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에서 수행된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 임상연구 경향 고찰

소민지; 이윤재; 김수현; 장준복; 황덕상; 김동일

doi:10.15204/jkobgy.2017.30.1.042

국내에서 수행된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 임상연구 경향 고찰
Trends Analysis of Clinical Studies on Korean Medicine for Infertility 원문보기

大韓韓方婦人科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obstetrics & gynecology, v.30 no.1, 2017년, pp.42 - 55

소민지 (강남자생한방병원 한방부인과) , 이윤재 (강남자생한방병원 한방부인과) , 김수현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 장준복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 황덕상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is study were investigated clinical studies published in international and Korea's journals to assess the effect of Korean Medicine for infertility. Methods: PubMed and Oriental Medicine Advanced Searching Integrated System (OASIS) were searched for this review up to Nov 2016.: using terms of 'infertility' and 'subfertile'. Results: Fifty clinical studies were finally selected. All studies were assessed as the noncomparative studies, and mainly case reports. The year of publication of literatures was the highest at from 2011 to 2015, accounted for 44%. Among 50 studies, there were 5 studies on males, 43 studies on females and 2 studies on both male and female. The number of subjects varies from 1 to 1277. The number of studies with subjects less than 10 was the greatest. Of all the studies, only three were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approved. There were 9 studies that indicated whether the grant was supported. The duration of treatment was between 30 and 360 days, and most cases were within 180 days. Intervention methods were 100% for herb medicine, 40% added on acupuncture, and 29% added on moxibustion. Conclusions: Further clinical trials of well designed is needed to accumulate enough information to establish the evidence for Korean Medicine for infertilit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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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난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들의 경향과 내용들에 대하여 검토를 실시하였다. 국내 출판연구뿐만 아니라 국외의 연구들을 함께 확인하고자 하였다. 비교 검토를 통해 난임 치료에 대한 현재까지의 근거 및 기초 자료를 확립하고 향후 난임 관련 임상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불임 관련 국내 한의학 임상연구 동향을 분석한 바 있으나, 난임의 한의학 치료 관련 출판이 최근에 더욱 많아지고 있으며, 국내 한의학 관련 근거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국내학술지 뿐만 아니라 국외학술지에 출판된 임상 문헌들을 함께 검색 및 분석하여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에 대한 좀 더 많은 근거에 대해 체계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또한 향후 임상연구의 방향 설정을 위해서는 이러한 연구들의 동향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난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들의 경향과 내용들에 대하여 검토를 실시하였다. 국내 출판연구뿐만 아니라 국외의 연구들을 함께 확인하고자 하였다.
국내 출판연구뿐만 아니라 국외의 연구들을 함께 확인하고자 하였다. 비교 검토를 통해 난임 치료에 대한 현재까지의 근거 및 기초 자료를 확립하고 향후 난임 관련 임상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난임에 대한 한의학 치료 효과를 보고한 임상 문헌 50편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이 50편을 분석하여 한국에서의 난임 연구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Fig. 1).
최근 난임 관련 임상연구 출판이 늘고있는 만큼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살펴보고, 현재까지 국내 한의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에 대한 근거를 확립, 정리하고 그에 대한 향후 임상연구에 대한 제언을 시행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상기 기준을 만족시키는 문헌들을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선택, 배제하였으며 원문을 검토하여 최종적인 포함여부를 결정하였다. 검토된 원문을 사전에 정해진 추출형식에 맞춰 연구에서의 중재종류, 연구디자인, 치료지속기간, 추적관찰기간, 대상 환자, 결과지표(outcomes), 연구에서의 결과, 연구 지원 기관 언급 여부 등에 대해 추출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하지만 추적 관찰을 통한 생아출생(live birth) 등의 임신 결과를 보고한 문헌은 많지 않았다. 그밖에도 여성의 AMH 수치, 호르몬 농도와 체중, 체질량지수 등을 사용하였으며 남성을 대상으로 한 경우 정액검사결과, 음낭온도를 사용하였다. 한편 부작용 등을 언급한 문헌이 거의 없었다.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50편의 임상연구들을 대상으로 하여 저자별, 발행연도별 분석을 먼저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각각의 논문에 대한 연구디자인, 환자군의 성별, 연령, 피험자수, IRB 승인, 연구비 지원관련, 치료기간, 치료결과지표, 중재방법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50편의 임상연구들을 대상으로 하여 저자별, 발행연도별 분석을 먼저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각각의 논문에 대한 연구디자인, 환자군의 성별, 연령, 피험자수, IRB 승인, 연구비 지원관련, 치료기간, 치료결과지표, 중재방법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민감도 높은 검색 수행을 위해서 “난임”, “불임”, “infertility" 등의 검색어를 주로 활용하였으며, 국외에 출판된 한국의 한의학 난임 관련 임상연구를 파악하기 위해서 PubMed 검색을 수행하였다.
상기 기준을 만족시키는 문헌들을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선택, 배제하였으며 원문을 검토하여 최종적인 포함여부를 결정하였다. 검토된 원문을 사전에 정해진 추출형식에 맞춰 연구에서의 중재종류, 연구디자인, 치료지속기간, 추적관찰기간, 대상 환자, 결과지표(outcomes), 연구에서의 결과, 연구 지원 기관 언급 여부 등에 대해 추출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주요 검색어로는 MeSH term으로 “infertility", “subfertile", “Medicine, Korean Traditional" 등을 활용하였다. 일차검색은 2015년 11월 5일에 수행하였고, 최근 문헌을 확인하기 위해 2016년 11월 5일에 추가적인 검색을 실시하였다.
주요 검색어로는 MeSH term으로 “infertility", “subfertile", “Medicine, Korean Traditional" 등을 활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령이 보고된 경우를 분석해보았을 때 8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20-30대 대상의 연구였다. 8편에서는 40대의 연령대가 포함되었으며, 그 중 40세 난임 환자 치료 증례 보고가 3편이었고 이 중 1편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증례 보고였다.
국내 검색 데이터베이스로는 OASIS를 활용하였다. 민감도 높은 검색 수행을 위해서 “난임”, “불임”, “infertility" 등의 검색어를 주로 활용하였으며, 국외에 출판된 한국의 한의학 난임 관련 임상연구를 파악하기 위해서 PubMed 검색을 수행하였다.
국내외에 발표된 국내수행 한의 난임치료 임상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중재방법으로 한의학 치료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등을 제외하였으며, 실태분석이나 문헌조사, 설문조사, 진단관련 연구는 제외하였다. 난임에 대한 한의학 치료 효과를 보고한 임상 문헌 50편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이 50편을 분석하여 한국에서의 난임 연구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Fig.
일차 검색 및 추가 검색에서 234개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234개의 모든 원문을 보고 선택 배제를 시행하였다.
일차 검색 및 추가 검색에서 234개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234개의 모든 원문을 보고 선택 배제를 시행하였다. 이 중 문헌연구 및 실험연구 등을 제외하였고, 난임 환자가 아닌 연구를 제외하였다.
치료결과지표로는 총 50편의 연구 중 5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에서 임신여부를 확인하였다. 임신결과를 임상적 임신(clinical pregnancy)인지 생화학적 임신(biochemical pregnancy)인지 명시하여 보고한 문헌은 많지 않다.

