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가족, 산업재해 요인 : 범이론 모형의 적용 Individual, Family and Industrial Factors Related to Injured Workers' Motivation for Change : Application of the Transtheoretical Model원문보기
본 연구는 범이론을 적용하여 산업재해 근로자(이하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가족, 산업재해 요인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산업재해로 요양 치료를 받고 있는 305명의 근로자로부터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은 초이론 모형에서 대부분 전숙고, 숙고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둘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개인 요인은 심리안정성, 장애수용도, 독립성이었고, 가족 요인은 가족의 지지도였으며, 산재 관련 요인은 주관적 재해상태, 재해 당시 직업, 직업 복귀 상태였다. 이러한 결과는 산재근로자의 재활을 위해 개인의 심리와 가족의 지지에 초점을 둔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범이론을 적용하여 산업재해 근로자(이하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가족, 산업재해 요인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산업재해로 요양 치료를 받고 있는 305명의 근로자로부터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은 초이론 모형에서 대부분 전숙고, 숙고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둘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개인 요인은 심리안정성, 장애수용도, 독립성이었고, 가족 요인은 가족의 지지도였으며, 산재 관련 요인은 주관적 재해상태, 재해 당시 직업, 직업 복귀 상태였다. 이러한 결과는 산재근로자의 재활을 위해 개인의 심리와 가족의 지지에 초점을 둔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xamine the factors affecting motivation for change of injured workers. Data from 305 injured workers were anlayzed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Factors associated with injured workers' motivation for change were: multiple psychological security, acceptability of...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xamine the factors affecting motivation for change of injured workers. Data from 305 injured workers were anlayzed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Factors associated with injured workers' motivation for change were: multiple psychological security, acceptability of injury, and independence at personal level, family support at family level, and perceptive severity of injury, job, and return to job.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xamine the factors affecting motivation for change of injured workers. Data from 305 injured workers were anlayzed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Factors associated with injured workers' motivation for change were: multiple psychological security, acceptability of injury, and independence at personal level, family support at family level, and perceptive severity of injury, job, and return to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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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범이론을 적용하여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과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사회학적, 개인, 가족, 산재 관련 요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산재근로자들의 직업 및 사회복귀를 위해 산재보험 재활사업을 위한 정책 콘텐츠를 제언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산재장해인과 산재장애인을 모두 산재근로자의 범위에 포함하여 연구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산재근로자는 산업재해로 인한 질병․부상․장해․사망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요양 중이거나 종결 중인 자를 모두 일컫는 말로 산재장해인과 산재장애인을 포함한다.
이러한 선행 연구를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는 범이론 모형을 적용하여 산재근로자가 직업 및 사회복귀에 대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뜻하는 변화동기(motivation for change)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가족, 산업재해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에 맞는 산재보험 정책 수립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선행 연구를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는 범이론 모형을 적용하여 산재근로자가 직업 및 사회복귀에 대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뜻하는 변화동기(motivation for change)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가족, 산업재해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에 맞는 산재보험 정책 수립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연구문제2> 개인, 가족, 산업재해 요인은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가?
제안 방법
가족지지와 함께 가족관련 요인으로는 현재 동거가족 수, 자녀유무, 자녀 수, 첫째자녀 연령, 막내자녀 연령, 간병형태를 조사하였다. 동거가족 수는 1명, 2명, 3명, 4명, 5명 이상으로 분류하였고, 자녀 유무는 있다, 없다로 하였다.
산업재해 후 직장복귀 실태는 원 직장 동일 업무, 원 직장 다른 업무, 다른 직장 취업, 자영업, 직업훈련 및 학교, 구직 중,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분류하였다. 고용형태는 정규직, 파견근로자, 일용직, 계약직, 사내하청, 기타로 분류하였다.
범이론에서는 변화의 단계를 전숙고, 숙고, 준비, 행동, 유지의 5개 단계로 구분한다. 먼저 전숙고단계(precontemplation stage)는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며, 인식하더라도 부정하거나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단계이다.
