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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 관련요인을 파악하고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연구(Panel Study of Korean Children [PSKC])의 2차년도(2009년) 자료를 활용한 이차자료분석 연구이다.
-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조사를 활용하여 연구대상자의 대표성이 높으며,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에 대한 탐색이 심리사회적 특성 등 일부 특성에 대해 이루어져왔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배우자의 특성, 영유아의 특성, 가족의 경제 상태를 포함한 영유아의 어머니의 상황맥락적 요인을 고려하여 통합적 차원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다만, 본 연구는 선정된 독립변수간의 영향과 산전 요인에 대한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 제한점이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조사 2차년도(2009년) 자료를 활용하여 11~18개월의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의 우울 실태를 파악하고, 영유아 어머니의 개인 심리적 특성, 아버지 특성, 영유아 특성 및 가족의 경제 상태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 예방 및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종속변수인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 평균 점수는 11.
- 이에 본 연구는 전국 표본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어머니 특성, 아버지 특성, 영유아 특성, 가족의 경제상태에 따른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 수준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배경변인이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여 영유아 어머니 우울 예방과 정신 ․ 신체적 건강 및 삶의 질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간호학적 중재 방안 개발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 및 우울 관련 특성들과 우울 간의 상관성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은 본인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양육스타일, 양육지식, 자녀가치, 남편의 양육참여, 배우자의 결혼만족도, 자녀가치, 영유아의 K-ASQ 중 근육운동점수, 개인-사회성 점수, 월평균 가구 종합소득 간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어머니의 우울을 확인하고 이에 영향하는 요인을 통합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따라서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과 관련된 변인을 확인하고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산후 4~6주 사이에 발생하는 산후 우울과 구분하여 지금까지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영유아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들의 우울에 영향하는 요인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는 전국 표본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어머니 특성, 아버지 특성, 영유아 특성, 가족의 경제상태에 따른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 수준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배경변인이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여 영유아 어머니 우울 예방과 정신 ․ 신체적 건강 및 삶의 질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간호학적 중재 방안 개발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대상자의 특성 21개 요인, 배우자의 특성 10개 요인, 영유아 특성 16개 요인, 가족의 경제적 특성 3개 요인으로 총 50개 요인을 투입하여 우울 회귀 모형을 산출하였다. 50개 요인 중 대상자의 교육정도, 직업 유무, 종교 유무, 결혼상태, 영유아 동거 및 영유아의 아버지와의 동거여부, 흡연 및 음주 여부와 배우자의 교육정도, 직업 유무, 종교여부, 흡연 및 음주 여부와, 영유아의 성별, K-ASQ 및 한국형 Denver II 발달 상태, 입원경험, 사고나 중독 치료 여부, 가족의 경제적 특성인 기초생활보장 여부와 거주주택소유 형태는 더 미변수로 투입하였고, 대상자의 연령, 결혼기간,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남편 양육참여,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양육 스트레스, 양육스타일, 양육지식점수, 정서적 및 도구적 자녀가치, 배우자의 연령,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정서적 및 도구적 자녀가치, 영유아의 월령, 정서성 및 활동성 기질, 수면, 식습관, 배변 및 씻기 기본생활습관점수, K-ASQ 의사소통, 대근육운동 점수, 소근육운동, 문제해결 및 개인-사회성 점수, 월평균 가족수입은 연속형 변수로 투입하여 우울 회귀 모형을 구축하였다. 모형 구축 시 먼저 단순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모형의 p-value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 30개를 선택하여 후진제거법(backward elimination) 변수 방법을 이용하였고 유의확률은 .
- KIDI는 양육행동 8문항, 발달원리 15문항, 건강과 안전 9문항, 발달규준 및 지표 26문항의 총 58문항,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문항수가 너무 많아 ‘발달원리’ 영역의 문항 총 13개를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 Markman 등이 개발한 부부갈등 척도를 Jung이 7점 척도 도구로 수정 번안하였고, 한국아동패널 조사팀에서 5점 척도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총 8개 문항으로 가능한 점수 범위는 8~4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간의 갈등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 대상자의 우울 관련 특성은 어머니의 특성, 아버지의 특성, 영유아의 특성 및 가족의 경제 상태로 범주화하였다. 어머니의 특성에는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남편의 양육참여,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양육 스트레스, 양육스타일, 양육지식, 자녀가치를 포함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영유아 어머니의 개인적 특성에는 연령, 교육수준, 결혼기간, 종교, 결혼상태, 취업 여부, 자녀 유무, 아버지와의 동거 여부, 흡연, 음주를 포함하였다. 아버지의 특성에는 연령, 교육, 종교, 취업 여부, 흡연, 음주 여부를, 영유아의 특성에는 성별, 월령을 포함하였다.
