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 도시와 농촌의 비교를 중심으로 The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the Elderly Employment: Focusing on the Comparisons between Urban and Rural Areas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자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으로, 특히 도시와 농촌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4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를 이용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가구관련 특성, 경제적 특성, 최장기직업 특성, 생활환경 특성, 지역 특성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도시거주 노인에 비해 농촌거주 노인이 현재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도시와 농촌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도시지역 고령자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더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났다. 고령자의 일자리에 있어서 도시와 농촌의 지역 차이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함을 도출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자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으로, 특히 도시와 농촌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4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를 이용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가구관련 특성, 경제적 특성, 최장기직업 특성, 생활환경 특성, 지역 특성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도시거주 노인에 비해 농촌거주 노인이 현재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도시와 농촌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도시지역 고령자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더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났다. 고령자의 일자리에 있어서 도시와 농촌의 지역 차이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함을 도출할 수 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investigate the factors affecting the elderly employment and especially focused on the factor of their residential areas. This paper performs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ith the micro data of 2014 Survey of Living Conditions and Welfare Needs of Older Ko...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investigate the factors affecting the elderly employment and especially focused on the factor of their residential areas. This paper performs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ith the micro data of 2014 Survey of Living Conditions and Welfare Needs of Older Koreans. To reveal the influence on the elderly employment, various dependent variables was used such as demographical, health, household, economic, lifelong job, living environment, and residential area characteristics. The elderly in rural areas have higher possibility of currently working than those in urban areas. Based on the results, more various and complex factors affected on the employment of the urban elderly. This suggested that differentiated policy supports were needed in the urban and rural areas.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investigate the factors affecting the elderly employment and especially focused on the factor of their residential areas. This paper performs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ith the micro data of 2014 Survey of Living Conditions and Welfare Needs of Older Koreans. To reveal the influence on the elderly employment, various dependent variables was used such as demographical, health, household, economic, lifelong job, living environment, and residential area characteristics. The elderly in rural areas have higher possibility of currently working than those in urban areas. Based on the results, more various and complex factors affected on the employment of the urban elderly. This suggested that differentiated policy supports were needed in the urban and rural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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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고용과 취업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개별 노인들의 인구 및 가구 특성, 건강, 경제, 최장기직업, 생활환경 특성이 현재 취업여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은퇴연령 이후 그동안 주로 ‘복지’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고령자의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고 그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3)을 대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생활환경 특성으로는 자가 여부와 대중교통 접근성 지표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도시와 농촌 지역에 따라 고령자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지역 특성을 추가하였고, 고령자 거주지에 따라 도시와 농촌으로 구분하였다. 거주지역이 ‘동’인 경우 도시로, ‘읍면’인 경우 농촌으로 코딩하였다.
이를 위해 개별 노인들의 인구 및 가구 특성, 건강, 경제, 최장기직업, 생활환경 특성이 현재 취업여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특히 도시와 농촌 지역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인구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교육기간, 학습활동 여부, 건강관련 특성으로는 의사진단 만성질환수, 우울증 점수, 운동여부, 가구 관련 특성으로는 혼인상태, 동거자녀수, 총가구원수를 사용하였다. 경제적 특성으로는 본인 총수 입액, 가구원당 소득, 가구소득 유형, 가구 자산과 부채 여부, 가구 생활수준, 국민기초생활수급 여부를, 최장기일자리 특성으로는 직업분류, 종사상 지위, 종사기간, 자발적 실직여부를 사용하였다. 생활환경 특성으로는 자가 여부와 대중교통 접근성 지표를 사용하였다.
고령 취업자와 구직희망자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활동인구조사와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먼저, 고령 취업자들의 직종을 살펴 보기 위해 전체 취업자와 고령 취업자의 직업별 비중을 비교해 보았다(그림 2).
노인의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종속변수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취업여부를 사용하였고, 취업은 1, 미취업은 0으로 코딩하였다. 현재 수입이 있는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일한다’를 취업으로, ‘일한 경험은 있으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 ‘평생 일을 하지 않았다’를 미취업으로 하였다.
다음으로 고령자의 취업 목적을 살펴보기 위해, 취업 고령자가 일하는 이유와 미취업 고령자가 일하고 싶은 이유를 도시와 농촌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다(그림 4). 도시와 농촌은 지역단위로 구분했는데, 도시는 동, 농촌은 읍면 거주자로 계산하였다.
다음으로 노인의 거주지가 도시인지 농촌인지에 따라 취업 가능성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위의 모형에서 이용한 독립변수에 지역 특성을 나타내는 도시/농촌 거주 여부 변수를 추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표 6). 지역 변수가 모형의 예측정확률을 82.