산업재해 관련 요인으로는 월 산재보상금액, 요양형태, 산재장해등급, 산재요양기간, 주관적 재해상태, 주상병명(재해부위), 심리사회재활서비스 지식여부, 심리사회재활서비스 참여여부, 프로그램 종류를 조사하였다.
산업재해 당시 직업 종류는 직업분류 기준에 따라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전문가, 기술공 및 준전문가, 사무종사자, 서비스종사자, 판매종사자, 농업․임업 및 어업근로자,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 기타로 분류하였다. 산업재해 후 직장복귀 실태는 원 직장 동일 업무, 원 직장 다른 업무, 다른 직장 취업, 자영업, 직업훈련 및 학교, 구직 중,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분류하였다. 고용형태는 정규직, 파견근로자, 일용직, 계약직, 사내하청, 기타로 분류하였다.
산재근로자의 가족 지지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Moos(1986)의 가정환경 척도(Family Environment Scale) 중에서 응집성, 표현정도, 갈등정도를 나타내는 항목을 박수경[42]이 재구성한 척도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응집력은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위임, 도움, 지지의 정도를 평가하며, 표현력은 가족 구성원들이 공개적으로 활동하게끔, 직접적으로 기분을 표현하게끔 격려하는 정도를 평가한다.
자료 수집은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설문지와 척도는 관련 분야 교수 2인에게 내용 타당도를 검증받은 후 C시 소재의 산재직영병원에서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 7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완성하였다. 이후 설문지 350부를 우편발송 및 직접 전달하고 회수된 319부 중 불성실한 14부를 제외한 305부를 최종분석 하였다.
간병형태는 가족, 친척, 지인, 간병인, 본인, 기타로 분류하였다. 실제 분석에서는 자녀의 수와 간병형태를 활용하였으며 간병형태는 가족간병인지 가족 이외의 사람이 간병인인지로 구분하였다.
재해부위는 주상병명을 직접 기입한 후 신체부위별로 분류했다. 심리사회재활서비스 요인은 산재근로자를 위한 심리사회재활서비스를 알고 있는지 여부와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하였고, 참여해 보았다면 어떤 종류의 서비스를 참여해 보았는지를 조사하였다. 현재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근로자를 위한 심리사회재활서비스의 종류는 심리재활프로그램(희망찾기, 사회적응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치료, 직업훈련, 직업평가, 재활상담, 재활스포츠서비스, 창업 및 직업훈련에 대한 정보제공, 기타 등으로 분류된다.
월 산재보상금액은 요양급여, 휴업급여, 장해급여, 간병급여, 상병보상연금 등을 모두 포함하는 금액이며, 100만원 단위의 등간 척도로 측정했다. 요양형태는 현재 입원치료, 통원치료, 요양종결자로 하였으며 장해심사자도 요양종결자로 보았다. 산재장해등급은 제 1급부터 제 14급까지의 등급 중 본인이 판정받은 장해 등급을 직접 기입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 갈등은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표현된 분노, 공격심, 갈등의 양을 평가한다[21]. 원래의 척도는 4점 척도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5점 리커트 척도로 수정하였으며,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의 지지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월 산재보상금액은 요양급여, 휴업급여, 장해급여, 간병급여, 상병보상연금 등을 모두 포함하는 금액이며, 100만원 단위의 등간 척도로 측정했다. 요양형태는 현재 입원치료, 통원치료, 요양종결자로 하였으며 장해심사자도 요양종결자로 보았다.
일반적인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응답자에게 “당신의 문제”에 관한 사항을 질문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문제(Problem)”를 “직업 및 사회복귀와 관련된 문제”로 번역하였다.
○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설문조사 참여에 동의한 자
자료 수집은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 설문지와 척도는 관련 분야 교수 2인에게 내용 타당도를 검증받은 후 C시 소재의 산재직영병원에서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 7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완성하였다.
