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이식 전 환자의 사회적 지지, 희망, 불안 및 우울의 관계 The Relationships among Social Support, Hope, Anxiety, and Depression in Patients Expecting to Receive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원문보기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social support(family support, medical team support), hope, anxiety, and depression in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s before they received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 to obtain baseline data for developing a nursing i...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social support(family support, medical team support), hope, anxiety, and depression in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s before they received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 to obtain baseline data for developing a nursing intervention.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70 adult patients expecting to receive HSCT from 5 university hospitals in Seoul, Gyeonggi-do, and Jeollanam-do regions. A cross-sectional survey was done using standardized instruments for social support (Tae's Family Support Scale and Professional Medical Support Scale), hope (Kim & Lee Hope Scale), anxiety and depression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by SPSS/WIN 19.0 program using frequency, percentage, item mean and standard deviation, t-test,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s: Hop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ocial support (r=.40, p=.001), anxiety (r=-.40, p<.001) and depression (r=-.58, p<.001). Anxiety was correlated with depression (r=.54, p<.001).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show greater social support for patients who expect to receive HSCT is significantly correlated to a higher level of hope, as well as low levels of anxiety and depression. In nursing practice, clinical nurses may develop a nursing intervention to reinforce social support and hope, as well as reduce anxiety and depression for patients preparing for HS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social support(family support, medical team support), hope, anxiety, and depression in patients with hematologic cancers before they received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 to obtain baseline data for developing a nursing intervention.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70 adult patients expecting to receive HSCT from 5 university hospitals in Seoul, Gyeonggi-do, and Jeollanam-do regions. A cross-sectional survey was done using standardized instruments for social support (Tae's Family Support Scale and Professional Medical Support Scale), hope (Kim & Lee Hope Scale), anxiety and depression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by SPSS/WIN 19.0 program using frequency, percentage, item mean and standard deviation, t-test,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s: Hop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ocial support (r=.40, p=.001), anxiety (r=-.40, p<.001) and depression (r=-.58, p<.001). Anxiety was correlated with depression (r=.54, p<.001).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show greater social support for patients who expect to receive HSCT is significantly correlated to a higher level of hope, as well as low levels of anxiety and depression. In nursing practice, clinical nurses may develop a nursing intervention to reinforce social support and hope, as well as reduce anxiety and depression for patients preparing for HS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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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조혈모세포 이식 전 부정적 정서 프로파일은 장기적으로 나쁜 생존율과 관련이 있으므로[16] 이식 기간 중 흔히 나타나는 부정적 정서인 불안과 우울을 이식 전에 확인하고, 이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변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인 외적인 변인으로 사회적 지지를, 개인내적인 변인으로 희망을 선택하여 불안, 우울과 함께 수준을 파악하고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암 환자가 지각한 가족지지, 의료인 지지 정도와 우울이 음의 상관관계가[6], 희망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17],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과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모두에서 이식단계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불안임을 확인[15]하는 등의 단편적 관계를 본 연구는 있었으나 사회적 지지, 희망, 불안, 우울 간의 모든 관계를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
암 환자가 지각한 가족지지, 의료인 지지 정도와 우울이 음의 상관관계가[6], 희망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17],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과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모두에서 이식단계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불안임을 확인[15]하는 등의 단편적 관계를 본 연구는 있었으나 사회적 지지, 희망, 불안, 우울 간의 모든 관계를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힘들게 이식을 결심하기까지 의심과 불안을 경험하는 시기인 이식 결정시기와, 이식 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을 교육받고 심리적으로 준비를 하는 시기인 입원 전 준비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사회적 지지, 희망, 불안, 우울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신체적 증상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이식 전의 신체적 상태가 환자의 희망, 불안, 우울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과의 연관성을 함께 확인하는 연구를 제안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조혈모세포 이식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수의 연구와는 달리 이식 준비 과정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로, 조혈모세포 이식 전 환자들이 이식을 준비하는 과정 동안의 사회적 지지와 희망, 불안과 우울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이식을 준비하는 환자들의 사회적 지지와 희망을 증진시키고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적합한 지지간호 방법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 것으로, 조혈모세포 이식 전 환자들의 사회적 지지, 희망, 불안 및 우울의 상관관계를 파악한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조혈모세포 이식 전 환자의 사회적 지지, 희망, 불안과 우울의 정도를 확인하고 이들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혈모세포 이식 전 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가족 지지, 의료인 지지), 희망, 불안과 우울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이식 전 환자의 안녕과 효과적인 대처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방안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문헌고찰 결과 사회적 지지, 희망, 우울과 불안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된 특성으로 일반적 특성, 질병 관련 특성 1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성별, 결혼상태, 교육수준, 직업유무, 종교, 가정의 총 월수입, 가족 부양책임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으며, 질병 관련 특성으로는 진단명, 조혈모세포 이식의 형태, 진단 받은 후 경과기간, 받았던 치료, 주요 간호제공자, 치료비 부담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각각의 도구개발자와 해당 사이트에서 도구 사용 승인을 받았다. 질문의 내용은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측정도구 16문항, 희망 측정도구 39문항, 불안 및 우울 측정도구 14문항, 일반적 특성 및 질병 관련 특성 14문항 총 8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도구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지 작성은 연구대상자 선정기준에 적합한 자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 및 취지, 수집한 자료의 익명성 보장, 연구참여자의 권리를 설명하였고, 연구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서면동의를 받았다. 이들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기입하도록 하였으며, 설문을 마친 대상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작성시간은 평균 10~15분 가량 소요되었다.
