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어머니 및 교사와의 애착유형에 따른 영아발달

김진경; 강은영

doi:10.14698/jkcce.2016.12.04.071

어머니 및 교사와의 애착유형에 따른 영아발달
The Development of Toddlers According to the Types of Attachment to their Mothers and Teachers 원문보기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hildcare and Education, v.12 no.4, 2016년, pp.71 - 92

김진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 , 강은영 (명지대학교 대학원 아동학과)

Abstract ▼ AI-Helper

In this study, authors investigated the attachment of toddlers to their mothers and teachers and overall development based on their gender differences. The subjects of the study are 80 toddlers who are 25~36 months, their mothers, and teachers. We analyzed our data using t-test and two way ANOVA,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groups categorized by the types of the attachment between the toddlers and the mothers and the gender difference demonstrated the developmental distinctions, respectively. The interactional effects of the two factors emerged in communication and basic living. Second, the groups categorized by the types of the attachment between the toddlers and the teachers and the gender difference demonstrated the developmental distinctions, respectively. The interactional effects of the two factors emerged in gross motor skills, fine motor skills, and cognition. Third, with respect to the types of multiple attachments to mothers and teachers, toddler development brought meaningful differences. We discussed the importances of the attachment of the toddlers and the role of teachers based on the results of our research and proposed future projects and suggestion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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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인지는 대상영속성, 인과관계, 모방, 상징, 문제해결, 수개념, 분류 등은 25~30개월은 9문항, 31~36개월은 9문항으로 구성되며, 기본생활은 음식먹기, 배변훈련, 손씻기, 옷 벗고 입기 등으로 25~30개월은 6문항, 31~36개월은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19개월 이상의 영아는 종일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영아를 최소 6개월 이상 보육한 담임교사가 측정하도록 하였다.
영아반 교사는 영아의 발달과 정서, 성장에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영아발달을 촉진하고 미래를 준비시킨다는 의미에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이 연구는 영아를 대상으로 어머니, 교사와의 애착 및 영아의 성에 따른 전반적인 발달을 살펴봄으로써 대안 애착대상자로서 교사의 역할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애착은 영아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머니 뿐 아니라 교사에 대한 복합애착을 함께 조망해보는 것은 고무적이며 중요하다 하겠다. 이 연구에서는 영아와 어머니, 교사와의 복합애착에 따른 영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살펴봄으로써, 현대사회 영아기 애착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처럼 성에 따른 연구결과들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각 문화마다 성에 따른 양육환경이나 사회화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Cohn, 1991; Turner, 1991). 이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의 영아를 대상으로 어머니 및 교사와의 애착이 영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영아의 성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하지만 복합애착에서는 유형별 사례수가 충분하지 않아 성에 따른 차이분석은 진행하지 않았다.

가설 설정

그러나 이러한 가정에 여러 연구자들은 의문을 가졌고, 영아는 집이나 유치원 같은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Goossens & Van Ijzendoorn, 1990; Howes & Hamilton, 1992).

