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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지역 상급종합병원의 신경외과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를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실무에서 신경학적 검진이 수행되는 정도는 전체적인 평균 평점이 3.
- 본 연구는 신경외과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 및 신경학적 검진 실무 현황을 조사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신경외과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 실무의 필수 부분인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 및 신경학적 검진 실무 현황을 파악하여 신경학적 검진의 지식과 사정 기술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종합병원에서의 신경학적 검진의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를 파악함으로써 간호의 질을 향상시키고 임상에서 표준화된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3) 간호사의 일반적, 신경학적 검진 관련 특성에 따른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를 비교한다.
- 4)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 신경학적 검진 관련 특성을 비교한다.
- Colwell과 Smith[19]가 개발한 것을 Kim과 Sung[20]이 수정 ․ 보완하여 건강사정 수행 정도를 측정한 문항을 참고하였다. 또한, 전문가 집단에 의뢰하여 신경학적 검진에 필요한 항목을 새롭게 추가한 신경학적 검진 수행정도 평가도구를 이용하였다.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수행 정도를 ‘매일’에 5점, ‘주 2-4회’에 4점, ‘주 1회’에 3점, ‘주 1회 이하’에 2점, ‘입원시에만’1점, ‘전혀 사용하지 않음’에 0점으로 평점하여 측정하였다.
- 본 연구의 신경학적 검진 항목은 Lehman 등[14]의 의식수준 사정, 대뇌기능 평가, 후두와 평가, 척추기능 평가 문항과 Spader 등[18]의 지남력, 의식수준, 뇌신경계 사정, 사지 평가 문항으로 구성된 Basic neurologic examination을 토대로 검진 항목의 내용을 한국어판의 신경외과학[3]을 사용하여 신경학적 검진 도구를 개발하였다. 신경학적 검진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위한 전문가 집단은 실제 전문간호사로 활동하는 3인, 신경외과 병동 수간호사 2인, 신경외과 전문의 3인, 신경계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학 교수 2인으로 선정하였다.
-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문항에 대한 타당도를 ’매우 타당함(4점)’에서 ’전혀 타당하지 않음(1점)’ 범위의 4점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고 각 항목에 대한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산출하여 80% 이상의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유의한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시 상급종합병원 9개와 경기도 상급종합병원 1개로 총 10개 병원의 신경외과 병동에서 경력이 6개월 이상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신경외과 병동 경력이 6개월 미만이거나 연구참여 동의를 거부한 간호사는 제외하였다.
- 본 연구의 신경학적 검진 항목은 Lehman 등[14]의 의식수준 사정, 대뇌기능 평가, 후두와 평가, 척추기능 평가 문항과 Spader 등[18]의 지남력, 의식수준, 뇌신경계 사정, 사지 평가 문항으로 구성된 Basic neurologic examination을 토대로 검진 항목의 내용을 한국어판의 신경외과학[3]을 사용하여 신경학적 검진 도구를 개발하였다. 신경학적 검진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위한 전문가 집단은 실제 전문간호사로 활동하는 3인, 신경외과 병동 수간호사 2인, 신경외과 전문의 3인, 신경계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학 교수 2인으로 선정하였다.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문항에 대한 타당도를 ’매우 타당함(4점)’에서 ’전혀 타당하지 않음(1점)’ 범위의 4점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고 각 항목에 대한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산출하여 80% 이상의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유의한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 신경외과 병동 경력이 6개월 미만이거나 연구참여 동의를 거부한 간호사는 제외하였다. 질문지는 총 300부 중 최종 297부(99% 응답률)를 분석하였다. 표본의 크기는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분산분석에서 중간정도의 효과크기 0.
데이터처리
- 1)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 신경학적 검진 실무 현황,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 교육 요구도 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 2) 간호사의 일반적, 신경학적 검진 관련 특성에 따른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는 변수가 정규분포를 보이지 않아 비모수 검정인 Kruskal-Wallis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Mann-Whitney U test를 통해 사후 검정을 시행하였다.
