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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는 청각장애아동의 가정에서 부모들이 청각장애아동을 이해하고 듣기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청각장애 부모가 듣기 지도 프로그램을 교육받음으로써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청각장애아동의 부모 듣기지도 교육에 따른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연구결과에 따른 선행연구를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 본 프로그램은 가족중심, 가정 기초에 대해 철학을 두고 있으며, 청각장애를 가진 아동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가정-중재 교육 프로그램(home-intervention treatment program)인 SKI-HI(Sensory Kids Impaired-Home Intervention, SKI-HI; Watkins & Clark, 1993) 듣기지도 프로그램을 기초로 하여 본 연구자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고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청능훈련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개작한 것이다([Fig. 1]참조).
- 이 프로그램은 가족-중심 프로그램으로 의사소통, 사회·인지적 발달, 보청기, 인공 와우, 미국 수화(ASL), 아동의 청각 손실에 대한 가족의 적응을 강조한 서비스를 가족들에게 제공하여 아동의 의사소통, 언어, 인지 발달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촉진시키기 위해 부모들과 함께 협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아동과 부모들에게 적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정·개발하였다.
제안 방법
- 결과의 처리는 부모 듣기 지도 전후의 청각장애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능력의 변화를 원점수와 환산된 언어연령으로 살펴보고 아동의 의사소통행동 능력은 각 행동유형을 전체 의사소통 가능한 행동유형 수로 나누어 곱하기 100을 한 의사소통행동 능력(%)을 산출한 뒤, 사전 평가, 사후 평가의 결과를 비교하였다([Table 2] 참조).
- 사전 평가를 실시한 후에 부모에게 듣기지도를 실시하였다. 교육 단계 동안 각 교육 상황과 아동의 반응을 부모와 언어치료사가 기록하였으며, 교육시간은 회기 당 50～60분이고 일주일에 2회 실시하였다.
- 그러므로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적용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는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의 효과를 위해 부모 듣기지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언어능력의 변화, 의사소통행동 유형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후속연구에서는 부모의 언어양상에 따른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아동의 언어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가정에서의 어머니가 관찰한 아동의 언어이해와 표현에 관한 기록과 PRES를 통해 수용언어와 표현언어를 평가하였다. 또한 아동의 의사소통행동 유형은 언어샘플 수집을 통해 평가하였다.
- 본 교육 프로그램이 아동의 수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PRES를 실시하였다. 대상아동의 사전, 사후 수용언어능력은 [Table 3]과 같다.
- 본 교육 프로그램이 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대상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의 유형빈도를 측정하였다. 대상아동별 사전, 사후 의사소통 행동 유형 변화는 [Table 5]와 같다.
- 본 부모 듣기 지도 프로그램은 아동의 능력과 특성에 따라 단계를 조정할 수 있으며, 모든 교육 단계는 4단계 11개 기술, 20개 하위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동에 따르는 기록지가 첨부되어 있다. 구체적인 부모 듣기 지도 프로그램의 활동과 예는 (부록 Ⅰ)에 제시해 두었다.
- 본 연구를 실시하기 전에 대상아동의 지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심리치료사에게 의뢰하여, K-ABC 지능검사 중 동작성 검사를 아동에게 실시하였다.
- 아동의 담당 언어치료사의 보고에 의하면, 아동은 인공와우 착용 전 Ling 6음 중 3개음 /a/, /u/, /m/을 감지할 수 있었으나 변별은 할 수 없었다고 하였다. 본 프로그램 참여시 아동의 인공와우 착용 역치는 57dBHL이였으며 아동은 반대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았다. 아동은 프로그램에 잘 참여해주었으나 아동의 어머니가 함께 참여하였을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 부모 듣기 지도가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사전․사후 설계로 하였다.
