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치매노인의 급식 만족도와 식품의 종류 및 조리법에 따른 선호도 조사 Foodservices Satisfaction and Food Preference According to the Types and Cooking methods of the Elderly with Dementia in a Geriatric Hospital원문보기
Elderly with dementia in geriatric hospitals (EDGH) are highly dependent on hospital meals. This study evaluated the foodservices satisfaction and food preference of the EDGH. The survey was conducted on 104 elderly with dementia (21 males and 83 females) in 4 geriatric hospitals in Seoul and Incheo...
Elderly with dementia in geriatric hospitals (EDGH) are highly dependent on hospital meals. This study evaluated the foodservices satisfaction and food preference of the EDGH. The survey was conducted on 104 elderly with dementia (21 males and 83 females) in 4 geriatric hospitals in Seoul and Incheon in November, 2016. Data were collected from interviews using a questionnaire that consisted of 6 questions for foodservice satisfaction and 24 questions (10 categories) for food preferenc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ver. 20.0. The satisfaction with taste, saltiness, texture, and variety in foodservices was good, but the satisfaction with the amount was not, and the reason for leaving food was its large serving size. The subjects preferred soft boiled rice, noodles, porridges, meats, fish, seafood, vegetables, and fruits. Among them, they preferred more janchiguksu, red bean porridge, beef, croaker, oyster, spinach, and banana. Regarding the cooking methods, they preferred soup, grill, and boiling, but not frying. The also preferred Chinese cabbage kimchi, but they did not prefer hard kkakdugi. They did not prefer milk because of diarrhea, but they preferred yogurt. Therefore, to provide a satisfying meal for EDGH,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friendly diet considering their food preferences.
Elderly with dementia in geriatric hospitals (EDGH) are highly dependent on hospital meals. This study evaluated the foodservices satisfaction and food preference of the EDGH. The survey was conducted on 104 elderly with dementia (21 males and 83 females) in 4 geriatric hospitals in Seoul and Incheon in November, 2016. Data were collected from interviews using a questionnaire that consisted of 6 questions for foodservice satisfaction and 24 questions (10 categories) for food preferenc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ver. 20.0. The satisfaction with taste, saltiness, texture, and variety in foodservices was good, but the satisfaction with the amount was not, and the reason for leaving food was its large serving size. The subjects preferred soft boiled rice, noodles, porridges, meats, fish, seafood, vegetables, and fruits. Among them, they preferred more janchiguksu, red bean porridge, beef, croaker, oyster, spinach, and banana. Regarding the cooking methods, they preferred soup, grill, and boiling, but not frying. The also preferred Chinese cabbage kimchi, but they did not prefer hard kkakdugi. They did not prefer milk because of diarrhea, but they preferred yogurt. Therefore, to provide a satisfying meal for EDGH,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friendly diet considering their food p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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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그들의 영양 및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에 따른 메뉴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는 서울과 인천에 위치한 요양병원 4개소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경증 치매노인(MMSE-DS 11점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개별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재 병원 급식의 만족도(맛, 간, 양, 형태, 종류, 음식을 남기는 빈도와 그 이유)와 일반 식품(밥·면·죽, 국·찌개, 육류, 생선, 해산물, 채소, 김치, 장아찌·젓갈, 우유·유가공품, 과일·과채)의 종류 및 조리법에 따른 선호도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치매노인들의 현재 급식에 대한 만족도와 일반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봄으로써 치매노인들의 영양 및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친화 메뉴 개발에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BMI는 대한비만학회(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에서 제시하는 <18.5kg/m2 저체중, 18.5~22.9 kg/m2 정상, 23.0~24.9 kg/m2 과체중, ≥25.0 kg/m2 비만의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설문지는 한국 노인 및 요양시설 거주 노인의 식품선호도와 관련된 선행연구(Ahn 2000, Kwon et al. 2016)를 참고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급식 만족도, 식품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하였고, 본 연구자가 해당 요양병원들을 방문하여 영양 실장 또는 대상자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대상자들을 직접 개별 설문조사 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지는 선호하는 식품 및 조리법에 대한 질문들로 주식(밥·면·죽)류, 국·찌개류, 육류, 생선류, 해산물류, 채소류, 김치류, 장아찌·젓갈류, 우유·유가공품류, 과일·과채류 총 10개의 카테고리(24문항)로 구성하였다. 식품은 종류별로 선호여부를 각각 질문하여 다중응답도 가능하도록 하였고, 조리법은 가장 선호하는 한 가지만 답하도록 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지는 선호하는 식품 및 조리법에 대한 질문들로 주식(밥·면·죽)류, 국·찌개류, 육류, 생선류, 해산물류, 채소류, 김치류, 장아찌·젓갈류, 우유·유가공품류, 과일·과채류 총 10개의 카테고리(24문항)로 구성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신장, 체중, 혈압은 요양병원 최근 기록지를 통해 조사하였고, 체질량지수(BMI)는 신장과 체중을 이용한 계산식 (체중(kg)/신장(m)2)에 의해 산출하였다. BMI는 대한비만학회(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에서 제시하는 <18.
