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시설거주 노인의 의사소통 기술과 자아존중감의 관계 -강원도 지역 무료양로시설을 중심으로-

류해룡

doi:10.5392/jkca.2016.16.06.680

[국내논문] 시설거주 노인의 의사소통 기술과 자아존중감의 관계 -강원도 지역 무료양로시설을 중심으로-
Relation between Communication Skills and Self-Esteem of the Institutionalized Elderly -Focusing on the Free Institutionalized Elderly in Gangwon-do Area-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6, 2016년, pp.680 - 694

류해룡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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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무료양로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의사소통 기술과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노인의 의사소통 기술을 자기이해, 바람직한 경청, 명확한 의사표현, 자기느낌 표현, 자기개방 등 5개 하위요소로 나누어 각 변인들과 자아존중감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함과 동시에 시사점을 모색코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강원도의 무료양로시설(춘천1, 원주1, 강릉1)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총 123부를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 기술수준 차이는 취미, 종교유무, 용돈, 가장 의지하는 사람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은 종교, 생활비 부담자, 취미 건강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셋째 의사소통 기술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즉 노인들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의사소통 수준도 높은 것으로 보여준다. 몇 가지 제언을 한다면 시설에 거주 노인들을 위해서는 취미생활과 종교 생활 그리고 충분한 용돈과 생활비 부담을 본인이 하게 한다면 자아존중감도 높아지고 의사소통 기술도 향상될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cation skills and self-esteem of the elderly living in public institutions, this study divided the communication skill of the aged into 5 subsidiary factors such as self-understanding, attentive listening, clear expression of intention, expression of personal feeling, and self-disclosure so as to grasp the relation between each variables and self-esteem and to search suggestions. For the methodology, senior citizens aged above 65 living in public institutions in Gangwon province (1 in Chuncheon, 1 in Wonjoo and 1 in Gangneung) were surveyed totaling 123 documents were analyzed for this study.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First, the difference in communication skills, in the demographic and sociological characteristics are found to show significant difference in hobbies, religion, allowance and the most reliable person. Second, self-esteem, in the demographic and sociological characteristic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religion, whether the person pays his/her living expenses, hobbies and health conditions. Third, communication skills tend to influence self-esteem that an elderly with more self-esteem is shown to have higher communication skills. In order to elders living in public institutions, the following actions are suggested. They should be recommended with religion life, hobbies life and providing sufficient allowance, pay his/her own life expens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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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의사소통 등 삶의 질에도 깊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인구사회학적 변인을 통제한 후에 시설 노인의 의사소통 기술과 자아존중감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무료 양로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강원도 관할의 3개 무료양로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전수 조사한 본 연구의 주요결과들을 정리하고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이와 같이 노인들에게 있어서 의사소통은 자아존중감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시설거주 노인들에게 있어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 시설거주 노인들의의사소통 기술이 자아존중감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다양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노인의 의사소통 기술과 자아존중감을 조사한 연구들은 수가 적으면서도 다양한 도구와 방법으로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고 있으나, 무료양로 시설 노인의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에 대해서 연구하는 논문은 거의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시설 거주 노인의 의사소통 기술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자아 존중감이 높아질 수 있다면 시설 노인들의 노년기 삶에 활력을 찾을것으로 예측되는 바[20][21], 시설 거주 노인관련 교육, 상담 및 노인복지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그래서 본 연구는 1) 무료양로시설 노인들의 의사소통 기술은 어떠한가? 2) 시설 거주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어떠한가? 3)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라 의사소통 기술, 자아존중감과의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볼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시설 거주 노인들의 의사소통이나 자아존중감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무료양로시설 거주 노인들의 의사소통 기술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후속 연구에서는 무료양로시설 거주 노인들의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해 본 후 그 결과를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가설 설정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시설 거주 노인의 의사소통 기술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자아 존중감이 높아질 수 있다면 시설 노인들의 노년기 삶에 활력을 찾을것으로 예측되는 바[20][21], 시설 거주 노인관련 교육, 상담 및 노인복지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그래서 본 연구는 1) 무료양로시설 노인들의 의사소통 기술은 어떠한가? 2) 시설 거주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어떠한가? 3)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라 의사소통 기술, 자아존중감과의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볼 것이다.