제안 방법

교사는 4~6명의 영아를 본 연구자의 감독 하에서 애착 Q-set 분류와 ‘영아선별·교육진단검사(DEP)’를 실시하였다.
교사는 주로 영아의 낮잠시간을 이용해서 애착 Q-set 분류와 ‘영아선별·교육진단검사(DEP)’를 조사하였다.
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통계분석을 하였다. 먼저 영아들의 애착안정성 점수를 산출하기 위해 각 영아의 애착점수와 국내 준거점수 간의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출생에서 생후 36개월까지를 의미하는 영아기는 인간발달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본 연구에서 영아발달은 영아기의 대근육운동기술, 소근육운동기술, 의사소통, 사회정서, 인지, 기본생활 영역을 하위영역으로 포함한 각 영역별 발달수준 및 전반적인 발달수준을 모두 포함하여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영아발달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장혜성, 서소정 그리고 하지영(2008)이 국내 영아를 대상으로 타당화를 구축한 ‘영아선별·교육진단검사(DEP)’를 사용하였다.
본조사는 연구자가 한국판 애착 Q-set 문항 및 검사방법이 설명된 안내문을 각 가정에 미리 전달하고 어머니로 하여금 1주일 정도 문항과 관련된 자녀의 행동특성을 미리 관찰한 후 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탁하였다. 안내문은 연구자와 연구자에게 설명을 들은 담임교사나 원장이 직접 안내하고 배부하였고,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전화 통화로 애착의 중요성과 연구목적을 알려드림으로써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애착 Q-set 분류는 사전에 어머니와 일정약속을 정한 후 해당 어린이집에 마련된 조용한 공간에서 어머니와 연구자가 진행하였다. 애착 Q-set 을 분류하기 전, 연구도구에 대한 소개와 분류방법에 대한 안내 후 1번부터 5번 카드문항까지 어머니와 함께 읽고 분류해보았다. 어머니가 카드 분류방법에 대해 완전히 이해한 후에는 나머지 카드분류를 실시하였는데, 어머니가 질문을 하는 경우에만 도움을 주었다.
영아는 여러 발달 영역들이 뚜렷하게 분화되지 않고 대근육, 소근육, 사회정서, 의사소통, 인지 등 발달의 제반 영역이 통합적으로 발달되는 특성이 있으므로(김한나, 서소정, 2012; 장혜성, 서소정, 하지영, 2008), 애착에 따른 전반적인 발달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정미라, 강수경, 김민정, 최혜정, 2014). 이 연구에서 영아발달은 영아기의 대근육운동기술, 소근육운동기술, 의사소통, 사회정서, 인지, 기본생활 영역을 하위영역으로 포함한 각 영역별 발달수준 및 전반적인 발달수준을 모두 포함하여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종일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25~36개월 영아 80명과 그들의 어머니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경기도 K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을 임의로 선정하였으며, 검사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 100통을 배포하였다. 그 중 검사의 참여의사를 밝힌 어머님은 91명이었으나 주양육자가 어머니가 아니고 할머니, 이모, 베이비시터 등인 경우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영아 대상의 복합애착과 발달을 살펴본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어린이집 교사 및 어머니와의 복합애착에 따른 영아발달을 좀 더 입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어머니와 교사 각각을 단편적으로 다룬 선행연구들의 한계점을 보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그러나, 교사용 애착 Q-set 준거점수용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서 선행연구에서처럼 부모용을 교사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이 또한 교사와의 애착유형을 타당하게 측정하지 않은 제한점이라 할 수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교사용 애착측정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그 중 검사의 참여의사를 밝힌 어머님은 91명이었으나 주양육자가 어머니가 아니고 할머니, 이모, 베이비시터 등인 경우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종일반 영아를 대상으로 했으며, 현재 담임교사에게서 6개월 이상 보육 받은 영아로 월령은 25~36개월로 제한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영아의 재원기간이 최소 3개월은 되어야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된다(Cohn, 1990)라는 것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종일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25~36개월 영아 80명과 그들의 어머니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경기도 K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을 임의로 선정하였으며, 검사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 100통을 배포하였다.
이 때 개인 영아가 받은 점수와 준거점수간의 상관이 높을수록 애착안정성이 높다고 본다(Waters & Deane, 1985). 연구대상 전체 영아의 월령이 25~36개월이었으므로 36개월용 애착안정성 준거점수를 사용하였다. 이와 같이 산출된 애착안정성 점수에 대해서, 어머니 또는 교사와의 애착안정성 점수가 각각 높은 순서대로 하여 상위 2/3에 속하는 영아를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으로, 하위 1/3에 속하는 영아를 불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연구대상에 해당하는 연령 25~30개월, 31~36개월의 검사지만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성공하면 ‘예’, 부분적으로 성공하면 ‘가끔’, 실패하면 ‘아니요’로 수행여부를 기록하였다.
측정도구의 적절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에 위치한 어린이집 1곳에서 2015년 1월 26~28일에 걸쳐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애착 Q-set 분류를 영아의 어머니에게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영아 1명당 약 25~40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처리