-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특성 21개 요인, 배우자의 특성 10개 요인, 영유아 특성 16개 요인, 가족의 경제적 특성 3개 요인으로 총 50개 요인을 투입하여 우울 회귀 모형을 산출하였다. 50개 요인 중 대상자의 교육정도, 직업 유무, 종교 유무, 결혼상태, 영유아 동거 및 영유아의 아버지와의 동거여부, 흡연 및 음주 여부와 배우자의 교육정도, 직업 유무, 종교여부, 흡연 및 음주 여부와, 영유아의 성별, K-ASQ 및 한국형 Denver II 발달 상태, 입원경험, 사고나 중독 치료 여부, 가족의 경제적 특성인 기초생활보장 여부와 거주주택소유 형태는 더 미변수로 투입하였고, 대상자의 연령, 결혼기간,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남편 양육참여,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양육 스트레스, 양육스타일, 양육지식점수, 정서적 및 도구적 자녀가치, 배우자의 연령,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정서적 및 도구적 자녀가치, 영유아의 월령, 정서성 및 활동성 기질, 수면, 식습관, 배변 및 씻기 기본생활습관점수, K-ASQ 의사소통, 대근육운동 점수, 소근육운동, 문제해결 및 개인-사회성 점수, 월평균 가족수입은 연속형 변수로 투입하여 우울 회귀 모형을 구축하였다.
- 본 연구에서 선정된 변수는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어머니의 특성, 아버지의 특성, 부모됨의 특성, 양육의 특성, 부부관계의 특성 및 영유아의 특성으로 범주화 하였으며,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 및 관련 요인은 본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한국아동패널 2차년도 자료수집에서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변수측정에 사용한 도구의 출처는 한국아동패널 2009 (2차년도) 도구 프로파일[15]에 제시되어 있다.
- 아동발달 특성은 Korean-Ages & Stage Questionnaires (K-ASQ)와 한국형 Denver II 발달 선별검사로 조사하였다.
- 한국형 Denver II 발달 선별검사는 아동의 발달을 개인-사회성, 미세운동-적응, 언어, 전체운동 영역으로 측정하는 도구로, 2002년도에 국내에서 재표준화한 한국형 Denver II 발달 선별검사를 사용하였다. 아동별 검사 결과는 Denver II 검사에 대한 전체 결과로서 정상발달, 의심스런 발달로 구분하였다.
- 영유아의 특성에는 기질, 기본생활습관, 선별검사인 Korean-Ages & Stage Questionnaires (K-ASQ)와 한국형 Denver II를 통한 아동발달 특성을 포함하였다.
-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점수범위는 10~50점이다. 이 EAS는 정서성과 활동성의 2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영역별 점수의 총합을 산출하여 사용하였다. 영역별로 합계하여 정서성에서 높은 점수는 아동이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나타냄을 의미하며, 활동성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아동은 움직이길 좋아하고 활동적인 특성을 지님을 의미한다.
- 자녀 가치 도구는 부모됨의 태도를 의미하며, Lee 등이 개발한 도구를 한국아동패널 조사팀이 수정 ․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2007년 예비조사에서 총 두개의 요인이 추출되어, 자녀의 가치에 대하여 ‘정서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로 구분된다.
- 현재까지 어머니의 우울은 일부 우울 관련 변수를 중심으로 산후 우울에 초점을 둔 연구가 대부분이므로 본 연구대상자인 영유아기 어머니의 우울과 관련된 변인을 확인하는 것이 제한적이어서 산후 우울 관련 연구들을 참고하여 변수를 확인하였다. 어머니의 산후 우울은 심리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주로 발생되는데 특히 원치 않는 임신, 직업, 산전 우울을 포함한 우울 과거력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되고 있다[8,11].
