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구강 호흡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뇌전도(EEG : electroencephalogram)를 통해 관찰하고자 한다. 신체가 건강한 12명의 피험자(남성: 6명, 여성: 6명, 나이: 21~27, 비흡연자)는 뇌파를 측정하기 위해 두피에 전극을 부착한 상태로 휴지기 상태에서 비강(Rest_N) 및 구강 호흡(Rest_M)을 수행하였고, 영어 대본을 사용한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비강(Eng_N) 및 구강 호흡(Eng_M)을 수행하였다. 각각의 뇌파는 뇌의 기능별로 크게 4 구역(R1~R4)으로 나뉘어 FFT (Fast Fourier Transform)을 통해 각각의 채널별(e.g., Pf1 and Pf2) 및 주파수 대역별(${\alpha}$, ${\beta}$, ${\gamma}$, ${\theta}$)로 절대 파워(Absolute Power) 비율을 살펴보았다. 도출된 결과에서는 Rest_N과 Rest_M 상태의 뇌파는 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강 호흡 수행 중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졌을 때(Rest_N/Eng_N)의 뇌파를 비교했을 경우, 뇌파의 활동이 휴지기 상태의 뇌파 활동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조건상에서 구강호흡을 했을 때(Rest_M/Eng_M)는 비강 호흡을 실시했을 때와 달리 대부분의 뇌 구역과 주파수 대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동일한 조건의 자극에도 불구하고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는 뇌기능의 변화가 비강 호흡과 다른 결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구강 호흡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뇌전도(EEG : electroencephalogram)를 통해 관찰하고자 한다. 신체가 건강한 12명의 피험자(남성: 6명, 여성: 6명, 나이: 21~27, 비흡연자)는 뇌파를 측정하기 위해 두피에 전극을 부착한 상태로 휴지기 상태에서 비강(Rest_N) 및 구강 호흡(Rest_M)을 수행하였고, 영어 대본을 사용한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비강(Eng_N) 및 구강 호흡(Eng_M)을 수행하였다. 각각의 뇌파는 뇌의 기능별로 크게 4 구역(R1~R4)으로 나뉘어 FFT (Fast Fourier Transform)을 통해 각각의 채널별(e.g., Pf1 and Pf2) 및 주파수 대역별(${\alpha}$, ${\beta}$, ${\gamma}$, ${\theta}$)로 절대 파워(Absolute Power) 비율을 살펴보았다. 도출된 결과에서는 Rest_N과 Rest_M 상태의 뇌파는 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강 호흡 수행 중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졌을 때(Rest_N/Eng_N)의 뇌파를 비교했을 경우, 뇌파의 활동이 휴지기 상태의 뇌파 활동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조건상에서 구강호흡을 했을 때(Rest_M/Eng_M)는 비강 호흡을 실시했을 때와 달리 대부분의 뇌 구역과 주파수 대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동일한 조건의 자극에도 불구하고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는 뇌기능의 변화가 비강 호흡과 다른 결과를 나타내었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mouth breathing on brain activity through electroencephalogram (EEG). EEG was performed on 12 healthy volunteers of age ranging from 21 to 27 years (male: female = 6:6, non-smoker). Brain waves on resting state (Rest_N/Rest_M) and auditory-language stimu...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mouth breathing on brain activity through electroencephalogram (EEG). EEG was performed on 12 healthy volunteers of age ranging from 21 to 27 years (male: female = 6:6, non-smoker). Brain waves on resting state (Rest_N/Rest_M) and auditory-language stimuli state (Eng_N/Eng_M) were recorded during mouth and nose breathing. Four different regions (R1~R4) were classified based on the brain functionality. And each channel (e.g., Pf1 and Pf2) and frequency (${\alpha}$, ${\beta}$, ${\gamma}$, and ${\theta}$) were analyzed using their absolute power ratios of fast Fourier transform (FFT).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Rest_N and Rest_M. Eng_N had significantly higher brain activity than Rest_N; on the other h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Rest_M and Eng_M. These results demonstrate that mouth-breathing on resting state does not induce any significant effects on brain activity and/or functionality, even though it causes subtle temporary inconvenience. In addition to the uncomfort, the brain activity can be adversely influenced by mouth-breathing, which could lower the cognitive skills under certain circumstance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mouth breathing on brain activity through electroencephalogram (EEG). EEG was performed on 12 healthy volunteers of age ranging from 21 to 27 years (male: female = 6:6, non-smoker). Brain waves on resting state (Rest_N/Rest_M) and auditory-language stimuli state (Eng_N/Eng_M) were recorded during mouth and nose breathing. Four different regions (R1~R4) were classified based on the brain functionality. And each channel (e.g., Pf1 and Pf2) and frequency (${\alpha}$, ${\beta}$, ${\gamma}$, and ${\theta}$) were analyzed using their absolute power ratios of fast Fourier transform (FFT).