현재 수입이 있는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일한다’를 취업으로, ‘일한 경험은 있으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 ‘평생 일을 하지 않았다’를 미취업으로 하였다. 독립변수는 크게 인구학적 특성, 건강 관련 특성, 가구관련 특성, 경제적 특성, 최장기일자리 특성, 생활환경 특성, 지역 특성으로 나누어 수집하였다. 인구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교육기간, 학습활동 여부, 건강관련 특성으로는 의사진단 만성질환수, 우울증 점수, 운동여부, 가구 관련 특성으로는 혼인상태, 동거자녀수, 총가구원수를 사용하였다.
고령 취업자와 구직희망자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활동인구조사와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먼저, 고령 취업자들의 직종을 살펴 보기 위해 전체 취업자와 고령 취업자의 직업별 비중을 비교해 보았다(그림 2). 고령 취업자는 상대적으로 단순노무 종사자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고령 취업자의 직업 유형이 전체 취업자들과 비교해서 열악한 환경에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독립변수를 투입하여 분석을 실시한 후 유의하지 않은 변수들을 삭제해 나갔고, 최종적으로 p<0.05인 변수들만으로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구축하였다.
경제적 특성으로는 본인 총수 입액, 가구원당 소득, 가구소득 유형, 가구 자산과 부채 여부, 가구 생활수준, 국민기초생활수급 여부를, 최장기일자리 특성으로는 직업분류, 종사상 지위, 종사기간, 자발적 실직여부를 사용하였다. 생활환경 특성으로는 자가 여부와 대중교통 접근성 지표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도시와 농촌 지역에 따라 고령자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지역 특성을 추가하였고, 고령자 거주지에 따라 도시와 농촌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고용과 취업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개별 노인들의 인구 및 가구 특성, 건강, 경제, 최장기직업, 생활환경 특성이 현재 취업여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특히 도시와 농촌 지역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독립변수는 크게 인구학적 특성, 건강 관련 특성, 가구관련 특성, 경제적 특성, 최장기일자리 특성, 생활환경 특성, 지역 특성으로 나누어 수집하였다. 인구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교육기간, 학습활동 여부, 건강관련 특성으로는 의사진단 만성질환수, 우울증 점수, 운동여부, 가구 관련 특성으로는 혼인상태, 동거자녀수, 총가구원수를 사용하였다. 경제적 특성으로는 본인 총수 입액, 가구원당 소득, 가구소득 유형, 가구 자산과 부채 여부, 가구 생활수준, 국민기초생활수급 여부를, 최장기일자리 특성으로는 직업분류, 종사상 지위, 종사기간, 자발적 실직여부를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자료: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4,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
데이터처리
65세 이상 고령자의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가 무엇인지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5). 모든 독립변수를 투입하여 분석을 실시한 후 유의하지 않은 변수들을 삭제해 나갔고, 최종적으로 p<0.
다음으로는 도시와 농촌지역 각각에서 고령자의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이고 어떤 양상을 보이는 살펴보기 위해, 분석대상 노인을 도시거주와 농촌거주로 나누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도시거주 고령자 비율은 76.
을 대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노인실태조사4) 2014년 원자료를 이용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5)을 실시하였다. 이것은 종속변수(목적변수)가 단지 2개의 값만 가지는 경우에 사용되고 이러한 종속변수와 독립변수(설명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통계기법이다.
이론/모형
직종을 단순·서비스직, 전문·사무직, 기능직으로 구별하고 고령자가 세가지 직종에 취업하는 확률을 분석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모형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408배 높게 나타났다. 건강 관련 특성의 경우에는 만성질환이 많을수록 우울증 점수가 높을수록 취업 가능성이 낮았고,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1.976배 높았다. 혼인상태, 가구원 수, 동거자녀수와 같은 가구관련 특성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모형에서 제외되었다.
경제적 특성 중 본인 수입이나 가구 소득은 승산비(odds ratio: Exo(B))가 1로 나타나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본인이 얼마나 벌고 있고 가구의 소득이 어느 정도인지는 다른 요인들을 통제했을 때 취업 상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9% 증가하게 된다. 교육기간 역시 취업에 부의 효과를 가져오는데 교육기간이 1년 감소할 때마다 취업상태일 가능성이 1.080배(1/0.926=1.080) 높아서, 수치값이 크지는 않지만 교육기간이 1년 줄어들 때마다 취업하고 있을 가능성이 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습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1.