문헌고찰 결과 사회적 지지, 희망, 우울과 불안에 영향을 미치거나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된 특성으로 일반적 특성, 질병 관련 특성 1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성별, 결혼상태, 교육수준, 직업유무, 종교, 가정의 총 월수입, 가족 부양책임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으며, 질병 관련 특성으로는 진단명, 조혈모세포 이식의 형태, 진단 받은 후 경과기간, 받았던 치료, 주요 간호제공자, 치료비 부담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2010-04-086)을 얻었으며 승인 사실을 각 병원의 진료과와 간호부에 고지하고 연구진행에 대한 승인을 받아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은 각 병원 이식 코디네이터에게 연구자가 연구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연구자와 이식 코디네이터들이 선정기준을 확인하여 자료수집을 진행하였다. 자료수집을 시행한 병원들은 이식을 위한 준비과정이나 입원 시 가족과 격리되는 점 등으로 볼 때 조혈모세포 이식 준비에 큰 차이는 없었다.
자료수집을 시행한 병원들은 이식을 위한 준비과정이나 입원 시 가족과 격리되는 점 등으로 볼 때 조혈모세포 이식 준비에 큰 차이는 없었다. 자료수집 장소는 조혈모세포이식 예정인 환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 입원한 경우는 병동에서 실시하였고, 환자가 외래를 방문한 경우에는 외래진료 대기실에서 실시하였다. 질문지 작성은 연구대상자 선정기준에 적합한 자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 및 취지, 수집한 자료의 익명성 보장, 연구참여자의 권리를 설명하였고, 연구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서면동의를 받았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각각의 도구개발자와 해당 사이트에서 도구 사용 승인을 받았다. 질문의 내용은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측정도구 16문항, 희망 측정도구 39문항, 불안 및 우울 측정도구 14문항, 일반적 특성 및 질병 관련 특성 14문항 총 8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도구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 14개의 항목으로 홀수 번호의 불안 소척도(HAD-A) 7개와 짝수 번호의 우울 소척도(HAD-D) 7개로 구성되어 최저 0점에서 최고 21점으로 각 소척도의 총합을 합산하며, 각각의 문항은 '없음‘0점부터’심함‘3점까지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 대상자는 총 70명으로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의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는 서울, 경기, 전남 소재 5개 3차 의료기관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예정으로 외래를 내원하거나 입원한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혈모세포 이식의 제한적 숫자와 접근성을 고려하여 전수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참여 대상자 스크리닝으로 연구자가 의무기록 조회를 통해 선정기준 적합성 여부를 확인한 74명의 환자로 하였으며,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연구참여를 거절한 3명을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자는 71명이었다. 설문지는 71명에게 배부하여 전수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미기재 응답이 많은 질문지 1부를 제외한 총 70부의 자료는 Cohen[18]의 기준에 따라 G*Power 3.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효과크기 .3(medium), 유의수준 .05, 검정력 .8로 산정한 최소 표본수 64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참여 대상자 스크리닝으로 연구자가 의무기록 조회를 통해 선정기준 적합성 여부를 확인한 74명의 환자로 하였으며,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연구참여를 거절한 3명을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자는 71명이었다. 설문지는 71명에게 배부하여 전수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미기재 응답이 많은 질문지 1부를 제외한 총 70부의 자료는 Cohen[18]의 기준에 따라 G*Power 3.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는 서울, 경기, 전남 소재 5개 3차 의료기관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예정으로 외래를 내원하거나 입원한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혈모세포 이식의 제한적 숫자와 접근성을 고려하여 전수를 대상으로 하였다. 구체적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특성, 사회적 지지(가족 지지, 의료인 지지), 희망 및 불안, 우울 정도는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으며, 사회적 지지와 희망은 각 영역의 비교를 위해 평균평점을 산출하였다.