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Rest_N and Rest_M. Eng_N had significantly higher brain activity than Rest_N; on the other h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Rest_M and Eng_M. These results demonstrate that mouth-breathing on resting state does not induce any significant effects on brain activity and/or functionality, even though it causes subtle temporary inconvenience. In addition to the uncomfort, the brain activity can be adversely influenced by mouth-breathing, which could lower the cognitive skills under certain circumst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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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구강 호흡을 하는 성장기 아동들이 자주 호소하는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로 인한 학습 부진과 행동 발달장애의 원인에 대한 근원적인 원인 파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뇌전도를 통해 구강 호흡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고, 청각언어자극을 이용하여 구강 호흡이 뇌파의 변화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피험자의 심박동수(beats per minute: bpm)와 혈중산소포화도(pO2)의 변화를 관측하여 호흡 방법에 따른 생리적인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심박동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Oxymeter (MD300C26, ChoiceMMed)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구강 호흡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뇌전도를 이용하여 관측한 첫 시도로서 의미가 있다. 비강 호흡과 구강 호흡 간의 뇌기능의 차이를 뇌전도를 통해 알아본 본 연구에서 휴지기 상태와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진 상태를 비교한 결과, 비강 호흡 시 두 조건(휴지기 상태와 자극) 에서 많은 구역과 주파수대역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구강호흡을 실시했을 때에는 두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제안 방법
모든 피험자에게 동일한 환경으로 실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험실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였고, 온도습도 측정계를 통하여 실험 전후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였다(평균온도: 23.2 ± 1.9 oC, 평균습도: 43.3 ± 8.8%).
각각의 뇌파 데이터는 Telescan에서 제공하는 고속퓨리에변환(fast Fourier transform: FFT)을 적용하여 θ (Theta: 4 Hz~8 Hz), α (Alpha: 8 Hz~13 Hz), β(Beta: 13 Hz~30 Hz), γ (Gamma: 30 Hz~50 Hz)의 절대 파워(Absolute Power) 분포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Table 1).
데이터 측정 및 분석 프로그램은 LAXTHA의 Telescan을 이용하였다. 구강 호흡 조건의 경우, 실험을 시작하기 전, 피험자로 하여금 구강 호흡 유도기(Eve Nose ClipPK10,Zone Medical)를 착용하게 하여 구강 호흡 훈련을 10분간 하게 하였다. 휴지기와 청각언어자극 중 비강호흡과 구강호흡간의 뇌파 차이 및 변화를 관측하기 위하여 실험은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다.
피험자는 전극을 부착한 채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눈을 감고 5분씩 비강 호흡과 구강 호흡을 수행하였다. 호흡하는 동안 각각의 뇌파를 측정하였다.
피험자는 전극을 부착한 채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눈을 감고 5분씩 비강 호흡과 구강 호흡을 수행하였다. 호흡하는 동안 각각의 뇌파를 측정하였다. 이때 외부 청각 자극에 대한 변수를 제거하고 잡음을 차단하기 위하여 귀마개를 착용하였다.
이때 외부 청각 자극에 대한 변수를 제거하고 잡음을 차단하기 위하여 귀마개를 착용하였다. 자극 사이에는 1분간의 쉬는 시간을 두어 다음 자극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였다. 즉, 각각의 호흡 수행 이전에 1분간 해당 호흡을 미리 수행하도록 하였다.
자극 사이에는 1분간의 쉬는 시간을 두어 다음 자극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였다. 즉, 각각의 호흡 수행 이전에 1분간 해당 호흡을 미리 수행하도록 하였다.
피험자에게 청각언어자극을 들려줄 때에는 Superlab5 (Cedrus)를 사용하였다. 피험자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통해 청각언어자극을 들으며 비강 호흡 또는 구강 호흡을 하였으며 청각언어자극의 내용과 호흡 방법은 무작위로 선택되었다. 한 번의 뇌파 측정이 끝날 때 마다 피험자는 청각언어자극의 내용에 관련된 문제와 구강호흡을 수행함으로써 생기는 불편함(매우 편함: 1 ~매우 불편함: 10)에 대한 설문지를 약 1분간 작성하였다.