제안 방법

셋째, 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1회(1시간 정도)에 걸쳐서 설문지의 취지와 방법, 사용목적 등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하여 1) 본 연구자와 본 조사의 취지 및 조사 방법을 교육받은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개인면담 조사를 하여 강릉에서 50부를 회수하였고, 2) 춘천과 원주에서는 그곳의 요양보호사들을 중심으로 교육을 한 후 조사를 수행하여 89부를 회수하였다.
본 연구 대상은 강원도의 무료양로시설(춘천1곳, 원주1곳, 강릉1곳)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3일부터 11월16일까지, 첫째, 한글읽기가 가능한 노인들은 스스로 읽고 설문지를 작성하게하고, 한글 읽기가 어려운 노인들은 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읽어 주어 설문지에 답을 하게했다. 둘째, 시설에는 사전에 시설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시설장을 통하여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께 직접 동의를 구했다. 셋째, 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1회(1시간 정도)에 걸쳐서 설문지의 취지와 방법, 사용목적 등 교육을 실시하였다.
노인들의 성격적 특징으로 윤진(1995)[28]은 소외와 고독감, 역할상실, 정체성 상실과 소극적인 성향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또한 심리적 특성으로는 우울증 경향의 증가, 내향성 및 수동성의 증가, 성역할 지각의 변화, 경직성과 조직성의 증가, 친근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유산을 남기려는 경향, 의존성의 증가 등을 언급하였다. 시설노인들 역시 혼란, 무언, 주의 산만, 고집 등 성격에 결함이 많고 나이가 높을수록 경직성이 증가하여 자기생활의 패턴을 더욱 고집하게 되며 이러한 성격적 특징은 친구관계나 대인관계에서 나타나 의사소통이 단절되게 된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선행 연구를 토대로 작성하여 수정. 보완한 설문지이며,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인구사회학적 변인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 자아존중감에 관한 문항, 그리고 의사소통 기술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인으로는 10개 항목으로 선정하였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성별(남,여),연령, 학력(무학, 서당, 초졸, 중졸, 고졸, 대학교 졸업 이상), 종교(불교, 기독교, 천주교, 무교, 기타 종교), 생활비 부담자(본인, 배우자, 자녀, 친척, 기타), 한 달 용돈, 취미생활(유, 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배우자, 아들, 며느리, 딸, 사위, 기타), 건강상태(매우 좋다, 좋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선행 연구를 토대로 작성하여 수정. 보완한 설문지이며,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인구사회학적 변인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 자아존중감에 관한 문항, 그리고 의사소통 기술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시설에는 사전에 시설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시설장을 통하여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께 직접 동의를 구했다. 셋째, 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1회(1시간 정도)에 걸쳐서 설문지의 취지와 방법, 사용목적 등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렇게 하여 1) 본 연구자와 본 조사의 취지 및 조사 방법을 교육받은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개인면담 조사를 하여 강릉에서 50부를 회수하였고, 2) 춘천과 원주에서는 그곳의 요양보호사들을 중심으로 교육을 한 후 조사를 수행하여 89부를 회수하였다.
의사소통 기술 관련 문항은 의사소통의 내용을 측정하려는 것보다 의사소통의 유형, 특성, 방법들을 확인해보기 위한 것으로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는 Bienvenu(1971)가 개발한 대인간 의사소통 척도(Interpersonal Communication Inventory: ICI)를 신두균(1988)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되, 당초 의문문으로 되어 있는 것을 노인들의 조사 편의성을 감안하여 평서문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총 40문항으로 채점 체계는5점 평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완전히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 기술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보완한 설문지이며,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인구사회학적 변인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 자아존중감에 관한 문항, 그리고 의사소통 기술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인으로는 10개 항목으로 선정하였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성별(남,여),연령, 학력(무학, 서당, 초졸, 중졸, 고졸, 대학교 졸업 이상), 종교(불교, 기독교, 천주교, 무교, 기타 종교), 생활비 부담자(본인, 배우자, 자녀, 친척, 기타), 한 달 용돈, 취미생활(유, 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배우자, 아들, 며느리, 딸, 사위, 기타), 건강상태(매우 좋다, 좋다. 보통이다, 나쁘다, 매우 나쁘다), 시설에 거주한 기간 등이다.
첫째, 척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크론바하 알파 계수(Cronbach’s alpha)를 산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 대상은 강원도의 무료양로시설(춘천1곳, 원주1곳, 강릉1곳)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3일부터 11월16일까지, 첫째, 한글읽기가 가능한 노인들은 스스로 읽고 설문지를 작성하게하고, 한글 읽기가 어려운 노인들은 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읽어 주어 설문지에 답을 하게했다. 둘째, 시설에는 사전에 시설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시설장을 통하여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께 직접 동의를 구했다.
본 연구를 위해 123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3]과 같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방식의 조사 합계 139부를 회수하였으며, 이 중 부실한 16부를 제외한 총 123부를 본 연구의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넷째,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표 9]와 같이 의사소통 능력의 구성요소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단계에서는 의사소통의 구성요소를 독립변수로 투입하고, 2단계에서는 일반적 특성 중 앞서 자아존중감의 차이가 유의하게 나왔던 종교, 생활비 부담자, 취미 유무, 건강상태를 통제변수로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둘째,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 통계(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평균(Mean) 및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 왜도(Skewness) 및 첨도 (Kurtosis),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sample t-test)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 능력의 구성요소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1단계와 2단계 모두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p<.
셋째,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관계 분석(Pearson’s correa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앞서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일대일 관계만을 살펴보았지만, 의사소통 능력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1단계에서는 의사소통을 독립변수로 투입하고, 2단계에서는 일반적 특성 중 앞서 자아존중감의 차이가 유의하게 나왔던 종교, 생활비 부담자, 취미 유무, 건강상태를 통제변수로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표 8]과 같이 1단계와 2단계 모두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p<.
본 연구를 위해 123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3]과 같다. 성별은 남자가 37명(30.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의 의사소통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sample t-test)및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먼저 [표 5]와 같이 의사소통의 구성요소인 자기이해 수준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검증한 결과, 취미 유무에 따라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의 자아존중감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sample t-test)및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표 6]과 같이 종교, 생활비 부담자, 취미 유무, 건강상태에 따라서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자아존중감과 의사소통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관계 분석(Pearson’s correlationanalysis)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을 위해 IBM SPSS 22.0을 활용하였으며, 통계적 검증은 유의수준 α=.05를 기준으로 유의성 여부를 판단하였다.

