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기의식 정보와 관찰 선택 효과
Self-Consciousness Information and Selection Effect 원문보기

논리연구= Korean journal of logic, v.20 no.1, 2017년, pp.1 - 19  

김명석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초록

자기 자신이 지금 깨어나 있다는 사실은 때때로 자기 믿음의 크기를 바꿀 만한 정보로 사용될 수 있다. 현대 우주론에서는 인간 의식의 존재를 가능한 여러 가지 우주들이 현실화되어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지 논란거리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자기 자신이 깨어나 있다는 자기의식 정보가 어떤 본성을 갖고 있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가나와 다라가 참여하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생각해 보자. 일요일에 멀쩡한 동전을 던져 앞면이나오면 가나와 다라 가운데 마구잡이로 한 명을 뽑아 월요일에 깨우고, 뒷면이 나오면 가나와 다라를 둘 다 월요일에 깨운다. 가나와 다라 가운데 적어도 한명은 월요일에 깨어날 텐데, 이들은 동전이 앞면이 나왔으리라고 얼마큼 믿어야 할까? 우리는 이 문제의 올바른 답이 1/3이라고 논증한다. 이와 함께 잠에서 깨어난 이가 얻게 되는 "내가 지금 깨어났다"라는 정보는 마구잡이 절차를 거쳐 그 자신에게 알려졌음을 주장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modern cosmology, it is controversial whether the existence of human consciousness can be used as evidence to support the hypothesis that many parallel universes are actualized. In this paper, we want to explore the nature of self-consciousness information that I am awake now. Consider the follow...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이를 탐구하기 위해 종말 논증, 미세 조율 논증, 두 딸 문제, 잠자는 미인 등 여러 가지 생각 실험들을 제안한다.1) 이 글에서 우리는 새로운 생각 실험을 선보이고, 이로부터 인식 상황 변화에 따른 믿음 정도의 변화를 합당하게 가늠하는 인식론 및 과학철학 탐구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 우리 실험을 극단의 실험으로 몰고 가서 우리에게 닥친 야릇함을 확연히 드러내도록 하자. 실험에 스스로 참여할 N명의 사람들을 모아 놓고, CO(앞) 곧 CS(앞)이 h인 동전을 던진다.
  • 이 글에서 선보인 깨어난 사람들의 문제에서, 가나든 다라든, 그가 깨어나자마자 자기의식 정보“나는 지금 깨어났다”를 얻게 된다. 우리는 깨어난 사람들의 문제를 통해 자기 자신이 지금 깨어나 있다는 자기의식 정보가 어떤 본성을 갖고 있는지를 성찰하고 싶었다. 이러한 자기의식 정보가 치우친 절차를 거쳐 주체에게 주어지는지 마구잡이 절차를 거쳐 주체에게 주어지는지 따져 보았다.
  • 우리는 깨어난 사람들의 문제를 통해 자기 자신이 지금 깨어나 있다는 자기의식 정보가 어떤 본성을 갖고 있는지를 성찰하고 싶었다. 이러한 자기의식 정보가 치우친 절차를 거쳐 주체에게 주어지는지 마구잡이 절차를 거쳐 주체에게 주어지는지 따져 보았다. 이 정보가 치우친 절차를 거쳐 주어졌다면 이 정보는 관련 가설을 입증하는 증거로 쓰기 어렵다.

가설 설정

  • 12) 동전을 이미 던졌고 누군가 깨어난 다음에도, 외부자는 인식 상황 O에 놓일 수 있다. 외부자가 인식 상황 O에 있을 때 그에게 CO(앞)은 1/2이다.
  • 2) 그의 실험에 참여하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이다. 우리의 새로운 실험에는 여러 사람들이 참여한다.
  • 이 상황에서 그에게 CO(앞) = 1/2이다.4) 우리는 마바에게 월요일에 누가 깨어났는지 한 사람만을 알려 줄 것이다.
  • 내부자는 월요일에 의식을 갖자마자 자기의식 정보 “내가 지금 깨어났다”를 얻게 되고 그는 곧바로 인식 상황 M에 놓인다. 월요일 나에게 주어진 정보 “내가 지금 깨어났다”는 마구잡이 절차를 거친 정보인가 치우친 절차를 거친 정보인가? 나의 자기의식 정보가 치우친 절차를 거쳐 나에게 주어졌다고 가정해 보겠다. 만일 월요일에 내가 치우친 절차를 거쳐 정보“내”를 얻었다면, 내가 얻은 정보는 “내” BP이기 때문에, 규칙 (BP)에 따라 나에게 CM(앞)은 1/2이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현대 우주론에서의 논란거리는? 자기 자신이 지금 깨어나 있다는 사실은 때때로 자기 믿음의 크기를 바꿀 만한 정보로 사용될 수 있다. 현대 우주론에서는 인간 의식의 존재를 가능한 여러 가지 우주들이 현실화되어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지 논란거리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자기 자신이 깨어나 있다는 자기의식 정보가 어떤 본성을 갖고 있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현대 과학철학자들이 검토하는 것은? 현대 과학철학자들은 다양한 인식 상황에서 인식 주체가 자기 믿음의 정도를 베이즈 공리를 따라 바꾸는 것이 합당한지를 검토하고 있다. 특별히 자기가 있는 공간 위치나 시간 위치 정보를 잃었을 때 자기 믿음 정도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에 큰 관심을 갖는다.
정보, 증거, 증언, 관찰 등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절차는 무엇이 있는가? ∘ 마구잡이 절차: 정보 채널이 특정 정보를 각별하게 고르지 않은 채, 그 정보가 인식 주체에게 어쩌다, 우연히 주어진다. ∘ 치우친 절차: 정보 채널 자체가 특정 정보를 각별하게 골라 그 정보가 인식 주체에게 주어진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9)

  1. 김한승 (2009), "비개념적 내용으로서의 지표적 내용", 철학적 분석, 20호, pp. 119-140. 

  2. 김한승 (2011), "확률에 대한 관점주의", 논리연구, 14집 3호, pp. 59-83. 

  3. 김명석 (2016), "두 딸 문제와 선택 효과", 논리연구, 19집 3호, pp. 369-400. 

  4. 송하석 (2012), "잠자는 미녀 문제, 다시 보기", 철학적 분석, 25호, pp. 1-21. 

  5. Bostrom, N. (2002), Antropic Bias: Observation Selection Effects in Science and Philosophy, New York: Routledge. 

  6. Bostrom, N. (2003), "The Mysteries of Self-Locating Belief and Anthropic Reasoning", The Harvard Review of Philosophy, 11(1), pp. 59-73. 

  7. Bradley, D. J. (2012). "Four Problems About Self-Locating Belief", Philosophical Review, 121(2), pp. 149-177. 

  8. Hutchison, K. (1999), "What Are Conditional Probabilities Conditional Upon?", British Journal for the Philosophy of Science, 50(4), pp. 665-695. 

  9. Schrodinger, E. (1947), "The Foundation of the Theory of Probability", Proceedings of the Royal Irish Academy, A51, pp. 51-66. 

저자의 다른 논문 :

관련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