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손자녀 양육 여부에 따른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비교

최혜정

손자녀 양육 여부에 따른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비교
Comparison of Grandmothers' Subjective Health Status, Depression, Quality of Life and Conflict with Their Children Depending on Whether Raising Grandchildren or Not 원문보기

부모자녀건강학회지 = Korean parent-child health journal, v.20 no.2, 2017년, pp.80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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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This research compared the degrees of grandmothers' subjective health status, depression, quality of life and conflict with their children between the grandmothers who take full charge of raising their grandchildren and the grandmothers who don't and was being conducted to provide the basic data of arbitration for health improvement of grandmothers raising grandchildren.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was 30 grandmothers who take full charge of raising the grandchildren and 30 grandmothers who don't of grandchildren. Grandmothers' subjective health status, depression, quality of life and conflict with their children between the grandmothers was measured by measurement tools developed by previous research. Data collecting were measured by self-report questionnair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by SPSS 23.0. Results: The depression score of grandmothers raising grandchildren was $26.60{\pm}12.04$, which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19.57{\pm}7.04$ grandmothers were not raising grandchildren (t=2.76, p=.008). Also the conflict score of between children and grandmothers raising grandchildren was $30.70{\pm}10.72$, which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22.43{\pm}6.40$ between children and grandmothers were not raising grandchildren (t=3.63, p=.001). Conclusion: The results showed that a solution to intervene the depression and conflict with their children of the grandmother who raise their grandchildren is neede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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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우선적인 대리양육자로서 손자녀를 전적으로 양육하는 조모의 건강증진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저출산 고령 사회 속에서 여성노인들의 삶이 생산적이고 보람된 삶의 과정이 되도록 여성노인과 관련된 정책과 연구뿐 아니라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지원을 위한 서비스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 여부에 따른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를 전체적으로 비교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손자녀를 전담하여 양육하는 조모와 손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조모를 대상으로 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를 파악하고 비교하여 손자녀 양육 조모의 건강증진을 위한 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가 손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조모보다 우울이 더 높고 자녀와의 갈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모의 손자녀 양육 여부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를 파악하고 비교하기 위한 비교조사연구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손자녀를 전담하여 양육하는 조모와 손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조모를 대상으로 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비교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우선적인 대리양육자로서 손자녀를 전적으로 양육하는 조모의 건강증진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저출산 고령 사회 속에서 여성노인들의 삶이 생산적이고 보람된 삶의 과정이 되도록 여성노인과 관련된 정책과 연구뿐 아니라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지원을 위한 서비스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손자녀를 전담하여 양육하는 조모와 손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를 파악하고 두 그룹 간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손자녀를 전담하여 양육하는 조모와 손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조모를 대상으로 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비교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우선적인 대리양육자로서 손자녀를 전적으로 양육하는 조모의 건강증진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Choi (1991)가 개발한 24문항의 갈등 측정 척도 중 모성간호학 교수의 자문을 구하여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의 갈등을 측정하는데 적정하다고 평가되는 15문항만을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3점 척도로서 각 문항은 갈등을 느끼는 정도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에 3점, ‘그런 편이다’에 2점, ‘아니다’에 1점을 주어 최저 15점에서 최고 4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갈등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자는 연구 시작 전에 기관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IRB No. 2010-033)을 받은 후 경기도 N시의 10개 아파트 단지에서 본 연구자와 훈련받은 연구보조원이 직접 대상자들을 찾아다니며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참여 동의를 구한 후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자가 보고에 의해 또는 작성 시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연구자나 연구보조원이 설문을 읽어 주고, 응답의 내용을 대신 작성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1년 2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였으며 총 60부를 배포, 수거하였고 모두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N시의 10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조모를 편의표집 하였다. 대상자 선정 시 손자녀 양육 조모는 연령이 60~70대이면서 손자녀와 동거하면서 돌봐주거나, 따로 살더라도 일주일에 5일 이상,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전담하여 손자녀를 돌보고 있는 경우로, 딸이나 며느리가 취업모이고, 손자녀가 취학 전이고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경우로 본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자로 선정하였다.
손자녀 비양육 조모는 연령이 60~70대이면서 취학전인 손자녀를 1명 이상 두었지만 직접 양육하고 있지 않는 조모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한 최종 대상자는 손자녀 양육 조모와 비양육 조모 각각 30명씩 총 60명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 수는 G*Power 3.
