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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어린 아동에게도 쉽게 적용 가능하며, 비음치를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측정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검사어 길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검사어의 모음 환경과 길이, 화자의 연령에 따라 비음치가 유의미하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 모음 환경에서 살펴보면 /이/모음 환경의 비음치가 높고 /아/모음 환경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모음과 비교해서 고모음이 많이 포함된 검사어 일수록 비음치가 높다는 선행연구와 일관성 있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10], [16], [17]. 저모음보다 고모음 환경에서 비음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고모음을 산출할 때 혀의 뒷부분이 올라가면서 구인두강과 구강 뒷부분이 좁아져 구강 보다 비강으로 향하는 기류와 비강 내 음향학적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일 것이다.
- 또한 아동에게 친숙한 어휘를 중심으로 문장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중모음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통제 및 보완이 필요하겠다.
- 본 연구는 검사어의 모음 환경과 길이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짐을 제시하고 있다. 과다비성과 비누출 문제와 같은 공명 문제를 평가할 때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에서 검사어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해석해야 함을 제안하고 있다.
- 본 연구는 모음 환경, 검사어 길이, 연령에 따라 비음치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연령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제안 방법
- 검사어는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에 따라 구성하였다. /아/모음 환경 검사어는 [16]연구에서 사용된 검사어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 모음 환경과 혼합 모음 환경 문장을 개발하였다. 3세의 어린 아동에게도 적용하기 위해 비교적 쉬운 어휘를 선택하였으며, 비자음을 제외한 구강자음으로만 검사어를 구성하였다<표 1>.
- 비음치 수집은 Nasometer Ⅱ Model 6450을 사용하였으며, 측정의 결과 값은 검사어의 평균 비음치 값을 사용하였다. Nasometer는 사용 지침에 따라 벽이나 다른 물체로부터 본체를 90cm 이상 떨어뜨려서 설치한 후, 매뉴얼에서 제시하는 0.9-1.1 사이의 수치에 오도록 영점조절(Calibration)을 하였다. 이후 헤드셋 착용은 분리판(separation plate)을 코와 윗입술 사이의 중앙에 위치시켰으며 분리판의 각도는 최대한 90°를 유지하였고, ±15°의 각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 또한 코와 입술 사이에 위치한 분리판이 말을 하는데 입술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절하였다. 그리고 대상자 간에 분리판의 청결을 유지 하였으며 분리판이 피부에 닿는 것에 불편함을 보이는 대상자의 경우 투명관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비음치 측정 전 기기가 어색하고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행 전 충분한 설명과 함께 직접 만져보게 하여 기기에 익숙해지게 하였으며, 검사를 바로 진행하지 않고 연습을 통해 실수 없이 수행 할 수 있게 하였다.
- 또한 끊어서 따라 말하기의 경우, 쉼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지는지 예비연구에서 확인한 결과 끊어 말할 때와 끊어 읽지 않을 때의 비음치는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아동에게 동일하게 들려주기 위해 4음절은 쉼없이 한 호흡에, 8음절은 2번, 16음절은 4번, 31음절은 7번씩 검사어를 나누어 제시하였다<;표 1>.
- 이후 헤드셋 착용은 분리판(separation plate)을 코와 윗입술 사이의 중앙에 위치시켰으며 분리판의 각도는 최대한 90°를 유지하였고, ±15°의 각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코와 입술 사이에 위치한 분리판이 말을 하는데 입술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절하였다. 그리고 대상자 간에 분리판의 청결을 유지 하였으며 분리판이 피부에 닿는 것에 불편함을 보이는 대상자의 경우 투명관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 따라서 목소리의 크기는 평소 대화 수준보다 조금 큰 60~70dB 정도로 유지하였으며, 속도는 최대한 일정하게 수행 하도록 하였다. 모든 자료를 제 1저자가 수집하였으며 최대한 일관성 있고 동일한 목소리 크기와 속도를 유지하여 검사어를 제시하였다. 또한 끊어서 따라 말하기의 경우, 쉼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지는지 예비연구에서 확인한 결과 끊어 말할 때와 끊어 읽지 않을 때의 비음치는 차이가 없었다.
