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지붕 형태, 지붕 재료, 외벽 재료에 초점을 두고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을 고찰하는 연구이다. 그리고 울릉도 산지의 촌락 가옥 유형을 제주도와 경남의 촌락 가옥 유형과 비교하면서 그 특성도 논의한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를 보면, 팔작지붕(42.1%)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그 다음으로는 맞배지붕(25.8%), 우진각지붕(11.8%), 단순평지붕(10.7%) 등이 많이 나타난다. 지붕 재료를 보면, 컬러강판(69.1%), 아스팔트싱글(11.8%), 시멘트(10.7%) 등이 많이 나타난다. 컬러강판을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이 압도적으로 많고, 기와나 슬레이트를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은 한 채도 없다. 그리고 외벽 재료에서는 시멘트(27.5%), 사이딩(21.3%), 함석(16.8%), 목재(6.7%) 등이 많이 나타난다.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팔작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73채; 41.0%)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팔작지붕-컬러강판-시멘트 가옥 유형(32채; 18.0%)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외벽 재료로 함석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 기와나 슬레이트를 지붕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것, 적벽돌이나 석재를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빈도가 낮은 것 등은 건축 자재의 운송비용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지붕 형태, 지붕 재료, 외벽 재료에 초점을 두고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을 고찰하는 연구이다. 그리고 울릉도 산지의 촌락 가옥 유형을 제주도와 경남의 촌락 가옥 유형과 비교하면서 그 특성도 논의한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를 보면, 팔작지붕(42.1%)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그 다음으로는 맞배지붕(25.8%), 우진각지붕(11.8%), 단순평지붕(10.7%) 등이 많이 나타난다. 지붕 재료를 보면, 컬러강판(69.1%), 아스팔트싱글(11.8%), 시멘트(10.7%) 등이 많이 나타난다. 컬러강판을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이 압도적으로 많고, 기와나 슬레이트를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은 한 채도 없다. 그리고 외벽 재료에서는 시멘트(27.5%), 사이딩(21.3%), 함석(16.8%), 목재(6.7%) 등이 많이 나타난다.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팔작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73채; 41.0%)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팔작지붕-컬러강판-시멘트 가옥 유형(32채; 18.0%)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외벽 재료로 함석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 기와나 슬레이트를 지붕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것, 적벽돌이나 석재를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빈도가 낮은 것 등은 건축 자재의 운송비용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This study deals with the contemporary rural housing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roof types/materials and the outer wall materials in Ulleungdo Mountains. The most frequent roof type of rural housing is the hip-and-gable roof type(42.1%); and the next, the gable roof type(25.8%). For the roof mate...
This study deals with the contemporary rural housing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roof types/materials and the outer wall materials in Ulleungdo Mountains. The most frequent roof type of rural housing is the hip-and-gable roof type(42.1%); and the next, the gable roof type(25.8%). For the roof materials, the precoated steel plate(69.1%), the asphalt shingle(11.8%), and the cement(10.7%) are the most frequent but the roofing tile and the artificial slate are not used. And for the outer wall materials, the cement(27.5%), the siding(21.3%), the corrugated galvanized iron(16.8%), and the lumber sheet(6.7%) are the most frequent. It is the hip-and-gable roof housing type with the precoated steel plate(roof materials)(41%), or the hip-and-gable roof housing type with the precoated steel plate(roof materials) and the cement(outer wall material) (18.0%) that is the most frequent type of rural housing in Ulleungdo Mountains. For the roof/wall materials, the ratio of the corrugated galvanized iron is high probably due to the relatively low cost of transport, and the ratio of the roofing tile, the artificial slate, the red brick, and the building stone is very low probably due to the relatively high cost of transport.