주관적 재해 상태는 산재 재해상태에 대해 본인이 느끼는 재해의 중함 정도를 경미함, 보통임, 중함, 아주 중함으로 구분해 기입하였다. 재해부위는 주상병명을 직접 기입한 후 신체부위별로 분류했다. 심리사회재활서비스 요인은 산재근로자를 위한 심리사회재활서비스를 알고 있는지 여부와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하였고, 참여해 보았다면 어떤 종류의 서비스를 참여해 보았는지를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전국의 산재근로자로 연구대상자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설문지와 척도는 관련 분야 교수 2인에게 내용 타당도를 검증받은 후 C시 소재의 산재직영병원에서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 7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완성하였다. 이후 설문지 350부를 우편발송 및 직접 전달하고 회수된 319부 중 불성실한 14부를 제외한 305부를 최종분석 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특성은 [표 1]에 제시된 바와 같다.
데이터처리
둘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개인 심리적 요인, 가족관련 요인, 산업재해관련 요인에 대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심리적 요인 중 다차원심리검사, 독립과 의존도, 장애수용도가, 가족관련 요인 중 가족의 지지정도가, 산업재해관련 요인 중 주관적 재해상태와 재해당시 직업, 직업복귀상태가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부호화작업과 오류검토 작업을 거쳐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 및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개인 요인, 가족 요인, 산업재해 관련 요인을 차례로 투입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전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분산팽창요인(VIF : Variance Inflation Factor)과 공차한계(TOL : Tolerance of Limit)를 살펴본 결과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는 Prochaska 등이 개발한 URICA(University of Rhode Island Change Assessment, 이하 URICA)를 번역하여 사용하였다[33]. URICA는 연구대상자의 변화준비성을 측정하여 변화단계를 알 수 있다.
산재근로자의 심리적 의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민병배, 남기숙[41]이 사용한 자가진단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독립과 의존의 정도를 묻는 양극의 질문에 응답하도록 설계되었다.
심리안정성은 2010년 고용노동부가 개발한 다차원심리 검사 척도 S형으로 측정하였다. 총 25문항의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39].
성능/효과
둘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개인 심리적 요인, 가족관련 요인, 산업재해관련 요인에 대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심리적 요인 중 다차원심리검사, 독립과 의존도, 장애수용도가, 가족관련 요인 중 가족의 지지정도가, 산업재해관련 요인 중 주관적 재해상태와 재해당시 직업, 직업복귀상태가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산재근로자 개인 차원에서 심리안정성이 높을수록, 장애수용도가 높을수록, 덜 의존적일수록 변화동기가 높았다.
첫째, 산재근로자는 선천성 장애인 및 조기장애를 입게 된 경우보다 자신의 장애에 대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이를 수용하기 어려워하여 적응상의 어려움을 보인다. 둘째, 산재근로자는 일반장애인보다 국가나 기업, 사회에 대한 보상심리가 강한 편이다. 셋째, 산재근로자는 선천성장애인과는 달리 전문기술 및 직장경험이 있고 직장복귀에 대한 의욕이 높으며 넷째, 산재근로자의 문제는 당사자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문제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첫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둘째, 산재근로자의 변화에 대한 심리적 준비도를 파악하여 치료와 재활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셋째, 앞으로 산재근로자의 심리적 변화 경로를 예측하고,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에 따른 사회 복귀 지원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자료로서 기능할 수 있다.
또 가족 요인 중에서는 가족의 지지가 높을수록 변화동기가 높았으며, 산재근로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재해 상태가 심각할수록, 재해 당시 직업이 사무직이었던 경우보다 현장직이었던 경우, 직장 복귀 상태에 있어서는 원직이나 다른 직장에 복직이 가능하거나 직업훈련, 구직 중일 때 변화동기가 높았다.
