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청소년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불량식품관리 특성

김윤화

doi:10.5720/kjcn.2016.21.6.509

청소년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불량식품관리 특성
Adulterated Food Management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Dietary Lifestyles among Adolescents 원문보기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ommunity nutrition, v.21 no.6, 2016년, pp.509 - 519

김윤화 (대구대학교 가정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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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Adulterated food education in adolescence period is very important because dietary management related to food safety is not made in a short period.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dietary lifestyle factors which drive adulterated food management amo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Methods: Data was collected from 27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Daegu using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in March and April of 2015. Data was analyzed using frequency analysis, one-way analysis of variance, ${\chi}^2$-test,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regression analysis, and cluster analysis. Results: The results of factor analysis indicated that adulterated food management awareness was classified into necessity, difficulty, and food purchasing anxiety. The adulterated food management capability was sub-grouped into environmental grasp, food identification, cooking hygiene, and situation management. The adulterated food management efficacy composed of management confidence, action intention, and knowledge. Dietary lifestyle comprised of gustation, family, and health factors after factor analysis, and it consisted of all seeking group, gustation seeking group, family seeking group, health seeking group, and family and health seeking group after cluster analysis. The gustation, family and health factors were significantly affected the factors of awareness, capability and efficacy of adulterated food management (p < 0.05). The frequency of health conditions, helping with meal preparation, and the times of eating out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seeking groups of dietary lifestyle (p < 0.01). The scores of awareness, capability and efficacy of adulterated food management of family and health seeking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other seeking groups (p < 0.05). Conclusions: This study suggests that adulterated food management education programs should account for gustation, family and health factors of dietary lifestyle to be effective for adolescents.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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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량식품에 대한 인식과 현재의 불량식품관리 역량, 미래의 불량식품관리를 위한 효능감을 알아보고, 청소년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이들 요인들의 차이를 규명 해보고자 한다.
불량식품은 유해물질이나 위생적인 문제로 인해 장염이나 식중독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식품첨가물에 의한 부작용 등을 들 수 있는데 청소년들은 저가의 식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즐겨 먹는 과자류와 음료, 분식점 음식 등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불량식품에 노출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불량식품관리 역량이 요구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불량식품에 대한 관리를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및 효능감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조사대상 청소년들은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구매 불안이 높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어려움은 낮게 인식하고 있어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설정

1) Mean±SD, Rated with a 5-point Likert scale 1=never, 5=highly.

제안 방법

본 연구는 대구시내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27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을 유형화하였고, 그에 따른 불량식품관리의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대구광역시 소재 5개 중학교의 1, 2, 3학년과 6개 고등학교의 1, 2학년 296명을 대상으로 영남대학교 기관생명윤리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Approval Number 7002016-A-2015-005) 2015년 3월 20일에서 4월 10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일반사항과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효능감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대하여 기존의 자료[10, 13-16]를 참고로 구성하여 5점 리커트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 5점 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부실 기재한 26부를 제외한 270부를 통계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대구광역시 소재 5개 중학교의 1, 2, 3학년과 6개 고등학교의 1, 2학년 296명을 대상으로 영남대학교 기관생명윤리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Approval Number 7002016-A-2015-005) 2015년 3월 20일에서 4월 10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일반사항과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효능감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대하여 기존의 자료[10, 13-16]를 참고로 구성하여 5점 리커트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 5점 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과 식생활 변수에 따른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관리 역량 및 효능감 차이에 대한 분석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중학생 137명(50.7%), 고등학생 133명(49.3%)이었고, 남학생이 99명(36.7%), 여학생 171명(63.3%)이었다. 본인이 인식하고 있는 건강상태는 매우 좋음 91명(33.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일반사항과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효능감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대하여 기존의 자료[10, 13-16]를 참고로 구성하여 5점 리커트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 5점 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부실 기재한 26부를 제외한 270부를 통계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또한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 추구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일반사항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해당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불량식품관리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one-way ANOVA와 Duncan's multiple test를 이용하여 p < 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효능감 및 라이프스타일의 하위차원을 알아보기 위하여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법에 의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α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ver. 23.0, IBM Inc.,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 및 식생활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효능감 및 라이프스타일의 하위차원을 알아보기 위하여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법에 의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α를 이용하였다.
요인분석을 통하여 추출된 각 요인 점수를 바탕으로 K-Means 군집분석을 실시였다. 집단 1은 미각과 가족, 건강지향 특성이 모두가 높은 집단으로 ‘미각, 가족, 건강지향 집단’이라고 명명하였으며, 32명(11.
조사대상자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을 유형화하기 위하여 먼저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17개 문항 중 각 요인 간에 유사한 교차적재가 되는 6개의 문항을 제외한 11개 문항에 대해 총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효능감 및 라이프스타일의 하위차원을 알아보기 위하여 주성분분석과 varimax 회전법에 의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α를 이용하였다.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과 불량식품관리 요인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후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이 불량식품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 추구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일반사항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해당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불량식품관리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one-way ANOVA와 Duncan's multiple test를 이용하여 p < 0.
청소년의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및 효능감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주성분 분석과 varimax 회전을 이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에서 요인 1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생활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안전한 식품구매를 위해 불량식품 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필요성’이라고 명명하였다.

