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부모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중 장년층의 고용환경은 안정적이지 않다. 그에 더하여 노부모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들은 본인의 노후준비도 해야하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큰 세대이다. 이 과정에서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는 비자발적으로 자신의 노후준비에 소홀하게 되고, 향후 노인빈곤층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진다.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빈곤층의 증가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고, 사회구성원 전체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의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연구대상은 40대-60대 중 장년기 가구주 중 노부모와 자녀의 경제적 부양을 동시에 하고 있는 사람들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미취업, 주거자가보유, 취업가구원수, 원소득, 가족관계만족도의 요인들이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경감을 위해서는 교육정책, 사회보장 및 소득재분배정책, 고용정책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노부모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중 장년층의 고용환경은 안정적이지 않다. 그에 더하여 노부모와 자녀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들은 본인의 노후준비도 해야하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큰 세대이다. 이 과정에서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있는 중 장년기 가구주는 비자발적으로 자신의 노후준비에 소홀하게 되고, 향후 노인빈곤층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진다.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빈곤층의 증가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고, 사회구성원 전체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의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연구대상은 40대-60대 중 장년기 가구주 중 노부모와 자녀의 경제적 부양을 동시에 하고 있는 사람들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미취업, 주거자가보유, 취업가구원수, 원소득, 가족관계만족도의 요인들이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 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경감을 위해서는 교육정책, 사회보장 및 소득재분배정책, 고용정책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할 것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economic burden of middle age householders supporting their family. They could not prepare for their later life because they are supporting their parents and children in their unstable employment. This study examined how to decrease the burden of middle age householders. Usin...
This study examined the economic burden of middle age householders supporting their family. They could not prepare for their later life because they are supporting their parents and children in their unstable employment. This study examined how to decrease the burden of middle age householders. Using the Korea Welfare Panel Study, this study analyzed data by hierarchical regression. The result showed that age, gender, education, unemployed, ownership of the house, number of employees, monthly income, and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 had an effect on the economic burden of support by middle age householders. Based on the result, the researchers offered political suggestions for decreasing the levels of economic burden of support by middle age householders.
This study examined the economic burden of middle age householders supporting their family. They could not prepare for their later life because they are supporting their parents and children in their unstable employment. This study examined how to decrease the burden of middle age householders. Using the Korea Welfare Panel Study, this study analyzed data by hierarchical regression. The result showed that age, gender, education, unemployed, ownership of the house, number of employees, monthly income, and family relationship satisfaction had an effect on the economic burden of support by middle age householders. Based on the result, the researchers offered political suggestions for decreasing the levels of economic burden of support by middle age househ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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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우리나라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 부담은 노부모와 자녀를 모두 포함하는 이중적 특성이 있고, 노후준비나 경제적 부양 부담 역시 개인적 차원보다 가구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이러한 요인을 동시에 살펴보는 것이 의미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노부모 및 자녀를 부양하는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영향요인을 탐색하고, 이들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노부모 및 자녀를 부양하는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 영향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사회학적 특성, 가구특성, 가족관계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향후 각 변수들과 경제적 부양부담 영향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진행된다면 실제로 정책수립을 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제안 방법
건강상태는 연구대상자가 조사 당시 판단하는 건강상태를 의미하며 아주 건강하다(1), 건강한편이다(2), 보통이다(3), 건강하지 않은 편이다(4), 건강이 아주 안좋다(5)까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연구대상자가 판단하는 건강상태가 좋음을 의미한다. 근로 형태는 임금근로자(1), 미취업(2), 고용주ㆍ자영업(3)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에는 임금근로자를 기준으로 더미변수를 생성하여 분석에 투입하였다.
