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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들의 경험을 통해 본 공공서비스 전문가들의 미혼모들에 대한 인식: 임신과 출산, 보육 과정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A Study of the Experiences of Unwed Mothers in Interaction with Public Service Professionals: Focusing on the Experiences during Pregnancy, Birth and Child Caring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8, 2016년, pp.404 - 418  

성정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김희주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박영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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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임신과 출산, 양육과정에서 미혼모들이 대면하는 공공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들인 의료진, 주민센터 공무원, 보육교사들의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경험되는지를 미혼모 당자사의 입장에서 탐색하고, 전문가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대구, 인천에 소재한 미혼모자 관련 시설과 기관의 도움을 받아 15명의 양육 미혼모들과 초점집단면접과 개별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의료전문가들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모성의 권리를 존중받지 못하고, 개인정보가 보호되지 않거나 불친절한 태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민센터 공무원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불친절하고 권위적인 태도와 차별적 태도, 공무원의 정보미흡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보육교사와의 상호 작용에서는 미혼모들이 다른 미혼모 자녀의 차별사례들 때문에, 본인의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에 이미 차별을 염려하였고, 실제 미혼모의 자녀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미혼모들이 전문가와의 상호작용에서 경험하는 부정적 인식에 근거한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사회적 인식개선 노력과 함께 각 전문직의 보수교욱에 미혼모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ed to explore negative experiences of unwed mothers in interaction with medical professionals, government officials and nursery teachers who have negative stereotypes about the unwed mothers and to seek ways of improving awareness and attitudes of the professionals. Researchers conduct...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윤리란? 여기서 윤리(ethics)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키거나 행해야 할 도리나 규범을 뜻한다. 윤리는 어떤 사건 혹은 사안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전문직이 지향하는 가치기준에 부합되게 행동하고 실천 하는 것이다.
미혼모와 자녀에게 오랜 된 낙인의 그림자로 남아 있는 것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 3차 저출산고령화사회 기본계획에서 우리 사회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당면하여 동거나 사실혼에 대해서도 포용하는 태도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차별을 금지하는 방안도 마련하여야 한다고 하였지만, 미혼모에게 여전히 ‘사회적 일탈자’, ‘부도덕한 여성’이라는 낙인을 부여하고 있으며, 그 자녀에 대해서도 ‘사생아’ 혹은 ‘애비 없는 자식’이라는 오랜 된 낙인의 그림자를 거두지 않고 있다[1][2]. 가족이 변화하고 있지만 미혼모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혼인관계가 선행되지 않은 출산을 한 여성이며, 그 출산은 가족의 정당성의 승인이라는 엄격한 준칙을 벗어난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1].
스티그마를 인식하거나 경험한 사람들이 겪게 되는 결과는?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비롯되는 차별을 경험하는 대상은 주류집단의 ‘구별 짓기’에 의해 사회적으로 낙인화 되어 스티그마(stigma)의 대상이 되는데, 이러한 스티그마를 인식하거나 경험한 사람들은 사회가 자신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신념을 자동적으로 내면화시켜 개인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사회정체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낮은 자아존중감과 높은 우울 수준, 낮은 삶의 만족도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고정관념, 차별, 편견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배제를 경험함으로써 사회적 참여의 부족과 탈빈곤의 어려움이라는 악순환에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차별과 낙인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미혼모가 심리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심리사회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이 대면하는 사회적 관계에서도 부정적 인식에 기초한 역기능적 상호작용을 경험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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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3)

  1. 김혜영,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배제: 차별의 기제와 특징을 중심으로," 젠더와 문화, 제6권, 제1호, pp.7-41, 2013. 

  2. 홍양희, "'애비 없는' 자식, 그 '낙인'의 정치학: 식민시기 '사생아' 문제의 법적 구조," 아시아여성연구, 제52권, 제1호, pp.39-66, 2013. 

  3. 성정현, 김희주, 박영미, 미혼모 당사자 및 전문가 집단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모델 개발 연구, 한국여성재단, 2015. 

  4. D. L. Morgan, "Focus Groups," Annual Review of Sociology, Vol.22, pp.129-152, 1995. 

  5. 김영천, 질적연구방법론 I, 아카데미프레스. 

  6. 경상남도한부모가족지원센터, 미혼모인식 개선교육모델 개발연구, 한국여성재단, 2013. 

  7. 노혜련, 싱글맘도 부모다: 아이를 버리는 사회에서 키우는 사회로!, 제4회 싱글맘의날 국제컨퍼런스 자료집, 2014. 

  8. 신옥주, 성정현, 김지혜, 미혼모 지원시스템 정비를 위한 연구,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2014. 

  9. 이미숙, 장세권, 신경재, 이용섭, "미혼모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산부인과적 고찰," 대한주산의학회, 제18권, 제3호, pp.222-232, 2007. 

  10. 신옥주, "독일의 단독양육모를 위한 법적?실무적 장치에 대한 연구 - Eine Studie uber die rechtliche- und praxisbezogenemassnahmen fur Alleinerziehende in Deutschland," 이화젠더법학, 제2권, 제2호, pp.171-207, 2011. 

  11. 김혜영, 안상수, 미혼부?모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와 의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09. 

  12. 이현주, 송진아, "10대 미혼모가 경험한 학업 중단과 의미에 관한 연구," 사회복지연구, 제42권, 제3호, pp.57-83, 2011. 

  13. M. J. Creighton, H. Park, G. M. Teruel, and J. Teachman, "The Role of Migration and Single Motherhood in Upper Secondary Education in Mexico,"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Vol.71, No.5, pp.1325-1339, 2009. 

  14. 김희주, 권종희, 최형숙, "양육미혼모들의 차별경험에 관한 질적사례연구," 한국가족복지학, 제36권, pp.121-155, 2012. 

  15. 이윤호, 김대권, "전과자들의 사회적 차별에 관한 연구," 사회과학연구, 제13권, 제2호, pp.27-60, 2007. 

  16. 강명신, "사회윤리학의 관점에서 본, 의사의 전문직 역할도덕과 '초연한 관심'," 한국의료윤리학회지, 제10권, 제2호, pp,135-148, 2007. 

  17. 이은희, 김경호, "사회복지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사회연구, 제9권, 제2호 pp.167-193, 2008. 

  18. 이형렬, 송경민, "여성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소진(burnout)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GRI 연구논총, 제12권, 제2호, pp.171-200, 2010. 

  19. 김소정, 이영철, "여성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소진(burnout)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국사회복지행정학, 제16권, 제3호, pp.31-52, 2014. 

  20. 최정숙,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소진에 관한 질적 연구," 사회복지연구, 제45권, 제4호, pp.201-240, 2014. 

  21. 서진환, 이선혜, 황순찬, "정신건강문제가 있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사회복지기관의 서비스 제공과정 연구 사회복지사의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37권, pp.279-320, 2011. 

  22. 양정빈, 김자영, "여성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이차적 외상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웰니스학회, 제10권, 제3호, pp.123-133, 2015. 

  23. 김소정, "동사무소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역할 딜레마," 사회복지연구, 제46권, 제1호, pp.315-34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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