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This study compared the nutritional status of child-bearing age women betwee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North Korea) and the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Methods: The data presented in the DPRK Final Report of the National Nutrition Survey 2012 was utilized for the n...
Objectives: This study compared the nutritional status of child-bearing age women betwee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North Korea) and the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Methods: The data presented in the DPRK Final Report of the National Nutrition Survey 2012 was utilized for the nutritional status and food intake of North Korean women. To produce the South Korean women's data comparable to those of North Korean women, the data from the 2012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were analyzed and the data presented in the 2010 Report of the Korean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were utilized. Results: The prevalence of maternal anemia (blood hemoglobin < 12.0 g/dL) was over 30% in all the age groups of North Korean women and 8.9%, 14.2%, 16.4% in 20-29, 30-39, 40-49 year old South Korean women, respectively. The prevalence of maternal protein-energy malnutrition (Mid-Upper Arm Circumference < 22.5 cm) was 25.2%, 21.4%, 21.8% in 20-29, 30-39, 40-49 year old North Korean women, respectively and less than 10% in all the age groups of South Korean women. Result of dietary diversity comparison showed that North Korean women consumed less food than South Korean women at all food groups: grains, fruits, vegetables, meat, and dairy. Percentage of North Korean women having consumed protein rich foods-meat and fish, eggs or dairy products-were much lower than those of South Korean women. Conclusions: The striking disparity of nutritional statu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n women indicates that nutrition support for North Korean women is essential in the process of preparation for a unified nation.
Objectives: This study compared the nutritional status of child-bearing age women betwee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North Korea) and the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Methods: The data presented in the DPRK Final Report of the National Nutrition Survey 2012 was utilized for the nutritional status and food intake of North Korean women. To produce the South Korean women's data comparable to those of North Korean women, the data from the 2012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were analyzed and the data presented in the 2010 Report of the Korean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were utilized. Results: The prevalence of maternal anemia (blood hemoglobin < 12.0 g/dL) was over 30% in all the age groups of North Korean women and 8.9%, 14.2%, 16.4% in 20-29, 30-39, 40-49 year old South Korean women, respectively. The prevalence of maternal protein-energy malnutrition (Mid-Upper Arm Circumference < 22.5 cm) was 25.2%, 21.4%, 21.8% in 20-29, 30-39, 40-49 year old North Korean women, respectively and less than 10% in all the age groups of South Korean women. Result of dietary diversity comparison showed that North Korean women consumed less food than South Korean women at all food groups: grains, fruits, vegetables, meat, and dairy. Percentage of North Korean women having consumed protein rich foods-meat and fish, eggs or dairy products-were much lower than those of South Korean women. Conclusions: The striking disparity of nutritional statu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n women indicates that nutrition support for North Korean women is essential in the process of preparation for a unified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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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최소량 미만으로 섭취한 경우에도 섭취한 것으로 표시될 수 있어 식품군의 섭취 비율이 과대평가 되었을 우려도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연구방법으로 남북한 대상자들의 식품군별 섭취율을 비교한 것이므로 대상자들 간의 상대적인 식품 섭취율 비교를 통하여 남북한 대상자들이 얼마나 다른 양상으로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남한과 북한 가임기 여성들의 영양상태를 빈혈 유병률, 영양불량률, 식품섭취 다양성 자료를 통하여 객관적으로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북한 영양상태 보고서[1]에서 사용한 영양상태의 평가 내용 및 방법을 이용하여 남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에는 SPSS 21.
이 중 2004년의 보고서 내용을 남한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의 분석결과와 남북한 가임기 여성의 영양상태를 중심으로 비교한 연구[21]가 보고된 바 있으나, 이러한 비교 결과는 2000년대 초반의 남북 현황을 담고 있기에 통일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최근의 자료를 통한 비교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최신 자료인 2012 북한 영양실태보고서를 바탕으로 이 시기와 대응하는 남한의 인체계측 수치 자료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남북한 가임기 여성의 영양상태를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가설 설정
5 cm와 각 백분위수에 해당하는 상완위둘레를 비교하여 구간추정 하였다. 그러나 추정된 구간이 너무 넓어 북한 자료와의 비교가 어려워, Shim 등 [21]의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을 적용하여 추정된 구간 내에서는 상완위둘레가 백분위수에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가정 하에 영양불량률을 점 추정 하였다.
