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사의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Information Literacy and Perception of Patient Data Privacy on Ethical Values among Hospital Clinical Nurses원문보기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lucidate clinical nurses' ethics germane to information literacy and perception of patient data privacy and thus help nurses to develop more positive and consolidated ethical values. Methods: For this study a descriptive survey design was used. Participants wer...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lucidate clinical nurses' ethics germane to information literacy and perception of patient data privacy and thus help nurses to develop more positive and consolidated ethical values. Methods: For this study a descriptive survey design was used. Participants were 142 nurses who worked in a hospital and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Data were collected from August 1 to 5, 2016 and were analyzed using independent t-test, ANOVA, $Scheff{\acute{e}}$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SPSS 22.0. Results: Ethical value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information needs (r=.25, p=.002) in information literacy as well as in direct patient care (r=.27, p=.001), shift work (r=.20, p=.016), patient information management (r=.39, p<.001), and communication (r=.24, p=.004) in perception of patient data privacy. Patient information management, educational background, and age were significant variables predicting the level of ethical values and accounted for 21% of the variance. Conclusion: Ethical values education with particular emphasize on managing patient information should be encouraged for nurses who are younger and have a lower education level. Findings indicate a need for education programs to guide clinical nurses to utilize appropriate information when solving ethical challenges in every day nursing practice.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lucidate clinical nurses' ethics germane to information literacy and perception of patient data privacy and thus help nurses to develop more positive and consolidated ethical values. Methods: For this study a descriptive survey design was used. Participants were 142 nurses who worked in a hospital and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Data were collected from August 1 to 5, 2016 and were analyzed using independent t-test, ANOVA, $Scheff{\acute{e}}$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SPSS 22.0. Results: Ethical value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information needs (r=.25, p=.002) in information literacy as well as in direct patient care (r=.27, p=.001), shift work (r=.20, p=.016), patient information management (r=.39, p<.001), and communication (r=.24, p=.004) in perception of patient data privacy. Patient information management, educational background, and age were significant variables predicting the level of ethical values and accounted for 21% of the variance. Conclusion: Ethical values education with particular emphasize on managing patient information should be encouraged for nurses who are younger and have a lower education level. Findings indicate a need for education programs to guide clinical nurses to utilize appropriate information when solving ethical challenges in every day nursing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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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및 윤리적 가치관 정도를 파악하고, 정보 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대상인 간호사의 윤리적 가치관에는 개인정보보호의 환자정보관리영역과 학력 및 연령이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인으로 확인되었으며,설명력은 총 21%였다.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및 윤리적 가치관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의 긍정적이고 확고한 윤리적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먼저 대상자의 정보활용능력과 정보활용능력의 하위영역별 평균점수는 모든 영역에서 Lee [21]와 Son 등[26]의 연구결과보다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의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및 윤리적 가치관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처럼 긍정적이고 확고한 윤리적 가치관을 가진 간호사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며[19], 이는 간호사의 정보활용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긍정적인 윤리적 가치관을 가지게 될 수 있음[3]을 시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간호사의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병원간호사의 긍정적이고 확고한 윤리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제안 방법
대상자의 윤리적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윤리적 가치관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인 연령, 학력, 임상경력과 정보활용능력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 중 명목변수인 연령(30세 미만=0, 30세 이상=1), 학력(준학사학위=0, 학사학위 이상=1), 임상경력1 (5년 미만=0, 5년 이상 10년 미만=1, 10년 이상=0), 임상경력2 (5년 미만=0, 5년 이상 10년 미만=0, 10년 이상=1)는 더미변수로 처리하였다. Durbin-Watson 수치가 1.
본 연구에서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설문지는 정보활용능력 20문항,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39문항, 윤리적 가치관 3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재직하는 간호사총 444명을 대상으로 작성한 목록 중 150명을 선정하기 위하여 컴퓨터를 이용하여 무작위로 표본을 할당하였다. 선정된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으며, 연구참여에 동의한 150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설문지 회수율은 150명 중 8명의 설문지가 회수되지 않아 94.
먼저 연구대상자가 소속해 있는 부서의 부서장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설문조사에 대한 허락을 받은 후 연구자가 연구대상자에게 직접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듣고 설문에 참여하기로 한 대상자는 업무시간 이후에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작성한 설문지는 각각 서류봉투에 밀봉하여 설문지 수거함에 제출하도록 안내하였다. 설문을 완료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20분 정도였다.