This study deals with the contemporary rural housing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roof types/materials and the outer wall materials in Ulleungdo Mountains. The most frequent roof type of rural housing is the hip-and-gable roof type(42.1%); and the next, the gable roof type(25.8%). For the roof materials, the precoated steel plate(69.1%), the asphalt shingle(11.8%), and the cement(10.7%) are the most frequent but the roofing tile and the artificial slate are not used. And for the outer wall materials, the cement(27.5%), the siding(21.3%), the corrugated galvanized iron(16.8%), and the lumber sheet(6.7%) are the most frequent. It is the hip-and-gable roof housing type with the precoated steel plate(roof materials)(41%), or the hip-and-gable roof housing type with the precoated steel plate(roof materials) and the cement(outer wall material) (18.0%) that is the most frequent type of rural housing in Ulleungdo Mountains. For the roof/wall materials, the ratio of the corrugated galvanized iron is high probably due to the relatively low cost of transport, and the ratio of the roofing tile, the artificial slate, the red brick, and the building stone is very low probably due to the relatively high cost of tran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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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울릉도 산지의 촌락 가옥을 다른 지역의 촌락 가옥과 비교해서 논하는 것도 울릉도 촌락 가옥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그런데 지붕 형태, 지붕 재료, 외벽 재료를 중심으로 수행된 촌락 가옥 유형에 관한 연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울릉도 촌락의 가옥 유형을 제주도 촌락이나 경남 촌락의 가옥 유형과 비교해서 고찰하려고 한다. 즉, 제주도(이전, 2016), 경남 고성군(이전·채민수, 2015), 경남 남해도서(이전·성화룡, 2015), 경남 함양군(이 전·이호욱, 2015; 이호욱, 2016)의 촌락 가옥과 비교하면서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오늘날 울릉도 촌락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다양한 유형의 촌락 가옥과 그 특성에 대한 연구이다. 다시 말해, 이 연구는 울릉도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 지붕 재료, 외벽 재료를 촌락 가옥 경관의 가장 주요한 형태적 요소로 보면서,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을 고찰하는 연구이다.
다행스럽게도 제주도(이전, 2016), 경남 고성군(이전·채민수, 2015), 경남 남해도서(이전·성화룡, 2015), 경남 함양군(이 전·이호욱, 2015; 이호욱, 2016)의 촌락 가옥에 관한 연구가 있어서 이 연구에서는 울릉도 촌락 가옥을 이러한 지역의 촌락 가옥과 비교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울릉도 촌락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가옥 중에서는 전형 적인 투방집과 우데기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울릉도 촌락에는 매우 다양한 유형의 가옥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지붕 형태, 지붕 재료, 외벽 재료에 초점을 두고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을 고찰하였다.
울릉도 산지 촌락의 가옥 유형을 지붕 형태, 지붕재료,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먼저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의 결합 관계만을 중심으로 가옥 유형을 고찰하고, 그 다음에 주요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가옥 유형을 고찰한다.
오늘날 울릉도의 촌락에는 우데기가 갖추어진 투방집들이 들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유형의 가옥들이 들어서 있다. 이 연구는 오늘날 울릉도 촌락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다양한 유형의 촌락 가옥과 그 특성에 대한 연구이다. 다시 말해, 이 연구는 울릉도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 지붕 재료, 외벽 재료를 촌락 가옥 경관의 가장 주요한 형태적 요소로 보면서,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을 고찰하는 연구이다.
