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후천적 시각장애인에 대한 우울 실태와 이들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실태조사 2014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출생 1년 이후부터 시각장애를 가지게 된 20~60세 사이의 성인이며 최종 분석에 포함된 대상자 수는 235명이다.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 실시 결과,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약 20%가 우울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상 경험을 예측하는 요인으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에서는 연령, 성별, 결혼여부가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건강 관련 요인으로는 흡연여부, 일상생활 스트레스 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한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장애관련 요인으로는 장애기간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수준이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밝혀졌다. 종합적으로 본 결과는 국내 거주하는 후천적 성인 시각장애인의 많은 수가 우울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를 위한 예방 및 개입 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알려준다. 아직까지 장애인 복지 및 장애인 대상 서비스 분야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 및 서비스 마련이 미흡한만큼 추후 중도에 실명 혹은 시각손실을 경험하게 된 장애인에 대한 제도적인 고려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후천적 시각장애인에 대한 우울 실태와 이들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실태조사 2014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출생 1년 이후부터 시각장애를 가지게 된 20~60세 사이의 성인이며 최종 분석에 포함된 대상자 수는 235명이다.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 실시 결과,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약 20%가 우울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증상 경험을 예측하는 요인으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에서는 연령, 성별, 결혼여부가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건강 관련 요인으로는 흡연여부, 일상생활 스트레스 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한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장애관련 요인으로는 장애기간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수준이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밝혀졌다. 종합적으로 본 결과는 국내 거주하는 후천적 성인 시각장애인의 많은 수가 우울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를 위한 예방 및 개입 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알려준다. 아직까지 장애인 복지 및 장애인 대상 서비스 분야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 및 서비스 마련이 미흡한만큼 추후 중도에 실명 혹은 시각손실을 경험하게 된 장애인에 대한 제도적인 고려가 요구된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depressive symptoms of individuals who became visually impaired and identify factors associated with the symptom. For the analysis, data from the Korean National Survey of Individuals with Disability 2014 was used. Adults between the ages of 20 and 60 years who...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depressive symptoms of individuals who became visually impaired and identify factors associated with the symptom. For the analysis, data from the Korean National Survey of Individuals with Disability 2014 was used. Adults between the ages of 20 and 60 years who became visually impaired after the first year of birth were included with a total of 235 individuals in the final sample. To identify the determinants of their depressive symptoms, a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he results showed that about twenty percent of the respondents reported having depressive symptoms in the past year. Among the sociodemographic factors, age, gender, and marital status were identified as significant predictors, while smoking status, stress level, and self-reported health status were identified as important health-related predictors. Among the disability-related factors, the length of disability 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level were found to b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likelihood of experiencing the symptom. The results indicate the need for practitioners working with visually impaired populations to be better aware of the risks of depression and develop a wide array of preventive measures and techniques to work with individuals suffering from depression.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depressive symptoms of individuals who became visually impaired and identify factors associated with the symptom. For the analysis, data from the Korean National Survey of Individuals with Disability 2014 was used. Adults between the ages of 20 and 60 years who became visually impaired after the first year of birth were included with a total of 235 individuals in the final sample. To identify the determinants of their depressive symptoms, a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he results showed that about twenty percent of the respondents reported having depressive symptoms in the past year. Among the sociodemographic factors, age, gender, and marital status were identified as significant predictors, while smoking status, stress level, and self-reported health status were identified as important health-related predictors. Among the disability-related factors, the length of disability 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level were found to b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likelihood of experiencing the symptom. The results indicate the need for practitioners working with visually impaired populations to be better aware of the risks of depression and develop a wide array of preventive measures and techniques to work with individuals suffering from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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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시각장애인 중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한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출생 이후 실명 혹은 시력손실을 경험한 성인기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 경험을 파악하고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이들을 위한 지원 마련을 위한 근거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아직까지 조명되지 못한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 경험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둔 연구이다. 급격한 사회변화가 가져오는 위험 요소와 환경문제 증가로 인해 장애출현율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한국사회의 관심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본 연구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증상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며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2차 분석연구이다. 장애인실태조사는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복지법시행령에 근거한 조사로 한국의 장애인구, 장애출현율 파악과 장애인의 기본 생활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연구이며 1980년도부터 시작하여 매 3~5년의 주기로 실행되는 전국적 조사이다.