대상 데이터
대상자의 선정기준은 간호부에 소속되어 있는 총 460명의 간호사 중환자를 직접 간호하는 간호사로 선정하되, 환자를 직접 간호하지 않는 행정직 및 교육 간호사 16명은 제외하였다. 따라서 재직하는 간호사총 444명을 대상으로 작성한 목록 중 150명을 선정하기 위하여 컴퓨터를 이용하여 무작위로 표본을 할당하였다. 선정된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으며, 연구참여에 동의한 150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의 일개 종합병원에 재직 중인 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 크기는 Cohen 공식에 따라 G*Power 3.
데이터처리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보활용능력,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윤리적 가치관을 파악하기 위해 independentt-test 또는 ANOVA를 이용하였으며,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는 Scheffétes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을, 대상자의 정보 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윤리적 가치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및 윤리적 가치관과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윤리적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중 윤리적 가치관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인 연령, 학력, 임상경력과 정보활용능력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 중 명목변수인 연령(30세 미만=0, 30세 이상=1), 학력(준학사학위=0, 학사학위 이상=1), 임상경력1 (5년 미만=0, 5년 이상 10년 미만=1, 10년 이상=0), 임상경력2 (5년 미만=0, 5년 이상 10년 미만=0, 10년 이상=1)는 더미변수로 처리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사용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도구는 Lee와 Park [22]이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인식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5점 Likert 척도이다. 각 문항은 ‘매우 반대’에 1점, ‘약간 반대’에 2점, ‘중립’에 3점, ‘약간 동의’에 4점, ‘매우 동의’에 5점을 주어 계산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윤리적 가치관 도구는 Lee [23]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하고 Jong과 Moon [24]이 수정 및 보완한 윤리적 가치 도구를 Eom [25]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간호사와 간호 업무 관계 영역 3문항을 삭제하여 재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5점 Likert 척도이다. 각 문항은 ‘반대’에 1점, ‘대체로 반대’에 2점, ‘모르겠다’에 3점, ‘대체로 찬성’에 4점, ‘찬성’에 5점을 주어 계산하였으며, 부정문항 13개는 역산하여 계산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정보활용능력은 Rhee [20]가 주요 국가의 정보활용능력 표준과 모형의 분석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정보활용능력 도구를 Lee [21]가 간호사 대상으로 적합하도록 수정 및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5점 Likert 척도이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에 1점, ‘그렇지 않다’에 2점,‘보통이다’에 3점, ‘그렇다’에 4점, ‘매우 그렇다’에 5점을 주어 계산하였다.
성능/효과
05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0세 이상인 간호사가 30세 미만인 간호사보다,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간호사가 5년 미만인 간호사보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개인정보보호 교육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없는 간호사보다, 간호 윤리 교육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없는 간호사보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01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0세 이상인 대상자가 30세 미만인 대상자보다, 학사학위 이상인 간호사가 준학사학위인 간호사보다 윤리적 가치관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간호사가 5년 미만인 간호사보다 윤리적 가치관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Table 3).
각 변수와 변수의 하위영역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정보활용능력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하위영역 중 의사소통영역(r=.22, p=.009), 환자정보관리영역(r=.20, p=.015),직접간호업무영역(r=.18, p=.030)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윤리적 가치관의 하위영역 중 간호사와 협동자관계영역(r=.21, p=.015)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정보활용능력의 하위영역 중 정보요구(r=.
30세 이상인 간호사가 30세 미만인 간호사보다,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간호사가 5년 미만인 간호사보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개인정보보호 교육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없는 간호사보다, 간호 윤리 교육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없는 간호사보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그러므로 간호사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병원 차원에서 환자 개인정보를 보호할 다각적인 방안 마련과 현장 중심의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연령, 임상경력,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이 높을수록, 임상경력이 많을수록,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연구결과[28]와 일치하며, 임상경력이 증가하면서 지위가 향상되고 이에 따른 역할과 책임감이 증가하여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정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29]를 뒷받침한다.