대상 데이터
- 한국아동패널조사는 2008년 이후 2020년까지 10번에 걸쳐 실시되는 장기종단연구로, 2008년 4월부터 7월 중에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신생아 2,078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1차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2008년에 수집된 한국아동패널 1차 표본 중 2차년도에 11~18개월의 영유아를 두고 있는 부부 중 모두 한국 국적이며, 배우자와 동거하고 있고, 아버지의 특성을 포함한 본 연구의 변인들의 조사에 모두 응답한 어머니 1,519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조사의 2차년도(2009년) 통계 자료를 육아정책연구소의 원시자료 공개 및 관리규정에 의거하여 제공받았다. 한국아동패널조사는 2008년 이후 2020년까지 10번에 걸쳐 실시되는 장기종단연구로, 2008년 4월부터 7월 중에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신생아 2,078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1차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조사의 2차년도(2009년) 통계 자료를 육아정책연구소의 원시자료 공개 및 관리규정에 의거하여 제공받았다. 한국아동패널조사는 2008년 이후 2020년까지 10번에 걸쳐 실시되는 장기종단연구로, 2008년 4월부터 7월 중에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신생아 2,078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1차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2008년에 수집된 한국아동패널 1차 표본 중 2차년도에 11~18개월의 영유아를 두고 있는 부부 중 모두 한국 국적이며, 배우자와 동거하고 있고, 아버지의 특성을 포함한 본 연구의 변인들의 조사에 모두 응답한 어머니 1,519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3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 배우자 및 영유아의 일반적 특성 및 우울 관련 변인의 특성은 백분율과 빈도, 평균과 표준 편차로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과 우울 관련 변인에 따른 우울 점수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 분석은 Duncan multiple range test를 활용하였다.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 50개 요인 중 대상자의 교육정도, 직업 유무, 종교 유무, 결혼상태, 영유아 동거 및 영유아의 아버지와의 동거여부, 흡연 및 음주 여부와 배우자의 교육정도, 직업 유무, 종교여부, 흡연 및 음주 여부와, 영유아의 성별, K-ASQ 및 한국형 Denver II 발달 상태, 입원경험, 사고나 중독 치료 여부, 가족의 경제적 특성인 기초생활보장 여부와 거주주택소유 형태는 더 미변수로 투입하였고, 대상자의 연령, 결혼기간,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남편 양육참여,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양육 스트레스, 양육스타일, 양육지식점수, 정서적 및 도구적 자녀가치, 배우자의 연령,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정서적 및 도구적 자녀가치, 영유아의 월령, 정서성 및 활동성 기질, 수면, 식습관, 배변 및 씻기 기본생활습관점수, K-ASQ 의사소통, 대근육운동 점수, 소근육운동, 문제해결 및 개인-사회성 점수, 월평균 가족수입은 연속형 변수로 투입하여 우울 회귀 모형을 구축하였다. 모형 구축 시 먼저 단순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모형의 p-value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 30개를 선택하여 후진제거법(backward elimination) 변수 방법을 이용하였고 유의확률은 .05를 기준으로 변수의 선택 및 제거를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자기효능감과 상관성이 높았던 양육 스트레스, 양육스타일은 모형의 다중공선성을 높여 모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 대상자, 배우자 및 영유아의 일반적 특성 및 우울 관련 변인의 특성은 백분율과 빈도, 평균과 표준 편차로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과 우울 관련 변인에 따른 우울 점수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 분석은 Duncan multiple range test를 활용하였다.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특성 21개 요인, 배우자의 특성 10개 요인, 영유아 특성 16개 요인, 가족의 경제적 특성 3개 요인으로 총 50개 요인을 투입하여 우울 회귀 모형을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Kansas Marital Satisfaction Scale을 한국 문화에 맞게 수정한 Revised-Kansas Marital Satisfaction Scale (RKMSS)를 이용하였다. 매우 불만족(1점)부터 매우 만족(5점)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총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능한 점수 범위는 4~2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 Rosenberg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Likert 척도의 총 10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10~40점이다.
- 기본 생활습관은 Allen과 Martoz의 일상생활 활동 도구를 한국아동패널 조사팀에서 수정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아동의 수면, 수유 및 식습관, 배변/씻기에 대한 것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항상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이다.
