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전략과 방향

강영호

doi:10.14367/kjhep.2016.33.4.1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전략과 방향
Strategies to reduce risk factors of non-communicable diseases in South Korea 원문보기

保健敎育健康增進學會誌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v.33 no.4, 2016년, pp.1 - 9

강영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연구소)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is review is to suggest strategies to reduce risk factors of non-communicable diseases (NCD) in South Korea. Methods: Prior research findings on the burden of NCD and associated risk factors and the effectiveness of intervention programs were reviewed. Strategies regarding the control of NCD risk factors were conceived. Results: The author presented research findings from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on the burden of non-communicable disease (NCD) and associated risk factors in South Korea. Strengths and limitations of population and high-risk strategies for preventing NCDs were introduced. The author also reviewed the evidence on the effectiveness of multiple cardiovascular risk factor interventions and community-based intervention programs on cardiovascular diseases conducted in industrialized countries. Finally, strategies to reduce NCD risk factors in South Korea were suggested. Conclusions: The evidence-based interventions and the importance of population strategies in NCD prevention were highlighted. The author indicated that strategies employed by unhealthy commodity industries to undermine effective public health policies and programs should be actively monitored. It has been suggested that effective high-risk strategies with ecological models to address social risks rather than medical risks among disadvantaged population should be further developed in South Korea.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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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저자는 근거에 기반한 효과성 있는 개입 프로그램이 선택되어야 하며, 인구집단 접근법에 기반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불건강 상품 생산 기업에 의한 효과적 공중보건정책의 개입이 모니터 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학적 모형의 효과적인 고위험군 접근법이 개발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불건강 상품 생산 기업에 의한 효과적 공중보건정책의 개입이 모니터 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학적 모형의 효과적인 고위험군 접근법이 개발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국가 전략에 대해서는 다른 종설에서 주장한 바 있다(Khang, 2013). 이 글에서는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전략을 구상함에 있어 고려하여야 할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Tunstall-Pedoe 등(2006)의 WHO MONICA 연구의 결과는 위험요인의 변화가 인구집단 접근법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고위험군 접근법에 의한 것인지와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이 연구에서 저자들은 WHO MONICA 연구자료를 이용하여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의 감소가 고혈압 치료율의 증가와 같은 고위험군 접근법의 영향인지를 살펴보았다. 즉, 고혈압 치료율의 증가가 중요한 기여 요인이라면, 혈압 분포의 상단(upper tail) 부분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이 종설에서는 우리나라 만성질환의 질병 부담과 위험요인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세계질병부담 연구)를 소개하였다. 인구집단 접근법과 고위험군 접근법의 장단점을 검토하였으며,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살펴보았다.
이 종설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만성질환의 질병부담과 위험요인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인구집단 접근법과 고위험군 접근법의 장단점을 검토하며,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살펴본다. 이에 기반하여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종설에서는 우리나라에서의 만성질환의 질병부담과 위험요인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인구집단 접근법과 고위험군 접근법의 장단점을 검토하며,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살펴본다. 이에 기반하여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이 종설에서는 우리나라 만성질환의 질병 부담과 위험요인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세계질병부담 연구)를 소개하였다. 인구집단 접근법과 고위험군 접근법의 장단점을 검토하였으며,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 글에서는 만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였다.

