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많은 인구 및 도시 기능이 집중된 거대 도시로, 재난 및 위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긴급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장소는 필수적이다. 현재 서울시 대피소의 숫자는 수용능력 면에서 보면 서울시 인구의 두 배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거주지의 인구분포와 유동인구를 포함한 낮 시간대의 인구분포는 상이하다. 따라서 대피소의 실질적인 수용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인구 분포의 유동적인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의 유동인구자료를 활용하여 서울시 대피소의 실질적인 접근성 및 수용능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보행자 도로망을 이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대피소의 접근성을 파악하고 거주인구 및 유동인구에 따른 지역적 수용능력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연구지역 내 대피소의 분포에 따라 취약한 지역과 현재의 대피소 위치 선정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서울은 많은 인구 및 도시 기능이 집중된 거대 도시로, 재난 및 위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긴급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장소는 필수적이다. 현재 서울시 대피소의 숫자는 수용능력 면에서 보면 서울시 인구의 두 배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거주지의 인구분포와 유동인구를 포함한 낮 시간대의 인구분포는 상이하다. 따라서 대피소의 실질적인 수용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인구 분포의 유동적인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의 유동인구자료를 활용하여 서울시 대피소의 실질적인 접근성 및 수용능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보행자 도로망을 이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대피소의 접근성을 파악하고 거주인구 및 유동인구에 따른 지역적 수용능력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연구지역 내 대피소의 분포에 따라 취약한 지역과 현재의 대피소 위치 선정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Seoul, a mega city, contains many features of the modern city. When the disaster or emergency occurs in Seoul, the place for shelter is required for evacuation urgently. There are currently the numbers of shelters in Seoul City, which can hold the twice more capacity of population of Seoul. However,...
Seoul, a mega city, contains many features of the modern city. When the disaster or emergency occurs in Seoul, the place for shelter is required for evacuation urgently. There are currently the numbers of shelters in Seoul City, which can hold the twice more capacity of population of Seoul. However, the population distribution fluctuation in the day and the night needs to be considered. Therefore, in order to analyze the actual capacity of shelter,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dynamic characteristics of population distribution in the metropolitan area. In the study, the substantial accessibility and the capacity of shelters in Seoul were analyzed by the floating population data of the metropolitan area. The accessibility of shelter was investigated through a network analysis that includes the pedestrian road data, while the capacity of shelter was analyzed by the local differences of daytime population distributions. Finally it was possible to identify the vulnerable areas on the basis of the distribution of shelter in the region.
Seoul, a mega city, contains many features of the modern city. When the disaster or emergency occurs in Seoul, the place for shelter is required for evacuation urgently. There are currently the numbers of shelters in Seoul City, which can hold the twice more capacity of population of Seoul. However, the population distribution fluctuation in the day and the night needs to be considered. Therefore, in order to analyze the actual capacity of shelter,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dynamic characteristics of population distribution in the metropolitan area. In the study, the substantial accessibility and the capacity of shelters in Seoul were analyzed by the floating population data of the metropolitan area. The accessibility of shelter was investigated through a network analysis that includes the pedestrian road data, while the capacity of shelter was analyzed by the local differences of daytime population distributions. Finally it was possible to identify the vulnerable areas on the basis of the distribution of shelter in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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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기존 연구들은 보행거리 산정을 위해 보행자 도로가 아니라 차량이 이동하는 2차선 이상의 간선 도로망을 이용하여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 강남지역(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을 대상으로 하여 유동인구를 활용한 주간활동인구의 추정하고, 이를 활용하여 보행자도로 기반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대피소 서비스 지역 및 공간적 차이 분석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대피 수용능력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가설 설정
1. 모든 종사자는 일반적인 주중(월-금), 낮 시간에 일한다.
2. 상주인구 중 통근·통학을 하지 않는 인구는 해당 지역에 계속 머무른다.
3. 동일 시군구 내 다른 시군구로의 유출 비율은 동일하다.
제안 방법
민방위 대피소의 경우, 각 대피소의 최대 수용인원은 해당 시설의 면적을 기준 면적으로 나누어 계산하였고, 자연재해 대피소의 경우에는 제공되는 최대 인원을 수용인원으로 사용하였다. 3.2절에서 추정된 인구자료를 활용하여 각 대피소의 대피 서비스 지역을 확인하였으며 기준 시간 내에 대피하지 못하는 대피 취약 지역을 파악하고 행정구역별로 각 대피소의 수용 능력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행정구역별 대피 수용 능력은 Eq.
대피소 수용 능력은 상주인구와 주간활동인구에 대해 각각 계산하였다. Fig.
3 ㎡당 4인, 5분 이내 대피 시설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피 서비스 영역을 확인하기 위해 기준 시간을 5분으로 정하였고, 인구 1인당 최소 면적을 0.825㎡로 기준 면적으로 설정하였다. 민방위 대피소의 경우, 각 대피소의 최대 수용인원은 해당 시설의 면적을 기준 면적으로 나누어 계산하였고, 자연재해 대피소의 경우에는 제공되는 최대 인원을 수용인원으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상주인구, 종사자 수, 유동인구데이터를 이용하여 공간해상도가 높은 주간활동인구를 추정하기 위해 다음의 4가지 가정 사항에 기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강남 지역을 대상으로 유동인구자료를 활용하여 주간 활동인구를 추정하였고, 보행자도로망을 이용한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여 대피에 취약한 지역을 확인하였다. 또한 각 행정구역별 대피소의 최대 수용 인원과 인구를 비교함으로써 대피소의 수용 능력을 확인하여 수용성이 부족한 지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유동인구 추정자료는 2013년 중 4월, 6월, 9월, 12월의 성/연령별, 시간대별, 요일별 평균 유동인구 값이 포함되어 있으며, 50m × 50m 간격의 격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당 월별 평균 유동인구 값의 평균값을 사용하였고, 집계구 단위로 집계된 폴리곤 형태의 통계청 인구자료와 통합하기 위해 유동인구 추정자료를 집계구 단위로 재집계하였다.