- 그리고 대상자 간에 분리판의 청결을 유지 하였으며 분리판이 피부에 닿는 것에 불편함을 보이는 대상자의 경우 투명관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비음치 측정 전 기기가 어색하고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행 전 충분한 설명과 함께 직접 만져보게 하여 기기에 익숙해지게 하였으며, 검사를 바로 진행하지 않고 연습을 통해 실수 없이 수행 할 수 있게 하였다.
- 성인을 대상으로는 연구자의 학교 음성학 실습실에서 자료를 수집하였고, 아동은 유치원의 독립된 조용한 공간에서 검사를 실시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검사자와 1:1로 시행되었으며 검사시간은 설명 시간, 연습 시간 등을 포함하여 대상자 수행 능력에 따라 25~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대상 데이터
- /아/모음 환경 검사어는 [16]연구에서 사용된 검사어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 모음 환경과 혼합 모음 환경 문장을 개발하였다. 3세의 어린 아동에게도 적용하기 위해 비교적 쉬운 어휘를 선택하였으며, 비자음을 제외한 구강자음으로만 검사어를 구성하였다<;표 1>.
- 본 연구는 성인 20명(남: 10명 , 여: 10명)과 아동 3, 4, 5세 각각 15명(총 45명)으로 연령별로 남녀의 수가 8:7로 동일하게 하였다. 대상자는 비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이염,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등이 없으며, 연구자가 청지각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공명, 음성, 청각에 문제가 없는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검사어의 오조음이 비음치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검사어의 사전 연습을 통해 생략, 대치, 첨가 등을 보이는 대상자를 제외하였다.
- 본 연구는 공명문제가 없는 일반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Nasometer를 이용한 평가를 실시할 때 검사어 변인이 공명 문제를 보이는 화자에게도 동일한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본 연구는 성인 20명(남: 10명 , 여: 10명)과 아동 3, 4, 5세 각각 15명(총 45명)으로 연령별로 남녀의 수가 8:7로 동일하게 하였다. 대상자는 비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이염,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등이 없으며, 연구자가 청지각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공명, 음성, 청각에 문제가 없는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연령 집단 간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지는지 살펴보기 위해 1피험자 간-2피험자 내 혼합분산분석(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각 집단 사이의 차이가 있을 경우 Bonferroni 방법을 적용하여 사후 비교 분석(post hoc comparis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유의확률 값의 선택 기준을 살펴보면 mauchly의 구형성 검정에서 유의확률이 0.
- 001)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모든 모음 환경 간에 비음치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어 길이도 구형성 검정이 충족되지 않아 교정된 Huynh-Feldt 값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검사어 길이에 따라 비음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F(2.
- 05). 구체적으로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 간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Bonferroni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4가지 길이의 검사어 각각에서 /이/모음 환경이 /아/와 혼합 모음 환경보다 비음치가 유의미하게 높고, 혼합 모음 환경이 /아/모음 환경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모음 환경에 따라 비음치가 어떠한지 통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먼저 구형성 검정을 확인한 결과 충족되지 않아 교정된 Greenhouse-Geisser 값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음 환경에 따라 비음치가 유의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F(1.
- 모든 대상자는 검사자와 1:1로 시행되었으며 검사시간은 설명 시간, 연습 시간 등을 포함하여 대상자 수행 능력에 따라 25~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비음치 수집은 Nasometer Ⅱ Model 6450을 사용하였으며, 측정의 결과 값은 검사어의 평균 비음치 값을 사용하였다. Nasometer는 사용 지침에 따라 벽이나 다른 물체로부터 본체를 90cm 이상 떨어뜨려서 설치한 후, 매뉴얼에서 제시하는 0.