- 대상자의 자기효능감과 상관성이 높았던 양육 스트레스, 양육스타일은 모형의 다중공선성을 높여 모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본 회귀모형은 투입된 요인들이 상호독립적이었고 특이값은 없었으나, 잔차의 등분산성을 만족하지 않아 가중최소제곱법(weighted least squares)을 적용하여 모형을 적합시켰다. 본회귀모형의 적합도를 살펴보면, 첫째, 다중공선성 검정으로 공차한계가 0.
- 아동 기질은 부모용 The Emotionality, Activity and Sociability-Temperament Survey for Children-Parental Ratings (EAS)를 이용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점수범위는 10~50점이다.
- 양육 지식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아동의 발달 과정과 발달규준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The Knowledge of Infant Development Inventory (KIDI)를 사용하였다. KIDI는 양육행동 8문항, 발달원리 15문항, 건강과 안전 9문항, 발달규준 및 지표 26문항의 총 58문항,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문항수가 너무 많아 ‘발달원리’ 영역의 문항 총 13개를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 영유아기가 갖는 발달적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한 도구인 The Parental Style Questionnaire (PSQ)를 이용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총 6개 문항으로 가능한 점수 범위는 6~30점이다.
- 우울의 측정은 Kessler 우울 척도(K6)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미국 보건면접조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Kessler 등[16]에 의해 간편형으로 제작된 도구로 6문항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 범위는 6~30점다.
- 우울의 측정은 Kessler 우울 척도(K6)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미국 보건면접조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Kessler 등[16]에 의해 간편형으로 제작된 도구로 6문항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 범위는 6~30점다. 점수화는 ‘전혀 안 느낌(1점)’에서 ‘항상 느낌(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 한 개인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를 측정하고자 하는 도구인 Pearlin 자기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의 총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4~2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자기효능감을 의미한다.
- 한국아동패널 조사팀에서 개발한 사회적 지지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적, 정서적, 사교적, 정보적 지지의 네 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총 12개 문항으로 가능한 점수 범위는 12~60점이다.
- 한국아동패널 조사팀에서 개발한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진 총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가능한 점수 범위는 4~2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 한국아동패널 조사팀에서 개발한 양육 스트레스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이 도구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이고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능한 점수 범위는 10~50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관련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 001). 경제적인 특성에서는 자가, 전세나 무상 주택에 거주하는 대상자가 전월세나 월세 등의 주택 소유 형태를 가진 대상자에 비해 우울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p=.007).
- 05).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대상자와 직업이 없고 흡연하며 음주하는 경우 우울점수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과 직업이 있고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대상자 우울 점수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배우자의 학력과 종교 유무, 흡연 및 음주에 따라 대상자의 우울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어머니의 양육 스타일, 결혼생활 만족도, 사회적 지지가 가장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영유아의 K-ASQ 중 근육운동점수, 개인-사회성 점수가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러나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은 어머니의 부정적인 자기효능감, 어머니와 배우자 각각의 부부갈등,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영유아의 기질 중 정서성, 영유아의 일상생활습관 중 식습관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어머니의 부정적인 자기효능감, 양육 스트레스와 어머니와 배우자의 부부갈등이 가장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영향 요인들과 동일한 요인들을 이용하여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이나 산후우울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가 많지 않아 선행연구결과와 본 연구결과를 비교하는데 제한이 따르지만,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우울 영향 요인에 대한 Kang[26]의 연구와 산후 우울 영향요인을 살펴본 Song[22]의 연구에서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 스트레스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사회적 지지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던 결과와, 산후 우울 영향요인을 살펴본 Bang[19]의 연구에서 결혼만족도와 사회적 지지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던 결과와도 유사하였다.
- 대상자의 결혼만족도, 남편의 양육참여,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양육 스타일, 양육 지식, 정서적 및 도구적 자녀가치, 배우자의 결혼만족도, 정서적 및 도구적 자녀가치와 영유아의 K-ASQ 근육운동점수, 개인-사회성 점수, 월평균 가구종합소득과 우울 간에 -.07~-.55의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상자의 부부갈등, 부정적 자기효능감, 양육 스트레스와 배우자의 부부갈등, 영유아의 기질 중 정서성, 식습관과 우울 간에는 .