조사대상자들의 요양병원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현재 제공받고 있는 급식의 맛(taste), 간(saltiness), 양(amount), 형태(texture), 종류(variety), 음식을 남기는 빈도와 그 이유를 Likert 3점 척도(만족한다, 보통이다, 만족하지 않는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들에게 직접 질문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치매 종류, 보유질병, 입원기간, 학력, 식품알레르기 유무, 저작 능력을 조사하였다.
2016)를 참고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급식 만족도, 식품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하였고, 본 연구자가 해당 요양병원들을 방문하여 영양 실장 또는 대상자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대상자들을 직접 개별 설문조사 하였다. 질문은 치매노인들의 인식력과 주의력이 가장 최상일 때인 점심식사 이후에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말투와 억양에 주의하면서 대상자들이 편안하게 대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진행하였다(Han 2000).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치매 종류, 보유질병, 입원기간, 학력, 식품알레르기 유무, 저작 능력을 조사하였다. 치매노인들로 하여금 많은 설문에 대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일반적 특성은 요양병원 최근 기록지와 간병인을 통해 조사하였고, 특히 저작 능력은 조사대상자의 간병인에게 Likert 5점 척도로 질문하여 조사하였다.
현재 병원 급식의 만족도(맛, 간, 양, 형태, 종류, 음식을 남기는 빈도와 그 이유)와 일반 식품(밥·면·죽, 국·찌개, 육류, 생선, 해산물, 채소, 김치, 장아찌·젓갈, 우유·유가공품, 과일·과채)의 종류 및 조리법에 따른 선호도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과 인천에 위치한 요양병원 4개소에 입원중인 65세 이상 치매노인 중 설문을 진행하기에 충분한 청력과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는 MMSE-DS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for Dementia Screening) 11점 이상(요양병원 최근 측정결과)의 경증 치매노인들로 각 요양병원 영양실장의 도움을 받아 120명을 선정하였다(Carroll et al. 2005). 이렇게 선정된 치매노인들과 보호자들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을 자세히 설명한 후 자발적 동의를 얻은 치매노인 104명을 최종 대상자로 하고, 조사기간은 2016년 11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로 개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05). 이렇게 선정된 치매노인들과 보호자들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을 자세히 설명한 후 자발적 동의를 얻은 치매노인 104명을 최종 대상자로 하고, 조사기간은 2016년 11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로 개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장아찌·젓갈류에서는 깻잎장아찌, 오이지, 명란젓을 선호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이 선호하는 김치류는 [Table 10]과 같이 55.8%가 배추김치를 가장 선호하였고, 그 다음으로 동치미(36.5%)와 나박김치(27.9%), 오이소박이(26.9%), 백김치(24.0%)와 같이 맵지 않고 덜 자극적이며 국물이 있어 촉촉한 김치들을 선호하였다. 반면에 단단하여 씹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깍두기(11.