제안 방법
201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2]를 분석하여 남한 대상자들의 빈혈 유병률과 식품 섭취 다양성을 분석하였다. 상완위둘레 자료로는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 보고서 자료[23]를 이용하였다.
2012년도 조사는 전국 3,254가구, 만1세 이상 가구원 전체가 조사대상이 되어, 총 10,0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49세 여성(n=1,45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검진조사, 건강설문조사 및 영양조사의 세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검진조사 자료 중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 자료와 영양조사 내용 중 24시간 회상법을 통한 조사 1일전 섭취음식의 종류 및 섭취량 자료를 분석하였다.
남한과 북한에서 분류하고 있는 식품군에 차이가 있어 남북한 비교를 위하여 남한의 18개 식품군을 총 7개(곡류군, 과일 및 채소군, 육류 및 어패류군, 난류군, 콩류 및 견과류군, 우유 및 유제품군, 기타)로 표준화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북한 보고서의 10개 식품군을 범주화 하였다. 남한 자료에 따른 식품군 중 ‘채소류, 버섯류, 과실류, 해조류’는 ‘채소 및 과일류’로 표준화하였으며, 이에 해당하는 북한 보고서의 식품군은 ‘녹황색 채소, 그 외의 비타민 고함유 과일과 채소, 그 외의 과일과 채소’였다.
대상자의 영양상태는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 및 상완위둘레를 이용하여 판정하였다. 20~49세 여성들은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가 12.
또한 비타민 A의 함유량이 높지 않은 양배추, 오이, 토마토, 가지, 사과, 배 수박 등의 채소와 과일은 ‘그 외의 과일과 채소’로 분류하였다.
이 중 가임기 여성의 자료로 볼 수 있는 0~59개월의 자녀를 둔 15~49세 어머니 7,649명에 대한 결과가 포함되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15~19세에 해당하는 1명의 자료를 제외한 20~49세 어머니 7,648명의 분석 결과를 이용하여 가임이 여성의 영양상태를 보고자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를 이용한 빈혈 유병률(n=5,842), 상완위 둘레(Mid Upper Arm Circumference, MUAC)를 이용한 단백질-에너지 영양불량률(n=7,621), 식품섭취 다양성(n=7,648)에 대한 분석결과를 이용하였다.
북한 영양조사 보고서 자료는 연령대별로 영양불량률을 제시하고 있으나, 남한의 상완위둘레 자료는 최소값과 최대값을 포함하는 1, 5, 10, 25, 50, 75, 90, 95, 99 백분위수로 되어 있기에 비교를 위해 남한 자료를 재가공하였다. 우선 남한 대상자의 영양불량률을 영양불량의 판정 기준이 되는 상완위둘레 22.
비타민 A 함유가 높은 시금치, 브로콜리, 미역 등의 녹색 채소는 ‘녹황색 채소’군으로 분류하고, 녹황색 채소 이외의 비타민 A 함유량이 높은 호박, 당근, 고구마, 살구, 복숭아, 황색 혹은 오렌지색 채소 등은 ‘그 외의 비타민 A 고함유 과일과 채소’군으로 분류하였다.
식품섭취 다양성은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조사된 대상자들의 조사 1일 전 섭취 식품을 식품군으로 분류하여 각 식품군을 섭취한 대상자의 비율을 구하는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북한 대상자들의 자료는 16개의 식품항목과 10개의 식품군(탄수화물, 녹황색 채소, 그 외의 비타민 A 고함유 과일과 채소, 그 외의 과일과 채소, 내장류, 육류와 어류, 알, 콩류와 견과류, 우유와 유제품, 기타)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북한 영양조사 보고서 자료는 연령대별로 영양불량률을 제시하고 있으나, 남한의 상완위둘레 자료는 최소값과 최대값을 포함하는 1, 5, 10, 25, 50, 75, 90, 95, 99 백분위수로 되어 있기에 비교를 위해 남한 자료를 재가공하였다. 우선 남한 대상자의 영양불량률을 영양불량의 판정 기준이 되는 상완위둘레 22.5 cm와 각 백분위수에 해당하는 상완위둘레를 비교하여 구간추정 하였다. 그러나 추정된 구간이 너무 넓어 북한 자료와의 비교가 어려워, Shim 등 [21]의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을 적용하여 추정된 구간 내에서는 상완위둘레가 백분위수에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가정 하에 영양불량률을 점 추정 하였다.