- 3)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와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 관련 특성과의 차이는 Kruskal-Wallis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 수행정도는 Mann-Whitney U test를 통해 사후 검정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 Colwell과 Smith[19]가 개발한 것을 Kim과 Sung[20]이 수정 ․ 보완하여 건강사정 수행 정도를 측정한 문항을 참고하였다. 또한, 전문가 집단에 의뢰하여 신경학적 검진에 필요한 항목을 새롭게 추가한 신경학적 검진 수행정도 평가도구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6%의 간호사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교육요구도가 높은 항목으로는 의식수준 기술, 지남력 사정, 전반적 하지근력 평가, 전반적 상지 근력 평가, GCS 순이었고, 교육요구도가 낮은 항목으로는 후각신경, 부신경, 설하신경, 미주신경, 설인신경 순으로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유사하였다. 대상자와 기관별에 따른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는 부서 내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의 존재, 1년 이내의 교육 경험이 기관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수의 간호사가 신경학적 검진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 신경학적 검진의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난 항목은 지남력 사정, 의식수준 기술, 전반적 상지 근력 평가, 전반적 하지 근력 평가, 상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하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순이었으며, 평균 4점 이상으로 주 2-4회 이상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났고, 부신경, 설하신경, 소뇌기능 평가, 미주신경, 설인신경 등은 수행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에서 신경학적 검진 수행과 관련한 연구가 부족하여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의식수준 사정, 대뇌기능 평가, 후두와 평가, 척추기능 평가로 구성된 27문항의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를 알아본 국외의 연구[14]와 비교하면, 본 연구는 내-외과 병동 간호사의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가 5점 만점 중 4.07점으로 높은 수행률을 보였으며 특히, 의식수준, 뇌신경 검진이 잘 수행되었던 점에 비해 본 연구는 국내의 상급종합병원 신경외과 병동에서 수행되는 신경학적 검진임에도 불구하고 동공반사를 제외한 전반적인 뇌신경 기능 평가, 소뇌 기능 평가 사정 수행 정도가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경계 환자에서는 느리게, 미묘하게 또는 빠르게 신경학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고, 급성기 환자 간호에서 간호사는 신경학적 변화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환자의 신경학적 사정은 환자 결과에 심각한 임상적 영향을 미치므로[21] 간호사는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는 1.46±0.67점부터 3.93±0.53점까지 차이가 나타났고(x2=105.73, p<.001), 수행정도가 가장 높은 J병원과 비교한 사후 분석결과 H병원을 제외하고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 간호사의 제 특성에 따른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는 다음과 같다(Table 4). 나이, 임상 경력, 신경외과 병동 경력, 병동 특성과 신경학적 검진 교육 횟수는 수행 정도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병동 환자군이 신경학적 검진 수행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x2=53.
- 교육요구도가 높은 항목으로는 의식수준 기술, 지남력 사정, 전반적 하지근력 평가, 전반적 상지 근력 평가, GCS 순이었고, 교육요구도가 낮은 항목으로는 후각신경, 부신경, 설하신경, 미주신경, 설인신경 순으로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유사하였다. 대상자와 기관별에 따른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는 부서 내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의 존재, 1년 이내의 교육 경험이 기관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수의 간호사가 신경학적 검진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 의료기관에 따른 차이를 보면 신경학적 검진 교육 횟수 및 보수교육을 포함하여 1년 이내에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정도에서 기관별 차이가 있었다. 또, 부서 내에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은 전체 대상자의 38%가 없다고 하였고, 의료기관에 따라서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같은 기관의 간호사들 간에도 상이한 결과를 보여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이 조직적이고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점을 보여주고 있다. Kim과 Sung[20]은 간호교육과정에서 이론과 실무를 연결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며, 계속적인 보수교육을 통하여 건강사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수행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하였다.
- 신경학적 검진을 정확하게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부서단위 차원의 교육 과정 및 기록을 포함한 간호 지침교육 과정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환자군에 따라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척추 질환군이 포함된 병동보다는 뇌 질환군만 있는 병동 간호사들의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뇌출혈, 뇌졸중, 뇌종양 등 의식 변화나 뇌신경 기능 변화 등의 간호과정이 복합적이고 신속하고 적절한 판단을 요하기 때문에 신경학적 검진을 보다 더 수행하였지만 척추 질환군에서는 의식수준, 뇌신경, 소뇌기능 평가를 수행할 목적이 없어 수행 정도가 낮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 병동 환자군이 신경학적 검진 수행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x2=53.02, p<.001), 사후 분석결과 뇌질환만 담당하는 간호사가 척추질환과 뇌질환을 함께 간호하거나 척추질환만 간호하는 경우보다 신경학적 검진 수행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 본 연구결과 신경외과 병동 간호사들의 실무에서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는 3.04점으로 주 1회 정도 수행하고 있었다.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가 높은 항목으로는 지남력 사정, 의식수준 기술, 전반적 상지 근력 평가, 전반적 하지 근력 평가, 상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하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순으로 자주 수행되고 있었다.
- 수행 정도가 낮은 문항으로는 뇌신경 중 부신경(1.43±1.67), 설하신경(1.75±1.79), 소뇌기능 평가(1.75±1.84), 미주신경(1.81±1.79), 설인신경(1.98±1.82) 평가 순으로 뇌신경 기능 검진에 대한 수행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가 가장 높은 항목으로는 지남력 사정(4.84±0.60), 의식 수준 기술(4.79±0.80), 전반적 상지 근력 평가(4.53±1.12), 전반적 하지 근력 평가(4.52±1.10), 상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4.09±1.48), 하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4.02±1.58) 순으로 자주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04점으로 주 1회 정도 수행하고 있었다.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가 높은 항목으로는 지남력 사정, 의식수준 기술, 전반적 상지 근력 평가, 전반적 하지 근력 평가, 상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하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순으로 자주 수행되고 있었다. 드물게 수행하는 검진 내용은 부신경, 설하신경, 소뇌기능 평가, 미주신경, 설인신경 평가 순으로 나타났다.