성능/효과

1. 조사대상자의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필요성 인식은 3.95±0.59점, 관리의 어려움인식은 3.02±0.76점, 불량식품 구매 불안은 3.57±0.70점으로 세 요인 모두 높았다.
2) Mean±SD, Rated with a 5-point Likert scale 1=never, 5=highly.
2.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필요성은 일주일에 4-5번 외식하는 학생들이 높았고(p < 0.01), 불량식품관리의 어려움 인식은 고등학생,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학생, 가정에서 가끔 식사준비를 도와주는 학생들이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불량식품관리 역량의 전 요인에서 중학생은 고등학생 보다 높았고(p < 0.05), 식품구매 불안은 가정에서 절반이상 식사준비를 도우는 학생, 일주일에 2-5회 정도의 외식을 하는 학생들이 높았다(p < 0.05).
3. 라이프스타일의 미각추구 요인은 환경파악 역량, 식품식별 역량, 조리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불량식품 지식 효능감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p < 0.05), 가족지향 요인은 필요성 인식, 환경파악 역량, 식품식별 역량, 조리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불량식품관리 자신감, 행동 의도에 유의적이 영향을 미쳤으며(p < 0.05), 건강지향 요인은 필요성 인식, 어려움 인식, 구매 불안, 환경파악 역량, 식품식별 역량, 조리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불량식품 관리 자신감, 행동의도, 지식 효능감 요인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5).
4. 유형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사대상자의 건강상태, 식사준비 참가 횟수, 외식 횟수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 < 0.01).
5. 가족과 건강 요인을 함께 추구하는 집단은 불량식품관리 어려움 요인이 가장 낮은 반면, 필요성 인식, 식품구매 불안, 불량식품관리 역량과 효능감의 모든 요인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미각 요인만 추구하는 집단은 불량 식품관리 어려움 인식 요인을 제외한 불량식품관리의 모든 요인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낮았다(p < 0.
00점으로 보고되어 되었다. 가정에서 식사준비를 많이 도우는 학생들이 불량식품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적은 반면, 불량식품의 구매에 대한 불안은 높았으며, 불량식품관리 역량의 모든 요인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내어 가정에서 식사준비 참여는 불량식품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생활관리 역량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의 불량식품관리 역량과 효능감의 점수가 낮은 것은 고등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이 많고, 불량식품과 관련한 식생활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판단되므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불량식품과 관련한 교육이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가족 지향요인은 불량식품관리의 필요성 인식, 식품식별 역량, 조리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관리 자신감, 관리행동 의도와 유의적인 관련이 있어(p < 0.05) 가족 중심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추구경향은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게 하고, 불량식품관리 역량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량식품관리 교육은 가정을 중심으로 한 식생활교육과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족 지향요인은 불량식품관리의 필요성, 불량식품 식별 역량, 조리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불량식품 관리 자신감, 행동의도, 지식 효능감과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p < 0.05).
가족과 건강 요인 모두를 지향하는 집단은 불량식품관리의 어려움을 가장 적게 인식한(P < 0.05) 반면, 불량식품관리의 필요성, 구매 불안, 환경파악 역량, 식품식별 역량, 조리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자신감, 행동의도, 지식 효능감의 요인에서 다른 집단에 비해 높아(P < 0.001) 청소년의 불량식품교육에는 건강 요인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
건강 지향요인은 불량식품관리의 필요성, 구매 불안, 환경파악 역량, 불량식품 식별 역량, 조리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불량식품 관리 자신감, 관리 행동 의도, 지식 효능감과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p < 0.05).
건강, 가족, 미각 요인 모두를 중시하는 집단은 지식 효능감이 유의적으로 높았고(p < 0.001), 미각 추구 집단과 건강 지향 집단은 효능감 전체평균이 다른 모든 집단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다(p < 0.001).
건강과 가족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집단의 불량식품관리 효능감이 모든 영역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01).
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 평균은 3.02±0.76점으로 중학생 보다는 고등학생(p < 0.01)이,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보다 매우 나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p < 0.05), 가정에서 식사준비를 전부 도우는 학생보다 그렇지 않은 학생(p < 0.05)의 평균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군집분석에 따른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은 건강상태, 가족 식사준비 참여횟수, 외식횟수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p < 0.01).
또 건강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5).
미각 추구요인은 조리 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지식 효능감과 유의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p < 0.05).
