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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사찰 간행불서의 서지적 연구
A Bibliographical Study on the Buddhist Scriptures Published in Temples Located in Hwanghae-do Province 원문보기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v.50 no.1, 2016년, pp.395 - 416  

송일기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박지숙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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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조선시대 황해도 지방의 사찰에서 개판(開板)된 불서를 대상으로 시기별 간행 현상과 불서의 성격 등에 대해서 서지학적으로 분석한 글이다. 황해도에서 간행된 불서는 모두 85종으로 파악되었으며, 그 중 "용감수감(龍龕手鑑)" 등 5종은 황해도 사찰에서만 유일하게 개판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불서는 조선전기에 64종이 간행되어 전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에서도 명종 대에 문정왕후 등 왕실의 후원으로 집중적으로 개판되었던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임란 이후 조선후기에는 급격하게 쇠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바, 이는 임진과 병자의 양난을 거치면서 황해도 지방의 민생이 파탄에 이른 역사적 사실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또한 이들 불서를 대상으로 주제별로 분류하여 성격을 분석해 본 결과 대체로 경전류와 종의류 불서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적으로 사찰에서 개판불사에는 각수의 소임이 매우 중요한데, 대부분의 각수(刻手)는 황해도 지방의 사찰에서 활동하면서 2-3종의 불서를 판각하는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각수 중에 도성(道成)과 수연(守衍)은 황해도는 물론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불서를 판각하였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되는 각승(刻僧)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향후 북한지역 내 다른 지방의 개판 불서 연구에 비교 대상 논문으로써 의미를 지닐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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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nalyzes periodic phenomena on publication and characteristics of Buddhist scriptures engraved on woodblock in temples located in Hwanghae Province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in bibliographic approach. There are total 85 Buddhist scriptures published in Hwanghae Province, 5 scriptur...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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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사명근원록』은 1768년에 학림사에서 개판되어 현전본이 국사편찬위원회에 소장되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임진왜란 때 활약한 사명당 惟政(1544-1610)에 대해 영조 말년에 와서 그를 재평가하면서 편찬한 불가의 계보로 사명당의 根源과 支派에 대해서 그 법계를 밝힌 것이다. 위로는 태고 보우로부터 서산 휴정까지의 한국 선가의 법계를 기술하야 뿌리를 밝히고 아래로 그의 3세 문도까지의 지파를 수록하고 있다.
  • 이처럼 조선시대 황해도는 면적 대비 가장 많은 사찰에서 가장 많은 불서를 개판한 지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조선시대 황해도 지방의 사찰에서 개판한 불서를 대상으로 각 지역의 사찰별 불서 개판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개판 시기별 현상과 불서의 성격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답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수행하는 실증적인 연구보다는 간혹 문헌 중심의 학술 활동이 보일 뿐이다. 이 연구는 조선시대 황해도 지방에 소재하였던 사찰에서 開板한 불서를 대상으로 그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해당 지역의 사찰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국내의 여러 사찰과 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불서와 목록에서 관련 정보를 입수하여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 이 연구는 조선시대 황해도 지방에 소재하였던 사찰에서 개판한 불서를 발굴하여 이를 대상으로 지역별, 시대별, 주제별 특징을 분석하고 개판에 참여한 대표적 각수의 활동 양상을 추적해 보고자 한 결과, 대략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 조선시대 황해도 지방에 소재한 사찰에서 개판된 85종의 불서를 필자가 작성한 불교문헌 분류체계에 의거하여 분류하여 불서의 성격과 간행 경향을 살피고자 한다.3) 이에 따라 85종의 불서를 대상으로 분류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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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황해도는 북한에서 어떠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지만 황해도는 북한지역에서 평안도와 더불어 비교적 넓은 평야지대가 있고 서해와 연이어 있어 평상시에는 물산이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었다. 그리하여 이러한 이점으로 고려시대에는 개경 주변에 수많은 사찰이 세워졌으며, 조선시대에도 비교적 한양과는 거리가 가까워 왕실에서 지원하는 사찰도 적지 않았다.
황해도 남부지역은 어디인가? 황해도 남부지역은 황주와 개성을 축으로 서해 방향의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의 가장 큰 고을은 해주목이며 白川, 延安, 文化, 安岳, 恩栗, 松禾, 長淵 등이 위치하고 있다.
황해도 북부지역의 가장 큰 고을은? 황해도 북부지역은 황주와 개성을 축으로 내륙 방향의 북동쪽에 위치한 지역을 말한다. 이지역의 가장 큰 고을은 개성부1)와 황주목이며 곡산, 서흥, 수안, 토산, 평산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유명한 산은 자비산과 고덕산이 황주와 서흥을 둘러싸고 있고, 그 동쪽으로 수안에 대청산이 아래로 토산의 학봉산으로 뻗어 내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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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9)