- 부모 듣기지도 프로그램에 따른 아동의 의사소통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아동이 친숙한 가정환경에서 부모나 치료사와 함께 교육활동을 각 2회씩 50분 녹화 및 녹음하였다. 녹화 및 녹음은 아동과 1m 거리 떨어진 곳에서 디지털 비디오카메라 SAMSUNG VM-D 730을 사용하였으며 테이프는 SONY의 Mini DV를 사용하였다.
- 부모 듣기지도 프로그램의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Utah 주립 대학에서 개발한 SKI-HI(Sensory Kids Impaired-Home Intervention)를 고찰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중심 프로그램으로 의사소통, 사회·인지적 발달, 보청기, 인공 와우, 미국 수화(ASL), 아동의 청각 손실에 대한 가족의 적응을 강조한 서비스를 가족들에게 제공하여 아동의 의사소통, 언어, 인지 발달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촉진시키기 위해 부모들과 함께 협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아동과 부모들에게 적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정·개발하였다.
- 부모 듣기지도 프로그램이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기술의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 평가단계, 교육단계, 사후 평가단계로 실시하였다.
- 부모 지도 후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 평가와 동일한 도구와 방법으로 사후 평가를 실시하였다.
- 사전 평가 단계에서는 먼저 부모와의 인터뷰로 듣기 지도에 대해 동의를 얻고, 아동의 사전 정보를 조사한 뒤, 아동의 의사소통 양상을 평가하였다. 아동의 언어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가정에서의 어머니가 관찰한 아동의 언어이해와 표현에 관한 기록과 PRES를 통해 수용언어와 표현언어를 평가하였다.
- 사전 평가를 실시한 후에 부모에게 듣기지도를 실시하였다. 교육 단계 동안 각 교육 상황과 아동의 반응을 부모와 언어치료사가 기록하였으며, 교육시간은 회기 당 50～60분이고 일주일에 2회 실시하였다.
- 실험은 아동과 친숙한 환경인 가정에서 실시하였으며, 실험 기간은 3개월간 진행 되었다.
- 아동의 언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취학 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척도(PRES)를 함께 실시하였다.
- 사전 평가 단계에서는 먼저 부모와의 인터뷰로 듣기 지도에 대해 동의를 얻고, 아동의 사전 정보를 조사한 뒤, 아동의 의사소통 양상을 평가하였다. 아동의 언어발달을 알아보기 위해 가정에서의 어머니가 관찰한 아동의 언어이해와 표현에 관한 기록과 PRES를 통해 수용언어와 표현언어를 평가하였다. 또한 아동의 의사소통행동 유형은 언어샘플 수집을 통해 평가하였다.
- 2회 샘플을 수집한 이유는 아동의 자료수집 시 사용하는 도구 및 절차에 대한 친숙함에 의해 두번째 자료 수집에서 더 많은 의사소통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는 Wetherby와 Rodriguez(1992)의 연구보고에 따라 아동의 의사소통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다. 의사소통행동 능력 평가는 각각 산출한 제스처, 제스처+말, 말, 발성, 제스처+발성을 전체 의사소통 가능한 행동유형 수로 나누어 곱하기 100을 하여 백분율로 환산하였다.
- 의사소통행동 유형 분석은 자료를 전사한 다음 실시하였으며, 전사한 자료만으로 아동의 의사소통행동 판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디오를 다시 보면서 분석하였다. 언어 샘플 분석은 사전과 사후 각 2회씩 50분간 수집된 4개의 샘플로 하였다.
- 청각장애아동의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PRES(Preschool Receptive- Expressive Language Scale: 2001)를 실시하였다.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행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언어 샘플을 통해 의사소통 의도 유도절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아동의 의사소통행동을 살펴보았다. 검사자간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해 1급 언어치료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임상에 경험이 있는 언어치료사 1명과 본 연구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아동의 사전·사후 전체 언어샘플의 20%에 대해 검사자간 신뢰도를 실시한 결과 의사소통 행동 유형의 분석결과는 93%를 나타내었다.
