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의 피로는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양사고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적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으나 인적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무원의 피로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교원 학생 직원, 그리고 남성 여성과 같이 다양한 승선경력 및 업무 형태를 가지고 있는 실습선 한바다호 승무원 128명을 대상으로 87일간의 해양실크로드 항해탐험 동안 이들의 피로도 변화를 분석하였다. 승선기간에 따른 승무원의 피로도 변화는 설문조사와 간호사의 개별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고, 수집된 데이터는 정량적인 통계 처리를 실시하여 피로도 요인으로 분류한 후, 승선 집단별로 피로도 요인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승무원의 피로도 요인은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로도, 신체적 피로도로 분류되었고, 승선기간에 따른 직위별, 성별 피로도 변화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직위별로는 교수 부원 집단이 학생 집단보다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로는 여성 승무원이 남성 승무원에 비해 신체적 피로도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무원의 피로는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양사고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적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으나 인적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무원의 피로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교원 학생 직원, 그리고 남성 여성과 같이 다양한 승선경력 및 업무 형태를 가지고 있는 실습선 한바다호 승무원 128명을 대상으로 87일간의 해양실크로드 항해탐험 동안 이들의 피로도 변화를 분석하였다. 승선기간에 따른 승무원의 피로도 변화는 설문조사와 간호사의 개별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고, 수집된 데이터는 정량적인 통계 처리를 실시하여 피로도 요인으로 분류한 후, 승선 집단별로 피로도 요인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승무원의 피로도 요인은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로도, 신체적 피로도로 분류되었고, 승선기간에 따른 직위별, 성별 피로도 변화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직위별로는 교수 부원 집단이 학생 집단보다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별로는 여성 승무원이 남성 승무원에 비해 신체적 피로도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Crew fatigue has been recognized as a major cause of maritime accidents. Systematic study on crew fatigue has a direct impact on the human factor, but the various measures being taken to prevent human error account for most of the causes of marine accidents situation are still insufficient. In this ...
Crew fatigue has been recognized as a major cause of maritime accidents. Systematic study on crew fatigue has a direct impact on the human factor, but the various measures being taken to prevent human error account for most of the causes of marine accidents situation are still insufficient. In this study, 128 people who have a variety of career and job types boarded the T/S Hanbada were analyzed the changes of fatigue during the 87-days a Maritime Silk Road Sailing Expedition. Crew fatigue was measured by period of time onboard classified as mental, physiological and physical changes through survey responses and individual interviews of nurses. Also, it was identified the fatigue factor through quantitative statistical analysis. As a result of 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 for the changes of fatigue in position and gender criteria in accordance with boarded period, the position-specific analysis was that Professor Rating group has appeared to feel more mental and physical fatigue than the student population. Also, the results of fatigability about the sex-specific analysis have been found that women feel more physical fatigue than men.