2010년에 수행된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은 2010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권역, 29개 시/군/구의 7~69세에 해당하는 남자 7,532명, 여자 6,48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에서는 몸무게, 키, 가슴둘레, 앉은 키, 머리두께 등을 포함하여 총 139개 항목을 측정하였다. 이 중 본 연구에서는 20~49세 여성 총 1,675명의 상완위둘레 백분위 분포 자료를 이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인체치수조사사업의 결과 보고서는 2012년 자료가 없어 본 연구에서는 최근 수행된 제6차 사업 보고서인 2010년 결과 보고서를 사용하였다. 2010년에 수행된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은 2010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권역, 29개 시/군/구의 7~69세에 해당하는 남자 7,532명, 여자 6,48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에서는 몸무게, 키, 가슴둘레, 앉은 키, 머리두께 등을 포함하여 총 139개 항목을 측정하였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IRB 승인번호는 2012-01EXP-01-2C이다. 2012년도 조사는 전국 3,254가구, 만1세 이상 가구원 전체가 조사대상이 되어, 총 10,0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49세 여성(n=1,45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검진조사, 건강설문조사 및 영양조사의 세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검진조사 자료 중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 자료와 영양조사 내용 중 24시간 회상법을 통한 조사 1일전 섭취음식의 종류 및 섭취량 자료를 분석하였다.
또한 비타민 A의 함유량이 높지 않은 양배추, 오이, 토마토, 가지, 사과, 배 수박 등의 채소와 과일은 ‘그 외의 과일과 채소’로 분류하였다. 남한 대상자의 식품섭취 다양성은 18개의 식품군(곡류 및 그 제품, 감자 및 전분류, 당류 및 그 제품, 두류 및 그 제품, 종실류 및 그 제품, 채소류, 버섯류, 과실류, 육류 및 그 제품, 난류, 어패류, 해조류, 유류 및 그 제품, 유지류, 음료 및 주류, 조미료류, 조리가공식품류, 기타) 섭취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8%)와 큰차이를 보였다[33]. 따라서 대상자를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들로만 한정할 경우, 연구 결과가 남한 가임기 여성을 대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20~49세에 해당하는 모든 여성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UNICEF, WFP 및 WHO가 북한 통계국과 함께 2012년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북한 전역의 아동 및 모성의 영양상태를 조사 분석한 북한영양조사보고서[1]의 결과를 이용하였다. 이 보고서는 북한 전국 10개 지역에서 확률비례추출법과 단순확률추출법으로 선정되어 대표성을 확보한 조사 대상자의 분석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북한 대상자는 북한 영양상태 보고서[1]에 따라 조사 당시 0~59개월의 자녀를 둔 18~49세 여성으로 하였으며, 보고서의 연령별 대상자 구분에 따라 본 연구에서도 연령별 구분을 20~29세, 30~39세, 40~49세로 하였다. 다만, 북한 영양상태 보고서[1]에서는 연령별 집단에 18~19세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에 해당하는 대상자 수가 적어(n=1) 본 연구에서는 제외하였다.