피험자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통해 청각언어자극을 들으며 비강 호흡 또는 구강 호흡을 하였으며 청각언어자극의 내용과 호흡 방법은 무작위로 선택되었다. 한 번의 뇌파 측정이 끝날 때 마다 피험자는 청각언어자극의 내용에 관련된 문제와 구강호흡을 수행함으로써 생기는 불편함(매우 편함: 1 ~매우 불편함: 10)에 대한 설문지를 약 1분간 작성하였다. 청각언어자극 문제는 자극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정답률이 거의 100%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집중력과 이해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수면파인 δ (Delta)파의 0.1 Hz~4 Hz주파수 대역은 눈 깜빡임이나 안면 근육의 움직임 등의 생체 신호에 의한 잡음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외하고 분석하였다(Zhou & Gotman, 2005).
또한, 이들 데이터를 각각의 주파수 대역별(θ, α, β, γ) 및 구역별(R1, R2, R3, R4)로 휴지기상태에서의 호흡 및 외부 청각언어자극간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뇌파 측정을 위해 32개의 전극을 전두엽(R1 그룹: Fp1, AF3, F7, F3, Fp2, AF4, F4, F8), 두정엽(R2 그룹: FC1, C3, CP1, FC2, C4, CP2), 측두엽(R3 그룹: FC5, T7, CP5, FC6, T8, CP6), 후두엽(R4 그룹: P7, P3, PO3, O1, O2, PO4, P4, P8),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δ 파를 제외한 모든 주파수(4 Hz~50 Hz)의 변화를 호흡에 따른 차이 및 청각언어자극에 의한 차이로 비교 분석하였다(Fig. 1).
휴지기 상태 및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졌을 때 비강 호흡과 구강 호흡의 차이를 보기 위하여 12명의 데이터를 휴지기 상태에서의 비강 및 구강 호흡 비교(Rest_N/Rest_M), 휴지기 상태와 청각언어자극 간의 비강 호흡 비교(Rest_N/Eng_N) 그리고 같은 조건의 구강 호흡 비교(Rest_M/Eng_M) 총 3가지의 조건으로 나누어 통계적 유의미성을 살펴보았다. 통계방법은 뇌파의 절대 파워(Absolute Poser) 비율을 변수로사용하여 Shapiro-Wilk 정규성 검정을 수행하였고,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조건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정을 하였다.
이를 위하여 심박동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Oxymeter (MD300C26, ChoiceMMed)를 사용하였다. MD300C26는 데이터 저장 기능이 없기 때문에 실시간 관찰을 위하여 캠코더를 이용하여 심박동수와 혈중산소농도를 휴지기 상태(Resting state) 및 청각언어자극 수행 중에 관찰 및 기록하였다.
대상 데이터
실험에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보통 수준의 영어 능력을 가진 총 12명의 신체가 건강한 피험자(남성: 6명, 여성: 6명, 나이: 21~27세, 비흡연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본 실험은 가천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고서 진행하였다. 실험을 시작하기 전, 피험자는 실험의 목적과 내용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실험 동의서를 작성하였다.
뇌전도 데이터는 LAXTHA의 QEEG-32 (32channel,256Hz sampling rate)를 이용하였고, 전극은 10-20 system을 기준으로 두피에 부착해 측정하였다. 데이터 측정 및 분석 프로그램은 LAXTHA의 Telescan을 이용하였다.
청각언어자극은 일반인에게 자료 사용이 허가된 ItalyGuide.it (http://www.italyguides.it/en/)의 영어 대본(English audio)을 청각언어자극으로 사용하였다. 청각언어자극의 내용이 피험자로 하여금 익숙하거나 쉽게 느껴지면 그에 따른 기억이나 회상과 같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흔하게 접할 수 없는 해외의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내용으로 선별하였으며, 건축물의 외관에 대한 설명이 주어졌을 경우, 피험자로 하여금 건축물을 상상하게 만들어 시각 중추가 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건축물의 외형보다 역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선택하였다.