이는 본 연구대상자의 근무부서가 병동, 외래,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반면, 선행연구에서는 신생아의 정보뿐만 아니라 부모의 정보도 함께 포함되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고[27,28], 환자정보보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정부서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대상자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하위영역에서 환자정보관리영역과 의사소통영역의 점수가 업무연계영역, 직접간호영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병원에서 환자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 전자의무기록 접근권한 제한,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등[10]의 정책을 마련하여 간호사의 환자정보보호 강화를 장려하고 있으나 간호사의 업무 특성상 직접간호업무를 수행하는 다인실 위주의 병실환경과 인수인계를 통해 설명을 하는 개방된 공간과 같은 병원의 시설 및 물리적 환경[8,28] 등이 간호사로 하여금 환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인식하는데 오히려 둔감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대상자의 정보활용능력,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윤리적 가치관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r=.23, p=.005),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윤리적 가치관(r=.37, p<.001)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간호사와 간호업무관계영역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하위영역 중 의사소통영역(r=.37, p<.001)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설문 시작 전에 연구의 목적과 연구방법을 연구대상자에게 설명하여 서면으로 동의를 받았고, 연구결과는 연구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과 필요 시 어느 때라도 연구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과 아울러 중도철회로 인한 불이익이 없을 것을 설명하였다. 또한 연구참여에 대한 익명성 보장과 발생 가능한 이익과 불이익을 포함하는 내용, 설문지를 포함한 모든 연구자료는 각 문서마다 암호화하고 연구 책임자만이 접근 가능한 잠금장치에 3년간 보관 후 폐기할 것이라는 설명을 제공하였다.
이는 본 연구대상자의 41명(20%)이 동료로부터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한 것을 통해 간호사의 정보활용능력이동료들과의 관계에서 허용되는 윤리적 문제 공유 기준에 대한 윤리적 가치[13]와 관계가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또한 윤리적 가치관과 정보활용능력의 하위영역 중 정보요구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간호사가 임상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윤리적 가치관의 확립이 수반되고 있음[16]을 알 수 있다.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에서 정보활용능력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하위영역 중 직접간호업무영역, 환자정보관리영역, 의사소통영역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특히 정보활용능력의 하위영역 중 정보요구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모든 하위영역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정보평가와 의사소통영역, 환자정보관리영역, 직접간호업무영역 간의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각 문항은 ‘반대’에 1점, ‘대체로 반대’에 2점, ‘모르겠다’에 3점, ‘대체로 찬성’에 4점, ‘찬성’에 5점을 주어 계산하였으며, 부정문항 13개는 역산하여 계산하였다. 본 도구는 생명존중 9문항, 간호사와 대상자관계영역 14문항, 간호사와 간호업무관계영역 8문항, 간호사와 협동자관계영역 7문항으로 총 38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윤리적 가치관이 긍정적이고 확고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점수가 낮을수록 윤리적 가치관이 부정적이고 확고하지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Lee [23]가 개발한 도구의 내적 일관성 값인 Cronbach’s ⍺는 .
각 문항은 ‘매우 반대’에 1점, ‘약간 반대’에 2점, ‘중립’에 3점, ‘약간 동의’에 4점, ‘매우 동의’에 5점을 주어 계산하였다. 본 도구는 직접간호업무영역 7문항, 연계업무영역 5문항, 환자정보관리영역 18문항, 의사소통영역 9문항 등 총 39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Lee와 Park [22]이 개발한 도구의 내적 일관성 값인 Cronbach’s ⍺는 .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정보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및 윤리적 가치관 정도를 파악하고, 정보 활용능력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대상인 간호사의 윤리적 가치관에는 개인정보보호의 환자정보관리영역과 학력 및 연령이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인으로 확인되었으며,설명력은 총 21%였다. 따라서 환자의 의료정보 접근에 대한 권한과 폐기 및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교육 등의 환자정보관리는 윤리적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윤리교육 시에는 연령이 낮고 학력이 낮은 간호사군의 윤리적 가치관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분석한 결과 윤리적 가치관의 가장 주요한 예측 요인은 개인정보보호 인식에 대한 하위 항목인 환자정보관리영역(β=0.35, p<.001)이었고, 그 다음으로 학력에서 학사학위 이상(β=0.20, p=.008), 연령에서 30세 이상(β=0.15, p=.05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귀모형의 설명력(Adj. R2)은 21%로 나타났다(Table 5).
