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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건설현장에서 작업에 사용되고 있는 말비계에 대해 관리감독자와 근로자가 설치 및 해체, 사용 시 준수해야하는 안전기준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이와 관련하여 말비계 사용작업시의 재해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본 설문조사는 말비계(또는 도배용 사다리)와 관련한 제조업체의 제품생산현황과 보유현황,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작업발판을 사용 중인 건설현장에서의 사용실태를 알아보고 현장 관리감독자가 말비계에 관한 재해경험 여부와 안전기준의 인지 정도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설문조사를 위한 설문지는 말비계에 관련한 안전기준의 인지 정도, 현장의 안전기준 준수 여부, 재해 위험 정도 등에 대한 내용으로 문항을 작성하였다.
- 본 논문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말비계 건설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말비계 제작 및 사용 실태를 분석하였다. 실태 분석을 통해 말비계 관련 재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분석할 수 있었고, 국내 말비계 관련 기준과 규정을 비교 ․ 분석 할 수 있었다.
- 이에 본 연구는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말비계 제작 및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자 한다. 제조업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실태 분석을 실시하여, 말비계의 제작 및 사용과 관련된 기준과 규격을 일원화시키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는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말비계 제작 및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자 한다. 제조업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실태 분석을 실시하여, 말비계의 제작 및 사용과 관련된 기준과 규격을 일원화시키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1) 말비계의 제작 및 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우선 말비계의 정의, 제작 및 사용 관련 기준을 고찰하고 말비계 관련 건설재해 현황을 살펴보았다.
- (2)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말비계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말비계 제작 현황을 파악하였다.
- (3) 전국 142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건설현장의 말비계 관련 사용형식, 재해발생, 안전관리 실태를 분석하였다.
- 말비계 관련 제작 및 사용실태, 제작 및 사용현황, 형식 및 재해관련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조사를 하였으며, 또한 말비계 관련 제조업체와 건설현장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세부적인 연구의 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
- 설문조사는 제조업체와 건설현장을 위한 설문지를 별도로 작성하여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항목은 제조업체에서 말비계의 생산현황 및 제품보유현황에 대한 항목으로 구성하였고, 건설현장은 작업발판의 사용현황, 안전기준 숙지 및 준수여부, 재해발생 및 경험에 대한 안전인지 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Table 9]과 같이 구성하였다.
- 설문조사는 제조업체와 건설현장을 위한 설문지를 별도로 작성하여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항목은 제조업체에서 말비계의 생산현황 및 제품보유현황에 대한 항목으로 구성하였고, 건설현장은 작업발판의 사용현황, 안전기준 숙지 및 준수여부, 재해발생 및 경험에 대한 안전인지 여부에 대한 항목으로 [Table 9]과 같이 구성하였다.
- 따라서, 본 설문조사는 말비계(또는 도배용 사다리)와 관련한 제조업체의 제품생산현황과 보유현황,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작업발판을 사용 중인 건설현장에서의 사용실태를 알아보고 현장 관리감독자가 말비계에 관한 재해경험 여부와 안전기준의 인지 정도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설문조사를 위한 설문지는 말비계에 관련한 안전기준의 인지 정도, 현장의 안전기준 준수 여부, 재해 위험 정도 등에 대한 내용으로 문항을 작성하였다.
- 본 논문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말비계 건설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말비계 제작 및 사용 실태를 분석하였다. 실태 분석을 통해 말비계 관련 재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분석할 수 있었고, 국내 말비계 관련 기준과 규정을 비교 ․ 분석 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 국내에 시판되는 말비계(도배용 사다리) 중 임의로 5개를 선정하여 사다리 기둥의 경사각을 측정해 본 결과 아래 [Table 6]과 같이 조사되었다.
- 본 설문대상은 제조업체 7개사, 건설현장 142개사에 대하여 말비계 사용 및 제작 현황 분석 등을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대상 사업장은 [Table 8]와 같다.
- 본 연구는 건설현장에서 작업에 사용되고 있는 현장 제작 목재 말비계, 기성품인 강재 및 알루미늄 말비계 등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말비계의 제작과 사용 실태 및 현황, 말비계의 사용형식, 재해발생 및 안전관리 실태로 구분하여 연구범위를 선정하였다.