이론/모형

자아존중감 측정은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Self-Esteem Scale)을 전병제(1974)가 번역하여 이영자(1995)의 연구에서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10개 문항으로 높은 자아존중감 수준을 나타내는 긍정적 자아존중감 5문항(1번-5번), 낮은 자아존중감 수준을 나타내는 부정적 자아존중감 5문항(6번-10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점 Likest척도로 부정적 5문항은 역채점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그 결과 1단계와 2단계 모두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수정된 R제곱은 각각 .300, .387로 나타나 1단계는 30.0%, 2단계는 38.7%의 설명력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 결과 1단계와 2단계 모두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회귀계수의 유의성 검증 결과 1단계에서는 바람직한 경청이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제변수가 투입된 2단계에서는 자기개방이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표 7]과 같이 자아존중감과 의사소통의 모든 구성요소 간의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0, p<.01).
그 결과 [표 8]과 같이 1단계와 2단계 모두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수정된 R제곱은 각각 .299, .384로 나타나 1단계는 29.9%, 2단계는 38.4%의 설명력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한 후 의사소통 기술변인들이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위계적 회귀분석결과 의사소통 능력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1단계에서는 의사소통을 독립변수로 투입하고, 2단계에서는 일반적 특성 중 앞서 자아존중감의 차이가 유의하게 나왔던 종교, 생활비 부담자, 취미 유무, 건강상태를 통제변수로 투입한 위계적 회귀분석결과 1단계와 2단계 모두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p<.001), 수정된 R제곱은 각각 .299, .384로 나타나 1단계는 29.9%, 2단계는 38.4%의 설명력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한 달 용돈이 많을수록, 배우자가 있는 경우 의사소통 기술이나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63][64]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취미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의사소통이나 자아존중감의 각각의 변인들에 있어서 취미가 노인들의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람직한 경청 수준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종교, 취미유무, 가장 의지하는 사람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본 연구의 주요 변수인 노인의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에 대한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 4]와 같이 의사소통은 5점 척도로 측정되었는데 자기이해가 평균 3.26, 바람직한 경청이 평균 3.44, 명확한 의사표현이 평균 3.45, 자기느낌 표현이 평균 3.24, 자기개방이 평균 3.37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은 4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평균 2.77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를 가지고 몇 가지 제언을 한다면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한 후의결과를 보면,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사소통의 모든 구성요소와 자아존중감 간의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인다.
자기 개방 수준 차이는 성별, 연령, 학력, 종교, 생활비 부담자, 한 달 용돈, 가장 의지하는 사람, 건강상태, 시설 거주 기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취미 유무에 따라서만 차이를 보였는데(p<.001), 취미가 있는 경우(M=3.57)가 없는 경우(M=3.2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하은호(2001)[49]의 연구에서는 시설 노인도 사회적 지지가 높고 가족과 친척의 관심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종교를 가지고 있고, 교육정도가 높고,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느끼고, 취미생활을 하고있는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높았다. 이는 가족 및 친척의 방문이 시설 노인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큰 변화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11].
01). 즉 노인들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의사소통 수준도 높은것으로 판단되었다.
01). 즉 노인들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의사소통 수준도 높은것으로 판단되었다.
첫째, 의사소통 기술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자아존중감과 의사소통의 모든 구성요소 간의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0, p<.01).
첫째, 취미가 있고 종교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의사소통 기술이나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났다.
