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의료패널 2011~2013년 연간데이터(beta version 1.0)을 이용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도별로 분석하였다. 공통적으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의료서비스 질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을 분석 결과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둘째, 의료이용 관련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미충족의료와 치과이용제한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의료패널 2011~2013년 연간데이터(beta version 1.0)을 이용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도별로 분석하였다. 공통적으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의료서비스 질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을 분석 결과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둘째, 의료이용 관련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미충족의료와 치과이용제한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health care. Methods: The data were derived from the 2011-2013 Korea health panel survey (beta version 1.0).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with descriptive statistics, ${\chi}^2$-test, and multiple logistic 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health care. Methods: The data were derived from the 2011-2013 Korea health panel survey (beta version 1.0).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with descriptive statistics, ${\chi}^2$-test,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general characteristics, common factors influencing the quality of health care were age, marital status, education level,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In variables related to health care utilization, unmet healthcare needs, and limitation of dental care utilization were the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health car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various factors influence quality of health care. These findings can be used to develop strategies to improve health ca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health care. Methods: The data were derived from the 2011-2013 Korea health panel survey (beta version 1.0).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with descriptive statistics, ${\chi}^2$-test,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general characteristics, common factors influencing the quality of health care were age, marital status, education level, and subjective health status. In variables related to health care utilization, unmet healthcare needs, and limitation of dental care utilization were the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health car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various factors influence quality of health care. These findings can be used to develop strategies to improve health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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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일반 국민이 인식하고 있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고, 이러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료패널 조사자료를 활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의료이용 관련 특성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의료서비스의 소비자인 대상자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일반적 특성과 의료이용 관련 특성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전략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의료소비자인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의료이용 관련 특성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전략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질을 파악하고 의료서비스 질의 영향 요인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에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의료이용 관련 특성 중에는 미충족의료와 치과이용제한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국내의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의료소비자의 관점에서 파악하였다는 것과 의료서비스의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안 방법
주관적 건강 상태는 ‘매우 좋음’과 ‘좋음’을 ‘좋음’으로, ‘보통’은 ‘보통’으로, ‘나쁨’과 ‘매우 나쁨’은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의료이용 관련 특성 중 개인 지출의료비는 응급의료비, 입원의료비, 외래의료비, 응급처방약값, 입원처방약값 및 외래처방약값을 합한 금액으로 산출하였다. 미충족의료는 “지난 1년간, 병의원 진료 또는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었으나 받지 못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받지 못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던 경우를 미충족의료 ‘유’로 하였다.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에는 대상자의 일반적 및 의료이용 특성과 관련된 변수가 포함되었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 의료보장형태, 민간의료보험가입, 주관적 건강상태, 만성 질환수, 장애유무를, 의료이용 특성은 응급서비스이용, 입원서비스이용, 외래서비스이용, 미충족의료, 치과이용제한을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 중 의료보장형태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2개의 범주로 구분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인구주택 총조사의 90% 전수자료를 기반으로 표본층화표본 추출방법을 사용하여 광역시도 및 동읍면을 기준으로 표본조사구를 추출하고, 표본조사구내 표본가구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질문하고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부분에 응답한 사람 중 ‘잘 모르겠음’으로 답한 사람을 제외한 총 36,135명으로 하였다.
한국의료패널은 보건의료실태와 의료비 지출수준, 건강수준 및 건강행태에 관한 기초 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조사연구이다. 조사대상자는 인구주택 총조사의 90% 전수자료를 기반으로 표본층화표본 추출방법을 사용하여 광역시도 및 동읍면을 기준으로 표본조사구를 추출하고, 표본조사구내 표본가구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질문하고 조사하였다.
주관적 건강 상태는 ‘매우 좋음’과 ‘좋음’을 ‘좋음’으로, ‘보통’은 ‘보통’으로, ‘나쁨’과 ‘매우 나쁨’은 ‘나쁨’으로 재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료패널 2011∼2013년 연간데이터 (beta version 1.0)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부분에 응답한 사람 중 ‘잘 모르겠음’으로 답한 사람을 제외한 총 36,135명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질을 종속 변수 (높음=1, 낮음=0)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의료이용 특성을 독립변수로 하여 연도별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Table 3.4).