또한 후천적 시각장애인들이 경험하는 우울 경험과 이와 관련된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날로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본 연구는 아직까지 연구되지 않은 이들의 심리적 기능과 관련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이들을 위한 보건 및 복지 지원체계 마련에 필요한 근거자료와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행되었다.
제안 방법
마지막으로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발생연령, 장애기간, 일상생활 수행능력,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차별경험 및 장애인에 대한 한국사회의 차별정도, 그리고 장애관련 서비스 이용을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장애등급은 시각장애인의 경우 1~2등급을 중증, 3~6등급을 경증장애인으로 구분하는데[1] 1~2등급 장애인에게는 1점을, 3~6등급 경증장애인에게는 0의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분석에 투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심리적 적응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구체적으로 이들의 우울증상을 종속변수로 활용하였다. 장애인실태조사에서는 우울증상을 “최근 1년 동안 연속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단일문항으로 측정하였고, 이에 대해 응답자들은 ‘예’ ‘아니오’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우울이 흡연과 음주와 같은 건강행위 및 신체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선행연구에 기반하여[18-19]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흡연여부(0=비흡연, 1=흡연), 음주생활습관, 스트레스 및 주관적 건강상태를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음주생활습관은 최근 1년 동안의 음주빈도를 중심으로 ‘전혀 마시지 않았다’(1점)부터 ‘일주일에 4번 이상 마셨다’(6점)의 척도로 측정되었다.
장애등급은 시각장애인의 경우 1~2등급을 중증, 3~6등급을 경증장애인으로 구분하는데[1] 1~2등급 장애인에게는 1점을, 3~6등급 경증장애인에게는 0의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분석에 투입하였다. 장애기간은 조사시점 연령에서 장애발생연령을 뺀 값을 활용하였으며, 장애발생연령은 분석을 위해 20세 이전 발생한 경우에는 0점을, 성인이 된 후에 발생한 후에는 1점의 점수를 부여하여 후천적 시각장애인 중 성인이 된 후에 장애를 경험한 사람들의 우울증상이 돌 이후~학령기에 경험한 사람들보다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장애인의 심리사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진 일상생활 수행능력[20-21]은 보행, 화장실 이용, 목욕, 식사 등 총 12개의 활동에 대해 얼마나 자립적으로 할 수 있는가를 3점 척도, ‘완전 자립’(1점) ‘부분도움’(2점) ‘완전 도움’(3점)으로 측정하게 되어 있으며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역시 전화사용, 식사준비, 교통수단 이용 등에 대한 9개의 활동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측정하였다.
8%)[1]. 장애인실태조사에서는 주된 장애와 더불어 중복장애 여부 및 장애종류에 대한 조사가 포함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주된 장애가 시각장애이며 중복장애가 없는, 즉 시각장애만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이 중, 돌 이후 장애를 가지게 된 후천적 시각장애인을 추출하였고 더 나아가 성인기에 해당하는 20~60세 사이의 시각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장애인이 경험하는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선행연구에 기반하여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기본적인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 시각장애인의 성별, 연령, 결혼여부, 교육수준, 가구소득, 및 국민기초생활수급 여부를 포함시켰으며, 결혼여부는 기혼자면 1의 점수를, 미혼 및 그 외 이혼, 사별 경험이 있는 이들에겐 0의 점수를 부여하였다.
대상 데이터
장애인실태조사에서는 주된 장애와 더불어 중복장애 여부 및 장애종류에 대한 조사가 포함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주된 장애가 시각장애이며 중복장애가 없는, 즉 시각장애만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이 중, 돌 이후 장애를 가지게 된 후천적 시각장애인을 추출하였고 더 나아가 성인기에 해당하는 20~60세 사이의 시각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성인과 노인에 있어 상이하다는 선행연구 결과[17]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성인기에 속한 후천적 시각장애인으로 제한하였다.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성인과 노인에 있어 상이하다는 선행연구 결과[17]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성인기에 속한 후천적 시각장애인으로 제한하였다. 주요변수에 대한 결측사례들을 제거한 후 최종적으로 분석에 포함된 총 235명의 시각장애인의 자료를 대상으로 우울관련요인을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STATA 12.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우울 관련 특성 파악을 위해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우울증상 경험 여부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t-test와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파악을 위해서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 건강관련 요인 및 장애 관련 요인을 투입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Table 3에 나타난 것과 같이 먼저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증상과 관련된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 연령(β=2.