•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 희망, 불안, 우울의 차이 검정은 t-test, ANOVA를 이용하였다.
•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 희망, 불안, 우울의 차이 검정은 t-test, ANOVA를 이용하였다. ANOVA 결과 중 유의한 변수는 Scheffé사후 검정을 시행하여 추가 분석하였다.
하부영역으로 8개 요인, 즉 회복가능성에 대한 확신(11문항), 내적 만족감(7문항), 친교관계(6문항), 삶의 의미(5문항), 한국적 희망관(2문항), 영적 믿음(3문항), 자신감(3문항), 자긍심(2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함께 전체 문항과 각각의 하부영역에 대한 평균평점을 산출하였다. 개발 당시 연구[20]의 도구 신뢰도 Cronbach’s ⍺는 .
이론/모형
Zigmond와 Snaith[20]가 개발한 병원 불안 우울척도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HADS)를 Oh 등[21]이 한국어로 표준화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병원 불안 우울척도는 영어권을 포함한 외국에서 여러 차례 타당도가 검증된 척도이며, 일반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불안과 우울 정도를 짧은 시간에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사회적 지지는 Tae[6]가 개발한 가족 지지 측정 8문항과 의료인 지지 측정 8문항의 총 16문항으로 이루어진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하여 도움을 받은 정도에 따라 ‘전혀 안 해주었다’ 1점부터 ‘항상 해주었다’ 5점까지 5점 척도로 점수의 총합을 산출하였다.
희망은 Kim과 Lee[19]가 개발한 39문항으로 구성된 암 환자 희망도구를 Ban[8]이 수정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4점까지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총합을 환산하며, 점수의 범위는 최저 39점에서 최고 156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희망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41)과는 중정도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가족지지와 의료인지지(r=.31), 희망(r=.29)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약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인지지와 희망(r=.37)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와 불안,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028), 사후 검정 결과 진단받은 후 13~24개월이 경과한 집단이 나머지 집단의 우울정도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대졸 이상보다 고졸 이하에서 우울이 더 높았으며(t=5.87, p=.018), 부양책임이 없는 경우 우울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44, p=.017) (Table 4).
넷째,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희망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세부적으로 가족 지지와 희망의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어 선행연구[7,26]의 결과와 같았는데 가족은 가장 기본적이며 적극적인 지지자 역할을 하며 특히 조혈모세포 이식 후 추후관리가 필요하므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지 행위, 동기화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27].
대상자 특성에 따른 희망의 차이를 보면 조혈모세포 이식의 형태에 따라 집단별 희망정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F=3.15, p=.020), 사후 검증 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또는 형제, 자매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집단의 희망 정도가 비혈연 이식 집단의 희망정도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대졸 이상의 희망정도가 고졸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t=12.
대상자의 진단명은 백혈병이 52.8%로 가장 많았으며, 조혈모세포 이식 형태의 경우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40%로 가장 많았다. 진단 받은 후 경과기간은 평균 11.
둘째, 조혈모세포 이식 전 환자의 사회적 지지의 평균평점은 5점 만점에 4.29점으로 높았으며, 이중 가족 지지는 4.47점으로 같은 도구로 측정한 가족 지지 정도로 다양한 암종의 환자들이 대상인 연구[25]의 4.09점보다 높았다. 자가 혹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고 퇴원하여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대상[26]의 4.
58)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중정도 음의 상관관계가 있어, 희망이 높을수록 불안과 우울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과 우울 (r=.54) 요인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중정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불안이 높을수록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환자의 사회적 지지는 높은 편이었으며, 사회적 지지의 하위영역인 가족 지지와 의료인 지지도 높았으나 특히 가족 지지 부분이 더 높았다. 희망 점수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불안 점수는 낮은 편이었고 우울 점수는 중등도 수준이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의 차이를 보면 교육수준으로 고졸 이하보다 대졸 이상의 사회적 지지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t=5.69, p=.020), 가정의 총 월수입은 300만원 이상인 집단의 사회적 지지가 299만원 이하의 다른 집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F=3.02, p=.036)(Table 3).