소득은 부의 영향을 주어 낮을 수록 재취업 가능성이 높았다. 노동시장 특성에서는 주된 일자리 종사상지위가 정규직인 경우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고령 재취업자의 직종선택 결정요인을 분석한 윤형호 외(2007)의 연구에서는 서울지역 워크넷 자료를 이용하여 고령자 취업의 직종선택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도시지역 노인들은 농촌에 비해 노인이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일하고 싶은지의 여부에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학적, 건강관련, 가구관련, 경제적, 최장기직업, 생활환경 특성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여성의 취업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기간이 짧을수록, 학습활동을 할수록, 건강할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았고, 본인 수입이나 가구 소득은 취업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일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면 매우 좋아 보인다 10.2%, 좋아 보이는 편이다 59.7%로 70% 정도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5). 특히 여자보다는 남자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농촌지역 보다는 도시지역 고령자가 일하는 노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노인의 개별적 특성에 따른 정책뿐만 아니라, 특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농촌에 비해 도시 고령자의 특성이 다양하고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도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시와 농촌의 노인 특성에 대한 보다 면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고, 도시 내에서도 세부적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정책이 요구된다.
669로 높게 나타나서 모형의 적합도가 도시 분석보다 더 높았다(표 8). 다만 수치상의 변동이 도시거주 노인대상 분석에 비해 크게 나타났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현재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1.449배(1/0.690=1.449)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그 격차가 전체 분석보다 커졌다. 또한 연령에 따른 변화 역시 1살 감소함에 따라 취업 가능성이 1.
노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학적, 건강관련, 가구관련, 경제적, 최장기직업, 생활환경 특성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여성의 취업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기간이 짧을수록, 학습활동을 할수록, 건강할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았고, 본인 수입이나 가구 소득은 취업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결과, 도시거주 노인에 비해 농촌거주 노인의 취업가능성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먼저, 도시 고령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해보면,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종속변수들과 비교했을 때, 가구 부동산자산 여부 변수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변수로 도출되었다(표 7). 그 외의 변수들의 대체적인 경향성은 전체(도시+농촌)를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분석한 이소정(2009)의 연구에서는 사회참여를 자원봉사중심형, 종교중심형, 직업중심형, 경로당중심형으로 유형분류하였다. 분석 결과 남성일수록, 배우자가 있을수록 비사회참여형에 비해 직업중심형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고, 이는 취업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고령자의 재취업 요인을 분석한 황희숙·김윤재(2012)의 연구에서는 한국노동패널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성별, 학력, 직업훈련경험, 가구내지위, 가구소득, 가족부양여 부, 배우자유무, 종사상 지위, 임금 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인적자본 특성에서 남성 노인,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노인의 재취업이더 활발하게 나타났다. 가구관련 특성 중에서는 가구주일수록 배우자가 있는 노인일수록 재취업 가능성이 높았다.
다른 변수의 계수값들은 미세한 변화는 있었지만 큰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위에서 설명한 다른 변수들을 모두 통제한 상황에서 도시와 농촌의 거주지역 차이가 취업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농촌에 거주하는 경우가 도시에 거주하는 것에 비해 현재 수입이 있는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도시거주 노인에 비해 농촌거주 노인이 취업할 가능성이 2.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고령화에 따라 노인의 고용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도시에 비해 농촌에서 높게 나타난다. 고령자들은 생계비마련 등 경제적인 목적으로 취업하기를 원하고, 노인이 일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구학적 특성 중에서 성별, 연령, 교육기간, 학습활동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여성일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기간이 짧을수록 현재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들을 살펴보면, 학습활동, 의사진단 만성질환수, 가구의 재산소득, 공적이전소득, 부동산자산, 부채, 생활수준, 자가 여부, 대중교통접근성은 농촌거주 노인의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특히 경제적 특성 변수들의 상당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거나, 본인 수입이나 가구원당 소득은 취업 가능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무효과(no effect)로 나타났다.
즉, 농촌지역의 고령자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도시지역보다 더 적은 변수로 모형이 도출 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p<0.05인 변수들로만 다시 분석한 결과에서도 Nagelkerke R2는 0.667로나타났다.