첫째, 연구대상의 인구학적 배경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실시하였다. 둘째, 연구문제 1, 2 영아의 성과 어머니 및 교사와의 애착유형에 따른 발달을 분석하기 위해 이원변량분석(Two-way-ANOVA)을 사용하였다. 셋째, 연구문제 3 복합애착에 따른 발달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고, 사후검증으로는 Schaffé 분석을 사용하였다.
각 부분의 수행여부에 따라 각각 10점, 5점, 0점으로 채점되어 문항점수를 모두 합산한 점수가 원점수가 되며, 전체 총점은 6개 영역을 합산한 점수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원점수를 백분위점수로 환산하여 결과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 척도의 하위 영역구성과 측정내용, 월령별 문항 수는 <표 3>에 제시된 바와 같다.
셋째, 연구문제 3 복합애착에 따른 발달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고, 사후검증으로는 Schaffé 분석을 사용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인구학적 배경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실시하였다. 둘째, 연구문제 1, 2 영아의 성과 어머니 및 교사와의 애착유형에 따른 발달을 분석하기 위해 이원변량분석(Two-way-ANOVA)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영아의 애착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Waters와 Deane(1985)이 개발하고 이후 개정된 개정판을 이영, 박경자 그리고 나유미(1997)가 번안한 ‘애착 Q-set’를 사용하였다. 어머니용 애착 Q-set는 영유아의 행동을 중심으로 9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사용 애착 Q-set는 Nimetz(1992)가 제시한 8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Nimetz(1992)는 90문항 중 어린이집 상황에서 교사의 애착을 측정하는 데에는 부적절한 문항을 제외하였다.
영아발달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장혜성, 서소정 그리고 하지영(2008)이 국내 영아를 대상으로 타당화를 구축한 ‘영아선별·교육진단검사(DEP)’를 사용하였다.
영아의 애착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Waters와 Deane(1985)이 개발하고 이후 개정된 개정판을 이영, 박경자 그리고 나유미(1997)가 번안한 ‘애착 Q-set’를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애착 Q-set를 통해 애착안정성을 측정할 때, 애착안정성의 준거점수는 각 문화권에 맞는 준거점수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영 등(1997)의 한국판 준거점수를 이용하여 준거점수와 연구대상 영아의 점수간의 상관계수를 통해 애착안정성을 산출하였다. 이 때 개인 영아가 받은 점수와 준거점수간의 상관이 높을수록 애착안정성이 높다고 본다(Waters & Deane, 1985).