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우울 관련 특성 파악을 위해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우울증상 경험 여부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t-test와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파악을 위해서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후천적 시각장애인은 시각경험이 없는 선천성 시각장애인과 달리 장애 이전의 시각적 삶에 익숙하기 때문에 촉각 및 청각 등 다른 감각기관에 의존해서 일상을 영위해야 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고, 이는 종종 사회적 기능 및 대인관계의 단절로 이어져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6]. 결과적으로 후천적 시각장애인은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에 더 취약함을 알 수 있다. 일부학자들은 성인기 중도시각장애인의 경우 선천성 시각장애인과 성인기 이전의 중도 시각장애인보다 장애수용성이 낮고, 심리적·사회적 적응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6,7].
두 번째로 건강관련 요인 중 우울증상 경험을 설명하는 유의한 요인으로 흡연여부와 스트레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있다. 이 중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요인은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이다.
먼저, 장애를 가지게 된 기간이 5년 미만인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장애기간이 15년 이상 된 후천적 시각장애인보다 우울할 확률이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시각장애를 얻게 된 기간이 5~15년 사이인 장애인인 경우에도 15년 이상 된 장애인보다 우울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종합적으로 장애기간이 짧은 시각장애인일수록 우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장애인의 차별경험과 우울에 대해 연구한 Jeon[22]의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73)이 나와 응답자들이 장애인으로서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경험요인에 있어서는 시각장애인의 83%가 장애관련복지사업 및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여 실제 지역사회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장애관련 요인 중에는 장애기간만(β=2.160, p<.05)이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밝혀졌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각장애인이 된지 5년 미만인 경우 15년 이상 장애를 가진 이들에 비해 우울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7배 이상(OR=7.6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를 가진 기간이 5~10년 사이인 장애인과 10~15년이 된 장애인 역시 15년 이상 시각장애를 가진 이들에 비해 우울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모두 각각 2배(OR=2.
마지막으로 장애관련 요인 중에서는 장애기간과 일상생활수행능력 수준이 우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장애를 가지게 된 기간이 5년 미만인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장애기간이 15년 이상 된 후천적 시각장애인보다 우울할 확률이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의 우울증상을 설명하는 요인이 무엇인가? 본 연구결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결혼여부가 이들의 우울증상과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이 높고 비혼이며 여성인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증상 경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국내에 거주하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약 20% 정도가 지난 1년간 우울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보고하여 이들의 우울여부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동일한 설문 문항에 대해 한국 성인의 13% 정도가 우울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한 것[23]을 고려할 때, 우울증상을 경험하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예방 및 개입의 필요성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애관련 요인 중에서는 장애기간과 일상생활수행능력 수준이 우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장애를 가지게 된 기간이 5년 미만인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장애기간이 15년 이상 된 후천적 시각장애인보다 우울할 확률이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시각장애를 얻게 된 기간이 5~15년 사이인 장애인인 경우에도 15년 이상 된 장애인보다 우울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종합적으로 장애기간이 짧은 시각장애인일수록 우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애관련 요인 중 신뢰구간 95%수준에서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90% 수준에서 유의하게 나온 변수는 일상생활수행능력으로 일상생활수행능력 수준이 높은 시각장애인일수록 우울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수행능력이나 도구적 일상생활능력은 시각장애인 연구에서 있어 누락되었던 변수로 일반적으로 장애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만[20-22] 주로 탐색되었던 변수이다.
74) 낮음을 알 수 있다. 장애발생연령, 차별경험 및 한국사회의 차별 정도, 서비스 이용경험 등은 이들의 우울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5)로 나타나 시각장애인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수준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71% 정도가 보통에서 좋은 수준으로 응답하여 개인이 평가하는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는 성별, 연령, 결혼여부가 이들의 우울증상과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이 높고 비혼이며 여성인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증상 경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성인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에 더 취약하다는 선행연구 결과[20]를 지지하는 결과로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경우에도 유의한 성별 차이가 있음을 알려주는 결과이다.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이들의 건강요인으로는 흡연여부, 일상생활 스트레스 및 주관적 건강상태로 나타났다. 먼저 흡연여부(β=2.