먼저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의 결합 관계만을 중심으로 가옥 유형을 고찰하고, 그 다음에 주요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가옥 유형을 고찰한다. 이러한 결합 관계로 규정된 가옥 유형을 통하여 울릉도 산지 촌락에서 많이 나타나는 가옥 유형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다행스럽게도 제주도(이전, 2016), 경남 고성군(이전·채민수, 2015), 경남 남해도서(이전·성화룡, 2015), 경남 함양군(이 전·이호욱, 2015; 이호욱, 2016)의 촌락 가옥에 관한 연구가 있어서 이 연구에서는 울릉도 촌락 가옥을 이러한 지역의 촌락 가옥과 비교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즉, 제주도 촌락, 경남 고성군 촌락, 경남 남해도서 촌락, 경남 함양군 촌락 등의 가옥과 비교해보면서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즉, 제주도(이전, 2016), 경남 고성군(이전·채민수, 2015), 경남 남해도서(이전·성화룡, 2015), 경남 함양군(이 전·이호욱, 2015; 이호욱, 2016)의 촌락 가옥과 비교하면서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다양한 지붕 형태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분류 체계가 필요하다. 그래서 먼저 이 연구에서는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전형적인 지붕 형태뿐만 아니라 그 변형 및 결합을 포함하는 분류 체계를 제시한다. 특정한 형태로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지붕들을 기초단위지붕이라고 한다면, 연구대상 가옥의 기초단위지붕으로는 그림 2와 같이 ‘팔작지붕(hip-and-gable roof)’, ‘맞배지붕(gable roof)’, ‘우진각지붕(hip roof)’, ‘외쪽지붕(shed roof)’, ‘단순평지붕(simple-flat roof)’, ‘눈썹평지붕(eyebrowand-flat roof)’, ‘맞배변형지붕(deformed-gable roof)’, ‘우진각변형지붕(deformed-hip roof)’의 여덟 가지가 나타난다(이전·성화룡, 2015; 이전·이호욱, 2015).
한 종류의 재료를 사용하느냐 아니면 두 종류 혹은 그 이상의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단일 재료와 복수 재료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그리고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에 따라 촌락 가옥의 유형을 통계적으로 고찰한다. 끝으로 이 연구에서는 울릉도 촌락 가옥의 특성을 제주도와 경남의 촌락 가옥 특성과 비교하여 논의한다.
그리고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에 따라 촌락 가옥의 유형을 통계적으로 고찰한다. 끝으로 이 연구에서는 울릉도 촌락 가옥의 특성을 제주도와 경남의 촌락 가옥 특성과 비교하여 논의한다.
필자는 울릉도를 여러 차례 답사한 적이 있는데, 이러한 답사를 통하여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에 관한 문헌과 자료를 수집해두었다. 다만, 이 연구를 위한 집중적인 현지조사는 2016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수행하였다. 집중적인 현지조사에서는 울릉도 9개 연구지역 촌락에서 선정한 연구대상 가옥 178채를 대상으로 해서 표 2와 같은 조사지를 통해 가옥의 주소, 지붕 형태, 지붕 재료, 외벽 재료, 복층 여부, 측입 여부 등을 조사하여 기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연구대상 가옥 178채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한다. 맨 먼저 울릉도 촌락 가옥의 다양한 지붕 형태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지붕 형태 분류 체계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울릉도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를 분석한다. 다음으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를 분석하는데, 이 연구에서 재료 분류의 기준은 가장 바깥쪽의 재료(마감재)이다.
울릉도 산지 촌락의 가옥 유형을 지붕 형태, 지붕재료,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고찰해보고자 한다. 먼저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의 결합 관계만을 중심으로 가옥 유형을 고찰하고, 그 다음에 주요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가옥 유형을 고찰한다. 이러한 결합 관계로 규정된 가옥 유형을 통하여 울릉도 산지 촌락에서 많이 나타나는 가옥 유형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울릉도 산지의 촌락 가옥을 제주도, 경남 고성군, 경남 남해도서, 경남 함양군의 촌락 가옥과 비교해서 고찰하였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 특성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맞배지붕 가옥의 비율이 높다는 점과 우진각지붕·평지붕·결합양식지붕 가옥 비율이 낮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적벽돌·타일·석재·돌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에 흔히 시멘트를 접착제로 사용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접착제로 사용하는 시멘트는 외벽 재료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 연구에서는 시멘트만을 사용하여 외벽을 미장한 경우에만, 시멘트를 외벽 재료로 간주한다.