본 연구에서 불안은 21점 만점에 평균 5.74점으로 정상 수준이었고, 우울은 8.04점으로 의심 수준 단계였다. 같은 도구로 혈액암 환자의 불안과 우울을 측정한 연구[22,23]는 각각 불안이 6.
본 연구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전 환자의 희망정도는 평균평점 3.35점으로 높았으며,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조혈모세포 이식 후 환자의 희망을 측정한 연구[7]의 3.39점과 비슷하였다. 조혈모세포 이식에서 생착이 가지는 의미는 정상인이 되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고, 이것이 희망정도로 표현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불안과 희망(r=-.40), 우울과 희망(r=-.58)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중정도 음의 상관관계가 있어, 희망이 높을수록 불안과 우울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과 우울 (r=.
희망 점수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불안 점수는 낮은 편이었고 우울 점수는 중등도 수준이었다.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희망이 높았으며, 희망이 높을수록 불안, 우울은 낮았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와 불안, 우울은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사회적 지지는 가족 지지(35.74±5.77점)가 의료인 지지 (32.89±6.87점)보다 다소 높게 확인되었으며, 사회적 지지의 평균평점은 5점 만점에 4.29점, 가족 지지가 4.47점, 의료인 지지가 4.1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37)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와 불안,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사회적 지지와 의료인 지지(r=.85), 가족 지지(r=.77)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희망(r=.41)과는 중정도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가족지지와 의료인지지(r=.
셋째, 대상자 특성에 따른 차이 중 사회적 지지, 희망, 우울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교육수준으로, 대졸 이상이 사회적 지지와 희망이 더 높았으며 우울이 낮았다. 교육수준이 높음에 따라 사회적 지지가 높아지는 것은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그에 따라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고, 지지, 정보 등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사회적 지지를 직접 사용한다는 것이다.
우울은 진단받은 후 경과시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F=2.84, p=.028), 사후 검정 결과 진단받은 후 13~24개월이 경과한 집단이 나머지 집단의 우울정도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대졸 이상보다 고졸 이하에서 우울이 더 높았으며(t=5.
15로 의심 수준 정도로 나타났다. 점수의 총합에 따른 불안과 우울이 의심되는 상태는 각각 9명, 17명이었으며, 불안상태는 1명, 우울 상태는 19명으로 나타났다.
8%로 가장 많았으며, 조혈모세포 이식 형태의 경우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40%로 가장 많았다. 진단 받은 후 경과기간은 평균 11.77개월이었으며 진단 받은 지 1년 미만의 대상자가 77.1%를 차지하였다. 받았던 치료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치료를 받은 대상자가 78.
첫째, 본 연구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전 환자의 평균연령은 40.71세로, 40대가 30%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5,7,10,13,14]에서 평균연령이 30대이고, 30대의 비율이 가장 많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40대 다음으로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는데 기존 연구들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백혈병 환자만을 대상[7,14]으로 하여 백혈병보다 늦은 나이에 많이 발병하거나 나이 많은 대상자에게 이식이 중요한 질병인 다발성 골수종, 림프종 등이 제외되어 평균연령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지지는 Tae[6]가 개발한 가족 지지 측정 8문항과 의료인 지지 측정 8문항의 총 16문항으로 이루어진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하여 도움을 받은 정도에 따라 ‘전혀 안 해주었다’ 1점부터 ‘항상 해주었다’ 5점까지 5점 척도로 점수의 총합을 산출하였다. 최저 16점부터 최고 8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족 지지, 의료인 지지)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전체 문항에 대한 평균평점을 5점 만점으로 산출하였다.
특히 우울은 우울 의심 수준인 8~10점의 환자 수가 전체 24.3%(17명), 우울의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인 11점을 넘는 환자 수가 전체 27.1%(19명)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둔 환자의 절반가량이 우울 의심 수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게 되는 혈액암은 진단 시 고형암 4기에 해당되며 초급성 경과를 보이고 결정적으로 완치를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 등 특수한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한다[22].