201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2]를 분석하여 남한 대상자들의 빈혈 유병률과 식품 섭취 다양성을 분석하였다. 상완위둘레 자료로는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 보고서 자료[23]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UNICEF, WFP 및 WHO가 북한 통계국과 함께 2012년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북한 전역의 아동 및 모성의 영양상태를 조사 분석한 북한영양조사보고서[1]의 결과를 이용하였다. 이 보고서는 북한 전국 10개 지역에서 확률비례추출법과 단순확률추출법으로 선정되어 대표성을 확보한 조사 대상자의 분석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이 중 가임기 여성의 자료로 볼 수 있는 0~59개월의 자녀를 둔 15~49세 어머니 7,649명에 대한 결과가 포함되어 있었다.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에서는 몸무게, 키, 가슴둘레, 앉은 키, 머리두께 등을 포함하여 총 139개 항목을 측정하였다. 이 중 본 연구에서는 20~49세 여성 총 1,675명의 상완위둘레 백분위 분포 자료를 이용하였다.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보급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한국인의 인체표준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1979년 1차 측정부터 5~7년 주기로 실시하여 2010년까지 총 6차례 실시되었다. 인체치수조사사업의 결과 보고서는 2012년 자료가 없어 본 연구에서는 최근 수행된 제6차 사업 보고서인 2010년 결과 보고서를 사용하였다. 2010년에 수행된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 직접측정 조사사업은 2010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권역, 29개 시/군/구의 7~69세에 해당하는 남자 7,532명, 여자 6,48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북한 영양상태 보고서[1]에서 사용한 영양상태의 평가 내용 및 방법을 이용하여 남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에는 SPSS 21.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남한 대상자의 연령별 분포와 식품군별 섭취율 및 빈혈 유병률을 퍼센트(%)로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최소량 기준은 육류, 채소류, 곡류 및 과일류군에 해당하는 식품은 고형 식품인 경우 30 g, 액상 식품과 우유 및 유제품은 60 g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북한의 식품섭취 다양성 조사방식을 적용하였다. 북한 조사에서는 최소 섭취량 기준을 정하지 않고 대상자가 섭취하였다고 응답하는 경우에는 섭취한 것으로 보았다.
성능/효과
1. 대상자들의 빈혈 유병률(혈중 헤모글로빈 농도 12.0 g/dL 미만)을 20~29세, 30~39세, 40~49세의 연령군으로 나누어 살펴 본 결과, 북한은 각각 31.8%, 30.2%, 38.7%로 보고되었으며, 남한의 경우에는 8.9%, 14.2%, 16.4%로 나타났다.
2. 대상자들의 단백질-에너지 영양불량률(상완위 둘레 22.5 cm 미만)을 20~29세, 30~39세, 40~49세의 연령군으로 나누어 살펴 본 결과, 북한은 각각 25.2%, 21.4%, 21.8%로 보고된 반면, 남한은 9.9%, 3.4%, 1% 미만으로 추정되었다.
3. 식품섭취 다양성을 북한은 10개 식품군(탄수화물, 녹황색 채소, 기타 비타민 고함유 과일과 채소, 기타 과일과 채소, 내장류, 육류와 어류, 알, 콩류와 견과류, 우유와 유제품, 기타)으로, 남한은 7개의 식품군(곡류군, 과일 및 채소군, 육류 및 어패류군, 난류군, 콩류 및 견과류군, 우유 및 유제품군, 기타)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북한 대상자의 경우 하루 식사에서 곡류군(99.
가임기 여성의 영양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표인 상완위둘레로 단백질-에너지 영양불량을 판정한 결과, 남한 40대 여성의 영양불량률은 1% 미만으로 추정되었으며, 가장 높은 영양불량률을 보인 20~24세 연령군도 약 12%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반면, 북한 대상자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20% 이상의 영양불량률을 보였다.
과일 및 채소군을 섭취한 남한 대상자의 비율이 99.5%였던 것에 반해, 북한 대상자들은 ‘녹황색 채소’, ‘그 외의 비타민 A 고함유 과일과 채소’, ‘그 외의 과일과 채소’ 식품군을 각각 54.4%, 26.8%, 69.3%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섭취 다양성을 북한은 10개 식품군(탄수화물, 녹황색 채소, 기타 비타민 고함유 과일과 채소, 기타 과일과 채소, 내장류, 육류와 어류, 알, 콩류와 견과류, 우유와 유제품, 기타)으로, 남한은 7개의 식품군(곡류군, 과일 및 채소군, 육류 및 어패류군, 난류군, 콩류 및 견과류군, 우유 및 유제품군, 기타)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북한 대상자의 경우 하루 식사에서 곡류군(99.6%)을 섭취한 대상자의 비율은 높았으나, 난류(7.7%)와 우유 및 유제품군(2.4%)을 섭취한 비율은 매우 낮았으며, 육류 및 어패류군을 섭취한 비율도 약 1/4(21.3%)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남한 대상자들의 90% 이상이 하루 식사를 통해 곡류군(100.