다만, 이 연구를 위한 집중적인 현지조사는 2016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수행하였다. 집중적인 현지조사에서는 울릉도 9개 연구지역 촌락에서 선정한 연구대상 가옥 178채를 대상으로 해서 표 2와 같은 조사지를 통해 가옥의 주소, 지붕 형태, 지붕 재료, 외벽 재료, 복층 여부, 측입 여부 등을 조사하여 기록하였다.
울릉도 투방집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통나무와 진흙으로만 지었다. 통나무를 방 한 칸 길이보다 조금 길게 잘라서 양쪽 끝에 아래위로 홈을 판 다음, 이 홈에 맞추어 통나무를 직교상으로 쌓아올려 벽을 만들었다. 통나무 사이의 빈 공간은 진흙으로 메워서 마무리하였다.
필자는 울릉도를 여러 차례 답사한 적이 있는데, 이러한 답사를 통하여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에 관한 문헌과 자료를 수집해두었다. 다만, 이 연구를 위한 집중적인 현지조사는 2016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수행하였다.
다음으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를 분석하는데, 이 연구에서 재료 분류의 기준은 가장 바깥쪽의 재료(마감재)이다. 한 종류의 재료를 사용하느냐 아니면 두 종류 혹은 그 이상의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단일 재료와 복수 재료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그리고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에 따라 촌락 가옥의 유형을 통계적으로 고찰한다.
대상 데이터
또한 특정 가옥의 대지에 부속건물로 입지하는 창고는 제외하였지만, 특정 농가 대지에 입지하지 않고 별도로 존재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창고는 연구대상 가옥에 포함하였다. 9개 연구지역 촌락에서 선정한 연구대상 가옥은 총 178채인데(표 1, 그림 1), 이 연구에서는 178채의 연구대상 가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본론을 구성하였다.
연구대상 가옥의 외벽 재료는 시 멘트, 사이딩, 함석, 목재, 적벽돌, 목재/함석, 시멘트/함석, 목재/시멘트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복수 재료 중의 하나로 사용한 경우를 포함한다면, 시멘트는 총 68채, 사이딩은 총 41채, 그리고 함석은 총 45채, 그리고 목재는 총 22채에서 외벽 재료로 사용하였다. 울릉도 촌락에서는 가옥의 외벽 재료로 시멘트·사이딩·함석·목재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0%)가 사이딩을 외벽 재료로 사용한다. 복수 재료로 함석을 사용한 가옥 (15채)을 포함하여 총 45채(25.3%)가 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한다. 여기서 함석은 물결 모양의 골이 있는 골함석만을 의미한다.
8%)에 해당한다. 연구대상 가옥 중에서 창고는 13채이고 식당은 6채인데, 창고 중에는 11채, 그리고 식당 중에는 5채가 맞배지붕을 갖고 있다. 맞배지붕은 창고나 식당 등의 전형적 지붕 형태라고 하겠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외벽 재료 특성은 표 5에 나타난 바와 같았다. 연구대상 가옥의 외벽 재료는 시 멘트, 사이딩, 함석, 목재, 적벽돌, 목재/함석, 시멘트/함석, 목재/시멘트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복수 재료 중의 하나로 사용한 경우를 포함한다면, 시멘트는 총 68채, 사이딩은 총 41채, 그리고 함석은 총 45채, 그리고 목재는 총 22채에서 외벽 재료로 사용하였다.
연구대상 가옥의 지붕 재료는 표 4와 같이 컬러강판(69.1%), 아스팔트싱글(11.8%), 시멘트(10.7%), 너와(5.0%), 시멘트/컬러강판(1.7%), 억새(1.1%), 시멘트/아스팔트싱글(0.6%) 순으로 나타난다. 연구대상 가옥 중에 컬러강판을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이 압도적으로 많다.
6%를 차지한다. 연구대상 팔작지붕 가옥(75채) 중에서는 2채를 제외하고 모두 컬러강판을 지붕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시멘트를 지붕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19채)은 모두 단순평지붕 가옥(19채)에 속한다.