윤리적 가치관 변수를 중심으로 각 변수의 하위영역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윤리적 가치관의 하위영역 중 생명존중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하위영역 중 직접간호업무영역(r=.19, p=.028), 의사소통영역(r=.23, p=.005)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간호사와 대상자관계영역은 정보활용능력의 하위영역 중 정보요구(r=.
윤리적 가치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수는 개인정보보호 인식에 대한 하위 항목인 환자정보관리영역, 학력에서 학사학위 이상, 연령에서 30세 이상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21%였다. 환자정보관리영역은 환자의 의료정보접근 권한, 폐기 및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교육 등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30세 이상인 대상자가 30세 미만인 대상자보다, 학사학위 이상인 간호사가 준학사학위인 간호사보다 윤리적 가치관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간호사가 5년 미만인 간호사보다 윤리적 가치관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Table 3).
또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정보활용능력의 하위영역인 정보요구와 정보평가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는데, 이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정보활용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결과[6]를 뒷받침한다. 정보활용능력은 윤리적 가치관의 하위영역 중 간호사와 협동자관계영역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본 연구대상자의 41명(20%)이 동료로부터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한 것을 통해 간호사의 정보활용능력이동료들과의 관계에서 허용되는 윤리적 문제 공유 기준에 대한 윤리적 가치[13]와 관계가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에서 정보활용능력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하위영역 중 직접간호업무영역, 환자정보관리영역, 의사소통영역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특히 정보활용능력의 하위영역 중 정보요구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모든 하위영역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정보평가와 의사소통영역, 환자정보관리영역, 직접간호업무영역 간의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러나 정보활용능력의 하위영역인 정보검색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는데, 이는 간호사의 대부분이 자신의 정보활용능력이 낮다고 인식한 결과[6]와 무관하지 않다고 사료된다.
후속연구
이러한 결과는 연령이 높을수록, 임상경력이 많을수록,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연구결과[28]와 일치하며, 임상경력이 증가하면서 지위가 향상되고 이에 따른 역할과 책임감이 증가하여 환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정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29]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추후에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대상자들에 대한 이유 분석도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환자의 의료정보 접근에 대한 권한과 폐기 및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교육 등의 환자정보관리는 윤리적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윤리교육 시에는 연령이 낮고 학력이 낮은 간호사군의 윤리적 가치관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간호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절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제공되어야 하고, 아울러 정보활용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윤리적 갈등을 간호사가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후속연구를 시도할 것을 제언한다.
이러한 결과는 정보활용능력과 윤리적 가치관과의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추후 연구에서 그 관련성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개 종합병원을 편의표본추출 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비록 자료수집 과정에서 무작위 할당을 하였지만 본 연구결과를 확대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기술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환자의 존엄성과 독특성 및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법이나 환자의 사생활, 기밀성과 관련한 방법을 다루지 못할 때 윤리적인 문제가 야기된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정보활용능력과 윤리적 가치관과의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추후 연구에서 그 관련성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일개 종합병원을 편의표본추출 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의료영역에서의 데이터 활용이 지원받음에 따라 어떻게 되었는가?
현대는 정보화 사회로서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로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어 활용하고 있다[1]. 이에 정부에서는 의료영역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환자에게 제공되고, 진단 및 치료방법이 공유됨으로써 환자들의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다[2]. 대신에 정보취득이 용이해짐에 따라 개인정보의 유출, 오 ․ 남용 등의 개인정보 침해라는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1].
간호사의 정보활용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의료현장에서는 기술의 진보가 직무의 변화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보다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역량을 의료인에게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간호사가 간호 실무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검증된 정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4]. 이러한 요구에 따라 간호사의 정보활용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5], 의료기관에서는 구성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올바른 방법으로 수집하고, 수집한 정보에 대해 올바른 해석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을 둔다[4].
병원에서 환자 의료정보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정부는 2015년 ‘의료기관용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개인정보와 진료정보의 수집 ․ 유출 ․ 오용 ․ 남용으로부터 사생활의 비밀을 보호하는 개인정보 처리 기준들을 제공하였다[10].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환자 의료정보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보안사고와 마찬가지로 의료정보 유출 또한 의료기관 내부에서의 부적절한 정보 접근이 가장 큰 원인이다[11]. 이는 의료기관에서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과 체계적인 관리 부재[7]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낮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수준 때문이다[12].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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