  1. 김상호. 1990. 朝鮮朝 寺刹板 刻手에 관한 硏究. 박사학위논문, 성균관대학교대학원.(Kim, Sangho. 1990. A Study on the Engravers of Temple Woodblock Publications in ChosonDynasty. Ph.D. diss., Graduate School of Sungkyunkwan University, Korea.) 

  2. 손성필. 2013. 16.17세기 불교정책과 불교계의 동향. 박사학위논문, 동국대학교대학원 사학과.(Sohn, Seongphil. 2013. The Choson Court Policies on Buddhism and the Buddhist Activitiesin the Sixteenth and Seventeenth Centuries. Ph.D. diss., Department of History, DonggukUniversity, Korea.) 

  3. 송일기, 정왕근. 2015. 조선시대 금속활자본 불교서적의 서지적 연구. 한국문헌정보학회지, 49(1): 223-246.(Song, Il-Gie and Jung, Wang-Kun. "A Bibiliographical Study on the Metal Type BuddistBook Editions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and Information Science, 49(1): 223-246.) 

  4. 송일기. 2000a. 韓國本 父母恩重經: 漢文의 板本에 관한 硏究. 書誌學硏究, 19: 177-218.(Song, Il-Gie. 2000a. "A Study on the Wood-Block Printing of Pumo-Unjungkyong PrintedBooks in Korea." Journal of the Institute of Bibliography, 19: 177-218.) 

  5. 송일기. 2000b. 韓國本 父母恩重經: 諺解.한글의 板本 및 한글서체에 관한 硏究. 서울:국립중앙도서관.(Song, Il-Gie. 2000b. "A Study on the Wood-Block Printing and the Hardwriting of Pumo-Unjungkyong(Korean Annotation?Hangul) Printed Books in Korea." Journal of the Library, 55(2): 1-30.) 

  6. 송정숙. 2014. 佛果圓悟禪師碧巖錄의 편찬과 수용. 書誌學硏究, 60: 109-143.(Song, Jung-Sook. 2014. "A Study on the Compilation and Acceptance of the Blue Cliff Record."Journal of the Institute of Bibliography, 60: 109-143.) 

  7. 이상백. 2014. 歸眞寺와 간행 불경 연구. 書誌學硏究, 58: 465-495.(Lee, Sang-Baek. 2014. "The Study of Gwijin-sa and Buddhist Scriptures Published by Gwijin-sa." Journal of the Institute of Bibliography, 58: 465-495.) 

  8. 정왕근. 2012. 朝鮮時代 의 板本 硏究. 박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Jeong, Wang-kun. 2012. A Bibliographical Study on Lotus Sutra Published in Cho-sun Dynasty.Ph.D. diss., Department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Chung-ang University, Korea.) 

  9. 최선혜. 2013. 조선후기 숙종대 황해도 지역의 '生佛'사건. 歷史學硏究, 50: 121-160.(Choi, Seon-hye. 2013. "The Living Buddha Cases of Hwanghae Province During the KingSuk-jong Regime in the Late Joseon Dynasty." Chonnam Historical Review, 50: 12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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