7%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남북한 대상자들의 섭취비율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식품군은 우유 및 유제품군으로 북한과 남한 각각의 섭취율이 2.4%와 47.9%로, 북한 임기 여성이 남한 가임기 여성의 5% 수준으로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의 ‘곡류 및 그 제품, 감자 및 전분류’는 ‘곡류군’으로, ‘두류 및 그 제품, 종실류 및 그 제품’은 ‘콩류 및 견과류군’으로, ‘유류 및 그 제품’은 ‘우유 및 유제품군’으로, ‘당류 및 그 제품, 유지류, 음료 및 주류, 조미료류, 기타’는 ‘기타’로 표준화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49세 여성 중 북한 대상자는 약 1/2(48.3%)이 20~29세였으며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그 비율이 줄어들었다. 반면, 남한 대상자의 연령별 분포는 빈혈 유병률과 식생활조사 자료에서는 20대, 30대, 40대가 각각 26.
본 연구에서 남북한 대상자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에서는 북한 대상자의 빈혈 유병률(31.8%)이 남한 대상자(8.9%)에 비하여 약 3.6배 높았으며, 30대에서는 약 2.1배, 40대에서는 약 2.4배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남한의 2001년 자료와 북한의 2004년 자료로 남북한 가임기 여성의 빈혈 유병률을 비교한 연구 [21]에서, 북한 여성들의 빈혈 유병률이 남한 여성들에 비하여 20~24세에서는 2.
난류의 경우에는 남한과 북한 대상자들의 섭취율 격차가 약 8배로 더 크게 나타났다. 섭취율의 차이가 가장 큰 식품군은 우유 및 유제품군으로 남한과 북한 대상자들의 섭취율이 각각 47.9%와 2.4%로 약 20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우유 및 유제품군의 경우 칼슘급원식품으로 골다공증의 우려가 있는 여성들에게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이상의 결과에서 북한 주민들의 영양상태가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나 북한 가임기 여성의 영양 상태는 동연령대의 남한 여성들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남북 주민들의 건강 수준이 차이가 나는 경우, 통일 후 제도적, 비용적 면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후속연구
그러나 가장 타당한 방법으로 남북한 자료를 비교하였다고는 하나 현재로서는 북한 자료에 대해서는 2차 자료에 대한 접근만이 가능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대상자들을 비교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남북한 비교를 위해서는 향후 남한과 북한의 영양상태를 동일한 연령대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분석하여 비교할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0 이하)인 집단에 비해 저체중아 출산율이 약 2배 높았다는 연구[28]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남한 가임기 여성들에 대해서도 영양 불량률 증가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남북한 주민들의 영양상태 개선을 통한 건강의 동질성 회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추후 북한 주민들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며 건강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며 체계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임신부 영양이란?
‘임신부 영양’은 임신 준비기부터 시작하여 임신과 분만기를 대상으로 하는 영양으로, 건강한 임신과 순산, 태아성장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10]. 특히 임신기간 동안의 건강은 태아의 발육과 신생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임신부 영양이 중요한 이유는?
‘임신부 영양’은 임신 준비기부터 시작하여 임신과 분만기를 대상으로 하는 영양으로, 건강한 임신과 순산, 태아성장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10]. 특히 임신기간 동안의 건강은 태아의 발육과 신생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저체중인 임신부가 정상이나 과체중인 임신부에 비해 유의적으로 작은 신생아를 출생하고[11] 임신부의 영양결핍이 아이들의 발육 저하나 저체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12]에서 드러나듯 임신부의 건강 상태는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임신부가 산전관리를 받지 않는 경우 어떻게 되는가?
이처럼 임신부의 건강은 태아성장과 직결되므로 적절한 산전관리가 필요하다. 임신부가 산전관리를 받지 않은 경우 임신부와 신생아의 주산기 합병증이 증가하였으며[13] 적절한 산전관리가 저체중아 출산 및 주산기 사망률 감소와 연관이 있다[14, 15]는 연구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 특히 개도상국의 경우 적절한 산전관리가 신생아 출생의 결과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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