Crew fatigue has been recognized as a major cause of maritime accidents. Systematic study on crew fatigue has a direct impact on the human factor, but the various measures being taken to prevent human error account for most of the causes of marine accidents situation are still insufficient. In this study, 128 people who have a variety of career and job types boarded the T/S Hanbada were analyzed the changes of fatigue during the 87-days a Maritime Silk Road Sailing Expedition. Crew fatigue was measured by period of time onboard classified as mental, physiological and physical changes through survey responses and individual interviews of nurses. Also, it was identified the fatigue factor through quantitative statistical analysis. As a result of 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 for the changes of fatigue in position and gender criteria in accordance with boarded period, the position-specific analysis was that Professor Rating group has appeared to feel more mental and physical fatigue than the student population. Also, the results of fatigability about the sex-specific analysis have been found that women feel more physical fatigue than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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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승무원의 피로도 요인을 분류하고, 승선기간이 승무원 피로도 요인들에 대하여 직위별, 성별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연구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장기 항해시 발생하는 승무원의 피로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승무원들이 보다 건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 주고, 승무원들의 업무 만족도 및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실습선 승무원을 대상으로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관리되어야 할 승무원의 피로도 요인을 분류하고, 승선기간에 따라 실습선 승무원의 피로도가 직위별로 그리고 성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를 통해 승무원의 피로도 요인을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로도, 신체적 피로도로 분류하였고, 승선기간에 따라 승무원의 피로도 요인들이 직위별로 그리고 성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설문지는 식사량, 수면시간, 모발상태, 피부변화, 대소변, 운동시간, 개인 신체 건강 변화, 신경질 및 짜증 빈도, 의욕 및 활력성, 집중력 및 성취도, 고독감 및 외로움, 피로감 및 스트레스, 그리고 개인 정신 건강 변화에 대해 질문하는 문항 13개와 장기 항해에 따른 본인의 신체 리듬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체 부위와 특징, 장기 항해에 따른 개인 습관의 변화, 기상 악화 또는 황천 항해가 신체 리듬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에 대한 자유 기술 문항 3개를 포함하여 총 16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승선기간에 따른 승무원들의 피로도 변화는 해당 문항에 대한 승선 직전의 자신의 피로도 상태를 “0”으로 설정하고 이것을 기준으로 승선기간 경과에 따른 피로도 상태를 –5(승선 직전에 비해 피로도 매우 불량)에서부터 5점(승선 직전에 비해 피로도 매우 양호)에 이르는 등간 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피로도 관련 설문조사의 신뢰성과 자기평가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습선에 동승한 간호사가 무작위로 승무원의 20 %를 선정한 후 건강 상태 및 신체 리듬 변화 등을 주기적으로 상담하였고, 응답자들의 설문 응답에 대하여 객관성을 체크하였다.
대상 데이터
승선기간에 따른 승무원의 피로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2014년 9월 15일부터 2014년 12월 10일까지 약 87일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오만, 이란, 스리랑카 등 총 13개국에 대하여 항해를 실시한 실습선 한바다호 승무원 128명을 대상으로 자기평가(Self assessment)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항해 초반인 항해 시작 후 1개월(2014년 10월 17일) 시기와 하선 직전(2014년 12월 7일) 시기에 실시하였고, 항해 중반인 항해 시작 후 두 달이 되는 시기는 싱가폴 기항 중인 관계로 설문조사를 생략하였다.
데이터처리
승선기간에 따라 느끼는 피로도가 남녀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성별과 검사 시기에 따른 피로도 변화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사 시기는 승선 1개월 시기(A)과 하선 직전 시기(B)로 구분된다.
승선기간에 따라 느끼는 피로도가 직위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직위(교수, 사관, 부원, 학생)와 검사 시기에 따른 피로도 변화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사 시기는 승선 1개월 시기(A)과 하선 직전 시기(B)로 구분된다.
승선기간에 따른 승무원의 피로도 변화와 관련된 요인들에 관한 공통요인을 파악하고 변수 구성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과 배리맥스(Varimax) 회전을 사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요인분석모형의 적합도를 판단하기 위한 KMO 계수(0.
승선기간이 승무원의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하여 두 시기 즉, 승선 1개월 시기와 하선 직전 시기에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로도, 신체적 피로도 각각에 대한 평균과 전체 피로도 평균을 비교하였다.