데이터처리
범주형 변수는 그룹간의 유의성 검증을 위하여 χ2-test를 수행하였고, 연속형 범주는 Student t-test나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연속형 범주에서 나타난 유의한 결과의 그룹간 차이는 Scheff's post hoc test를 사용하여 비교하였고, 모든 분석에서의 통계적 유의성은 p<0.05 수준으로 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을 성별과 연령대로 나누어 평균(M)±표준오차(SE), 항목별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여 그룹별 비교를 실시하였고, 급식 만족도 조사만 추가적으로 요양병원 입원기간별로도 나누어 비교하였다.
성능/효과
음식을 남기는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양이 많아서>맛이 없어서>건강관리 위해서 순서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요양병원 치매노인들은 양(amount)이 많은 것을 제외하고 현재 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양호한 편이었다고 사료된다.
결과적으로 치매노인들은 일반노인들과 큰 차이 없이 비교적 다양한 식품들을 골고루 선호했고, 맵고, 짜고, 신맛이 강한 자극적인 식품보다 달고, 부드럽고, 담백한 식품과 평소 치매노인들 자신에게 익숙한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조리법으로는 구이나 조림, 숙채 등이 볶음이나 튀김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급식의 맛, 간, 형태, 종류에 대해서 전체의 50%이상이 ‘만족한다’ 고 대답했고, 성별, 연령대, 입원기간별로 군 간에 유의적 차이는 없었지만 급식의 간(saltiness)에 대한 만족도는 여자보다 남자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
급식의 양(amount)에 대한 만족도(76.0%)는 다른 항목들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고, 입원기간 1~3년 미만의 치매노인들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낮았다(p맛이 없어서>건강관리 위해서 순서로 나타났다.
급식의 양(amount)에 대한 만족도와 음식을 남기는 빈도에 대한 결과는 다른 항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고, 유의적 차이가 있지는 않았지만 급식의 양에 대한 만족도는 입원기간 1~3년 미만의 치매노인들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음식을 남기는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양이 많다’는 응답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맛이 없어서’가 13명, ‘건강관리를 위해서’가 8명으로 나타났다.
넷째, 급식의 맛(82.6%), 간(80.7%), 형태(93.3%), 종류(89.4%)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고 연령대와 입원기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급식의 간(saltiness)에 대한 만족도는 남자가 여자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다섯째, 조사대상자들은 쌀밥과 잡곡밥을 비슷하게 선호했고, 중복응답이 가능하도록 했을 때 면류 중에서는 잔치국수와 칼국수, 죽류에서는 팥죽, 호박죽, 전복죽, 국·찌개류 중에서는 고깃국, 된장국, 된장찌개를 선호하였다.
둘째,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남자 166.3 cm, 55.4 kg, 여자 154.0 cm, 51.1 kg이고, 평균 BMI는 남자 20.0 kg/m2, 여자 21.4 kg/m2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지만 남자노인의 체중은 2015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Health Statistics 2015) 결과(63.9 kg)보다 매우 낮았다.
주식류 중에서 밥을 제외하고 면과 죽류는 중복응답도 가능하도록 하였고, 조사대상자들이 선호하는 종류는 [Table 4]과 같다. 면류에서는 잔치국수 45.2%, 칼국수 39.4%, 비빔국수, 냉면, 우동이 각각 27.9%로 선호도가 높았고, 상대적으로 수제비(20.2%), 만둣국(18.3%), 떡국(14.4%)은 선호도가 낮았다. 잔치국수, 냉면, 우동, 수제비는 성별에 따라 선호도의 유의적 차이가 나타났고(p<0.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들은 [Table 1]과 같이 치매노인 총 104명으로 남자가 21명(20.2%), 여자가 83명(79.8%)이고 남자 치매노인보다 여자 치매노인이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80.0세로 60대가 7.7%(8명), 70대가 32.7%(34명), 80대 이상이 59.6%(62명)로, 8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조사대상자들의 대부분(79.