-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는 5점 척도에서 평균 3.04±1.11점으로 주 1회 정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문항에 대한 타당도를 ’매우 타당함(4점)’에서 ’전혀 타당하지 않음(1점)’ 범위의 4점 척도에 응답하도록 하였고 각 항목에 대한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산출하여 80% 이상의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유의한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신경학적 검진은 지남력 1문항, 의식수준 4문항, 뇌신경 12문항, 소뇌기능 1문항, 운동기능 4문항, 감각기능 2문항,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04점으로 주 1회 정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학적 검진의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난 항목은 지남력 사정, 의식수준 기술, 전반적 상지 근력 평가, 전반적 하지 근력 평가, 상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하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순이었으며, 평균 4점 이상으로 주 2-4회 이상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났고, 부신경, 설하신경, 소뇌기능 평가, 미주신경, 설인신경 등은 수행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에서 신경학적 검진 수행과 관련한 연구가 부족하여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의식수준 사정, 대뇌기능 평가, 후두와 평가, 척추기능 평가로 구성된 27문항의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를 알아본 국외의 연구[14]와 비교하면, 본 연구는 내-외과 병동 간호사의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가 5점 만점 중 4.
-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지역 상급종합병원의 신경외과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와 교육 요구도를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실무에서 신경학적 검진이 수행되는 정도는 전체적인 평균 평점이 3.04점으로 주 1회 정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학적 검진의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난 항목은 지남력 사정, 의식수준 기술, 전반적 상지 근력 평가, 전반적 하지 근력 평가, 상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하지 관절 부위별 근력 평가 순이었으며, 평균 4점 이상으로 주 2-4회 이상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났고, 부신경, 설하신경, 소뇌기능 평가, 미주신경, 설인신경 등은 수행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평균 임상경력은 89.78±76.25개월이었고, 현재 신경외과 병동에서의 평균경력은 54.80±49.87개월이었다.
- 질문지는 총 300부 중 최종 297부(99% 응답률)를 분석하였다. 표본의 크기는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분산분석에서 중간정도의 효과크기 0.25, 유의 수준 .05, 검정력 .80, 그룹 수 10으로 하여 G*power 3.1을 이용하여 power analysis를 한 결과 260명이 산출되었고, 본 연구대상자는 분석을 위해 충족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 이를 위해서는 신경학적 검진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며, 신경학적 검진 기술뿐만 아니라 임상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인 간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하여 그 효과성을 확인하는 연구의 시도를 제언한다. 또한 부서단위 또는 신경계 간호 단체 차원의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속적인 교육 과정 개발을 제언한다.
- 본 연구의 제한점은 기관별 수행하고 있는 신경학적 검진 문항과 방법을 직접 분석하지 않고, 간호사의 응답을 기초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제한점은 있으나 본 연구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상급종합병원 신경외과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신경학적 검진의 실무 수행 현황을 조사한 연구로 신경계 간호사의 실무 수행능력 향상과 전문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 GCS를 사용하는 간호사의 자신감과 태도에 대한 연구에서 간호사 경력, 신경계 병동 경력이 많을수록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로 정확도가 높다는 연구도 있었지만[23], Heron 등[24]은 GCS사정에 자신감이 높고 비교적 연령이 많은 간호사들이 정확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GCS사정에 대한 과한 자신감이 의식수준 사정에서 섬세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신경학적 검진을 정확하게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부서단위 차원의 교육 과정 및 기록을 포함한 간호 지침교육 과정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환자군에 따라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척추 질환군이 포함된 병동보다는 뇌 질환군만 있는 병동 간호사들의 수행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 따라서 정확하고 포괄적인 신경학적 검진의 수행 정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적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특히, 기관별로 수행 정도의 차이가 다르게 나타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기관별 신경학적 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기록체계 등 실무현황 분석이 미흡한 측면이 있어 추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겠다.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경학적 검진 수행 정도는 나이, 간호사 경력, 신경외과 병동 경력, 병동 특성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는데, Kim과 Sung[20]의 건강사정에 대한 수행 정도에 연령, 교육, 근무년수, 교육과정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와 유사하다.
- 신경계 환자의 전문적 간호를 위해서는 숙련되고 정확한 신경학적 검진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경학적 검진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며, 신경학적 검진 기술뿐만 아니라 임상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인 간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하여 그 효과성을 확인하는 연구의 시도를 제언한다. 또한 부서단위 또는 신경계 간호 단체 차원의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속적인 교육 과정 개발을 제언한다.
- 본 연구의 제한점은 기관별 수행하고 있는 신경학적 검진 문항과 방법을 직접 분석하지 않고, 간호사의 응답을 기초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제한점은 있으나 본 연구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상급종합병원 신경외과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신경학적 검진의 실무 수행 현황을 조사한 연구로 신경계 간호사의 실무 수행능력 향상과 전문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경학적 검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 이는 뇌출혈, 뇌졸중, 뇌종양 등 의식 변화나 뇌신경 기능 변화 등의 간호과정이 복합적이고 신속하고 적절한 판단을 요하기 때문에 신경학적 검진을 보다 더 수행하였지만 척추 질환군에서는 의식수준, 뇌신경, 소뇌기능 평가를 수행할 목적이 없어 수행 정도가 낮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환자의 질환군별에 따른 신경학적 검진에 대한 지식, 수행에 대한 인식 및 장애 요인, 숙련도 등에 관한 추후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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