성능/효과
승선 1개월 시기와 하선 직전 시기의 각 직위별 피로도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보여주는 Table 4와 Table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승선 1개월 시기에서 부원 집단은 정신적 피로도, 신체적 피로도, 그리고 전체 피로도에서 평균이 가장 낮았고, 교수 집단은 생리적 피로도에서 평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선 직전 시기에서 교수 집단은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로도, 그리고 전체 피로도에서 평균이 가장 낮았고, 사관 집단은 신체적 피로도에서 평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승선기간 변화에 따른 직위별 피로도 요인들의 평균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Fig. 2, Fig. 3 그리고 Fig.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학생 집단을 제외한 다른 3개의 집단에서 승선 1개월 시기에 비해 하선 직전 시기의 피로도 요인의 평균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승선기간에 따른 직위별 피로도 변화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Table 6에서 승선시기에 따른 주효과는 정신적 피로도(F=10.768, p < 0.01), 생리적 피로도(F=7.173, p < 0.01), 전체 피로도 평균(F=11.673, p < 0.01)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승선시기에 따라 정신적 피로도,생리적 피로도, 그리고 전체 피로도 평균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본 논문에서는 승선 1개월 시기보다 하선 직전 시기에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로도, 그리고 전체 피로도 평균이 낮아지는 데 이것은 승선기간이 피로도 요인들에 의미 있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승선기간으로 인해 느끼는 피로도가 직위별, 그리고 성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승선기간은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도로, 전체피로도의 평균 차이에 의미있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위는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로도, 신체적 피로도, 그리고 전체 피로도 평균 차이에 의미있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선기간이 승무원의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 승선기간은 승무원들의 피로도 저하를 가져왔으며, 특히 생리 기능의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001) 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선시기에 따른 승무원의 직위별 피로도 요인의 평균에 대한 의미있는 차이는 주로 교수, 부원 집단과 학생집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차이는 20대 초반이며 업무와 책임 문제에 있어 비교적 자유로운 학생집단의 특성과 주로 40대 이상이며 업무와 책임 문제에 있어 자유롭지 못한 교수와 부원 집단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01)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승선시기에 따라 정신적 피로도,생리적 피로도, 그리고 전체 피로도 평균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본 논문에서는 승선 1개월 시기보다 하선 직전 시기에 정신적 피로도, 생리적 피로도, 그리고 전체 피로도 평균이 낮아지는 데 이것은 승선기간이 피로도 요인들에 의미 있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신체적 피로도(F=23.085, p < 0.001)와 전체 피로도 평균(F=5.731, p < 0.05)에 대하여 승선시기와 성별이 결합한 상호작용효과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승선시기의 변화가 신체적 피로도와 전체 피로도 평균에 미치는 영향이 남녀별 특성에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승선기간과 남녀별 특성이 신체적 피로도와 전체 피로도 평균에 의미있게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후속연구
이는 곧 선박의 안전 운항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학교 실습선이라는 특성상 응답자의 대부분이 학생과 남성 승무원이라는 데에 연구의 한계가 있음을 밝힌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선박에서 승선하고 있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승무원을 대상으로 조사 시기를 좀 더 세분화하여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승무원의 피로에 관한 연구들은 주로 개략적이거나 빈도 조사 위주의 연구가 대부분으로 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승무원의 과실을 유발시키고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승무원의 피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승무원의 피로도 요인을 분류하고, 승선기간이 승무원 피로도 요인들에 대하여 직위별, 성별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연구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장기 항해시 발생하는 승무원의 피로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승무원들이 보다 건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 주고, 승무원들의 업무 만족도 및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곧 선박의 안전 운항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승무원의 피로도를 자가 진단이 아닌 물리적인 측정 또는 양자테스트와 같은 의학적 접근 방법 등을 통한 정량적인 계측 방법론적인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학교 실습선이라는 특성상 응답자의 대부분이 학생과 남성 승무원이라는 데에 연구의 한계가 있음을 밝힌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선박에서 승선하고 있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승무원을 대상으로 조사 시기를 좀 더 세분화하여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피로도를 이해하기 위해 어떤 개념이 필요한가?
피로한 결과, 기능이 손상되고 민첩함이 감소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Rhodes and Gil(2002)은 해양사고를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는 피로도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으로 수면(Sleep)과 인간의 생체시계 및 24시간 주기리듬(Biological Clock & Circadian Rhythm), 스트레스(Stress) 등을 제시하였다.
승무원의 피로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가?
승무원의 피로는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양사고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적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으나 인적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무원의 피로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승선시기에 따른 승무원들의 피로 응답 변화는?
특히 승선 1개월 시기에는 규칙적인 생활, 운동량 증가, 개인 시간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응답도 있었으나 하선 직전 시기로 갈수록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수면 부족, 만성 피로, 피부 트러블, 요통, 두통, 소화 불량 등과 같은 문제점들에 대해 더 많이 기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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