성능/효과

65% 수준에 머물렀고, 대부분의 결과 지표의 순 변화량은 유의하지 않았다. 개별 위험요인에 초점을 둔 지역사회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도 명료하지 않은데, 잘 설계된 지역사회 금연 개입 프로그램 연구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COMMIT (Community intervention trial for smoking cessation) 프로젝트의 결과, 개입 프로그램이 이루어진 11개 지역사회와 1:1로 매칭된 11개 지역사회 간의 금연율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았다(The COMMIT research group,1995). 미국공중보건학회지 전임 편집장이었던 MervynSusser(1995)는 1970년대 말 이후 미국에서 이루어진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관련하여, “몇몇 성공적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 프로그램이 실망스럽게 끝났고, 전반적으로 들어간 노력에 비해 효과의 크기는 미미하였다”고 결론을 내렸다.
개인의 행태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사회 환경적 맥락이 고려되어야 하는데, 개인의 행태 변화에 필요한 환경적 요인의 역할이라는 상보성의 원리(principle of complementarity)가 제대로 고려되지 못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둘째, 행태 문제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문제라는 점이 간과되었다. 흡연, 음주, 식이 모두 기업의 마케팅과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개인 단위에서의 행태 변화는 쉽게 이루어 질 수 없다.
셋째, 기존 행태 변화 모형은 기대-가치이론(expectation value theories), 동기 이론에 기반하고 있는데,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동기의 변화가 행태 변화를 유발하는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Webb & Sheeran, 2006).
셋째, 대부분의 만성질환 위험요인의 문제가 기업(industry)과 기업이 생산하는 불건강 상품(unhealthy commodities)에 기인한다는 인식을 토대로 하여야 한다. 담배와 알코올 사용은 담배기업과 주류기업의 문제이며, 비만과 당뇨는 가공식품기업, 가당음료(suger-sweetened beverages) 기업, 설탕 산업의 문제이다.
하지만 국제역학회지 공동편집장인 Shah Ebrahim과 George Davey Smith가 지적하듯이(Ebrahim& Davey Smith, 1998; Ebrahim & Davey Smith, 2001) 노스카렐리아 지역과 대조지역(예를 들어 Kuopio)의 위험요인(흡연, 수축기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의 변화 양상은 비슷하였고(개입의 효과성이 명료하지 않았고),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의 감소 양상에서도 지역간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였다(Ebrahim & Davey Smith, 1998; Ebrahim& Davey Smith, 2001). 즉, 전체적으로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과 사망률이 감소하기는 하였지만, 대조지역도 같이 감소함에 따라 대조지역과 비교하였을 때의 효과성은 뚜렷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양상은 미국 National Heart,Lung, and Blood Institute의 연구비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여러 지역사회 심혈관계 질환 개입 프로그램에서도 나타난다.
이와 같이 지역 단위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가 명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Ichiro Kawachi는 세 가지 설명을 제시하였다(Kawach, 2014). 첫째, 기존의 지역사회 개입 프로그램들은 규범, 네트워크와 같은 개인 간 요인이나 환경적 장애요인보다는 개인 요인을 강조함에 따라 실패하였다고 평가하였다. 개인의 행태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사회 환경적 맥락이 고려되어야 하는데, 개인의 행태 변화에 필요한 환경적 요인의 역할이라는 상보성의 원리(principle of complementarity)가 제대로 고려되지 못하였다고 지적하였다.

후속연구

첫째, 만성질환 위험요인의 감소에 효과성이 입증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비감염성질환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효과적 정책으로는 세계보건기구의 Best Buy 정책을 들 수 있다(WHO, 2011).
생태적 접근법과 같이 이전과는 다른 접근법을 활용한 지역사회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고, 의미 있는 크기의 효과를 보이는 지역사회프로그램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향후 지역사회 프로그램이 의미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크기의 효과성을 지닌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그 과학적 근거가 확보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구집단 접근법과 고위험군 접근법의 각각의 장점 및 단점은 무엇입니까?	인구집단 접근법과 고위험군 접근법은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한다(Rose, 1992). 고위험군 접근법에서는 치료 대상자와 치료자(의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 동기가 부여되어 있고, 특정 문제를 지닌 개인에게 적절한 접근법으로 간주될수 있으며, 한정된 자원을 비용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높은 비용편익비를 보일 수 있다(Rose, 1992). 하지만 정책 또는 프로그램의 효과 크기의 측면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위험군 접근법보다 인구집단 접근법이 절대적 효과의 크기가 큰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Emberson 등(2004)의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군 접근법의 대상자를 상당히 증가시킴으로써 심혈관계질환 발생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지만, 수축기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과 같은 위험요인의 전체 분포를 적당하게 낮추는 인구집단 접근만으로도 심혈관계질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집단 접근법은 효과의 크기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인구집단 접근법이란 무엇입니까?	Geoffrey Rose에 따르면, 질병 예방의 전략은 인구집단접근법(population strategy)과 고위험군 접근법(high risk strategy)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Rose, 1992). 인구집단 접근법이란 인구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위험요인의 평균값과 분포 자체를 옮기기 위한 접근법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에서 트렌스 지방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 담뱃값 인상 정책, 알코올 광고 규제와 같이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접근법이다.
	Geoffrey Rose에 따르면, 질병 예방의 전략은 어떻게 나누어 볼 수 있는가?	Geoffrey Rose에 따르면, 질병 예방의 전략은 인구집단접근법(population strategy)과 고위험군 접근법(high risk strategy)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Rose, 1992). 인구집단 접근법이란 인구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위험요인의 평균값과 분포 자체를 옮기기 위한 접근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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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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