- 조사한 제품 모두 알루미늄 재질이었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가로줄의 논 슬립 무늬가 있으며, 발판과 버팀대의 접합형태는 휴대가 편한 접이식 형태의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기둥재와 발판길이의 조절 여부는 업체 마다 달랐으며, 구조적으로는 작업발판과 버팀대 사이의 보조부재의 존재여부의 차이가 있었다.
성능/효과
- (2) 현장에 반입되어 사용되는 말비계는 주로 신품이 아닌 반복 사용된 제품이거나,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현장에서 임의로 제작된 제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말비계의 제작 및 설치·사용과 관련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조사한 제품 모두 알루미늄 재질이었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가로줄의 논 슬립 무늬가 있으며, 발판과 버팀대의 접합형태는 휴대가 편한 접이식 형태의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기둥재와 발판길이의 조절 여부는 업체 마다 달랐으며, 구조적으로는 작업발판과 버팀대 사이의 보조부재의 존재여부의 차이가 있었다. 이는 말비계의 제작관련 기준인 ‘안전·품질 부속서’에는 보조 부재에 대한 언급이 없는 반면, 제품을 사용하는 데 적용되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KOSHA GUIDE', ‘가설공사표준시방서’에는 보조부재를 갖춰 버팀대의 벌어짐을 방지하도록 표기되어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 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말비계 형식이나 재료에 따른 사용공종의 차이에는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따라서, 말비계는 그 형태에 관계없이 주로 고소작업이 아닌 낮은 높이의 작업에서 이동 및 설치가 쉬운 말비계를 사용하여 공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품높이는 최소 750mm에서 최고 1500mm까지 확인되었으며, 모든 제품은 넘어짐 방지장치가 부착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반복사용에 의해 부재가 손상되거나 결합부가 파손되어 수리가 필요한 제품은 같은 규격의 부품으로 수리하여 사용되지 않고, 임의로 현장에서 수리 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재 말비계 현황은 [Figure 2]와 같다.
-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1개 업체에서는 θ1과 θ2를 동일하게 85° 기준으로 제작한다고 밝힌 경우도 있었다. 또한, 한국가설협회를 통해 진행한 성능시험결과 휨하중 4500N에 대한 처짐량 10㎜ 이하의 요구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현장에서 사용되는 목재 말비계는 작업에 적합한 규격으로 각재와 합판을 사용하여 현장에서 제작, 사용하고 있었다. 목재 말비계의 규격을 조사한 결과 제품마다 각각 규격은 다르게 제작되었으며, 단일 공종에 적합한 용도로만 제작되어 사용되었다. 현장에서 제작된 목재 말비계는 구조성능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제작 시 별도의 넘어짐 방지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되고 있었다.
- 현장에서 사용되는 공종에 대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기·기계·소방·설비작업, 미장․조적작업, 수장·목공이나 타일작업 등의 내부 마감공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골조공사 중 형틀과 철근작업 시에도 말비계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말비계 형식이나 재료에 따른 사용공종의 차이에는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따라서, 말비계는 그 형태에 관계없이 주로 고소작업이 아닌 낮은 높이의 작업에서 이동 및 설치가 쉬운 말비계를 사용하여 공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다리 기둥이 발디딤 방향 수평면과 이루는 각도 (θ2)의 경우에는 안전·품질표시기준에서 요구하는 사다리기둥 각도인 87°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나, 다리를 벌리고 있는 상태에서 발디딤이 있는 테두리면이 수평면과 이루는 각도(θ1)의 경우에는 5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안전·품질표시기준에서 요구하는 75°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사용 중인 말비계 작업발판의 폭과 최대 사용 높이를 조사한 결과, 작업발판 폭 400mm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최대 사용 높이는 900~1500mm 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중인 작업발판 폭 400mm, 높이 900~1500mm의 말비계에 대한 제작 설치, 사용 기준 등의 마련이 시급하다.
