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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에 나타난 알레고리 연구 -영화 "설국열차"를 중심으로-
Study on Allegory shown in Bong Joon-ho's Cinema -Focusing on the Cinema "Snowpiercer"-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10, 2016년, pp.701 - 710  

김성훈 (한서대학교 예술학부 영화영상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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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그동안 영화에 나타난 시선이 국내문제에 국한된 내용이었다면 <설국열차>에서는 세계와 인류, 그리고 인간의 미래에 대한 시선으로 바뀌었다. 그의 영화 속에 나타나는 이미지들이 성서와 신화에 있는 이야기와 많은 부분이 그 의미를 같이한다. 영화에 나타난 감독의 철학적 세계를 기독교적 세계관과 동양의 순환사고로 살펴보고 이야기 구조에서 <설국열차>는 빙하기 이전과 열차에서 보낸 17년의 빙하기, 그리고 빙하기 이후로 표현되어 지고 있으며 이 이야기 구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 탈출 이전과 40년의 광야 생활, 그리고 가나안 입성으로 알레고리 되어 있다. 성서에서의 종말은 완전한 파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하나님과 새로운 언약을 맺으며 영원한 삶을 영위하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염원이 담겨져 있다. 봉준호 감독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상상이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전개된 <설국열차>를 알레고리로 해석하여 감독이 표층 위에 투사한 이미지 아래에 자리한 또 다른 의미를 설명하고자 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Perspective of director Bong Joon-ho shown in his movies up to now had been limited to domestic issues but that in the was shifted to the world, mankind, and future of humans. Images exhibited in his movies had the same meanings of many stories in the Bible and myths. The study looks into his philo...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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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설국열차>에서 열차 안의 감방에서 나타난 남궁민수와 요나는 커티스와 그의 무리들과는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한다. 엔진을 향해서 전진하는 그들과는 다르게 열차의 옆문을 열어 세상 밖으로 나가자고 말한다. 이 발상과 행동이 여호수아와 갈렙의 생각과 행동을 답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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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엔 무엇이 있는가? 봉준호 감독은 단편 <지리멸렬> 이후 2000년 첫 장편 <플란다스의 개>를 필두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에 이르기까지 봉준호 라는 이름을 일반대중의 기억에 강하게 각인시켜왔다. 그의 영화는 단순히 재미뿐만이 아니라 이야기 내부에 여러 가지 숨겨진 코드를 발견하는 재미를 준다.
영화예술은 왜 알레고리와 잘 어울리는 장르인가? 영화예술은 거대한 자본의 투입으로 인하여 자본에 큰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태생을 지니고 있어서 알레고리와 잘 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 한국 영화감독들이 거대해진 제작비로 인하여 제작자들의 자본의 제약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알레고리를 선택했다고 판단된다.
봉준호 감독 작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봉준호 감독은 단편 <지리멸렬> 이후 2000년 첫 장편 <플란다스의 개>를 필두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에 이르기까지 봉준호 라는 이름을 일반대중의 기억에 강하게 각인시켜왔다. 그의 영화는 단순히 재미뿐만이 아니라 이야기 내부에 여러 가지 숨겨진 코드를 발견하는 재미를 준다. 단편영화 때부터 그의 영화는 세상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언급을 하면서 본인의 세상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살인의 추억(03)>은 미국이 아니라고 결정하면(DNA결과) 왜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아니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있고 <괴물(06)>은 권력이 시민들을 어떻게 통제하고 억압하는지를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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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3)

  1. Keith Cohen, Film and Fiction,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p.61, 1979. 

  2. 김성훈, "영화적 행동의 익숙함과 낯섬의 미학-영화 ," 연기예술연구, No.2, p.7, 2010. 

  3. 정성일, "정성일이 설국열차를 본 후," GQ, 2013. 

  4. J. Hillis Miller, "The Two Allegories," M W. Bloomfield ed, Allegory, myth and Symbol, Harvard University Press, p.356, 1981. 

  5. 양보영, 영화 텍스트의 알레고리에 관한 고찰,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pp.6-7, 2005. 

  6. 이윤성, 폴 드만의 알레고리론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p.2, 1998. 

  7. 한상언, " 와 역사적 알레고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3권, 제6호, p.87, 2013. 

  8. 김창환, 1950년대 모더니즘 시의 알레고리적 미의식 연구, 연세대박사학위 논문, p.17, 2012. 

  9. 양보영, 영화 텍스트의 알레고리에 관한 고찰,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p.2, 2005. 

  10. 김수남, "김기덕 감독의 알레고리적 영화작가정신 고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2호, p.96, 2014. 

  11. https://ko.wikipedia.org/wiki/%EC%84%A4%EA%B5%AD%EC%97%B4%EC%B0%A8 위키 백과 

  12. 강성률, "설국열차가 재현한 계급투쟁이 그렇게 거북한가?," 플렛폼, 통권41호, 인천문화재단, p.59, 2013. 

  13. 누가, 성경(개역개정판), 기독교서회, 사도행전 7장 1절-60절 참조 

  14. 이홍규, 동정근, "동.서양 사상의 시간개념에 따른 미술. 음악. 건축의 비교에 관한 연구,"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제34권, p.63, 2002. 

  15. 고익진, 불교의 세계관 이해, 도서출판 새터, p.22, 1994. 

  16. 백금산, 성경과 구속의 역사, 부흥과개혁사, 2007. 

  17. 모세, 성경(개역개정판), 기독교서회, 창세기6장 5-6절. 

  18. 모세, 성경(개역개정판), 기독교서회, 민수기16장. 

  19. 바울, 성경(개역개정판), 기독교서회, 고린도전서 12장 21-25절. 

  20. 모세, 성경(개역개정판), 기독교서회, 민수기 13-14장. 

  21. 김창주,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 '처음과 마지막'," 신학사상, 161집, pp.9-10, 2013. 

  22. 요한, 성경(개역개정판), 기독교서회, 요한계시록, 21장-22장 5절. 

  23. Walter Benjamin, Ursprung des seutscben Trauerspiels, 1974, 최성만, 김유동 역 , 독일비애 극의 원천, 한길사, p.3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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