다음으로 가구특성으로는 거주하고 있는 집의 등기상 점유형태를 기준으로 전세ㆍ월세ㆍ보증부월세 등은 자가 아님(0), 자가(1)로 구분하였으며 취업가구원 수는 전체 가구원 중 상용근로자, 임시ㆍ일용근로자, 고용주ㆍ자영자 등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원의 수로 측정하였다. 월소득은 가구주와 가구원의 근로소득 및 재산소득, 사회보험·민간보험, 기타 정부보조금, 증여ㆍ상속, 경조사, 보상금 등과 같은 기타소득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며, 부동산자산은 거주하고 있는 집을 제외한 가구원 전체의 소유부동산, 점유부동산을 기준으로 측정하였다.
먼저, 경제적 부양부담 정도에 따라 연령, 성별, 교육수준, 건강상태, 근로형태, 주거, 취업자수, 월소득, 부동산자산, 금융자산, 가족생활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에 대해 교차분석과 분산분석 (ANOVA)를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인들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전제조건인 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를 검토 하였다. 이후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는 집단’, ‘부모와 자녀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는 집단’, ‘부모와 자녀 양쪽에 경제적 부양부담을 가지고 있는 집단’ 등 세 범주로 구분되는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후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는 집단’, ‘부모와 자녀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는 집단’, ‘부모와 자녀 양쪽에 경제적 부양부담을 가지고 있는 집단’ 등 세 범주로 구분되는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는 집단을 기준변수로 하여 부모와 자녀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는 집단과 부모와 자녀 양쪽에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는 집단의 상대적 영향요인과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 달성을 위한 SPSS 22.
금융자산은 가구원 전체의 예금, 적금, 주식·채권·펀드, 곗돈 등을 더한 금액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가족관계특성은 가족생활만족도와 부부관계만족도는 가족생활과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라는 문항에 대한 응답으로 측정하였다. 만족도는 매우 불만족(1)부터 매우 만족(7)까지 7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연구대상자가 현재 판단하는 가족생활 만족도와 부부관계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경제적 부양 부담’을 종속변수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경제적 부양 부담’을 종속변수로 사용하였다. 선행연구[7]에서 정의된 경제적 부양부담에 대한 정의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 경제적 부양부담은 같이 살고 있지 않은 부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 및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기준으로 측정하였다. 따라서 부모와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전혀 없는 경우는 1, 부모 또는 자녀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경우는 2,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경우는 3로 설정하여 종속변수로 사용하였다.
월소득은 가구주와 가구원의 근로소득 및 재산소득, 사회보험·민간보험, 기타 정부보조금, 증여ㆍ상속, 경조사, 보상금 등과 같은 기타소득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며, 부동산자산은 거주하고 있는 집을 제외한 가구원 전체의 소유부동산, 점유부동산을 기준으로 측정하였다.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명하기 위해 독립변수는 크게 인구사회학적 특성, 가구특성, 가족관계 특성으로 나누어 분석모형에 투입하였다. 인구사회학적특성 변수 중 성별은 남성(1), 여성(2)로 구분하여 분석에 투입하였으며,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1), 중학교 졸업(2), 고등학교 졸업(3), 대학교 졸업 이상(4)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건강상태는 연구대상자가 조사 당시 판단하는 건강상태를 의미하며 아주 건강하다(1), 건강한편이다(2), 보통이다(3), 건강하지 않은 편이다(4), 건강이 아주 안좋다(5)까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연구대상자가 판단하는 건강상태가 좋음을 의미한다.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명하기 위해 독립변수는 크게 인구사회학적 특성, 가구특성, 가족관계 특성으로 나누어 분석모형에 투입하였다. 인구사회학적특성 변수 중 성별은 남성(1), 여성(2)로 구분하여 분석에 투입하였으며,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1), 중학교 졸업(2), 고등학교 졸업(3), 대학교 졸업 이상(4)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한국복지패널은 일반적인 사항 외에도 가구의 생활비ㆍ재산ㆍ소득ㆍ부채ㆍ주거 등의 경제적 요인 및 경제활동상태, 건강상태, 가족관계, 생활실태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본 연구의 목적인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 정도 및 영향요인을 살펴보는데 적합한 데이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 9차데이터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중ㆍ장년기 가구주로 연구진행을 위해 한국복지패널에서 40-60대인 중ㆍ장년기 가구주를 먼저 선정하였으며, 다음으로 가족관계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인가구 및 사별·별거·이혼 등의 사유로 가족관계, 부부관계 관련 특성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중ㆍ장년기 가구주로 연구진행을 위해 한국복지패널에서 40-60대인 중ㆍ장년기 가구주를 먼저 선정하였으며, 다음으로 가족관계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인가구 및 사별·별거·이혼 등의 사유로 