데이터처리
뇌전도 데이터는 LAXTHA의 QEEG-32 (32channel,256Hz sampling rate)를 이용하였고, 전극은 10-20 system을 기준으로 두피에 부착해 측정하였다. 데이터 측정 및 분석 프로그램은 LAXTHA의 Telescan을 이용하였다. 구강 호흡 조건의 경우, 실험을 시작하기 전, 피험자로 하여금 구강 호흡 유도기(Eve Nose ClipPK10,Zone Medical)를 착용하게 하여 구강 호흡 훈련을 10분간 하게 하였다.
휴지기 상태 및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졌을 때 비강 호흡과 구강 호흡의 차이를 보기 위하여 12명의 데이터를 휴지기 상태에서의 비강 및 구강 호흡 비교(Rest_N/Rest_M), 휴지기 상태와 청각언어자극 간의 비강 호흡 비교(Rest_N/Eng_N) 그리고 같은 조건의 구강 호흡 비교(Rest_M/Eng_M) 총 3가지의 조건으로 나누어 통계적 유의미성을 살펴보았다. 통계방법은 뇌파의 절대 파워(Absolute Poser) 비율을 변수로사용하여 Shapiro-Wilk 정규성 검정을 수행하였고,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조건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정을 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p<0.
이론/모형
피험자의 심박동수(beats per minute: bpm)와 혈중산소포화도(pO2)의 변화를 관측하여 호흡 방법에 따른 생리적인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심박동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Oxymeter (MD300C26, ChoiceMMed)를 사용하였다. MD300C26는 데이터 저장 기능이 없기 때문에 실시간 관찰을 위하여 캠코더를 이용하여 심박동수와 혈중산소농도를 휴지기 상태(Resting state) 및 청각언어자극 수행 중에 관찰 및 기록하였다.
성능/효과
이러한 결과는 노력이 요구되는 인지 처리 수행 시 혈중산소포화도의 감소나 심박동수와 호흡이 증가한다고 하는 기존의 연구를 반영하지는 못하였다(Chung & Lim,2008). 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는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극들이 노력이 요구되는 인지 자극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과, 휴지기 상태에서의 구강 호흡이 혈중산소포화도의 변화를 야기할 정도의 자극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자극 방법이나 자극 수준 차이로 인하여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도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1995). R1 구역은 전두엽에 해당하며 단기 기억 및 집중 등 고차원의 행동에 관여하는데, Rest_M/Eng_M 조건에서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졌을 때의 뇌기능이 휴지기 상태의 뇌기능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실험에서 사용된 청각자극의 결과를 통해 살펴보면 청각언어자극은 고차원의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요구하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여졌으나(Rest_N/Eng_N),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두엽이 활성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Rest_M/Eng_M).
R1 구역은 전두엽에 해당하며 단기 기억 및 집중 등 고차원의 행동에 관여하는데, Rest_M/Eng_M 조건에서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졌을 때의 뇌기능이 휴지기 상태의 뇌기능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실험에서 사용된 청각자극의 결과를 통해 살펴보면 청각언어자극은 고차원의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요구하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여졌으나(Rest_N/Eng_N),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두엽이 활성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Rest_M/Eng_M). 이러한 결과들로 볼 때, 청각언어자극과 같은 일정 수준의 인지력 및 집중력을 요구하는 자극이 주어졌을 때 측두엽과 후두엽에서 휴지기 상태보다 뇌기능이 다소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라고 여겨지지만(Posner et al, 1988),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는 동일한 조건의 자극에도 불구하고 뇌기능의 변화가 비강 호흡을 할 때의 변화와 다른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조건인 Rest_N/Eng_N에서는 α 파의 C3,P7, CP6 및 F4 그리고 β 파의 P7, P3, PO3 및 FC6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으며(Fig. 3), θ 파의 T7과 F4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Fig.