취미가 있는 경우(M=3.64)가 없는 경우(M=3.34)보다 명확한 의사표현 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고, 성별, 연령, 학력, 종교, 생활비 부담자, 한 달 용돈, 가장 의지하는 사람, 건강상태, 시설 거주 기간 등은 유의한 차이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자기느낌 표현 수준 차이에서는 한달 용돈과 취미 유무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서사현(2011)[18]은 노인의 의사소통 기술과 자아존중감, 양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의사소통 기술 변인 중 자기이해, 자기개방, 바람직한 경청의 변인이 자아존중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이 타인과의 의사소통 시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잘 전달하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는 노인들일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그 밖에도(송민선, 안효자, 정영해, 2010)[62]연구 등이 있었다.
한편 정규성 가정 충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왜도(Skewness) 및 첨도(Kurtosis)를 산출하였는데 모두 2미만으로 나타나 정규성 가정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분산분석이나 회귀분석과 같은 모수통계를 진행하는데 문제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회귀계수의 유의성 검증 결과 1단계에서는 바람직한 경청이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제변수가 투입된 2단계에서는 자기개방이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 회귀모형의 설명력이 더 높기 때문에 2단계의 결과를 따른다면, 노인의 자기개방수준이 높아질수록 자아존중감도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4%의 설명력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회귀계수의 유의성 검증 결과 의사소통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의사소통 능력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즉 의사소통능력이 감소된다는 것은 자아존중감 또한 낮아진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시설에서는 시설 노인 들을 위한 의사소통 능력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방법과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의 제언은 본 연구는 강원도에 있는 무료양로시설 3곳을 중심으로 연구를 했기 때문에 시설 노인 전체로 일반화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하여 보다 전국적인 단위로 연구를 하는 편이 시설거주 노인의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노인들의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연구들은 이미 많이 제시되었으나, 시설노인의 자아존중감 특히 무료양로시설 노인들의 자아존중감이나 의사소통 기술을 활용하는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무료양로시설 거주 노인들의 의사소통 기술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후속 연구에서는 무료양로시설 거주 노인들의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해 본 후 그 결과를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의 제언은 본 연구는 강원도에 있는 무료양로시설 3곳을 중심으로 연구를 했기 때문에 시설 노인 전체로 일반화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하여 보다 전국적인 단위로 연구를 하는 편이 시설거주 노인의 의사소통과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최근에 여가 프로그램을 건강, 종교, 취미, 오락, 운동 기타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11개의 무료양로시설을 조사한 장순자(2011)[25]의 연구에서는 조사시설의 대부분이 체조 등의 건강프로그램, 예배 등의 종교프로그램과 종이접기 등의 취미프로그램, 노래교실 등의 오락프로그램, 게이트 볼 등의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확대해서 시설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면 의사소통 능력이나 자아존중감을 높이는데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아존중감이란 무엇인가?	자아존중감(self-esteem)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특질들에 대한 자기 평가를 통해서 갖게 되는 하나의 신념으로서 개인의 심리적 상태 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성격 요인이다[37].
	노인들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술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따라서 나이가 들어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술은 노인들의 자아존중감을 유지, 증진시킴으로서 노년기의 여생을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영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여겨진다. 김정환과 김향희(2009)[14]의 ‘노년층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이 어떠한 의사소통을 하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정서 상태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무료양로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어떠한 어려움을 가지는가?	무료양로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재가노인보다 옥내 생활시간이 더 길며 대부분 외부와의 접촉이 적다[22]. 이러한 시설 내에서의 무료한 일상생활이다 보니 활력이 적고, 목적도 삶에 대한 의미도 줄어들고 자신에 대해 돌아볼 기회도 덜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23]. 그러나 무료양로시설의 노인들은 일상생활과 거동이 가능[6]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은 가능하나 참여율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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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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