2010-033)을 받은 후 경기도 N시의 10개 아파트 단지에서 본 연구자와 훈련받은 연구보조원이 직접 대상자들을 찾아다니며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참여 동의를 구한 후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자가 보고에 의해 또는 작성 시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연구자나 연구보조원이 설문을 읽어 주고, 응답의 내용을 대신 작성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1년 2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였으며 총 60부를 배포, 수거하였고 모두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손자녀 양육 조모와 비양육 조모의 일반적 특성 비교는 빈도분석, x2 test,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손자녀 양육 조모와 비양육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 비교는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 손자녀 양육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Jeon (1989)이 Zung의 우울척도를 여성노인에게 적절하도록 수정 ․ 보완하여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11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4점 척도로서 ‘항상 그렇다’에 4점, ‘대체로 그렇다’에 3점, ‘약간 그렇다’에 2점, ‘거의 그렇지 않다’에 1점을 주어 최저 11점에서 최고 4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Jeon (2007)이 번안하여 사용한 Mekenna의 노인용 삶의 질 척도(quality of life scale for the elderly) 도구를 사용하였다. 노인용 삶의 질 척도는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건강하게 사는 노인들의 삶, 성공적인 노화에 초점을 두어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Sin과 Sin (2008)이 사용한 Speake, Cowart와 Pellet의 Perceived Health Statue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5점 척도로서 ‘매우 좋다’에 5점, ‘비교적 좋다’에 4점, ‘보통이다’에 3점, ‘비교적 나쁘다’에 2점, ‘매우 나쁘다’에 1점을 주어 최저 3점에서 최고 1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하는 건강상태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넷째, 손자녀 양육조모의 자녀와의 갈등 정도는 30.70±10.72점, 비양육조모의 자녀와의 갈등 정도는 22.43±6.40점으로 손자녀 양육조모의 자녀와의 갈등 정도가 비양육 조모의 자녀와의 갈등 정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손자녀 양육조모의 우울 점수는 26.60±12.04점, 비양육조모의 우울 점수는 19.57±7.04점으로 손자녀 양육조모의 우울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삶의 질의 경우 자녀와의 갈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66, p<.001)(Table 3).
반면, 손자녀 양육 조모와 비양육 조모의 우울 점수는 각각 26.60±12.04점, 19.57±7.04점으로 나타나 손자녀 양육 조모의 우울 정도가 비양육 조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76, p=.008).
본 연구는 손자녀를 전담하여 양육하는 조모와 손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조모를 대상으로 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를 파악하고 비교하여 손자녀 양육 조모의 건강증진을 위한 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가 손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조모보다 우울이 더 높고 자녀와의 갈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의 우울에 대한 다양한 변인을 분석하는 연구와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와 성인 자녀와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나아가 손자녀 양육 조모의 우울과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교육 및 중재의 개발을 제언한다.
셋째, 손자녀 양육조모의 삶의 질 점수는 115.87±29.56점, 비양육조모의 삶의 질 점수는 128.83±21.81점을 나타내어 비양육조모의 삶의 질 정도가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손자녀 양육 조모군에서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는 우울(r=-.72, p<.001) 및 자녀와의 갈등(r=-.50, p=.005)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 삶의 질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79, p<.001).
첫째, 손자녀 양육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8.60±3.56점, 손자녀 비양육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9.53±2.43점으로 손자녀 비양육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육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후속연구

손자녀 양육 여부보다는 지각되는 건강상태가 조모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제시된 연구결과(Chung & Kim, 2010;Joung & Yi, 2014)를 고려할 때, 본 연구에서는 손자녀 양육과 비양육 조모 간에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두집단 모두 주관적 건강상태를 보통 정도로 지각했던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손자녀를 전적으로 양육하면서 친구나 이웃과의 접촉이 감소하면서 초래되는 사회활동의 감소는 조모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도 하였는데(Kim, 2005) 본 연구에서는 손자녀가 어린이집에 있을 동안 사회적 왕래가 가능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점과 손자녀 양육 조모와 비양육 조모 간에 여가 생활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특성을 참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좀 더 넓은 지역과 많은 표본 수로 확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며 손자녀 양육 여부에 따른 비교를 함에 있어서 손자녀 양육 조모의 조건을 보다 집중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영유아기의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조모를 대상으로 하여 반복 연구를 시도할 수 있겠다. 또한 조모와 성인 자녀간의 갈등 연구에 있어서 조모와 성인 자녀 쌍방을 대상으로 갈등을 연구하여 그 차이가 무엇이며 어느 정도인지를 밝히는 연구 즉, 손자녀 양육을 전담하는 조부모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와 더불어 자녀 양육을 조부모에게 의지하는 취업모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의 비교 연구와 나아가 이런 갈등의 완화를 위한 교육 및 간호중재의 개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결과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가 손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조모보다 우울이 더 높고 자녀와의 갈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의 우울에 대한 다양한 변인을 분석하는 연구와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와 성인 자녀와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나아가 손자녀 양육 조모의 우울과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교육 및 중재의 개발을 제언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좀 더 넓은 지역과 많은 표본 수로 확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며 손자녀 양육 여부에 따른 비교를 함에 있어서 손자녀 양육 조모의 조건을 보다 집중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영유아기의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조모를 대상으로 하여 반복 연구를 시도할 수 있겠다. 또한 조모와 성인 자녀간의 갈등 연구에 있어서 조모와 성인 자녀 쌍방을 대상으로 갈등을 연구하여 그 차이가 무엇이며 어느 정도인지를 밝히는 연구 즉, 손자녀 양육을 전담하는 조부모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와 더불어 자녀 양육을 조부모에게 의지하는 취업모의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의 비교 연구와 나아가 이런 갈등의 완화를 위한 교육 및 간호중재의 개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일개 지역의 소수의 조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연구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에 대해 고려하지 못한 제한이 있다.
