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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이후 평지읍성의 평면, 성문, 치의 분수계획과 그 변화
Change of Flat Land Fortress' Plan along with Modular Coordination of their Gates and Chis since Goryeo Era 원문보기

건축역사연구 : 한국건축역사학회논문집 = Journal of architectural history, v.26 no.1, 2017년, pp.31 - 44  

권순강 (부산대학교 대학원, (재)우리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 ,  이호열 (부산대학교 건설융합학부 건축학전공)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Module coordination(分數), which is crucially relevant to plan shape of a fortress and the location of its gates and chis(雉, protruding posts), have not been thoroughly studied, despite its importance in fortress system. While plan shape of Goryeo fortress features orderly placement of gates and chis,...

주제어

#고려시대   #조선시대   #읍성   #분수계획   #성문   #치(雉)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경주읍성은 언제 석성으로 개축되었는가? 연구 대상 중 고려시대에 처음 축조된 읍성은 경주·언 양·함양읍성으로, 주로 내지읍성이다. 경주읍성은 고려 현종 3년(1012)에 토성으로 축조되어 우왕 4년(1378)에 석성으로 개축되었다.4) 석성으로 개축되었을 때 문 3곳에는 옹성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해자도 조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원화성의 축조를 위해 정약용이 정조에게 알린 8가지 조목 중 제일 먼저 고려되는 조목은 무엇인가? 수원화성의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축조를 위해 다산 정약용은 8가지 조목을 정조에게 아뢰는데, 그 내용에서 제일 먼저 고려되는 조목이 분수(分數)계획이다.1) 이를 보면 분수계획은 城制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연구 성과는 미진한 편이다.
언양읍성이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평면 추정을 가능하게 하는 세 가지 정황은 무엇인가? 10) 토성에 대한 발굴 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세 가지 정황으로 평면 추정이 가능하다. 첫째, 발굴 조사에서 선대 석렬이 남쪽 성벽 내벽에서 북쪽으로 약 6m 정도 나란하게 확인되었는데, 축조 방법은 거칠게 가공한 석재를 이용하여 바른층으로 쌓았다. 발굴조사단은 토성의 기저부 시설이거나 석성의 기초로 파악하고 있었다.11) 둘째, 동부리 323(畓)·309(답)·32(답)번지가 호형으로 돌아가 토성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이를 연결하면, 평면은 말각방형이 되고 둘레는 약 682m로 문헌 기록에서의 둘레 660m(布帛尺)와 유사하다. 셋째, 언양읍성의 공해시설 배치가 남쪽 성벽에 가까이에 밀집하여 배치되어 있는데, 조선시대 일반적인 공해시설 배치와 다른 점이다.12) 이는 토성을 그대로 이용한 결과로 보인다. 1500년에는 언양읍성이 석축으로 축조되었는 데, 둘레가 3,064尺으로 토성보다 길이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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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3)

  1. 정약용, 城設(한국고전번역원, 茶山詩文集, 10권: 設) [한국고전종합DB (http://db.itkc.or.kr)] 

  2. 高麗史 

  3. 新增東國輿地勝覽, 1530 

  4. 慶尙道續撰地理志, 1477 

  5. 大東地誌, 1864 

  6. 輿地圖書, 1757-1765 

  7. 南海縣邑誌, 1786 

  8. 嶺南邑誌, 1891 

  9. 東京雜記, 1711 

  10. 崔南善, 東京通志: 五, 慶州鄕校, 1933 

  11. 조선왕조실록 (http://sillok.history.go.kr) 

  12. 國防部軍史編纂硏究所, 紀效新書(下), 2013 

  13.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民堡議.民堡集設.魚樵問答, 1989 

  14. 金鴻植, 한양도성의 계획 철학과 개천 및 시전의 건설, 한국건축역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논문집, 2005.11. 

  15. 황상일.윤순옥, 경주선상지의 지형발달, 2005.02, 신라문화제학술발표회논문집, 26집, 2005.2. 

  16. 양재혁, 해수면 변동에 따른 남해안의 지형발달과정과 해안기후단구, 한국지형학회지, 15권, 1호, 2008 

    상세보기

  17. 신영훈, 韓國古建築斷章: 그 背景과 意匠, 文化敎育出版社, 1975 

  18. 李宗峯, 韓國中世度量衡制硏究, 혜안, 2001 

  19. 金善範.韓三建, 朝鮮시대 邑城圍郭의 用尺에 관한 硏究, 國土計劃, 33권, 2호, 1998.4. 

    상세보기

  20. 國防軍史硏究所, 韓國武器發達史, 1994 

  21. 慶南發展硏究院歷史文化센터. 昌原市, 진해웅천읍성 복원사업부지내 鎭海熊川邑城II, 2010 

  22. 한국문화재단, 경주읍성 복원정비사업부지내 유적 발굴조사 약식보고서(3구간, 4구간, 3.4구간, 우회도로구간), 2012-2016 

  23. 권순강.이호열, 남해읍성의 공간구성과 축조기법에 관한 연구, 건축역사연구, 18권, 5호,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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