- 0)를 이용하였다. 연령 집단 간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지는지 살펴보기 위해 1피험자 간-2피험자 내 혼합분산분석(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각 집단 사이의 차이가 있을 경우 Bonferroni 방법을 적용하여 사후 비교 분석(post hoc comparis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 각 집단 사이의 차이가 있을 경우 Bonferroni 방법을 적용하여 사후 비교 분석(post hoc comparis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유의확률 값의 선택 기준을 살펴보면 mauchly의 구형성 검정에서 유의확률이 0.05 이하일 경우 Greenhouse-Geisser 값을 확인하여, 0.75 이상이면 개체 내 효과 검정 테이블에서 Huynh-Feldt 값을 사용하였다. 반대로 0.
성능/효과
- 95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음치는 성인 집단의 4음절 /이/모음 환경으로 26.9였으며, 가장 낮은 비음치는 3세 아동의 16음절 /아/모음 환경의 10.4로 나타났다.
- 구체적으로 어느 모음 환경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Bonferroni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와 /이/모음 환경 (p<.001), /아/와 혼합 모음 환경(p<.001), /이/와 혼합 모음 환경(p<.001)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모든 모음 환경 간에 비음치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 001)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인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8음절 검사어에서 3세 집단의 /아/모음과 혼합 모음, 성인 집단의 /이/모음과 혼합 모음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응 비교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구체적으로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 간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Bonferroni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4가지 길이의 검사어 각각에서 /이/모음 환경이 /아/와 혼합 모음 환경보다 비음치가 유의미하게 높고, 혼합 모음 환경이 /아/모음 환경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 연령 세 변인 간(F(16.
- 또한 음운 환경과 검사어 길이와 같은 분절적 요소 외에 음의 크기와 같은 초분절적 요소도 비음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목소리의 크기는 평소 대화 수준보다 조금 큰 60~70dB 정도로 유지하였으며, 속도는 최대한 일정하게 수행 하도록 하였다. 모든 자료를 제 1저자가 수집하였으며 최대한 일관성 있고 동일한 목소리 크기와 속도를 유지하여 검사어를 제시하였다.
- 또한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 연령 세 변인 간(F(16.028, 325.894)=3.177, p<.001)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본 연구에서 연령에 따른 비음치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호주의 정상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연령과 성별에 따라 비음치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11], [12]의 5-7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성별 및 연령에서 비음치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성인을 대상으로는 연구자의 학교 음성학 실습실에서 자료를 수집하였고, 아동은 유치원의 독립된 조용한 공간에서 검사를 실시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검사자와 1:1로 시행되었으며 검사시간은 설명 시간, 연습 시간 등을 포함하여 대상자 수행 능력에 따라 25~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비음치 수집은 Nasometer Ⅱ Model 6450을 사용하였으며, 측정의 결과 값은 검사어의 평균 비음치 값을 사용하였다.
-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의 상호작용을 살펴본 결과,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 간 유의미한 상호작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5.343,325.894)=2.299, p<.05).
- 검사어의 모음 환경과 길이에 따른 각 집단별 비음치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표 2>와 같다. 모음 환경에 따른 비음치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이/모음의 비음치 평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혼합 모음, /아/모음 순으로 나타났다. 검사어 길이에 따른 비음치를 살펴보면 길이별 평균 비음치는 4음절은 18.
- 본 연구는 모음 환경, 검사어 길이, 연령에 따라 비음치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연령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저모음보다 고모음 환경에서 비음치가 높아지는 이유는 고모음을 산출할 때 혀의 뒷부분이 올라가면서 구인두강과 구강 뒷부분이 좁아져 구강 보다 비강으로 향하는 기류와 비강 내 음향학적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일 것이다. 저모음과 고모음이 비슷한 비율로 구성된 혼합 모음 환경의 검사어는 /이/모음 환경보다는 유의미하게 낮고 /아/모음 환경보다는 유의미하게 높은 비음치를 보였다. 이러한 혼합 모음 환경의 검사어는 특정 모음 유형에 편중되지 않고 고모음과 저모음이 비슷하게 분포되어 자연스러운 발화 상황을 좀 더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후속연구
- 추후에는 구개열 등으로 인해 다양한 유형과 심각도의 공명 문제를 보이는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검사어의 모음 환경과 길이에 따라 비음치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더 나아가 공명 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하고 타당한 검사어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공명 문제 화자를 대상으로 검사어의 모음 환경과 길이에 따른 청지각적 평가와 Nasometer 평가 결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아야 한다.