사회적 기반시설의 접근성 및 이용권역을 측정하는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네트워크 분석의 활용사례를 기존의 대피소 관련 연구에서도 찾을 수 있다(Ma and Kim, 2011). 본 연구에서도 대피소에서 도보로 기준 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권역을 대피 서비스 지역으로 정의하여, 보행자 도로 네트워크를 따라 해당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하는 지역을 추출하였다. 선행연구결과를 토대로 성인의 도보 속도는 1.
(2015)도 보행자의 연령별 보행속도 차이를 고려하고 도로의 경사도 등 지형요소까지 포함하여 3차원 기반의 대피 경로 산정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대피소의 서비스 권역을 산출하여 대피소의 수용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재난을 특정하지 않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모든 대피소가 활용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민방위 대피소(2015)와 자연재해 대피소(2013)를 모두 분석대상으로 고려하였다. 해당 대피소의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지오코딩작업을 수행하여 대피소 자료를 구축하였다.
행정구역별 대피 취약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각 동별로 대피 시 이동이 가능한 대상 면적에서 대피 서비스 지역의 면적을 계산하였다. 이때 수계와 산지는 대상 면적에서 제외하였다.
대상 데이터
대피소의 수용능력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로 통계 지리 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집계구 단위의 인구(2010), 종사자수 자료(2013)를 사용하였으며 보다 정확한 주간활동인구를 추정하기 위하여 SKT 통화량 기반의 유동인구 추정자료(2013)를 사용하였다. 유동인구 추정자료는 2013년 중 4월, 6월, 9월, 12월의 성/연령별, 시간대별, 요일별 평균 유동인구 값이 포함되어 있으며, 50m × 50m 간격의 격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재해 대피소의 경우, 각 지자체 별로 관리되고 있어 명칭이 각기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데 서울시는 수해구호소 및 수해대피소로 지정·관리하고 있다(NDMI, 2014). 본 연구에서는 재난을 특정하지 않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모든 대피소가 활용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민방위 대피소(2015)와 자연재해 대피소(2013)를 모두 분석대상으로 고려하였다. 해당 대피소의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지오코딩작업을 수행하여 대피소 자료를 구축하였다.
도시 행정을 위한 기초자료로서도 주간인구는 중요한 자료이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본 장에서는 주중 낮시간 강남지역에 머무르는 실제 인구의 수를 추정하기 위해 상주인구, 사업체 인구( 종사자수), 통화량 기반의 유동인구자료를 사용하였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주간인구는 Eq.
서울 내에서도 상주인구와 주간인구의 차이가 큰 지역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강남의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세 개의 구를 연구의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였다(Fig. 1).
연구지역 내 민방위 대피소는 총 865개, 자연재해 대피소는 총 76개이다(NDIC, 2015; SODP, 2015). 민방위 대피소의 경우, 총 대피 가능한 면적은 약 4, 941, 087㎡로 1인당 최소 대피면적을 기준으로 최대 약 5, 989, 197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자연재해 대피소는 114, 95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유동인구 추정자료는 2013년 중 4월, 6월, 9월, 12월의 성/연령별, 시간대별, 요일별 평균 유동인구 값이 포함되어 있으며, 50m × 50m 간격의 격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당 월별 평균 유동인구 값의 평균값을 사용하였고, 집계구 단위로 집계된 폴리곤 형태의 통계청 인구자료와 통합하기 위해 유동인구 추정자료를 집계구 단위로 재집계하였다.
이론/모형
네트워크 분석에 필요한 도로망은 국가 공간정보유통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보행자 도로망도(2014)를 사용하였고, 대피 서비스 지역 분석을 위한 자료로 환경 공간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중분류 토지피복도(2012)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4와 같이 나타난다. 3개의 구 모두 기타 유입인구를 고려했을 때 주간활동인구가 증가하는데, 가장 큰 차이가 있는 지역은 강남구이며, 송파구의 경우 상주인구의 약 0.9배였던 주간활동인구가 유동인구를 활용한 기타 유입인구를 고려하면 약 1.3배로 증가하였다. 주간인구추정에 기타 유입인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청 자료를 활용하였는데도 이와 같이 큰 차이가 발생한 것은 연구대상지역 특성상 유흥, 관광, 업무 회의 및 대규모 행사 등 통근·통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유입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분석되었다. 그러나 작은 행정구역단위로 수용능력을 파악했을 때 대피 가능 면적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간활동인구를 기준으로 수용능력을 분석했을 때에는 상주인구에 비해 대피소의 수용능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간에 인구의 유입이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대피소를 충분히 지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피에 취약한 지역을 확인하였다. 또한 각 행정구역별 대피소의 최대 수용 인원과 인구를 비교함으로써 대피소의 수용 능력을 확인하여 수용성이 부족한 지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송파구는 대피 취약지 비율은 낮은 지역이 많았으나 인구에 대한 수용능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취약지 비율이 높았던 서초구 내곡동, 강남구 세곡동, 송파구 오륜동, 잠실2동의 대피소는 모두 상주인구보다 대피소의 수용 능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인구의 시간 및 공간적 유동성을 고려하여 대피소 공간적 배치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이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새로운 대피소를 지정하고 대피 계획을 세우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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