이 연구에서는 연구대상 가옥 178채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한다. 맨 먼저 울릉도 촌락 가옥의 다양한 지붕 형태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지붕 형태 분류 체계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울릉도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를 분석한다.
이 연구의 연구대상 가옥은 농가뿐만 아니라 식당, 상점, 노인회관, 교회 건물, 펜션, 민박집, 관광용 가옥3)등을 포함한다. 농사철에만 들어와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농가도 연구대상 가옥에 포함한다.
이 연구의 연구대상 가옥은 울릉도 산지 촌락의 농가뿐만 아니라 식당, 상점, 노인회관, 교회 건물, 펜션, 민박집, 관광용 가옥 등을 포함하였다.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폐가는 제외하였지만, 일반적인 폐가는 연구대상 가옥에 포함하였다.
이 연구의 연구지역 촌락은 울릉군의 10개 법정리에서 멀리 떨어진 독도리, 또한 읍사무소와 면사무소가 위치하는 도동리·남양리·천부리를 제외한 6개 법정리에서 각각 1~2개 촌락을 선택하여 설정하고자 한다.
그래서 특정한 가옥이 폐가인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밝히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가옥을 연구대상 가옥에 포함한다. 이와 같은 기준으로 9개 연구지역 촌락에서 선정한 연구대상 가옥은 총 178채이다.
성능/효과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표 6과 같이 ①팔작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그 다음 가옥 유형에는 ②맞배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 ③단순평지붕-시멘트 가옥 유형, ④맞배지붕-아스팔트싱글 가옥 유형, ⑤우진각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표 6과 같이 ①팔작지붕-컬러강판-시멘트 가옥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주요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표 6과 같이 ①팔작지붕-컬러강판-시멘트 가옥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그 다음에는 ②-③팔작지붕-컬러강판함석 가옥 유형, 맞배지붕-컬러강판-사이딩 가옥 유형, ④맞배지붕-컬러강판-함석 가옥 유형, ⑤-⑥팔작지붕-컬러강판-사이딩 가옥 유형, 맞배지붕-아스팔트싱글-사이딩 가옥 유형, ⑦단순평지붕-시멘트-시멘트 순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재료 특성은 컬러강판을 사용하는 가옥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과 기와나 슬레이트를 사용 하는 가옥이 전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외벽 재료 특성은 사이딩과 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의 비율이 높다는 점, 제주도 촌락의 경우와 같이 적벽돌이나 석재의 사용 비율이 극히 낮게 나타난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울릉도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골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이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함석을 외벽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주목할 만한 특성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 촌락에서는 골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골 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한다는 점은 울릉도 촌락 가옥의 눈에 띄는 특성이라고 하겠다. 넷째, 제주도 촌락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적벽돌이나 석재의 비율이 극히 낮게 나타난다. 다섯째, 제주도 촌락의 경우에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돌로 외벽을 쌓는 경우가 흔하지만, 연구대상 가옥 중에서는 돌을 주요 외벽 재료로 사용한 가옥이 단 한 채도 없다.
그렇지만, 다른 지역 촌락과 비교하면 시멘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편이다. 둘째, 사이딩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의 비율이 다른 지역 촌락의 그것과 비교하면 높게 나타난다. 셋째, 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이 매우 많은 편이다.
첫째, 울릉도 촌락의 팔작지붕 가옥 비율은 제주도나 경남 남해도서의 그것에 비교하면 탁월하게 높지만, 경남 고성군 촌락이나 경남 함양군 촌락의 그것에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없다. 둘째, 울릉도 촌락의 맞배지붕 가옥 비율이 다른 어느 지역의 그것보다 높다. 창고나 식당 등의 건물을 연구대상 가옥에 포함 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울릉도 촌락의 맞배지붕 가옥 비율은 비교적 높다.