육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순서로 선호도가 높았고, 오리고기는 선호도가 낮았으며 소고기는 국/찌개, 돼지고기는 구이, 닭고기는 볶음탕의 조리법을 가장 선호했다. 생선류 중에서는 흰살 생선인 조기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갈치, 고등어를 선호하였으며 조리법으로는 조림과 구이/전을 선호하였다. 해산물로는 굴, 낙지, 새우의 선호도가 높았고, 국/찌개/탕과 조림의 조리법을 선호하는 반면 튀김 조리법은 선호하지 않았다.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찌개류 선호도에서 유의적 차이를 보여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남자보다 여자가(p<0.05), 된장찌개는 80대 이상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p<0.05).
4%는 진밥을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하였다. 성별과 연령대에 따른 선호도의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남자는 쌀밥과 진밥을, 여자는 잡곡밥과 보통 정도의 된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서 소고기의 경우 60, 70대보다 80대(62.9%)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p<0.05).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대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여서 사과, 감, 참외는 60, 70대보다 80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p<0.05).
성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서 시금치와 콩나물은 60, 70대보다 80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p<0.05).
성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서 삼치, 대구, 광어, 우럭을 여자보다 남자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p<0.05), 생선류의 조리법으로는 조림(46.2%)과 구이·전(39.4%)의 선호도가 높았다.
셋째,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학력은 6.4년이었고, 남자는 9.1년, 여자는 5.7년으로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있었으며(p<0.05), 여자의 경우 30.1%는 무학이었다.
연령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성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서 조개젓은 여자보다 남자에서 선호도가 더 높았다(p<0.01).
다섯째, 조사대상자들은 쌀밥과 잡곡밥을 비슷하게 선호했고, 중복응답이 가능하도록 했을 때 면류 중에서는 잔치국수와 칼국수, 죽류에서는 팥죽, 호박죽, 전복죽, 국·찌개류 중에서는 고깃국, 된장국, 된장찌개를 선호하였다. 육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순서로 선호도가 높았고, 오리고기는 선호도가 낮았으며 소고기는 국/찌개, 돼지고기는 구이, 닭고기는 볶음탕의 조리법을 가장 선호했다. 생선류 중에서는 흰살 생선인 조기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갈치, 고등어를 선호하였으며 조리법으로는 조림과 구이/전을 선호하였다.
잔치국수, 냉면, 우동, 수제비는 성별에 따라 선호도의 유의적 차이가 나타났고(p<0.05) 모두 여자보다 남자가 더 선호하였다.
결과적으로 치매노인들은 일반노인들과 큰 차이 없이 비교적 다양한 식품들을 골고루 선호했고, 맵고, 짜고, 신맛이 강한 자극적인 식품보다 달고, 부드럽고, 담백한 식품과 평소 치매노인들 자신에게 익숙한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조리법으로는 구이나 조림, 숙채 등이 볶음이나 튀김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조사대상자들은 [Table 6]과 같이 소고기를 53.8%로 가장 선호했고, 그 다음으로 돼지고기 49.0%, 닭고기 33.7%로 선호했으며 상대적으로 오리고기는 선호도(17.3%)가 낮았다.
채소류 중에서는 시금치, 콩나물, 오이의 선호도가 높았고, 무와 양파는 선호도가 낮았으며, 조리법으로는 부드러운 질감의 숙채를 가장 선호했다. 조사대상자들은 배추김치를 가장 선호하였고, 자극적이지 않고 국물이 있는 동치미와 나박김치도 선호하였으나 단단한 깍두기와 총각김치는 선호도가 낮았다. 장아찌·젓갈류에서는 깻잎장아찌, 오이지, 명란젓을 선호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요양병원 평균 입원기간은 27.1개월로 성별의 군 간에 유의적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대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여서 80대 이상 치매노인들의 입원기간이 32.5개월로 가장 길었다(p<0.05).