분석을 사용하였다. 또한 의료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인식을 종속 변수 (높음=1, 낮음=0)로, 일반적 특성과 의료이용 관련 특성을 독립변수로 하는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처리에는 SPSS/Win 21.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의료이용 관련 특성에 따른 연도별 의료서비스 질 인식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χ2분석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02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상태에서는 혼인상태에 있는 사람에 비교하여 2011년에는 미혼인 경우 승산비가 1.38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2012년과 2013년의 경우에는 이혼, 별거, 사별 등인 경우의 승산비가 1.26, 1.2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교육수준에서는 초등학교 이하 대상자와 비교할 때 2011∼2013년의 경우 승산비는 중학교 0.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질 인식을 연도별로 살펴본 결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한 경우는 2011년 72.9%, 2012년 75.3%, 2013년 72.9%로 연도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χ2=21.37, p <.001).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질 인식을 연도별로 살펴본 결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한 경우는 2011년 72.9%, 2012년 75.3%, 2013년 72.9%로 전반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2011년에 비해 2012년 의료서비스 질을 높게 인식한 집단의 비율이 높았으나 2013년 다시 낮아진 점을 고려할 때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함을 알 수 있다.
9%로 전반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에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의료이용 관련 특성 중에는 미충족의료와 치과이용제한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국내의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의료소비자의 관점에서 파악하였다는 것과 의료서비스의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Donabedian (1980)은 양질의 의료를 진료의 모든 과정에서 예상되는 이익과 손해의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환자의 복지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로 정의하였고, 의료서비스 질을 3가지 측면으로 구분하였다. 먼저 의료제공자의 입장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은 의학적인 기술제공 능력이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환자의 요구나 기대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며, 사회적인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것이라 하였다. 의료서비스 질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의료진의 경우는 전문적, 기술적 관점에서 진료과정에서의 진료와 처치에 있어서 기술적 정확성과 올바른 판단 등을 통한 의료성과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환자의 경우에는 전문성과 기술성이 높은 의료서비스의 질 관련 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본적, 기능적 변수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Shin, 2006).
미충족의료가 있는 대상자에 비해 미충족의료가 없는 경우의 승산비는 1.18∼1.35로 미충족의료가 있는 대상자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낮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았고, 치과이용제한이 있었던 대상자에 비해 제한이 없었던 대상자의 승산비는 1.23∼1.53으로 치과이용제한이 있는 대상자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낮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았다.
2%로 나타나 연도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그 외 개인 지출 의료비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질은 연도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미충족의료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질에서 연도별 차이를 보면, 미충족의료가 있는 경우 2012년 70.7%, 미충족의료가 없는 경우는 2012년 76.4%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치과이용제한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질은 연도별 차이를 보면, 이용제한이 있는 경우 2012년 72.
30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민간의료보험가입을 한 대상자에 비해 가입하지 않은 대상자의 승산비는 2012년 1.19, 2013년 1.1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민간의료보험 가입자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낮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았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집단에 비해 보통인 집단의 승산비는 0.
본 연구에서 의료소비자가 인식하는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영향요인을 연도별로 분석한 결과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미충족의료 및 치과이용제한이 공통적인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소비자의 입장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한 평가는 의료소비자의 특성과 의료이용과 관련하여 치료뿐만 아니라 그 과정 중에서 자신이 겪게 되는 직접적 및 간접적인 모든 경험과 관련된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 하겠다.
분석결과 의료서비스의 질 영향요인은 2011년의 경우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의료보장형태, 주관적 건강상태, 응급의료서비스이용, 미충족의료, 치과이용제한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의 경우에는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 의료보장형태, 민간의료보험가입, 주관적 건강상태, 개인 지출의료비, 미충족의료, 치과이용제한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2013년의 경우에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 민간의료보험가입, 주관적 건강상태, 미충족의료, 치과이용 제한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질 인식을 연도별로 살펴본 결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한 경우는 2011년 72.9%, 2012년 75.3%, 2013년 72.9%로 전반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에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의료이용 관련 특성 중에는 미충족의료와 치과이용제한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응급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집단과 입원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집단의 경우 연도별로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응급서비스이용과 입원서비스를 이용한 집단의 경우에는 연도별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이용 관련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응급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에 비해 이용하지 않은 대상자의 승산비는 2011년 1.24로 나타나 응급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낮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후 연도에서는 응급서비스 이용 유무가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요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 중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는 일반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는 성별은 2012년의 경우에만 남성에 비해 여성의 승산비가 1.12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성별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2011년과 2013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추후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11∼2013년까지의 분석 결과를 보면 연도별로 의료서비스 질과 관련된 변수가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는 성별은 2012년의 경우에만 남성에 비해 여성의 승산비가 1.12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의 경우 39세 이하 대상자를 기준으로 할 때 40∼60세와 65세 이상 대상자의 승산비는 2011년은 1.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집단에 비해 보통인 집단의 승산비는 0.73∼0.80, 나쁜 집단은 0.68∼0.77로 나타나 주관적 건강상태를 좋게 인식하는 집단이 의료서비스 질을 높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았다.