먼저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표 6과 같이 ①팔작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41.0%)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그 다음에는②맞배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17.4%), ③단순평지붕-시멘트 가옥 유형(10.7%), ④맞배지붕-아스팔트 싱글 가옥 유형(7.3%), ⑤우진각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6.2%)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이 다섯 가지 유형의 가옥(147채)이 연구대상 가옥의 82.
셋째, 울릉도 촌락의 우진각지붕·평지붕·결합양식지붕 가옥 비율이 다른 어느 지역의 그것보다 심히 낮다.
다른 지역에서는 기와나 슬레이트를 지붕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 대상 가옥 중에 기와나 슬레이트를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이 단 한 채도 없다는 사실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고 하겠다. 셋째, 지붕 재료로 복수 재료를 사용하는 가옥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매우 낮다. 울릉도 촌락 가옥의 지붕 재료에서 복수 재료의 비율이 낮다는 사실은 결합양식지붕의 비율이 낮다는 사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연구대상 가옥의 지붕 재료는 컬러강판, 아스팔트싱글, 시멘트, 너와, 시멘트/컬러강판, 억새, 시멘트/아스팔트싱글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연구대상 가옥 중에 컬러강판을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이 압도적으로(69.1%) 많았다. 울릉도 산지 촌락의 지붕 재료로 사용되는 컬러강판 중에는 함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재료 특성은 표 4에 나타난 바와 같았다. 연구대상 가옥의 지붕 재료는 컬러강판, 아스팔트싱글, 시멘트, 너와, 시멘트/컬러강판, 억새, 시멘트/아스팔트싱글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연구대상 가옥 중에 컬러강판을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이 압도적으로(69.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 특성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맞배지붕 가옥의 비율이 높다는 점과 우진각지붕·평지붕·결합양식지붕 가옥 비율이 낮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재료 특성은 컬러강판을 사용하는 가옥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과 기와나 슬레이트를 사용 하는 가옥이 전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외벽 재료 특성은 사이딩과 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의 비율이 높다는 점, 제주도 촌락의 경우와 같이 적벽돌이나 석재의 사용 비율이 극히 낮게 나타난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형태 특성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맞배지붕 가옥의 비율이 높다는 점과 우진각지붕·평지붕·결합양식지붕 가옥 비율이 낮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외벽 재료 특성은 사이딩과 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의 비율이 높다는 점, 제주도 촌락의 경우와 같이 적벽돌이나 석재의 사용 비율이 극히 낮게 나타난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울릉도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골함석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는 가옥이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함석을 외벽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주목할 만한 특성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가옥 유형에는 ②맞배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 ③단순평지붕-시멘트 가옥 유형, ④맞배지붕-아스팔트싱글 가옥 유형, ⑤우진각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붕 형태를 중심으로 해서 지붕 재료와 외벽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표 6과 같이 ①팔작지붕-컬러강판-시멘트 가옥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그 다음에는 ②-③팔작지붕-컬러강판함석 가옥 유형, 맞배지붕-컬러강판-사이딩 가옥 유형, ④맞배지붕-컬러강판-함석 가옥 유형, ⑤-⑥팔작지붕-컬러강판-사이딩 가옥 유형, 맞배지붕-아스팔트싱글-사이딩 가옥 유형, ⑦단순평지붕-시멘트-시멘트 순으로 나타났다.
지붕 형태와 지붕 재료의 결합 관계로 본 가옥 유형에서는 표 6과 같이 ①팔작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그 다음 가옥 유형에는 ②맞배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 ③단순평지붕-시멘트 가옥 유형, ④맞배지붕-아스팔트싱글 가옥 유형, ⑤우진각지붕-컬러강판 가옥 유형 순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산지 촌락 가옥의 지붕 재료 특성은 다음과 같다(표 7). 첫째, 울릉도 촌락 가옥의 지붕 재료로 컬러강판을 사용하는 가옥의 비율이 매우 높다. 또한 울릉도 촌락에서는 컬러강판 중에서 특히 골함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컬러강판 사용과 사뭇 다르다.