가족관계, 부부관계 관련 특성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이러한 자료선별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얻게 된 분석자료는 총 2,389명이며, 이 중에서 경제적 부양 부담이 없는 연구대상자는 400명(16.7%), 부모 혹은 자녀 한쪽에 대한 경제적 부양부담이 있는 연구대상자는 900명(37.7%), 부모와 자녀 모두에 대한 경제적 부양부담이 있는 연구대상자는 1,089명(45.6%)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 부담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9차 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한국복지패널은 2006년 국민생활실태조사의 소득자료를 기준으로 7,072가구를 표본을 선정하여 2016년 1월 현재 10차 조사까지 진행되었으며 9차 데이터까지 공개되어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이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의 목적인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 부담 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다항 로스스틱 회귀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먼저, 경제적 부양부담 정도에 따라 연령, 성별, 교육수준, 건강상태, 근로형태, 주거, 취업자수, 월소득, 부동산자산, 금융자산, 가족생활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에 대해 교차분석과 분산분석 (ANOVA)를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인들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전제조건인 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를 검토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인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 부담 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다항 로스스틱 회귀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먼저, 경제적 부양부담 정도에 따라 연령, 성별, 교육수준, 건강상태, 근로형태, 주거, 취업자수, 월소득, 부동산자산, 금융자산, 가족생활만족도, 부부관계 만족도에 대해 교차분석과 분산분석 (ANOVA)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음’을 기준으로 하여 ‘부모와 자녀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음’, ‘부모와 자녀 양쪽에 경제적 부양부담을 가지고 있음’의 상대적 영향요인과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후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는 집단’, ‘부모와 자녀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는 집단’, ‘부모와 자녀 양쪽에 경제적 부양부담을 가지고 있는 집단’ 등 세 범주로 구분되는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가구특성에서는 주거 자가보유(Exp(β)=17.992, p<0.001), 취업 가구원수(Exp(β)=22.725, p<0.001), 월소득(Exp(β)=5.162,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관계 특성에서는 가족관계 만족도(Exp(β)=5.378, p<0.05)가 높을수록 경제적 부양부담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른 연구대상자에 비해 경제적 부양부담이 양쪽 모두에 있는 연구대상자들이 건강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근로형태의 경우에도 임금근로자 및 고용주·자영업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모와 자녀 양쪽에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는 집단에서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에서는 연령(Exp(β)=15.747, p<0.001), 성별(Exp(β)=10.446, p<0.01), 교육수준(Exp(β)=35.142, p<0.001), 고용주ㆍ자영업(Exp(β)=6.174, p<0.05), 미취업(Exp(β)=19.720, p<0.001)이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근로형태를 살펴보면 미취업 근로자에 비해 임금근로자가, 임금금로자 보다 고용주·자영업자가 경제적 부양부담을 할 가능성이 높고, 부동산 자산 및 금융자산보다 월소득이 경제적 부양부담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자산은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는 집단이 약 3억 1,155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집단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금융자산은 양쪽으로 경제적 부양부담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이 평균 6,063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가족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양쪽에 경제적 부양부담이 있는 경우 5.6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배우자 만족도 또한 5.6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는 경우 가족관계 만족도와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인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에 따른 특성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1] 참고). 먼저 연령을 살펴보면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는 대상자는 40대보다는(31명(7.8%)) 60대(233명(58.3%))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양쪽으로 경제적 부양부담이 있는 대상자에서는 40대가 611명(56.1%)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60대가 131명(12.0%)으로 경제적 부양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대상자일수록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성별의 경우에는 모든 집단에서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연구대상자가 가구주이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연령이 낮을수록 경제적 부양부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는 고선강(2011)이나 정순둘ㆍ이현희(2012) 등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내용이다. 