손자녀 양육 여부보다는 지각되는 건강상태가 조모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제시된 연구결과(Chung & Kim, 2010;Joung & Yi, 2014)를 고려할 때, 본 연구에서는 손자녀 양육과 비양육 조모 간에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두집단 모두 주관적 건강상태를 보통 정도로 지각했던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살펴볼 때 손자녀 양육 조모와 비양육 조모의 우울 정도와 자녀와의 갈등정도가 손자녀 양육 조모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손자녀 양육조모의 우울과 자녀와의 갈등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간호중재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본 연구에서 손자녀 양육 조모의 자녀와의 갈등 정도가 높은 경우에 우울이 높았으며, 우울 정도는 주관적 건강상태 및 삶의 질과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므로, 손자녀 양육 조모의 자녀와의 갈등과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는 나아가 노년기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도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본 연구에서 손자녀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 대체적으로 신체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조모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영유아 손자들처럼 신체적이 돌봄과 양육이 전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들의 경우에 지각되는 신체적 건강상태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Kwon, 2007). 추후 손자녀의 연령 및 발달 특성에 따른 조모의 양육 부담과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거나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전적으로 조모에 의해 개별양육을 하고 있는 조모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살펴볼 때 손자녀 양육 조모와 비양육 조모의 우울 정도와 자녀와의 갈등정도가 손자녀 양육 조모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손자녀 양육조모의 우울과 자녀와의 갈등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간호중재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본 연구에서 손자녀 양육 조모의 자녀와의 갈등 정도가 높은 경우에 우울이 높았으며, 우울 정도는 주관적 건강상태 및 삶의 질과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므로, 손자녀 양육 조모의 자녀와의 갈등과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는 나아가 노년기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도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존 문헌들에서 손자녀 양육 여부에 따른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삶의 질 및 자녀와의 갈등 정도가 다양한 결과로 나타난 이유는?	반면, 조부모 양육자들은 손자녀를 돌보는 동안 신체 건강상의 변화를 겪었고 손자녀를 키우지 않는 조부모들보다 건강 문제를 더 많이 호소하였으며(Musil & Ahmad, 2002), 손자녀 양육 경험에 대한 조부모 대상 질적 연구에서 손자녀 양육 이후 건강 상태가 나빠졌고 신체적 고통을 겪었다는 결과(Kim, 2006; Kim, 2007)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 손자녀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 대체적으로 신체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조모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영유아 손자들처럼 신체적이 돌봄과 양육이 전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들의 경우에 지각되는 신체적 건강상태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Kwon, 2007). 추후 손자녀의 연령 및 발달 특성에 따른 조모의 양육 부담과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거나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전적으로 조모에 의해 개별양육을 하고 있는 조모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여성노인의 우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노년기는 노화에 동반되는 신체적 쇠퇴와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시기로 중년기 후반이나 노년기에 접어들어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어서 관절염과 골다공증,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외에 손자녀 양육 이후로 피로, 다리불편, 관절 이상, 어깨통증, 요통 등의 신체적 불편 증상을 경험한다(Nam, 2000). 또한 노년기에는 사회적, 신체적 상실이 커짐에 따라 우울도 증가하는데 특히 여성노인의 우울은 남성에 비해 외로움, 소외감 및 대인관계의 단절이 더 빈번하여심한 경우에 자살까지 초래하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다(Cho, 2000). Jang (2009)의 연구의 경우, 손자녀 양육 조모의 우울감 수준이 임상 기준점보다 높아 이들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하였다.
	2016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6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국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2017년 기혼여성의 취업률은 56%를 기록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진출은 증가하였다(Statistics Korea, 2017). 취업한 기혼여성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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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H. M., Bae, Y. J., & Kim, M. J. (2014). Status and improvement measures of childcare support for children of dual income families. Seoul: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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