- 55의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대상자의 부부갈등, 부정적 자기효능감, 양육 스트레스와 배우자의 부부갈등, 영유아의 기질 중 정서성, 식습관과 우울 간에는 .05~.54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학력, 취업 여부, 영유아와 동거 여부, 흡연 및 음주 여부에 따라 우울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우울 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 점수를 비교한 결과 영유아의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일반적 특성 중 학력, 흡연 여부, 음주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우울한 어머니일수록 본인과 배우자 모두 학력이 낮았으며,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둘째, 영향력 관측치 탐색에서는 Cook’s distance를 이용하였으며, 그 결과 0.00~0.04로 1 이상인 개체는 없어 특이값은 없었다.
- 배우자의 학력과 종교 유무, 흡연 및 음주에 따라 대상자의 우울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 6%라고 보고한 Choi 등[20]의 연구보다 높았다. 본 연구 및 Bang[19]과 Choi 등[20]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의 차이로 인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사회적 지지, 결혼 만족도, 양육 스트레스 정도를 직접 비교할 수 없어 결과 해석에 제한이 따르긴 하지만, Bang[19]의 연구대상자보다 본 연구대상자의 고졸 이하 학력자의 비율이 8.0% 낮은 것을 고려해 볼 때 우울에 영향하는 우울 관련 특성의 차이에서 일부 기인하여 선행연구보다 다소 높은 우울군 비율을 보인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Mamun 등[10]은 호주의 어머니 우울에 대해 시행한 종단적 연구에서 우울 유병률을 산후 9.
-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우울은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많은 연구가 주산기 즉 산전, 산후에 국한되어 진행되어온 경향이 있다. 본 연구결과 11~18개월의 영유아를 둔 어머니 중 경도/중등도 이상의 우울 발생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를 기초로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을 정기적으로 선별하고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정책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본 연구결과 종속변수인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 평균 점수는 11.4±4.1점이었으며, Chun과 Ok [18]이 한국아동패널연구 1차년도(2008년)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 산후 1개월과 산후우울 점수인 9.05±3.36점, 11.80±4.81점과 유사하였다.
- 본 회귀모형은 투입된 요인들이 상호독립적이었고 특이값은 없었으나, 잔차의 등분산성을 만족하지 않아 가중최소제곱법(weighted least squares)을 적용하여 모형을 적합시켰다. 본회귀모형의 적합도를 살펴보면, 첫째, 다중공선성 검정으로 공차한계가 0.70~0.99로 0.1 이상이었으며, 분산팽창지수(VIF)는 1.01~1.43로 10보다 작았고, 상태지수가 1.00~28.47로 30보다 작아 투입된 요인들은 상호 독립적이었다. 둘째, 영향력 관측치 탐색에서는 Cook’s distance를 이용하였으며, 그 결과 0.
- 05).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과 종교가 있고 흡연 및 음주를 하지 않는 배우자를 둔 대상자의 우울점수가 대졸 이하의 학력과 종교가 없고 흡연 및 음주를 하는 배우자를 둔 대상자의 우울 점수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에서 K-ASQ 의사소통, 근육운동, 소근육운동, 문제해결 및 개인-사회성 영역 중 절선점수 이하에 2개 이상 해당하는 영유아를 둔 대상자의 우울 점수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의 우울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
- 연구결과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은 본인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양육스타일, 양육지식, 자녀가치, 남편의 양육참여, 배우자의 결혼만족도, 자녀가치, 영유아의 K-ASQ 중 근육운동점수, 개인-사회성 점수, 월평균 가구 종합소득 간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어머니의 양육 스타일, 결혼생활 만족도, 사회적 지지가 가장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영유아의 K-ASQ 중 근육운동점수, 개인-사회성 점수가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러나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은 어머니의 부정적인 자기효능감, 어머니와 배우자 각각의 부부갈등,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영유아의 기질 중 정서성, 영유아의 일상생활습관 중 식습관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어머니의 부정적인 자기효능감, 양육 스트레스와 어머니와 배우자의 부부갈등이 가장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 이 결과를 기초로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을 정기적으로 선별하고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정책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낮고, 부부갈등이 높으며, 사회적 지지 수준이 낮고, 흡연을 하며, 영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나타내고 식습관이 불규칙할수록 영유아 어머니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우울에 가장 영향하는 요인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으로 확인되어, 이를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어머니에 대한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 및 우울 관련 특성들과 우울 간의 상관성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은 본인의 결혼만족도,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양육스타일, 양육지식, 자녀가치, 남편의 양육참여, 배우자의 결혼만족도, 자녀가치, 영유아의 K-ASQ 중 근육운동점수, 개인-사회성 점수, 월평균 가구 종합소득 간에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어머니의 양육 스타일, 결혼생활 만족도, 사회적 지지가 가장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영유아의 K-ASQ 중 근육운동점수, 개인-사회성 점수가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 회귀 모형은 유의하였으며(F=164.26, p<.001),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부부갈등, 사회적 지지, 흡연과 영유아의 기질 중 정서성과 식습관 점수가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며, 이 6개의 변수가 영유아 어머니 우울의 39.5%를 설명하였다.