- 이러한 혼합 모음 환경의 검사어는 특정 모음 유형에 편중되지 않고 고모음과 저모음이 비슷하게 분포되어 자연스러운 발화 상황을 좀 더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제한된 수의 검사어를 바탕으로 공명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해야 하는 임상 현장에서 혼합 모음 문장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선행연구에서 구강 자음 내에서 조음방법과 긴장성 여부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조음 위치에 따라서는 비음치가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였다[16], [20].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모음 환경 뿐 만 아니라 조음위치에 따른 자음 유형의 비율도 통제해서 검사어를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에게 친숙한 어휘를 중심으로 문장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중모음이 포함되었다.
- 과다비성과 비누출 문제와 같은 공명 문제를 평가할 때 모음 환경과 검사어 길이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에서 검사어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해석해야 함을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모음 환경에 따른 비음치의 변화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검사어 제작 시 자음 유형을 구강 자음으로만 구성하고 조음방법 및 위치, 긴장성 여부에 대해서는 통제하지 못하였다. 선행연구에서 구강 자음 내에서 조음방법과 긴장성 여부에 따라 비음치가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조음 위치에 따라서는 비음치가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였다[16], [20].
- 그러나 [13]의 연구에서 <비강자음 끝소리 + 구강자음 첫소리>의 낱말에서 3세와 4세 사이, 5세에서 9세 집단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에 관해서는 연구 결과가 다양하며 검사어 유형에 따라 연령의 영향 정도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므로 이 부분에 대해 더 추가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3세에서 5세는 구개열 아동에게 1차 구개열 수술 후 지속적인 공명 문제로 2차 수술을 보편적으로 고려하는 시기이다.
- 모든 검사어에서의 각 집단별 비음치의 평균을 살펴보면<표 2>, /아/와 /이/모음 환경에서는 성인의 비음치가 아동보다 전반적으로 높지만 혼합 모음 환경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비음치에 있어서 검사어와 관련된 변인과 화자와 관련된 변인의 복합적인 영향 정도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를 통해 보다 더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16]연구는 모음에 따라 비음치를 살펴보았는데, /이/ 문장이 /아/와 /우/ 문장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비음치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검사어에 포함된 모음의 유형과 비율에 따라 비음치의 규준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야 함을 제시한다. 선행연구에서는 특정 모음만으로 구성된 검사어를 이용하여 모음 환경이 비음치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 따라서 Nasometer를 이용한 평가를 실시할 때 검사어 변인이 공명 문제를 보이는 화자에게도 동일한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후에는 구개열 등으로 인해 다양한 유형과 심각도의 공명 문제를 보이는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검사어의 모음 환경과 길이에 따라 비음치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더 나아가 공명 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하고 타당한 검사어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공명 문제 화자를 대상으로 검사어의 모음 환경과 길이에 따른 청지각적 평가와 Nasometer 평가 결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아야 한다.
- 따라서 여러 가지 다양한 모음으로 구성된 일상적인 자연스런 발화의 모음 환경을 반영하는 문장과 비교하여 모음 환경의 영향 정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Nasometer는 모음의 음향학적 에너지를 측정하도록 개발되었고 검사어의 길이에 따라 모음 환경의 영향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17], [18], 다양한 검사어 길이로 구성된 자연스런 일상 대화와 같은 혼합 모음 환경과 고모음, 저모음 환경 문장을 토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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