성능/효과

사후검증 결과, 소근육운동기술 발달에 있어서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 어머니 안정-교사 불안정 집단이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교사와의 안정애착 여부와 상관없이 어머니와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모두 소근육운동기술 발달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01)는 유의미하였으나, 성의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기본생활 영역은 교사와의 안정애착 집단이 불안정애착 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둘째, 영아의 성과 교사와의 애착유형에 따른 발달을 살펴본 결과, 교사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대근육운동기술, 소근육운동기술, 기본생활 발달에 있어서 불안정애착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인지 발달에서는 남아가 여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영아의 성과 애착유형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였다(F = 5.78, p< .05).
또한 인지 발달에서는 남아가 여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교사와의 애착유형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는 대근육운동기술, 소근육운동기술, 인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근육운동기술과 인지 영역에서는 여아가 남아에 비해 안정애착 집단과 불안정애착 집단 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 교사와의 안정애착이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민감한 영향을 미치며 큰 차이를 유도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복합애착 유형은 4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는데, 어머니, 교사와 각각 형성된 애착 유형에 따라 영아가 어머니와 교사 모두 안정 애착된 집단은 안정-안정 유형으로, 어머니와 안정 애착이나 교사와는 불안정 애착인 경우, 안정-불안정 유형으로 분류하며, 어머니와 불안정 애착이나 교사와는 안정 애착된 집단은 불안정-안정 유형으로, 어머니와 교사 모두 불안정 애착인 경우는 불안정-불안정 유형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소근육운동기술 영역은 어머니와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교사와의 안정애착 여부에 상관없이 소근육운동기술 발달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이 결과는 안정애착으로 발달지원에 관한 양육효능감을 많이 가질수록 영아의 소근육운동기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이경하(2009)의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와의 애착이 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김한나, 서소정, 2012; 허정숙, 2008; Mooney, 2010), 어머니와의 안정애착은 영아의 의사소통과 기본 생활에 영향을 미치며(이수진, 2011), 사회정서 발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신지연, 2004) 등과 일치한다. 또한, 애착유형과 성의 상호작용 효과는 의사소통과 기본 생활 영역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의사소통은 여아가 남아에 비해 안정애착 집단과 불안정애착 집단 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영아기 시기의 성은 중요한 영향을 주는 변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신현정, 2006).
먼저 대근육운동기술 발달에 있어서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M = 19.01), 어머니 안정-교사 불안정(M = 18.67),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M = 15.10),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M = 13.68) 순서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 = 4.27, p<.01).
셋째, 어머니와 교사와의 복합애착에 따른 발달을 살펴본 결과, 대근육운동기술, 소근육운동 기술, 의사소통, 인지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대근육운동기술 영역은 어머니, 교사와 모두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다른 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즉, 어머니 및 교사와의 안정애착은 안전기지로 작용함으로써, 영아는 신체를 통한 여러 가지 도전과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아에 비해 여아는 타인 의존적이며 타인의 정서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어머니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한 경우 의사소통 발달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반면, 기본생활 발달에 있어서는 남아가 여아에 비해 안정애착 집단과 불안정애착 집단 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남아의 경우 어머니와 안정애착을 형성하였을 때 자기관리나 기본생활 습관 형성이 더욱 잘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아의 경우는 교사와의 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대근육 중심의 활동적인 성향이 있는데 반해, 여아는 교사와의 안정된 관계를 통한 격려와 지원을 바탕으로 대근육 활동 기회를 더 많이 접하고 시도한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반면, 소근육운동기술은 남아가 여아에 비해 안정애착 집단과 불안정애착 집단 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는데, 소근육 발달에 있어서는 남아가 여아보다 교사와의 관계에 더 민감한 영향을 받았다. 남아의 경우, 교사의 안정적인 지지와 격려를 통해 소근육 활동 기회를 확장시키는 시도를 하며 발달을 도모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05). 사후검증 결과, 소근육운동기술 발달에 있어서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 어머니 안정-교사 불안정 집단이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교사와의 안정애착 여부와 상관없이 어머니와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모두 소근육운동기술 발달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001). 사후검증 결과, 의사소통은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 집단이 어머니안정-교사 불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 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어머니와의 안정애착 여부와 상관없이, 교사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의사소통 발달에 있어서 유의하게 높았다.
05). 사후검증 결과, 인지발달에 있어서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 집단과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 집단이 어머니 안정-교사 불안정 집단과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 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어머니와의 안정애착 여부와 상관없이, 교사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모두 인지발달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01). 사후검증 결과를 보면, 대근육운동기술은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 집단이 어머니 안정-교사 불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 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은 집단이었다. 어머니, 교사 모두에게 안정애착으로 분류된 집단이 다른 세 집단에 비해 대근육운동기술 발달에 있어서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어머니와 교사와의 복합애착에 따른 발달을 살펴본 결과, 대근육운동기술, 소근육운동 기술, 의사소통, 인지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대근육운동기술 영역은 어머니, 교사와 모두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다른 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측정도구의 적절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에 위치한 어린이집 1곳에서 2015년 1월 26~28일에 걸쳐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애착 Q-set 분류를 영아의 어머니에게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영아 1명당 약 25~40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에게는 애착 Q-set 분류와 ‘영아선별·교육진단검사(DEP)’를 의뢰하였더니, 영아 1명당 총 소요되는 시간은 40~50분가량 소요되었다.
사후검증 결과를 보면, 대근육운동기술은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 집단이 어머니 안정-교사 불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 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은 집단이었다. 어머니, 교사 모두에게 안정애착으로 분류된 집단이 다른 세 집단에 비해 대근육운동기술 발달에 있어서 유의하게 높았다.
사후검증 결과, 인지발달에 있어서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 집단과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 집단이 어머니 안정-교사 불안정 집단과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 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어머니와의 안정애착 여부와 상관없이, 교사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모두 인지발달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한편, 사회정서 영역과 기본생활 영역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후검증 결과, 의사소통은 어머니 안정-교사 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안정 집단이 어머니안정-교사 불안정, 어머니 불안정-교사 불안정 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다. 어머니와의 안정애착 여부와 상관없이, 교사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의사소통 발달에 있어서 유의하게 높았다.
의사소통과 인지 영역은 교사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어머니와의 안정애착 여부와 상관없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어머니와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 집단의 경우에도, 교사와 안정애착을 형성하면 부정적인 영향이 상쇄되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05), 성의 주효과와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즉 사회정서는 어머니와의 안정애착 집단이 불안정애착 집단보다 발달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기본생활에서 어머니와의 애착유형의 주효과는 유의미하였으나(F = 12.
01). 즉, 기본생활은 안정애착 집단이 불안정애착 집단보다 기본생활 점수가 높았고, 여아에 비해 남아가 안정애착 집단과 불안정애착 집단 간의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05)은 유의미하였다. 즉, 대근육운동기술 영역은 교사와의 안정애착 집단이 불안정애착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남아에 비해 여아가 안정애착 집단과 불안정애착 집단 간의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05)은 유의미하였다. 즉, 소근육운동기술은 교사와의 안정애착 집단이 불안정애착 집단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았고, 여아에 비해 남아가 안정애착 집단과 불안정애착 집단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05). 즉, 소근육운동기술은 남아보다 여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의사소통에서 어머니와의 애착유형의 주효과는 유의미하였으나(F = 2.
05), 성은 유의미 하지 않았다. 즉, 영아의 의사소통 영역은 어머니와의 안정애착 집단이 불안정애착 집단보다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영아의 성과 애착유형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였다(F = 5.
05)은 유의미하였다. 즉, 인지 영역은 여아보다 남아가 유의하게 높았고, 남아에 비해 여아가 안정애착 집단과 불안정애착 집단 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에 따라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의 성과 어머니와의 애착유형에 따른 발달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한 집단이 의사소통, 사회정서, 기본생활 영역에서 불안정애착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소근육운동기술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와의 애착이 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김한나, 서소정, 2012; 허정숙, 2008; Mooney, 2010), 어머니와의 안정애착은 영아의 의사소통과 기본 생활에 영향을 미치며(이수진, 2011), 사회정서 발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신지연, 2004) 등과 일치한다.