- 청력검사는 각 대상아동들이 다니고 있는 교육실이나 병원에서 검사한 순음청력 검사를 바탕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 어머니의 보고에 의하면 아동은 출생 후 5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다고 한다. I병원에서 식도 폐쇄증으로 진단받은 후 아동은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30일 동안 입원하였다고 한다. 그 후 아동은 28개월까지 유동식만을 섭취한 후 2003년 2월경에 S의료원에서 식도확장수술을 받고나서 밥을 먹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 부모 듣기지도 프로그램에 따른 아동의 의사소통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아동이 친숙한 가정환경에서 부모나 치료사와 함께 교육활동을 각 2회씩 50분 녹화 및 녹음하였다. 녹화 및 녹음은 아동과 1m 거리 떨어진 곳에서 디지털 비디오카메라 SAMSUNG VM-D 730을 사용하였으며 테이프는 SONY의 Mini DV를 사용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아동은 경기도 부천, 안산, 인천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아동 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본 프로그램 참여시 아동의 보청기 착용 역치는 60dBHL이었다. Ling 6개음 검사결과에서는 /a, u, o/ 음에서 모방이 가능하였지만 /s/, /ʃ/ 음에서 변별이 되지 않았다.
- 아동은 29개월에 Clarion Ⅱ를 오른쪽 귀에 이식 받은 뒤, 한 달 뒤에 Platinum 박스형 어음처리기를 착용하기 시작하였다. 아동은 외부 기기착용 후 2개월간 주 1회씩 병원 언어치료실을 방문하여 매핑(mapping)과 청능 및 언어재활을 받았다고 한다.
- 어머니의 보고에 의하면 아동은 출생 전 CMV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청각의 손실 및 신체 발육지체가 나타났다고 한다. 아동은 생후 4개월에 S병원에서 청각장애를 진단 받았는데 진단시 ABR 검사 결과 좌측이 100dBHL, 우측은 110dBHL에서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아동은 진단 직후 즉시 보청기를 처방 받고 착용을 하였다고 한다.
- 의사소통행동 유형 분석은 자료를 전사한 다음 실시하였으며, 전사한 자료만으로 아동의 의사소통행동 판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디오를 다시 보면서 분석하였다. 언어 샘플 분석은 사전과 사후 각 2회씩 50분간 수집된 4개의 샘플로 하였다.
이론/모형
-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부모, 조력자 그리고 어린 아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습자”로 참여시키기 위해, 그리고 “인지 행동”의 사용을 확대하고 유도해내기 위해 중재 학습 경험(Mediated Learning Experience; MLE)모델을 사용한다.
- 청각장애아동의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PRES(Preschool Receptive- Expressive Language Scale: 2001)를 실시하였다.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행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언어 샘플을 통해 의사소통 의도 유도절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아동의 의사소통행동을 살펴보았다.
성능/효과
- PRES 결과, 수용언어능력은 사전에는 11점이었으나 사후에는 25점이었다.
- PRES 결과, 수용언어능력은 사전에는 12점이었으나 사후에는 30점이었다. 수용언어연령은 사전에는 30개월이었으나 사후에는 48개월로 수용언어연령이 향상되었다.
- PRES 결과, 표현언어 능력은 사전에는 15점이었으나 사후에는 22점이었다. 표현언어 연령은 사전에는 33개월이었으나 사후에는 40개월로 많은 향상을 보였다.
- PRES 결과, 표현언어능력은 사전에는 3점이었으나 사후에는 7점이었다. 표현언어연령은 사전에는 21개월이었으나 사후에는 25개월로 향상을 보였다.
- 검사자간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해 1급 언어치료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임상에 경험이 있는 언어치료사 1명과 본 연구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아동의 사전·사후 전체 언어샘플의 20%에 대해 검사자간 신뢰도를 실시한 결과 의사소통 행동 유형의 분석결과는 93%를 나타내었다.