조사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밥의 종류와 된 정도는 [Table 4]에 나타냈듯이 쌀밥 51.9%, 잡곡밥 48.1%의 비율로 비슷하게 선호했고, 전체의 48.1%가 보통 정도의 된밥을, 40.4%는 진밥을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하였다. 성별과 연령대에 따른 선호도의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남자는 쌀밥과 진밥을, 여자는 잡곡밥과 보통 정도의 된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산물로는 굴, 낙지, 새우의 선호도가 높았고, 국/찌개/탕과 조림의 조리법을 선호하는 반면 튀김 조리법은 선호하지 않았다. 채소류 중에서는 시금치, 콩나물, 오이의 선호도가 높았고, 무와 양파는 선호도가 낮았으며, 조리법으로는 부드러운 질감의 숙채를 가장 선호했다. 조사대상자들은 배추김치를 가장 선호하였고, 자극적이지 않고 국물이 있는 동치미와 나박김치도 선호하였으나 단단한 깍두기와 총각김치는 선호도가 낮았다.
첫째, 조사대상자는 총 104명으로 남자가 21명(20.2%), 여자가 83명(79.8%) 이었고, 평균 연령은 80세로 60대 7.7%, 70대 32.7%, 80대 이상이 59.6%로 분포되었다. 조사대상자들의 대부분(79.
흰살 생선인 조기의 선호도가 57.7%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여서 특히 60, 70대보다 80대에서 가장 조기를 선호하였다(p<0.05).
후속연구
2017). 그러나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들은 조개, 오징어, 주꾸미, 게의 선호도가 낮게 나타났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급식 레시피의 개발과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눈 높이식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2016). 그러므로 노인들의 소화를 돕기 위해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운 부위를 선택하여 노인들의 신체 상태와 선호도를 고려한 조리방법으로 제공하는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렇듯 나이가 들수록 신선한 채소의 섭취는 감소하고, 채소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열처리를 과다하게 하여 엽산과 같이 파괴될 수 있는 영양성분의 결핍 우려도 있다(Han 2000). 그러므로 노인들의 채소섭취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에 맞춘 조리법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요양병원 치매노인들은 하루 식사가 모두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메뉴에 대한 선택권이 없어 급식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 편이며, 건강상태를 최고로 유지하는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신체 및 정신 상태에 맞는 식품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치매노인들에게 알맞은 형태의 음식 제공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식품 선호도를 잘 반영한 만족도 높고 친숙한 식단을 개발 및 제공하여 먹는 즐거움을 되찾아 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매노인들도 건강적인 측면에서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되나 치매가 없는 일반 노인들과 마찬가지로 식품에 대한 고정화된 기호가 쉽게 변하지 않고, 저나트륨 식사로 인해 오히려 섭취량이 감소하는 역효과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치매노인이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저나트륨 영양교육은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요양병원에서의 저나트륨 레시피 개발과 간병인을 통한 섭취 노하우 발굴 등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2014). 칼슘의 주요 급원식품인 우유는 노인들이 비선호하는 식품이므로 칼슘 섭취 증가를 위한 제공방법의 변화가 시도되어야 하므로, 스프나 죽, 드레싱 등에 우유나 유제품 사용을 증가시키는 등의 레시피 개발 또는 노인들이 실제 섭취가 용이한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는 대부분 만성적이며 진행성으로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및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 감소와 함께 정서증상, 성격변화, 행동증상 등이 나타나고, 식생활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증후군으로 정의된다(The Korean association for dementia). 유발 원인에 따라 치매의 종류(알츠하이머, 혈관성, 파킨슨 등)는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으나, 2015년 기준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71.
다른질병과 달리 노인성 치매가 최근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다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질병과 달리 노인성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부양자의 신체적, 정신적 부양 부담이 매우 크고 치매중증도가 심각할수록 증가하며, 국가적 의료비 손실도 막대하여 최근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다(Lee et al. 2015).
치매노인들의 영양결핍의 부작용은 무엇인가?
치매노인들은 치매의 진행정도에 따라서 식사량에 변화와 차이가 나타나고 치매 정도가 심각할수록 섭취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결핍의 우려는 더 크다. 식사량 감소와 섭취 실패, 체중감소는 이차적으로 근무력, 욕창, 변비, 부동 등의 발생을 증가시키기도 한다(Lee & Song 2012).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들과 관련하여 치매노인들의 양호한 영양 상태는 그들의 건강유지와 질환 관리를 위해 중요하나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사라도 치매노인들의 기호에 맞지 않는다면 식사에 대한 동기유발이 어렵다(Choe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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