울릉도 산지의 촌락 가옥 지붕 형태를 다른 지역의 그것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적할 수 있다 (표 7). 첫째, 울릉도 촌락의 팔작지붕 가옥 비율은 제주도나 경남 남해도서의 그것에 비교하면 탁월하게 높지만, 경남 고성군 촌락이나 경남 함양군 촌락의 그것에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없다. 둘째, 울릉도 촌락의 맞배지붕 가옥 비율이 다른 어느 지역의 그것보다 높다.
연구대상 가옥 중에 컬러강판을 지붕 재료로 사용한 가옥이 압도적으로 많다. 현지조사 과정에서는 함석이 컬러강판 지붕 재료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석은 녹슬지 않도록 겉에 아연을 입힌 강철판인데, 여기서는 물결 모양으로 골을 만든 골함석만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그리고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서 한국 전통가옥의 유형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한국 촌락 가옥 유형이나 촌락 경관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문화는 매우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변화하는 것이기에 특정한 요인만으로 결정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앞으로 울릉도의 촌락 가옥뿐만 아니라 한국 각 지역의 촌락 가옥에 대한 연구를 좀 더 많이 수행할 필요가 있다. 촌락 가옥의 유형에 관한 연구가 좀 더 축적 된다면, 촌락 가옥의 지역적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인을 훨씬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서 한국 전통가옥의 유형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한국 촌락 가옥 유형이나 촌락 경관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날의 울릉도 촌락 경관을 이해하기 위해서 오늘날의 울릉도 촌락 가옥의 유형과 특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오늘날 울릉도의 촌락에는 우데기가 갖추어진 투방집들이 들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유형의 가옥들이 들어서 있다.
앞으로 울릉도의 촌락 가옥뿐만 아니라 한국 각 지역의 촌락 가옥에 대한 연구를 좀 더 많이 수행할 필요가 있다. 촌락 가옥의 유형에 관한 연구가 좀 더 축적 된다면, 촌락 가옥의 지역적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인을 훨씬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촌락 가옥 유형의 지역적 차이에 대한 연구는 문화지역 구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투방집의 지역별 다른 이름은?
통나무 사이의 빈 공간은 진흙으로 메워서 마무리하였다. 투방집은 강원도 산간지대에서는 귀틀집, 평안남도에서는 방틀집 또는 목채집, 평안북도와 강원도에서는 틀목집 등으로도 불렸다(장보웅, 1977; 1996). 그런데 울릉도 촌락에서 투방집은 이미 수십 년 전에 사라졌다.
울릉도의 투방집이란 무엇인가?
울릉도의 투방집은 매우 독특한 울릉도 전통가옥 (vernacular housing) 혹은 민가(folk housing)였다. 투방집은 통나무를 우물 정(井)자로 쌓아올려 벽을 만든 집이었다. 울릉도 투방집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통나무와 진흙으로만 지었다.
울릉도 투방집을 만드는 방법은?
울릉도 투방집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통나무와 진흙으로만 지었다. 통나무를 방 한 칸 길이보다 조금 길게 잘라서 양쪽 끝에 아래위로 홈을 판 다음, 이 홈에 맞추어 통나무를 직교상으로 쌓아올려 벽을 만들었다. 통나무 사이의 빈 공간은 진흙으로 메워서 마무리하였다. 투방집은 강원도 산간지대에서는 귀틀집, 평안남도에서는 방틀집 또는 목채집, 평안북도와 강원도에서는 틀목집 등으로도 불렸다(장보웅, 1977; 1996).
참고문헌 (31)
권동희, 2012, "울릉도 지형지," 한국지형학회지, 19(4), 39-57.
김윤학, 2013, "농촌마을 지붕경관 특성에 관한 조사 연구: 가로변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15(3), 17-24.
김찬영, 2004, "울릉도 민가에 관한 연구," 한국주거학회지, 15(5), 107-118.
김창환, 2013,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현황과 개선 방안," 한국사진지리학회지, 23(4), 17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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