주관적 건강상태별 의료서비스의 질에서 연도별 차이를 살펴보면, 의료서비스 질을 높게 인식하는 집단은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음’인 경우는 2012년 76.7%, ‘보통’인 경우는 2012년 73.1%로 나타나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치과이용제한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질은 연도별 차이를 보면, 이용제한이 있는 경우 2012년 72.3%, 이용제한이 없는 경우 2012년 76.2%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의료서비스의 질이 성별, 연령, 교육수준, 수입과 같은 인구사회학적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Narang (2010)의 연구,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기대와 인지 간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성별 간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 교육정도에서 차이가 있었던 Papanikolaou와 Zygiaris (2012)의 연구가 있으나 이들 연구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구성하는 다차원적 요인을 측정한 연구로 본 연구와는 차이가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따라서 추후 대상자의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및 가구소득 등을 포함한 일반적 특성과 관련된 보다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먼저 본 연구에서 의료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가구소득과 개인 지출의료비를 별도로 분석하였으나 의료소비자의 경제적 부담 측면을 고려한다면 대상자의 가구소득에서 의료비의 비중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민간의료보험 유무에 따른 분석만을 하였으나 실손형 혹은 정액형과 같이 민간의료보험 종류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질을 조사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응급의료서비스, 입원의료비스 및 외래서비스로 구분하고 이용유무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 인식만을 분석하였으나 보다 실제적인 의료서비스 질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 의료서비스의 특성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를 다룬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또한 민간의료보험 유무에 따른 분석만을 하였으나 실손형 혹은 정액형과 같이 민간의료보험 종류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질을 조사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응급의료서비스, 입원의료비스 및 외래서비스로 구분하고 이용유무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 인식만을 분석하였으나 보다 실제적인 의료서비스 질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 의료서비스의 특성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를 다룬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먼저 본 연구에서 의료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가구소득과 개인 지출의료비를 별도로 분석하였으나 의료소비자의 경제적 부담 측면을 고려한다면 대상자의 가구소득에서 의료비의 비중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민간의료보험 유무에 따른 분석만을 하였으나 실손형 혹은 정액형과 같이 민간의료보험 종류에 따른 의료서비스의 질을 조사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
62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낮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외 연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개인 지출의료비 금액만을 분석하였으므로 소득수준 대비 개인 지출의료비가 의료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였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미충족의료가 있는 대상자에 비해 미충족의료가 없는 경우의 승산비는 1.
2012년까지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한 집단의 비율이 낮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 국민 건강보험이 실시되고 있고 빈곤계층에 대하여는 의료급여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으로 건강보험 가입자는 의료비용의 일정 부분은 본인부담금으로 지불하고 보험급여에서 제외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비급여 의료비로 환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Mun, 2014; Shin, 2006),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대상자 간의 입원과 외래이용량, 총 진료비 등에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Lee, 2011) 의료보장형태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민간의료보험가입을 한 대상자를 기준으로 할 때 가입하지 않은 대상자의 승산비는 2012년 1.
12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성별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2011년과 2013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추후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양질의 의료란 무엇인가?
Donabedian (1980)은 양질의 의료를 진료의 모든 과정에서 예상되는 이익과 손해의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환자의 복지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로 정의하였고, 의료서비스 질을 3가지 측면으로 구분하였다. 먼저 의료제공자의 입장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은 의학적인 기술제공 능력이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환자의 요구나 기대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며, 사회적인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것이라 하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의료패널 2011~2013년 연간데이터(beta version 1.0)을 이용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도별로 분석한 결과는?
0)을 이용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도별로 분석하였다. 공통적으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의료서비스 질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을 분석 결과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둘째, 의료이용 관련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미충족의료와 치과이용제한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서비스 질을 세 가지 측면으로 구분하면 어떻게 구분되는가?
Donabedian (1980)은 양질의 의료를 진료의 모든 과정에서 예상되는 이익과 손해의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환자의 복지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로 정의하였고, 의료서비스 질을 3가지 측면으로 구분하였다. 먼저 의료제공자의 입장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은 의학적인 기술제공 능력이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환자의 요구나 기대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며, 사회적인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것이라 하였다. 의료서비스 질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의료진의 경우는 전문적, 기술적 관점에서 진료과정에서의 진료와 처치에 있어서 기술적 정확성과 올바른 판단 등을 통한 의료성과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환자의 경우에는 전문성과 기술성이 높은 의료서비스의 질 관련 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본적, 기능적 변수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Shi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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