즉 개인적으로 심리 안정성이 높을수록, 장애수용도가 높을수록, 덜 의존적일이고 독립적일수록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높았다. 또, 가족의 지지를 높게 인식할수록, 산재근로자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재해상태가 심각할수록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높았다. 재해 당시 직업이 사무직었던 근로자보다 현장직이었던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높았으며, 재해 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보다 원직 또는 다른 직장으로 복귀하거나, 직업훈련 중, 또는 구직 중일 때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더 높았다.
반면 최종 모형에서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 성별, 학력, 종교, 배우자 유무, 가족 요인 중 자녀의 수, 간병형태, 산업재해 관련 요인 중 산재보상금, 요양형태, 상병구분, 고용형태는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변화단계 별 평균을 보면 숙고단계가 3.71점으로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고 전숙고 단계가 2.87점으로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다. 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 변화동기 수준은 8.
87점으로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다. 본 연구 대상자의 평균 변화동기 수준은 8.07점으로 숙고 단계에 속하나, 8.00점이 전숙고 단계와 숙고 단계를 구분하는 점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본 연구에 참여한 산재근로자의 변화 동기는 전숙고 단계와 숙고 단계의 경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개인 요인, 가족 요인, 산업재해 관련 요인을 차례로 투입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전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분산팽창요인(VIF : Variance Inflation Factor)과 공차한계(TOL : Tolerance of Limit)를 살펴본 결과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분석 결과는 [표 3]에 제시된 바와 같다.
둘째, 산재근로자는 일반장애인보다 국가나 기업, 사회에 대한 보상심리가 강한 편이다. 셋째, 산재근로자는 선천성장애인과는 달리 전문기술 및 직장경험이 있고 직장복귀에 대한 의욕이 높으며 넷째, 산재근로자의 문제는 당사자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문제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첫째, 산재근로자의 직업 및 사회복귀에 대한 변화동기 수준은 낮은 편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산재근로자의 97.7%가 변화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전숙고 단계(41.0%), 또는 변화에 대해 생각은 하지만 직접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변화에 따른 득실을 따지며 양가감정을 느끼는 숙고 단계(56.7%)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음주자 260명의 변화동기를 분석한 연구[26]에서 160명(61.
모형Ⅰ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족의 지지를 높게 인식할수록, 산재근로자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재해상태가 심각할수록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높았다. 재해 당시 직업이 사무직었던 근로자보다 현장직이었던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높았으며, 재해 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보다 원직 또는 다른 직장으로 복귀하거나, 직업훈련 중, 또는 구직 중일 때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더 높았다.
05)가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개인적으로 심리 안정성이 높을수록, 장애수용도가 높을수록, 덜 의존적일이고 독립적일수록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높았다. 또, 가족의 지지를 높게 인식할수록, 산재근로자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재해상태가 심각할수록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높았다.
그 결과 심리적 요인 중 다차원심리검사, 독립과 의존도, 장애수용도가, 가족관련 요인 중 가족의 지지정도가, 산업재해관련 요인 중 주관적 재해상태와 재해당시 직업, 직업복귀상태가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산재근로자 개인 차원에서 심리안정성이 높을수록, 장애수용도가 높을수록, 덜 의존적일수록 변화동기가 높았다. 이는 문제 음주자를 대상으로 변화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연구[28]에서 개인 요인인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변화동기가 숙고 단계이이나 행동 단계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던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05)였다. 즉 연령이 낮을수록, 심리 안정성이 높을수록, 장애수용도가 높을수록, 덜 의존적일수록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는 높아졌다.
01)가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연령이 낮을수록, 심리안정성이 높을수록, 장애수용도가 높을수록, 가족의 지지도가 높을수록, 심리적으로 덜 의존적일수록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가 높아졌다.
박종균[19]은 중도장애인으로서 산재근로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고 하였다. 첫째, 산재근로자는 선천성 장애인 및 조기장애를 입게 된 경우보다 자신의 장애에 대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이를 수용하기 어려워하여 적응상의 어려움을 보인다. 둘째, 산재근로자는 일반장애인보다 국가나 기업, 사회에 대한 보상심리가 강한 편이다.