- Strong과 Clark(1992)은 1979-1991년 동안 출생부터 5세까지의 청각장애아동 3307명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아동과 가족에 대한 가정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 결과 평균교육시간 12.3개월 동안 표현언어 연령의 변화는 11.7개월, 수용언어연령의 변화는 12.6개월 향상되었다. 평균적으로 아동은 대략 교육의 매 월 언어연령이 1개월정도 향상을 나타내어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해 준다.
- 대상아동 1은 사전에는 제스처가 52%, 제스처+발성이 45%, 발성만으로는 12%, 제스처+말이 2%, 말이 7%였으나 사후에는 제스처가 40%, 제스처+발성이 30%, 발성만으로는 7%으로 감소하였으며, 제스처+말이 5%, 말이 18%으로 증가하여 변화를 보였다. 대상아동 2는 사전에는 제스처가 45%, 제스처+발성이 36%, 발성만으로는 9%, 제스처+말이 5%, 말이 10% 였으나 사후에는 제스처가 30%, 제스처+발성이 25%, 발성만으로는 5% 감소하였으며 제스처+말이 15%, 말이 25%으로 증가하여 변화를 보였다.
- 대상아동 1은 사전에는 제스처가 52%, 제스처+발성이 45%, 발성만으로는 12%, 제스처+말이 2%, 말이 7%였으나 사후에는 제스처가 40%, 제스처+발성이 30%, 발성만으로는 7%으로 감소하였으며, 제스처+말이 5%, 말이 18%으로 증가하여 변화를 보였다. 대상아동 2는 사전에는 제스처가 45%, 제스처+발성이 36%, 발성만으로는 9%, 제스처+말이 5%, 말이 10% 였으나 사후에는 제스처가 30%, 제스처+발성이 25%, 발성만으로는 5% 감소하였으며 제스처+말이 15%, 말이 25%으로 증가하여 변화를 보였다. 대상아동 3은 사전에는 제스처가 48%, 제스처+발성이 40%, 발 성만으로는 15%, 제스처+말이 3%, 말이 5% 였으나 사후에는 제스처가 38%, 제스처+발성이 32%, 발성만으로는 6% 감소하였으나 제스처+말이 10%, 말이 15%으로 증가하여 변화를 보였다.
- 대상아동 3 PRES 결과, 수용언어능력은 사전에는 6점이었으나 사후에는 16점이었다. 수용언어연령은 사전에는 24개월이었으나 사후에는 34개월로 수용언어연령이 향상되었다.
- 대상아동 2는 사전에는 제스처가 45%, 제스처+발성이 36%, 발성만으로는 9%, 제스처+말이 5%, 말이 10% 였으나 사후에는 제스처가 30%, 제스처+발성이 25%, 발성만으로는 5% 감소하였으며 제스처+말이 15%, 말이 25%으로 증가하여 변화를 보였다. 대상아동 3은 사전에는 제스처가 48%, 제스처+발성이 40%, 발 성만으로는 15%, 제스처+말이 3%, 말이 5% 였으나 사후에는 제스처가 38%, 제스처+발성이 32%, 발성만으로는 6% 감소하였으나 제스처+말이 10%, 말이 15%으로 증가하여 변화를 보였다.
- 대상아동들 모두 사전과 비교해서 사후에 수용언어능력에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수용언어능력 변화에 대한 대상아동별 구체적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대상아동들 모두 사전과 비교해서 사후에 표현언어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상아동 별로 표현 언어 사전, 사후 변화에 대한 결과는[Table 4]에 나타내었다.
- 두 번째,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부모 듣기지도 교육이 들어간 후 의사소통행동인 제스처 이외에도 발성이나 구어산출이 증가하였다. 청각장애아동 모두 사전에는 제스처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제스처+발성을 함께 사용하였으며, 발성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제스처+말, 말은 제스처, 제스처+발성, 발성 보다는 적게 사용하였다.