다음으로 노인의 거주지가 도시인지 농촌인지에 따라 취업 가능성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위의 모형에서 이용한 독립변수에 지역 특성을 나타내는 도시/농촌 거주 여부 변수를 추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표 6). 지역 변수가 모형의 예측정확률을 82.1%에서 82.6%로 증가시켰 고, Nagelkerke R2값도 0.437로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모형이 도출되었다. 다른 변수의 계수값들은 미세한 변화는 있었지만 큰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기간이 짧을수록, 학습활동을 할수록, 건강할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았고, 본인 수입이나 가구 소득은 취업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결과, 도시거주 노인에 비해 농촌거주 노인의 취업가능성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도시와 농촌으로 나누어 분석해보면 농촌에 비해서 도시 고령자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더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구학적 특성 중에서 성별, 연령, 교육기간, 학습활동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여성일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기간이 짧을수록 현재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1.
최장기직업 특성에서는 전문직이었거나 정규직이었을 경우 현재 일하고 있을 가능성을 2배 정도 높였다. 최장기직업에서 자발적 실직인 경우가 비자발적인 경우보다 취업 가능성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환경에서 자가인 경우가 취업 가능성이 높게 나왔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것 역시 취업 가능성에 양의 효과를 가져왔다.
종속변수들을 살펴보면, 학습활동, 의사진단 만성질환수, 가구의 재산소득, 공적이전소득, 부동산자산, 부채, 생활수준, 자가 여부, 대중교통접근성은 농촌거주 노인의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특히 경제적 특성 변수들의 상당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거나, 본인 수입이나 가구원당 소득은 취업 가능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무효과(no effect)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 특성은 농촌거주 노인들이 현재 일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도시와 농촌을 비교해보면, 농촌거주 노인의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도시에 비해 단순하고 모델의 적합도도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특히 경제적 특성이나 생활환경 특성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의 환경이나 삶의 특성 상 경제적 수준이나 자가 여부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것과 큰 관련이 있지 않았다.
고령 취업자는 상대적으로 단순노무 종사자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고령 취업자의 직업 유형이 전체 취업자들과 비교해서 열악한 환경에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고령자의 은퇴 전과 후의 고용 지위를 비교해 보면 상용근로자 비중이 확연히 감소하고 자영업과 임시직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3). 물론 은퇴 전과 동등한 지위를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는 적절한 보장(자녀의 지원이나 연금)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처지에 놓일 수 있는 위험이 있음을 보여준다.
학력 전반에 걸쳐 단순·서비스직 비중이 높지만, 학력이 높아질수록 전문·사무직 취업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역시 여자보다는 남자가, 연령대가 낮을수록 일하고 싶은 경향이 나타났다. 한편, 도시와 농촌을 비교해보면, 도시지역에서 노인이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치관은 긍정적이지만, 막상 본인이 일을 하고 싶은지의 여부에 있어서는 농촌지역보다 낮게 나타났다. 농촌지역 노인이 지금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대답이 35.
후속연구
고령자 고용정책과 취업지원은 ‘고용’과 ‘복지’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적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의 결과는 노인의 개별적 특성에 따른 정책뿐만 아니라, 특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농촌에 비해 도시 고령자의 특성이 다양하고 취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도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구 재산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이 있는 경우는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반면에, 가구 부동산자산이 있는 것과 가구 생활수준이 높은 것은 취업 가능성을 낮췄다. 한편 가구 부채가 있을 때 없는 경우에 비해 현재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낮게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해석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장기직업 특성에서는 전문직이었거나 정규직이었을 경우 현재 일하고 있을 가능성을 2배 정도 높였다.
이를 위해서는 세부 지역별 데이터 구축과 분석이 필요하고, 사례분석과 같은 경험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주로 개인별 특성 데이터를 이용해서 분석했는데, 도시/농촌이나 지역환경 같은 그룹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다수준 분석방법을 이용할 필요성도 있다. 인구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자 고용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지역별 특성과 공간적 차이에 대한 지리학적 사고가 적용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구고령화가 다양한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이것은 전세 계적으로도 가장 빠른 편에 속한다. 인구고령화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차원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각종 경제적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서부터 사회, 문화적 차원의 인식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의 영향이 크다. 인구고령화 자체는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할지라도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여러 가지 차원에서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UN에서 규정한 고령자가 되는 나이는?
고령자가 되는 나이를 UN에서는 통상 65세로 규정하고 있는데, 최근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점차 노인들은 사회적 통념으로 생각하는 65세가 아닌 최소 70세 이상(평균 72.21세)을 노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에서의 고령화의 의미와 대도시에서 고령화의 문제점은?
한편 우리나라에서 고령화의 의미는 농촌과 도시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농촌에서의 고령화는 후속세대의 단절이라는 의미와 맞물려 지역사 회의 존재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대도시는 고령화의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실상은 고령인구의 절대적 증가와 노동력의 고령화가 나타나면서 지역의 경쟁력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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