-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하는 요인으로는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어머니의 부부갈등, 어머니의 사회적 지지, 영유아의 기질 중 정서성, 어머니의 흡연과 영유아의 일상생활습관 중 식습관이었으며, 이들이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을 39.5% 설명하였다.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기효능감으로, 이 결과는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과업을 구성하고 수행하는데 있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을 지닐수록 우울이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 영유아의 기질 중 정서성 또한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즉, 영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나타낼수록 어머니의 우울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 12점(백점 만점 환산 시 70점)이었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에서 K-ASQ 의사소통, 근육운동, 소근육운동, 문제해결 및 개인-사회성 영역 중 절선점수 이하에 2개 이상 해당하는 영유아는 2.0%였으며, Denver II 검사에서 의심스런 발달을 보인 영유아는 24.6%였다. 대상자의 월평균 가구 종합 소득은 334만원 정도였고, 기초생활보장을 받는 대상자는 1.
-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과 종교가 있고 흡연 및 음주를 하지 않는 배우자를 둔 대상자의 우울점수가 대졸 이하의 학력과 종교가 없고 흡연 및 음주를 하는 배우자를 둔 대상자의 우울 점수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에서 K-ASQ 의사소통, 근육운동, 소근육운동, 문제해결 및 개인-사회성 영역 중 절선점수 이하에 2개 이상 해당하는 영유아를 둔 대상자의 우울 점수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의 우울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1). 경제적인 특성에서는 자가, 전세나 무상 주택에 거주하는 대상자가 전월세나 월세 등의 주택 소유 형태를 가진 대상자에 비해 우울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p=.
- 우울의 평균 점수는 11.42±4.13점으로 우울군 분류에 의해 13점 이하로 정상인 비율이 72.5%였고, 14~18점인 경도/중등도 우울은 23.0%, 19~30점의 중증 우울은 4.5%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우울 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 점수를 비교한 결과 영유아의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일반적 특성 중 학력, 흡연 여부, 음주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우울한 어머니일수록 본인과 배우자 모두 학력이 낮았으며,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Bang[19]과 Song[22]의 연구에서 고졸 이하의 영유아 어머니들의 우울점수가 대졸 이상인 어머니들의 우울점수보다 높았던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 본 연구에서 살펴본 영향 요인들과 동일한 요인들을 이용하여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이나 산후우울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가 많지 않아 선행연구결과와 본 연구결과를 비교하는데 제한이 따르지만,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우울 영향 요인에 대한 Kang[26]의 연구와 산후 우울 영향요인을 살펴본 Song[22]의 연구에서 어머니의 우울과 양육 스트레스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사회적 지지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던 결과와, 산후 우울 영향요인을 살펴본 Bang[19]의 연구에서 결혼만족도와 사회적 지지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던 결과와도 유사하였다. 즉, 영유아기 어머니 우울도 산후우울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지지, 결혼만족도 및 양육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계소득이나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 우울위험을 높이는 경향을 보이는 결과와도[20,27] 일치하였다.
- 5%를 설명하였다. 특히, 자기효능감의 설명력이 30.4%로 가장 높았으며, 부부갈등이 5.8%, 사회적 지지가 1.4%였다(Table 5).
후속연구
-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조사를 활용하여 연구대상자의 대표성이 높으며,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에 대한 탐색이 심리사회적 특성 등 일부 특성에 대해 이루어져왔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배우자의 특성, 영유아의 특성, 가족의 경제 상태를 포함한 영유아의 어머니의 상황맥락적 요인을 고려하여 통합적 차원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의 우울에 영향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다만, 본 연구는 선정된 독립변수간의 영향과 산전 요인에 대한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 제한점이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산후 우울과 영유아기 자녀를 둔어머니의 우울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이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후속 연구도 제언한다.