후속연구

이 연구의 제한점과 의의,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이 연구는 일정 월령의 영아만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복합애착에 따른 영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있어서 유형별 사례수가 충분하지 않아 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는 추후에 교사와 어머니를 함께 고려한 복합애착에 대한 연구가 영아의 월령과 성에 따라 좀 더 섬세하게 구분하여 자세히 조망해보는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일정 월령의 영아만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복합애착에 따른 영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있어서 유형별 사례수가 충분하지 않아 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는 추후에 교사와 어머니를 함께 고려한 복합애착에 대한 연구가 영아의 월령과 성에 따라 좀 더 섬세하게 구분하여 자세히 조망해보는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러한 한계점에서도 불구하고 이 연구의 의의를 살펴보면, 어머니 및 교사와의 애착유형이 영아의 전반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있어 성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발달의 연속상에서 볼 때 생애초기에 형성되는 애착은 이후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전 생애를 거쳐 지속되므로 많은 학자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분야이다(백지혜, 2009; Mooney, 2010). 이에 어머니 뿐 아니라, 교사와의 복합애착이 영아의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모색해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복합애착이 영아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은 부모와 교사에게 양육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영아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이 또한 교사와의 애착유형을 타당하게 측정하지 않은 제한점이라 할 수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교사용 애착측정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어머니와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나, 조부모나 아버지와의 애착이 독립적으로 영아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각도 모색도 의미 있을 것으로 제언해볼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아가 어린 시기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영아와 교사와의 애착을 배제하여 영아기의 애착형성을 조망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이유는?	Schaffer와 Emerson(1964)의 연구에 의하면 어머니와의 애착만이 최선이 아니며 교사와의 애착도 영아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제공하며, 발달 단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애착의 영향력을 살펴볼 때, 거의 대부분의 연구들이 주양육자인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애착 연구가 주로 이뤄졌다. 복합애착, 다인애착에 대한 개념 등장 등은 애착형성이 한 명의 주 양육자와의 관계에서만 이뤄지기 보다는, 상당시간 상호작용하는 조부모나 아버지, 대리모, 교사 등의 영향력도 중요하다는 전제하에서 출발된 개념이다. 따라서 영아가 어린 시기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영아와 교사와의 애착을 배제하여 영아기의 애착형성을 조망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영아기란?	출생에서 생후 36개월까지를 의미하는 영아기는 인간발달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인간은 출생 후 36개월 동안 발달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영아기는 인간발달의 기초와 토대가 마련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인간발달의 기초와 토대가 마련되는 영아기에는 어떤 발달 양상이 나타나는가?	인간은 출생 후 36개월 동안 발달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영아기는 인간발달의 기초와 토대가 마련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영아기에는 신체, 인지, 언어, 사회 정서적 발달에 있어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이 시기의 발달 양상은 이후 발달에 결정적이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영아기에 이뤄지는 주요한 발달과업 중 하나는 주양육자와의 신뢰감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애착 발달이며, 이 시기는 애착형성의 결정적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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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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