiatric inpatients and highschool students. Journal of Adolescent Research, 13, 32-48. 

  21. Ivanova, A. N., Enikolopov, S. N., & Mitina, O. V. (2014). Sense of humor disorders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nd affective disorders. Psychology in Russia: State of the Art, 7, 146-157. 

  22. Ivanova, E. M., & Enikolopov, S. N. (2006). The sense of humor reserch in psychology. Issues in Psychology, 4, 122-133. 

  23. Martin, R. A. (2007). The psychology of humor : An Integrative Approach. Burlington. MA: Elsevier Academic Press. 

  24. Diener, E., Emmons, R. A., Larsen, R. K., & Griffin, S. (1985).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49, 71-75. 

  25. M,H,Cho., K,H,Cha.(1998). The Comparison among Nations on quality of life. Seoul ; Jibmundng. 

  26. Hamilton, M. (1960). A rating scale for depression.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23, 56-62. 

  27. Hamilton, M. (1967). Development of a rating scale for primary depressive illness. British Journal of Social & Clinical Psychology, 6, 278-296. 

  28. Hamilton, M. (1959). The assessment of anxiety states by rating. British Journal of Medical Psychology, 32, 50-55. 

  29. Martell, C. R., Dimidjian, S., & Herman-Dunn, R. (2010). Behavioral activation for depression: A Clinician's guide. New York : Guilford Press. 

  30. E. Jane Costello, Sarah Mustillo, Alaattin Erkanli, Gordon Keeler, Adrian Angold. (2003). Prevalence and Development of Psychiatric Disorders in Childhood and Adolescence. Arch Gen Psychiatry. 60(8) :837-844 

  31. S. H. Kim, S. Y. Bae, "Analysis of Convergent Factors Related to Depression among Some College Women of Health Affiliated Education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 13, No. 10, pp. 367-376, 2015. 

  32. H. M. Kim, "Convergence Educational Exploration of Anxiety about PE Class in Middle School Coed Class and Single-sex Clas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 13, No. 11, pp. 571-578, 2015. 

  33. J. S. Lee, S. Y. Lee, "Effects of Cognitive Function and Depression on Anxiety in Elderly People-Convergent approach",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 13, No. 8, pp. 401-408, 2015. 

  34. J. S. Kim, "The Design and Development of Healing Depression Convergence Content using Movement of Thought, HMD, Leap Motion, Color and Music Therapy." Korea Convergence Society Vol. 7, No. 3, pp. 45-51, 2016. 

  35. H. J. Hwang, M. S. Lee, J. Y. Hong., "Related Factors with the Depression in the Rural People." Korea Convergence Society Vol. 2, No. 1, pp. 21-29, 2011. 

  36. H. J. Choi, S. K. Baek., "A Study on Depressive disposition by Convergence approach of Leisure History and Family situation in Elderly Women." Korea Convergence Society Vol. 6, No. 5, pp. 295-302, 2015. 

  37. Clark, Lee A. Watson, David (1991). Tripartite model of anxiety and depression: Psychometric evidence and taxonomic implications.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100, 316-336. 

  38. H. Lee.,, K, H, Kim. (2014).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Mood and Anxiety Symptom Questionnaire(K-MASQ).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33(2), 395-411. 

  39. De Beurs, E., den Hollander-Gijsman, M. E., Helmich, S., Zitman, F. G. (2007). The tripartite model for assessing symptoms of anxiety and depression: Psychometrics of the Dutch version of the mood and anxiety symptoms questionnaire.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45, 1609-1617. 

  40. Keogh, E. & Reidy, J. (2000). Exploring the Factor Structure of the Mood and Anxiety Symptom Questionnaire (MASQ).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74, 106-125. 

저자의 다른 논문 :

관련 콘텐츠

오픈액세스(OA) 유형

BRONZE

출판사/학술단체 등이 한시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 또는 일정기간 경과 후 접근을 허용하여, 출판사/학술단체 등의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논문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