특히, Eng_N의 θ 파 절대값 평균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β 파 같은 경우 후두엽과 두정엽에서 자극 동안의 뇌파가 휴지기 상태의 뇌파 평균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구강 호흡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뇌전도를 이용하여 관측한 첫 시도로서 의미가 있다. 비강 호흡과 구강 호흡 간의 뇌기능의 차이를 뇌전도를 통해 알아본 본 연구에서 휴지기 상태와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진 상태를 비교한 결과, 비강 호흡 시 두 조건(휴지기 상태와 자극) 에서 많은 구역과 주파수대역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구강호흡을 실시했을 때에는 두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상반된 결과를 통해 구강 호흡이 외부 자극에 따라 다른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뇌기능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강 호흡과 구강 호흡 간의 뇌기능의 차이를 뇌전도를 통해 알아본 본 연구에서 휴지기 상태와 청각언어자극이 주어진 상태를 비교한 결과, 비강 호흡 시 두 조건(휴지기 상태와 자극) 에서 많은 구역과 주파수대역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구강호흡을 실시했을 때에는 두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상반된 결과를 통해 구강 호흡이 외부 자극에 따라 다른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뇌기능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뇌 구역과 주파수 대역 중 다수가 집중력 및 기억력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반된 결과를 통해 구강 호흡이 외부 자극에 따라 다른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뇌기능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뇌 구역과 주파수 대역 중 다수가 집중력 및 기억력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향후 충분한 실험 데이터와 정교한 실험 설정을 통해 호흡의 방법에 따른 집중력 및 기억력 증감의 연관성에 대해 좀 더 세밀히 고찰할 필요가 있다.
후속연구
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는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극들이 노력이 요구되는 인지 자극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과, 휴지기 상태에서의 구강 호흡이 혈중산소포화도의 변화를 야기할 정도의 자극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자극 방법이나 자극 수준 차이로 인하여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도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Rest_N/Eng_N 비교 중 유일하게 T7에서 Eng_N의 α 파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Rest_N : 15.5±3.8,Eng_N : 11.6±4.0, p<0.01), 이러한 결과에 대해 보다 적절한 해석을 위해 보완적인 분석이나 연구가 수행되어야만 한다.
본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뇌 구역과 주파수 대역 중 다수가 집중력 및 기억력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향후 충분한 실험 데이터와 정교한 실험 설정을 통해 호흡의 방법에 따른 집중력 및 기억력 증감의 연관성에 대해 좀 더 세밀히 고찰할 필요가 있다.
01), 이러한 결과에 대해 보다 적절한 해석을 위해 보완적인 분석이나 연구가 수행되어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구강 호흡의 영향에만 국한된 실험 방식이 아닌 만성적인 구강 호흡에 대한 영향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구강 호흡이 집중력 및 기억력과 같은 뇌 기능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구강 호흡 시에는 비강 호흡을 했을 때보다 뇌에 공급되어지는 산소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집중력 및 기억력과 같은 뇌 기능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Morton et al., 1995).
휴지기 상태의 뇌파 측정은 어떠한 환경과 조건에서 이루어졌는가?
피험자는 전극을 부착한 채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눈을 감고 5분씩 비강 호흡과 구강 호흡을 수행하였다. 호흡하는 동안 각각의 뇌파를 측정하였다. 이때 외부 청각 자극에 대한 변수를 제거하고 잡음을 차단하기 위하여 귀마개를 착용하였다. 자극 사이에는 1분간의 쉬는 시간을 두어 다음 자극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였다. 즉, 각각의 호흡 수행 이전에 1분간해당 호흡을 미리 수행하도록 하였다.
구강 호흡은 호흡기 질환 이외에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 1986). 만성 호흡기 질환자 90%가 자신도 모르게 구강 호흡을 하고 있으며, 이는 구강 호흡을 할 때 코털과 섬모와 같은 여과장치가 없어 세균 감염이나 천식, 비염 등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고, 구강 호흡이 얼굴과 혀의 근육 형태와 안면 골격에 부정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건강의 악화를 일으킨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Paul &Nanda, 1973). 또한, 구강 호흡을 하게 되면 입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머리와 목의 위치를 변경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인두의 형태 변형을 야기할 수도 있다(Chung & Beltri, 2014).성장기 아동의 경우, 습관화된 구강 호흡으로 인해 인중 부분이 길어지고 턱은 좁아지며 아래턱뼈가 후방으로 치우치는 아데노이드 말상과 같은 안면 발달 장애나 치아 부정 교합을 겪을 수 있다(Bresolin et al.,1984). 지속적인 구강 호흡은 코골이 및 수면 중 무호흡증을 야기할 수 있고 얕은 수면으로 이어지며, 이로 인한 성장 호르몬의 불균형은 발육과 성장을 더디게 만들고 집중력 저하 및 학습 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Marcus, 2001). 또한, 구강 호흡을 하게 될 경우, 비강 호흡을 했을 때 보다 혈중산소포화도의 수치가 낮아지며, 낮아진 혈중산소포화도로 인해 심박동수가 높아질 수 있다(Chung et al., 2006; Daly & Bondurant,1962; Gould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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