청소년기의 식생활은 성장과 발달뿐 아니라 성인기의 건강과 질병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청소년기는 일생 중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16-21].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매우 건강하다,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전체의 98.2%로 대부분의 학생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가정에서 식사준비를 절반 정도 돕는 학생이 47.
3%)이었다. 본인이 인식하고 있는 건강상태는 매우 좋음 91명(33.7%), 좋음 118명(43.7%), 보통 58명(21.5%), 허약 3(1.1%), 매우 허약 0명(0.0%)이었다. 집에서 식사 준비를 돕는 횟수는 매일 19명(7.
불량식품관리 역량 요인 중 불량식품 환경파악 역량에는 미각 추구요인과 건강 지향 요인은 양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가족 지향요인은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p < 0.05), 이에 대한 설명력은 17%였다.
불량식품관리 역량은 3.25±0.50점이었고, 조리위생 역량, 식품식별 역량, 상황관리 역량, 환경파악 역량 순으로 높았다.
불량식품관리 인식의 필요성 요인 평균점수는 3.95±0.59/5.00점이었고, 일주일에 4-5번 외식을 하는 학생이 0-3회, 6-7회 집단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1).
불량식품관리 필요성 인식은 가족과 건강 요인을 지향하는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하여 불량식품관리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한 반면(p < 0.001), 관리의 어려움은 낮게 인식하지만(p < 0.05), 식품구매 불안은 다른 집단에 비해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불량식품관리 효능감은 3.71±0.49점으로 행동의도 효능감, 불량식품관리 자신감, 불량식품관리 지식인지 효능감 순으로 높았다.
불량식품관리 효능감의 요인 중 관리 자신감에는 가족과 건강 지향요인이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고(p < 0.001), 이에 대한 설명력은 16%였다.
불량식품관리의 어려움 인식에는 미각 추구요인이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으나(p < 0.05), 건강 지향요인은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 < 0.05), 이에 대한 설명력은 3%였다.
상황관리 역량에는 미각, 가족, 건강 지향요인 모두가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고(p < 0.01), 이에 대한 설명력은 24%였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중 미각 추구요인은 청소년의 불량식품관리의 필요성에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지만, 가족 지향요인과 건강 지향요인은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고(p < 0.001), 이에 대한 설명력은 25%였다.
식품구매 불안 요인의 평균점수는 3.57±0.70점으로 가정에서 식사준비를 매일 도우는 학생이 조금 돕거나 전혀 돕지 않는 학생 들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고(p < 0.05), 일주일에 4-5번 외식하는 학생이 다른 집단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5).
식생활 요인은 미각, 건강, 가족 요인들의 일방적인 추구 보다는 여러 요인들이 함께 추구될 수 있다고 판단되므로 불량식품관리를 위한 청소년의 식생활관리는 군집분석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요인분석 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은 군집분석 후 미각, 건강, 가족 요인 모두를 추구하는 식생활 집단, 미각과 가족, 건강 요인을 각각 추구하는 집단, 건강과 가족 요인에 비해 미각 요인을 낮게 추구하는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Kim & Kim [29]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요인분석과 군집분석을 통하여 웰빙, 편의, 유행추구집단, 무관심집단으로 유형화되었고, Oh & Jang [26]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건강, 미각, 편의, 유행, 완전추구의 5가지로 유형화된 연구와는 차이를 보였지만, 최근 웰빙 트랜드와 함께 청소년의 식생활 연구를 밥상머리 교육 등 가정교육을 중시하고, 먹방 프로그램의 유행과 더불어 미각 중심의 식생활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있는 것에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해석된다.
요인분석을 통한 청소년의 3가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요인 중 미각 추구요인은 조리위생 역량, 상황관리 역량, 지식 효능감과 유의적인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p < 0.05), 그 중 상황관리 역량과는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나 미각 추구 요인은 구체적 상황에서 불량식품 유혹을 물리치기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되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유혹하는 불량식품에 대한 관리를 위해서는 싱겁고 담백하게 먹으며, 영양 및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 구매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조리위생 역량에는 미각, 가족, 건강 지향요인 모두가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고(p < 0.05), 이에 대한 설명력은 21%였다.
따라서 불량식품관리 역량이 요구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불량식품에 대한 관리를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및 효능감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조사대상 청소년들은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구매 불안이 높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어려움은 낮게 인식하고 있어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사회의 먹거리 위험은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위기로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심리적, 사회적 불안정을 포괄하고 있다[30].
