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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번 연구를 통해 2013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이 시작된 이후에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사업담당자의 인식도를 파악하였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이 시작된 이후 건강증진사업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기획 및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방자치단체 사업 담당자의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인식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 이에 연구자들은 짧은 기간 동안의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하여 현장에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업 담당자의 인식도를 파악하여 사업 수행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정책 추진의 근거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사업 장애요인 및 활성화 방안은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겼다. 사업 현황 및 희망사업은 중복응답을 허용하였으며, 사업의 성과 및 강점은 상위 2가지를 선택하게 하였다.
- 연구에 활용된 설문지는 기존 연구4,5,6)를 토대로 담당자 일반적 특성, 사업 현황 및 희망사업, 사업 장애요인 및 활성화 방안, 사업의 효과 및 성과, 사업의 강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사업 장애요인 및 활성화 방안은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겼다.
대상 데이터
- 2014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실시한 전국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 교육에 참석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 150명이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설문지를 최종 제출한 129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 2014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실시한 전국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 교육에 참석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 150명이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설문지를 최종 제출한 129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 사업 장애요인 및 활성화 방안, 지역주민에 대한 사업 효과는 기술 분석을 하였으며 평균±표준편차(mean±standard deviation)로 표시하였다. 그 외 항목들은 빈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 사업 장애요인 및 활성화 방안, 지역주민에 대한 사업 효과는 기술 분석을 하였으며 평균±표준편차(mean±standard deviation)로 표시하였다.
성능/효과
- 1. 현재 중풍예방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었고, 향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운영할 계획에 있었다.
- 2. 사업 장애요인으로는 매뉴얼 및 참고자료 부족이 가장 많았고 타 사업과의 중복성과 체계적인 교육 부족이 그 다음 순서로 나타났다.
- 3.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 가장 높았고 통합 사업이 가능한 모델 제시와 객관적 성과지표 개발이 다음 순서로 나타났다.
- 4. 사업의 결과로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가 가장 높았고 올바른 한의약 인식 확산이 다음 순서로 나타났다.
- 5. 사업의 장점으로는 지역주민의 정서에 맞는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그 뒤를 이어 ‘다양한 통합사업 모델제시’(4.14±0.80점), ‘객관적 성과지표 개발’(4.06±0.81점), ‘체계적인 교육 실시’(4.06±0.74점)가 활성화 방안으로 나타났다(Table 4).
- 또한 타 사업과의 중복성이 다음 순위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이후 타사업과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사업의 유사 중복성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음으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체계적인 교육 부족과 기술지원의 부족이 나타났다. 이는 한의약Hub보건소사업이 급작스럽게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이관되면서 사업 지원을 위한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 가 이루어졌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보건소장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보건소에 적합한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요구(90.6%)가 가장 높았고 충분한 예산과 보조 인력의 확보(81.1%), 공중보건한의사의 적극적인 노력(71.7%)순으로 나타났다.
- 이때에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효과적이고 발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나,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건소장의 경우 ‘담당자 인력의 확보’, 담당자와 양의사는 ‘보건소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 ‘한의사는 공중보건 한의사 배치 증가’를 각각 1순위로 제시하였으며, 한⋅양방 연계를 통한 사업 운영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하였다.
- 또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효과로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응답이 절반이상으로 나타났고 지역주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한다는 점이 다음 순위로 나타났다. 종합해보면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한의약적 건강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담당자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향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는지 평가한 결과 사업 효과가 5점 만점에 3.98±0.78점으로 나타났다.
- 향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각각 1점에서 5점까지 필요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겼을 때,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4.20±0.88점으로 가장 높았다.
후속연구
- 또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지원조직을 기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에서 한국건강증진개 발원으로 이관하여 타 사업과의 소통 및 교류를 증진시켜 함께 발맞추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2016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내 한의약건강증진팀이 신설되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교육과정이 신설되어 교육 부족 및 기술지원에 대한 담당자들의 요구도 상당부분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최근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고9,10,11,12) 현재 보건복지부에서도 지원조직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여 통합건강증진사업 내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업 담당자들의 수요에 맞는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본 연구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겠다.
- 하지만 본 연구는 전국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한 전수조사가 아니라 결과를 일반화하기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공공보건사업의 경우 지역상황에 따라 요구도와 인식도가 상이할 수 있는데 지역적인 편차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다.
- 하지만 향후 희망사업을 보면 치매 예방사업,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갱년기 예방 사업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 향후 지역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기획⋅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공공보건사업의 경우 지역상황에 따라 요구도와 인식도가 상이할 수 있는데 지역적인 편차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다. 향후 사업 담당자를 공중보건한의사와 사업 담당 공무원으로 세분화하고 지역적인 상황을 고려한 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여 보다 신뢰성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지역주민의 정서에 맞고 만족도도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실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나, 아직 통합건강증진사업 내에서의 구체적인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며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활성화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하겠다.
- . 향후 지속적으로 본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매뉴얼 및 참고자료의 부족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 시 한의약이 타 사업에 대하여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발 중에 있어 타 사업과의 연계도 용이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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