- 둘째,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 유형은 부모 듣기지도 교육 전보다 이후에 언어적 표현력이 향상되었다. 따라서 부모 듣기지도 교육은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 능력을 개선시킨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 8개월의 교육기간 이후 평균 언어연령이 21개월 향상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실시 중 매 월 언어연령이 1개월 정도 향상을 나타내어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해 준다. Strong과 Clark(1992)은 1979-1991년 동안 출생부터 5세까지의 청각장애아동 3307명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아동과 가족에 대한 가정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였다.
- 먼저 청각장애아동의 수용 및 표현 언어능력의 변화를 살펴보면, 부모의 듣기지도 교육전의 언어능력보다 부모 듣기지도가 들어간 후에 수용 및 표현 언어능력이 향상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부모가 청각장애아동의 듣기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지도교육을 받음으로써 가정이나 일상 속에서 청각장애아동이 인지할 수 있는 언어자극을 제공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것은 청각장애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사료된다.
- 그러나 정현경(2002)의 연구에서는 4, 5세 청각장애아동과 건청아동의 의사소통기능 비교에서 그 결과 표현유형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순서대로 살펴보면, 건청아동의 경우 제스처, 발성, 제스처+말, 제스처+발성이었으며, 청각장애아동의 경우는 제스처, 제스처+말, 제스처+발성, 발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제스처로 대부분 의사소통하는 아동이 부모의 듣기지도교육을 실시한 후 구화를 통한 발성과 제스처와 발성이 함께 산출하는 의사소통방법으로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청각장애아동 모두 사전에는 제스처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제스처+발성을 함께 사용하였으며, 발성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제스처+말, 말은 제스처, 제스처+발성, 발성 보다는 적게 사용하였다. 사후에는 제스처, 제스처+발성, 발성의 빈도가 적어졌으며, 제스처+말, 말의 빈도가 향상되었다. 이것은 Yean(2002)이 청각장애유아의 의사소통의도 표현 특성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 셋째, 부모 듣기 지도 프로그램이 전후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에 긍정적 변화를 주는가?
- 위의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용언어능력은 사전 검사 시 평균 9.7점에서 사후 검사 시 23.7점으로 사전과 비교해서 사후에 14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994)의 연구에서는 2세의 청각장애아동 역시 연령이 증가할수록 언어적 표현과 발성의 빈도가 증가하였으며 제스처나 수화의 사용은 줄어들었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구화자극을 제시함으로써 수화나 제스처가 감소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첫째, 청각장애아동의 수용 및 표현 언어능력이 부모 듣기지도 교육전보다 교육 후에 교육전보다 교육 후에 향상되었다. 따라서 부모의 듣기지도는 청각장애아동의 수용 및 표현언어능력을 개선시키는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 이것은 Yean(2002)이 청각장애유아의 의사소통의도 표현 특성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청각장애아동과 건청아동 간 의사소통의도 표현수단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청각장애아동은 제스처, 발성, 제스처+발성에서 건청아동보다 유의하게 높은 출현율을 나타냈으며, 말과 제스처+말에서 유의하게 낮은 출현율을 나타났다고 하였다. 건청아동은 말과 제스처+말의 사용이 전체 표현수단의 90% 이상을 차지하여 상대방과 의사소통하는데 주로 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현언어 능력은 사전 검사 시 평균 9점에서 사후 검사 시 15점으로 사전과 비교해서 사후에 8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첫째, 본 연구의 결과는 대상아동 수가 적어 결과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적용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는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의 효과를 위해 부모 듣기지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언어능력의 변화, 의사소통행동 유형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 후속연구에서는 부모의 언어양상에 따른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상에서 제시한 연구의 제한점들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에 기여할 수 있는 후속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의 결과는 대상아동 수가 적어 결과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적용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 둘째, 본 연구는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의 효과를 위해 부모 듣기지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언어능력의 변화, 의사소통행동 유형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후속연구에서는 부모의 언어양상에 따른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상에서 제시한 연구의 제한점들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에 기여할 수 있는 후속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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