- 설문에 응답한 제조업체의 주요 생산품목에 대해 알아본 결과, 한국가설협회에 등록된 안전인증가설재 제조업체 총 50개사 중 말비계를 생산하는 업체는 7개사(14%)로 확인되었다. 이 중 국내에서 말비계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3개사의 규격을 조사한 내용은[Table 5]과 같으며, 이 외에 다른 업체에서도 안전·품질표시(KC 마크; Korea certification) 또는 2007년 이전의 인증마크인 자율안전확인 표시(KPS 마크; Korea Product Safety)가 부착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 유효응답자 134명 중 안전관리자(59명)의 경우‘필요하다’69.5%(41명),‘필요없다’ 30.5%(18명)로 클린사업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하였으나, 관리감독자(75명)의 경우 ‘필요하다’53.3%(40명), ‘필요없다’46.7%(35명)로 찬반 의견이 다소 대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과 같이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말비계는 재료에 구분 없이 손상 또는 파손된 상태 그대로 사용되거나 강도 등의 성능확인 없이 현장에서 임시조치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말비계의 넘어짐이나 말비계에서의 떨어짐에 대한 안전장치가 별도로 부착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해, 사용중 넘어짐 또는 떨어짐의 재해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 작업공종별 재해를 경험한 공종 현황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사용빈도와 일치하여 재해경험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방수공사, 조적·석공사, 미장공사 등의 경우에는 타 공정에 비해 사용빈도 대비 재해경험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 작업발판에 대해 안전인증품만을 사용하도록 강제화하는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효 응답자 135명 중 ‘매우 필요하다’ 38.5%(52명), ‘필요하다’ 42.2%(57명)로 응답자의 대부분(80.7%)이 말비계의 안전인증품 강제화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 강재 말비계는 높이조절이 불가능한 고정형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현장마다 각각 다른 높이의 제품이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품높이는 최소 750mm에서 최고 1500mm까지 확인되었으며, 모든 제품은 넘어짐 방지장치가 부착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반복사용에 의해 부재가 손상되거나 결합부가 파손되어 수리가 필요한 제품은 같은 규격의 부품으로 수리하여 사용되지 않고, 임의로 현장에서 수리 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현장에 반입되어 사용 중인 말비계에 대해 안전성 확인절차를 실시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효 응답자 136명 중 ‘확인한다’가 57.4%(78명), ‘확인하지 않는다’가 42.6%(58명)으로 확인되었다.
- 현장에서 사용되는 공종에 대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기·기계·소방·설비작업, 미장․조적작업, 수장·목공이나 타일작업 등의 내부 마감공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골조공사 중 형틀과 철근작업 시에도 말비계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장에서 사용되는 말비계의 형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유통되고 있는 도배용 사다리 형식의 말비계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에서 사용중인 말비계 형식은 [Figure 7]과 같다.
후속연구
- (4) 말비계에 대해 적용되는 안전·품질표시기준이 강제적 조항이 아니며 이러한 조항의 적용여부조차 현장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므로, 현장에서 말비계 사용시 제품별 최대적재하중에 대한 안전표시 및 기타 안전표지를 적극적으로 부착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표준작업안전지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 (5) 말비계 안전인증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나, 본격적인 추진 이전에 말비계 인증기준을 명확히 하고, 인증품 사용으로 인한 재해감소효과 검증이 필요하다.
- 7%)이 말비계의 안전인증품 강제화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따라서, 말비계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강한 것을 알 수 있으며, 현재 안전인증 대상품으로 도입되어 있지 않은 말비계의 안전인증 도입으로 인한 재해감소효과 등 규제의 타당성과 비용-편익측면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는 [Figure 12]와 같다.
- 이러한 이유로는 말비계가 가설기자재로서 안전인증 대상품이 아닌 생활용품(사다리)의 한 품목으로 분류되어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안전관리자가 아닌 관리감독자의 경우 관련 안전기준을 모르거나 점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확인절차를 별도로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현장에서는 주로 협력업체가 해당 공종에서 말비계를 직접 반입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사용 중인 말비계에 대한 안전인증 도입문제와 제품에 대한 관리절차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말비계 안전성 확인 여부에 대한 결과는 [Figure 10]과 같다.
- (3) 현장에 반입되어 사용되는 도배용 사다리(건설현장에서는 말비계 또는 우마라고 부름)는 반복사용으로 인해 손상 또는 파손된 제품이 많으며 안전인증 대상품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특히 일반 관리 감독자의 경우 안전·품질표시기준조차도 확인하지 않고 사용하도록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말비계와 관련된 재해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말비계 관련 안전 기준 재정비와 함께 안전인증 대상품으로 분류하여 현장에서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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