세부적으로 가족 지지와 희망의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어 선행연구[7,26]의 결과와 같았는데 가족은 가장 기본적이며 적극적인 지지자 역할을 하며 특히 조혈모세포 이식 후 추후관리가 필요하므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지 행위, 동기화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27]. 특히 의료인 지지와 희망의 양의 상관관계 또한 확인되어 힘든 치료와 회복과정이 필요한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경우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태도와 가족, 의료인의 적극적인 태도가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30]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말이나 행동에서 아주 많은 희망을 느낀 군이 한두 번 느낀 군보다 희망점수가 높았는데, 이것으로 볼 때 이식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의료인이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희망은 평균 130.5점으로 높았고, 도구 개발 시 희망의 다영역적 특성이 반영된 8요인간의 비교를 위해 평균평점을 환산한 결과 전체 평균평점은 4점 만점 중 3.35점이었고 8개 요인 중 ‘회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의 평균이 3.64점으로 가장 높으며, '영적 믿음'이 2.57점으로 가장 낮았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에서는 환자의 심리사회적 상태에만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상태에 영향을 주는 신체적 증상을 함께 확인 하지 못하였다. 신체적 증상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이식 전의 신체적 상태가 환자의 희망, 불안, 우울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식준비 기간에 환자들은 담당 의사, 이식 코디네이터, 이식병동 간호사, 사회 복지사 등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게 되지만 환자 개개인의 기질적이고 상태적인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중재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태이다. 따라서 간호사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둔 환자를 만나는 시간동안 이용가능한 모든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허황되거나 비현실적인 희망이 아닌 환자와의 밀접한 관계와 의사소통 속에서 진실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이다.
우울과 불안은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는데,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백혈병 환자의 우울과 영향 요소들의 상관성을 비교한 결과[7,14,15] 불안은 우울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고 하였으며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대상자의 우울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조혈모 세포 이식을 준비하는 환자의 불안과 우울 정도가 확인되었으므로, 전문가로 이루어진 정신사회적 협력단위를 구성하여 이식 전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켜주는 것이 앞으로 이식과정을 잘 견딜 수 있도록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첫째, 조혈모세포 이식은 대상자가 적으며, 연구대상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질환, 이식방법 등에 대한 세부분석을 하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는 보다 많은 표본을 가지고 질환 및 이식방법 등에 따른 심리사회적인 차이를 확인할 것을 제안한다.
첫째, 조혈모세포 이식은 대상자가 적으며, 연구대상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질환, 이식방법 등에 대한 세부분석을 하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는 보다 많은 표본을 가지고 질환 및 이식방법 등에 따른 심리사회적인 차이를 확인할 것을 제안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둔 환자에게 의료인의 지지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죽음에 직면하여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 가족과 의료인은 사회적 지지의 중요한 지지 근원이다[6]. 일반적으로 가족은 낯선 의료인보다 환자와 의미 있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정신적, 감정적 안정 유지를 위한 요구를 만족시켜 전반적인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지지체계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한 준비가 끝난 후 이식병동에 입원을 하게 되면 가장 큰 지지체계인 가족과 격리되기 때문에 의료인 지지는 환자가 희망을 잃지 않고 힘든 이식과정을 잘 견디게 해주는 중요한 자원이다[7]. 따라서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둔 환자들의 사회적 지지로 가족지지뿐만 아니라 의료인 지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이란 무엇인가?
조혈모세포 이식은 골수기능부전이나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골수억제 치료를 시행한 후 조혈모세포를 주입하여 골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방법이다. 비골수제거 조혈모세포 이식, 제대혈 이식, 조직적합항원(Human Lymphocyte Antigen, HLA) 부분 불일치 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해짐으로써 HLA 일치 공여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고령, 기왕증 등의 문제로 강력한 전처치를 받을 수 없는 환자까지 이식 치료영역이 확대되었고[1], 1983년에 국내에서 처음 이식이 시행된 이후 2013년 12월말까지 이식건수는 총 21,545건으로 급속하게 증가하여 시행되어지고 있다[2].
혈액암의 특성은 무엇인가?
이와 같이 궁극적으로 생존과 완치를 위한 목적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 선택된 만큼 환자는 이식 전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과정을 겪는다. 질환의 특성상 혈액암은 질환의 진행이 매우 빨라, 진단 당시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지지 않을 경우 2~3개월 내 사망하는 초급성 경과를 보이므로 대부분 환자는 심리사회적, 영적인 준비를 할 수 없다[3]. 또한 질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된 항암치료는 고통에 시달리는 신체적 체험을 주며, 항암치료로 신체 변화를 경험하고 항암제의 무서움을 깨달았지만 지속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현실의 두려움과 주위 환자의 죽음, 재발과 합병증에 시달리는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는 관계적 체험을 경험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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