첫째, 산재근로자의 직업 및 사회복귀에 대한 변화동기 수준은 낮은 편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산재근로자의 97.
Linkowski(1971)의 원척도를 Kaiser, Wingate, Freeman & Chandler(1987)가 재구성하고 조아라[40]가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9문항의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장애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Cronbach's alpha는는 .
후속연구
본 연구의 표집이 전국단위이기는 하였으나 부산, 울산, 경남권에 편중되어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따라서 확률표집을 통해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변화동기를 살펴보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이다.
둘째, 산재근로자의 변화에 대한 심리적 준비도를 파악하여 치료와 재활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셋째, 앞으로 산재근로자의 심리적 변화 경로를 예측하고,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에 따른 사회 복귀 지원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자료로서 기능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범이론은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를 이해하는 이론적 틀로서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의 결과는 산재근로자의 ‘직업 및 사회복귀’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수립함에 있어 개인의 심리적 상태를 염두에 둔 관점이 필요하며, 산재근로자의 낮은 변화동기를 높이기 위한 동기강화집단상담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과 산재근로자 상담시 적용 가능한 동기강화상담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 산재근로자의 재활과 직업 복귀를 위해서는 변화하고자 하는 산재근로자 본인의 의지가 필수적이므로, 변화동기를 높일 수 있는 재활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변화 동기의 각 단계별로 산재 근로자의 욕구와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직업 복귀율이 낮은 이유는 어떠한 이유에서 온 부작용인가?
이처럼 직업 복귀율이 낮은 이유는 현 산재 보상체계가 현금급여 중심으로 이루어져 임금 대체율은 높지만 재활급여가 열악하여 산재근로자가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4]. 이는 산재근로자의 심리적 측면을 간과한 채, 직업 복귀 동기를 장려하기 보다는 직업 및 사회복귀율만을 높이기 위한 결과중심의 정책을 시행한 데 따른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산재근로자와 가족에 대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보다는 근로 복귀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산재근로자의 재활과 직업 복귀를 장려하기보다는 재활서비스에 의존하도록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5-7].
산재장해인이란 누구인가?
산업재해로 인해 신체장애를 갖게 된 근로자들을 일컫는 용어는 산재환자, 산재장애인, 산재장해인, 산재근로자 등으로 일치되어 있지 않으며, 장애(障碍)와 장해(障害)가 혼용되고 있다. 산재장해인은 산업현장에서 업무상 재해로 인한 부상질병으로 치료 후에도 영구적인 장해를 갖게되는 중도장애인을 말하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 정한 장해등급 제1급부터 제14급까지의 장해등급판정을 받은 자를 말한다. 산재장애인은 산재장해인 중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록을 한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에는 무엇들이 있는가?
첫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 수준은 초이론 모형에서 대부분 전숙고, 숙고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둘째, 산재근로자의 변화동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개인 요인은 심리안정성, 장애수용도, 독립성이었고, 가족 요인은 가족의 지지도였으며, 산재 관련 요인은 주관적 재해상태, 재해 당시 직업, 직업 복귀 상태였다. 이러한 결과는 산재근로자의 재활을 위해 개인의 심리와 가족의 지지에 초점을 둔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참고문헌 (42)
고용노동부 2015년 산업재해현황분석, 2016.
홍희덕, 산재보험 재활사업 문제점 및 개선방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희덕의원 국정감사 보고서, 노동건강연대, 2010.
Viets, Vanessa Lopez, Denise D. Walker, and William R. Miller. "What is motivation to change? A scientific analysis." Motivating offenders to change: A guide to enhancing engagement in therapy, pp.15-30, 2002.
James O. Prochaska and Carlo C. DiClemente, "Stages of change in the modification of problem behaviors," Progress in behavior modification, Vol.28, p.183,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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