후속연구
특히,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약 25%, 즉 네 명 중 한 사람이 일주일에 여러 번 음주를 하는 것으로 밝혀진 점을 볼 때, 이들의 음주문제가 비교적 심각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두 변인 간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아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정교한 음주행위 척도를 사용하여 시각장애인의 음주와 우울의 관계에 대해 보다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단순히 차별경험의 정도를 묻는 문항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의 차별경험과 각 영역에서의 경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실제 차별경험과 우울 간의 관계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음주행위 역시 단순한 빈도 측정보다는 음주량 및 음주행위로 인한 문제 및 경험 등을 측정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한 데이터에는 포함되지 않은 이들의 자아존중감, 사회적지지, 장애수용정도 등의 변수들에 대한 고려와 우울을 야기하는 메커니즘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우울이 발생하는 다양한 경로가 밝혀진 것과 같이, 후천적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어떠한 요인들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 우울을 야기하는 지에 대한 연구가 수행될 시, 구체적인 개입 지점 및 전략 마련이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한 데이터에는 포함되지 않은 이들의 자아존중감, 사회적지지, 장애수용정도 등의 변수들에 대한 고려와 우울을 야기하는 메커니즘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우울이 발생하는 다양한 경로가 밝혀진 것과 같이, 후천적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어떠한 요인들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 우울을 야기하는 지에 대한 연구가 수행될 시, 구체적인 개입 지점 및 전략 마련이 가능할 것이다.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경우 본 연구결과와같이 조사대상자의 약 38%가 흡연자이며, 이들이 실제 우울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높음을 고려했을 때 이들의 심리적 기능 증진에 있어 건강행위에 대한 개입 역시 동시에 진행되어야 함을 알려준다. 하지만 반대로 우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음주행위에 있어서는 본 연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보고되지 않아, 이에 대해서는 추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특히,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약 25%, 즉 네 명 중 한 사람이 일주일에 여러 번 음주를 하는 것으로 밝혀진 점을 볼 때, 이들의 음주문제가 비교적 심각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결혼여부 역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Cho 등[12]의 연구결과와 일반 장애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Kwon[21]의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혼인관계가 후천적 시각장애인에게도 심리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사회경제적 상태를 의미하는 가구소득, 수급여부 및 교육수준은 기존연구[20-22]에서 밝혀진 것과 다르게 우울을 설명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아 추후 연구를 통해 변수들 간의 관계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장애인실태조사란?
본 연구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우울증상과 관련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며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2차 분석연구이다. 장애인실태조사는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복지법시행령에 근거한 조사로 한국의 장애인구, 장애출현율 파악과 장애인의 기본 생활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연구이며 1980년도부터 시작하여 매 3~5년의 주기로 실행되는 전국적 조사이다. 2014년 실태조사는 2011년에 이은 9차 조사로 200개의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중 총 38,560가구 내 6,824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조사가 완료되었다(완료율 79.
후천적 시각장애인은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에 더 취약하다고 볼 수 있는 이유는?
특히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경우 장애에 대한 충격과 불안, 이전 삶에 대한 그리움과 현재 삶에 대한 분노를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5]. 후천적 시각장애인은 시각경험이 없는 선천성 시각장애인과 달리 장애 이전의 시각적 삶에 익숙하기 때문에 촉각 및 청각 등 다른 감각기관에 의존해서 일상을 영위해야 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고, 이는 종종 사회적 기능 및 대인관계의 단절로 이어져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6]. 결과적으로 후천적 시각장애인은 우울 등의 심리적 어려움에 더 취약함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 2014년 등록된 장애인 수와 그 중 후천적 장애인의 비율은?
장애는 크게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선천적 장애와 각종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천적 장애로 구분되고 있는데 실제 장애인의 대다수는 후천적 장애인으로 구분되고 있다[1]. 우리나라에 2014년 등록된 장애인 수는 2,706,910명이며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게 된 장애인은 이 중 88.9%로 나타나고 있다[1]. 특히 출생 이후 질병, 유전 혹은 사고 등의 이유로 실명하거나 시력이 손실된 후천적 시각장애인은 2005년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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