집단 1은 미각과 가족, 건강지향 특성이 모두가 높은 집단으로 ‘미각, 가족, 건강지향 집단’이라고 명명하였으며, 32명(11.85%)이었다.
청소년의 불량식품관리 역량은 가족과 건강 요인을 함께 고려하거나 미각 요인까지 고려하는 집단이 환경파악, 식품 식별, 조리위생, 상황관리 및 전체 총 역량에서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고(p < 0.001), 가족 요인만 지향하는 집단과 건강 요인만 추구하는 집단은 가족과 건강 요인을 함께 추구하는 집단과 함께 상황관리 역량이 미각 요인만 추구하는 집단이나 미각, 가족, 건강 요인 모두를 추구하는 집단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01).
청소년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 군집별 인구통계 및 식생활 특성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χ2 분석을 실시한 결과 건강상태 인식 (p < 0.01), 식사준비 참여횟수(p < 0.01), 외식횟수(p <0.01)와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뿐만 아니라 가족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집단의 불량식품관리 역량이 높으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교육은 건강을 추구하는 가족지향적인 교육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고등학생, 허약하다고 생각하는 학생, 가족식사 준비에 잘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불량식품관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식사준비를 많이 도우는 학생들이 불량식품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적은 반면, 불량식품의 구매에 대한 불안은 높았으며, 불량식품관리 역량의 모든 요인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내어 가정에서 식사준비 참여는 불량식품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생활관리 역량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의 불량식품관리 역량과 효능감의 점수가 낮은 것은 고등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이 많고, 불량식품과 관련한 식생활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판단되므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불량식품과 관련한 교육이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은 불량식품관리에 대한 인식, 역량 및 효능감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족과 건강 요인을 추구하는 집단이 불량식품관리의 모든 요인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량식품 교육을 미각, 가족, 건강 요인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고려하여 실시한다면 불량식품관리 역량강화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집단의 불량식품관리 역량이 높으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교육은 건강을 추구하는 가족지향적인 교육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조사 대상 청소년의 불량식품관리 역량은 조리위생 역량, 식품식별 역량, 상황관리 역량, 환경파악 역량 순으로 높았는데, 사용 금지된 식품첨가물이나 병원성 미생물의 종류, 학교급식의 영양과 위생·안전에 대한 주변 환경에 대한 파악 역량과 불량식품 섭취와 관련된 상황관리 역량은 매우 낮아 이에 대한 교육이 요구된 반면, 음식 만들기와 관련된 주방에서의 위생·안전관리 역량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량식품과 관련된 주변 환경 파악과 불량식품 구매 및 섭취와 관련하여 상황과 관련한 교육이 구체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특징적인 행동양식을 사회학, 심리학의 관점에서 연구한 라이프스타일은 사람들의 생활하는 방식으로 그들이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시간과 경제적 요소를 투자하는 유형을 말한다[2, 3]. 개인이나 집단의 차별화된 생활양식들은 활동하는 영역과 관심분야, 가치관, 태도 등에 의해 형성되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데[4],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구체화하여 먹는 것과 정신적인 측면, 식품과 관련지어 내리는 구체적인 행동 양식을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한다[5]. 이는 먹거리를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어떤 식으로 연결 짓는지를 나타내는 척도가 될 수 있다[2].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척도가 될 수 있는가?	개인이나 집단의 차별화된 생활양식들은 활동하는 영역과 관심분야, 가치관, 태도 등에 의해 형성되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데[4],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구체화하여 먹는 것과 정신적인 측면, 식품과 관련지어 내리는 구체적인 행동 양식을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한다[5]. 이는 먹거리를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어떤 식으로 연결 짓는지를 나타내는 척도가 될 수 있다[2].
	불량식품이란 무엇인가?	최근 정부에서는 먹거리와 관련된 위험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불량식품 척결을 위한 교육과 홍보, 감시활동을 하고 있지만[6], 불량식품은 여전히 잔존하면서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7]. 불량식품은 값싼 원재료 또는 독성이 있거나 사용할 수 없는 유해·위해물질을 사용한 식품 등을 말하는데 식품 내용물의 크기·중량·무게 등을 속인다든지 다른 성분 등을 사용하거나 모방한 식품, 허가나 신고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이를 받지 않은 식품, 허위 표시 등으로 소비자를 오인·혼동케 하는 식품 등의 부정식품을 포함하여 ‘불량식품’이라고 한다[8]. 불량식품은 인간의 기본적인 안전을 위한 부분이기 때문에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국민 모두의 관심이 되고 있다[9].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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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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