본 연구에서 자녀에 대한 경제적 부양부담은 사교육비를 포함하고 있어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사회는 전통적인 교육열과 더불어 교육수준이 사회적 지위, 직업선택, 각종 사회적 혜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교육이 사회이동의 유일한 통로로 작용하게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인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 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한 상관관계 계수의 크기 확인, 공차한계(Tolerance)와 분산팽창요인(VIF)의 정도를 통해 다중공선성을 살펴본 결과 이로 인한 연구모형의 추정이 왜곡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음’을 기준으로 하여 ‘부모와 자녀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음’, ‘부모와 자녀 양쪽에 경제적 부양부담을 가지고 있음’의 상대적 영향요인과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경제적 부양부담에 대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x2=40.963, p<0.001),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 변량 중 약 32.7% (Nagelkerke R2=0.327)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셋째, 중ㆍ장년기 가구의 가구원 중 취업한 가구원의 수가 적을수록 경제적 부양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극심한 취업난으로 20대 이상 성인의 취업률이 하락하고, 성인 자녀의 취업 사교육비 부담까지 중ㆍ장년기 가구주가 부담하게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부양 부담을 하고 있는 집단과 부모와 자녀 양쪽으로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는 집단의 영향요인을 비교해보면, 어느 한쪽에만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는 집단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성별, 교육수준, 취업 가구원 수, 가족관계 만족도가 양쪽으로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고 있는 집단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 부양부담이 없는 집단을 기준으로 볼 때 어느 한쪽만 경제적 부양을 하는 집단보다 부모나 자녀 모두에게 경제적 부양부담을 하는 집단 즉, 부양부담의 정도가 더 높은 집단에서만 성별이나 교육수준, 취업 가구원 수, 가족관계 만족도가 유의미한 의미를 가지는 것을 보여준다.
01)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거를 자가로 보유한 경우에 경제적 부양부담을 할 가능성이 6.49배 높아지며, 월소득이 높을수록 경제적 부양부담을 할 가능성이 7.43배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적 부양부담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경제적 부양부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는 고선강(2011)이나 정순둘ㆍ이현희(2012) 등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내용이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중ㆍ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 영향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경제적 부양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사회학적 특성, 가구특성, 가족관계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향후 각 변수들과 경제적 부양부담 영향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진행된다면 실제로 정책수립을 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부모의 경제적 부양부담과 가족갈등은 어떤 관계인가
노부모 부양부담은 중년 여성들의 부부관계 및 삶의 만족 수준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며[19, 25], 노부모의 경제적 부양부담과 가족갈등은 정적 상관관계에 있다[26]. 이러한 연구결과들로비추어볼 때, 한 가구의 경제적 부양부담은 특정 가족구성원의 문제로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이므로 경제적 부양부담과 가족관계특성간의 영향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한 가구의 경제적 부양부담이 주는 영향은?
노부모 부양부담은 중년 여성들의 부부관계 및 삶의 만족 수준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며[19, 25], 노부모의 경제적 부양부담과 가족갈등은 정적 상관관계에 있다[26]. 이러한 연구결과들로비추어볼 때, 한 가구의 경제적 부양부담은 특정 가족구성원의 문제로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이므로 경제적 부양부담과 가족관계특성간의 영향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국민생활실태조사의 소득자료를 선정한 이유는?
한국복지패널은 2006년 국민생활실태조사의 소득자료를 기준으로 7,072가구를 표본을 선정하여 2016년 1월 현재 10차 조사까지 진행되었으며 9차 데이터까지 공개되어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이다. 한국복지패널은 일반적인 사항 외에도 가구의 생활비․재산․소득․부채․주거 등의 경제적 요인 및 경제활동상태, 건강상태, 가족관계, 생활실태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본 연구의 목적인 중·장년기 가구주의 경제적 부양부담 정도 및 영향요인을 살펴보는데 적합한 데이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 9차데이터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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