- 이는 산후 2주와 6주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 우울 관련요인을 탐색한 Youn과 Jeong[21]의 연구와 일치되는 결과로,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의 영향을 매개하는 역할도 담당하여 어머니의 자녀 양육과 관련된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키며[26], 가족들과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하여 양육과 부모 역할에 대한 충분한 지지나 정보를 받게 되면[21] 어머니의 우울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산전 및 산후 관리 프로그램 제공시 현재처럼 주로 산후 우울에만 초점을 두기 보다는 산후 우울이후 발병되거나 지속되고 있는 영유아자녀를 둔 어머니의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이들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양육에 대한 충분한 정보 및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특성에 맞추어 이들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자조모임 등의 구성 및 운영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 다만, 본 연구는 선정된 독립변수간의 영향과 산전 요인에 대한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 제한점이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산후 우울과 영유아기 자녀를 둔어머니의 우울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이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후속 연구도 제언한다.
- 이러한 우울과 관련된 변인의 상관성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가계소득이 낮은 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살핌과 양육활동이 요구되는 영유아의 양육과정에서 어머니가 느끼는 양육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나 가사지원 서비스 등의 사회적 돌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26], 사회적 지지를 통한 스트레스 경감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 체계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부부갈등이 낮을수록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이 낮게 나타난 것을 고려하여, 우울군 어머니의 특성에 초점을 둔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혼은 두 사람 사이의 지속적인 접촉을 포함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결혼생활의 질과 같은 상황적 맥락으로 인한 만성적인 스트레스원[28]을 줄이기 위한 부부관계 개선에 초점을 둔 중재 프로그램도 필요하겠다.
- 즉, 이러한 모임을 통하여 영유아 육아에 있어 어려운 부분에 대한 수행성취 경험, 영유아기 어머니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모범적인 사례를 통한 대리경험, 육아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격려와 지지 및 언어적 설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자기효능감 증진과 사회적 지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과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 있어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에 대한 연구를 제언한다.
- 본 연구결과 11~18개월의 영유아를 둔 어머니 중 경도/중등도 이상의 우울 발생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를 기초로 영유아 어머니의 우울을 정기적으로 선별하고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정책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낮고, 부부갈등이 높으며, 사회적 지지 수준이 낮고, 흡연을 하며, 영유아가 부정적인 정서를 나타내고 식습관이 불규칙할수록 영유아 어머니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수준이 낮은 여성이 우울할 가능성이 높고[25], 니코틴과 알코올은 신경전달물질의 비정상적 신경전달 기전과 관련되어 흡연과 음주가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5].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영유아의 어머니와 배우자의 인구사회적 특성과 생활습관이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 점수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사료되므로, 이들 어머니의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모두 교육수준이 낮고, 흡연과 음주를 하며, 어머니가 직업이 없는 경우 우울증 예방 중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흡연은 영유아를 둔 어머니 우울의 유의한 영향 요인이었으므로 이들 어머니들이 금연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 내 영유아놀이방 설치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또한, 가계소득이나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 우울위험을 높이는 경향을 보이는 결과와도[20,27] 일치하였다. 이러한 우울과 관련된 변인의 상관성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가계소득이 낮은 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살핌과 양육활동이 요구되는 영유아의 양육과정에서 어머니가 느끼는 양육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나 가사지원 서비스 등의 사회적 돌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26], 사회적 지지를 통한 스트레스 경감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 체계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부부갈등이 낮을수록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이 낮게 나타난 것을 고려하여, 우울군 어머니의 특성에 초점을 둔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특성에 맞추어 이들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자조모임 등의 구성 및 운영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즉, 이러한 모임을 통하여 영유아 육아에 있어 어려운 부분에 대한 수행성취 경험, 영유아기 어머니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모범적인 사례를 통한 대리경험, 육아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격려와 지지 및 언어적 설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자기효능감 증진과 사회적 지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영유아를 둔 어머니의 우울과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 있어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에 대한 연구를 제언한다.
- 또한 이들의 우울에 가장 영향하는 요인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으로 확인되어, 이를 높일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어머니에 대한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추후에는 본 연구에서 영유아의 어머니 우울에 영향하는 것으로 밝혀진 어머니 및 영유아 특성 변인의 장기적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종단적 위계적 선형 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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