성능/효과

1. 연구 디자인 분석 결과, 50편 모두 비비교연구로 확인되었으며, 대상 환자가 적은 증례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10. 중재방법으로는, 모든 연구에서 치료방법으로 한약(100%)을 사용하였으며, 한약에 침(40%), 뜸(29%) 등을 병행하여 치료한 한의 복합치료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이침, 부항, 좌훈, 약침, 한방물리치료, 지방분해침 등이 병행되었으며 10편의 연구에서는 보조생식술과 한의학 치료가 병행되었다.
2. 출판 연도의 경우, 2000년 이전 출판이 7편 정도에 불과하였으며 2001년 이후부터 점차 출판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01~2005년에 출판된 문헌이 24%, 2006~2010년이 18%, 2011~2015년에 출판된 문헌이 44%를 차지했다.
3. 대상자의 성별의 경우, 50편 중 남성불임을 다룬 연구는 5편이었으며 43편은 모두 여성불임에 대해 다루었고, 2편은 남성, 여성 불임을 모두 다루었다.
4. 대상 피험자의 수는 1명의 증례보고부터 127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까지 매우 다양하였다. 그러나 10명 이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28편(56%)으로 적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5. 대상 환자의 연령의 경우, 명확하게 보고되지 않은 문헌들도 있었으며 연령이 보고된 경우를 분석한 결과 8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20-30대 대상의 연구였다.
7. 결과지표의 경우, 대부분에서 임신여부를 확인하였지만 생아 출생(live birth) 및 구체적인 임신 주수 확인을 명시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밖에 호르몬 농도와 체중, 체질량 지수 등을 사용하였으며 남성을 대상으로 한 경우 정액검사결과, 음낭온도를 사용하였다.
8. 연구비 지원의 경우, 후향적 차트분석이나 증례보고가 많아 언급이 생략된 경우가 많았다. 연구비 지원을 명시한 연구는 총 9편이었다.
9. 치료기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나 치료기간이 확인된 연구에서는 30일~360일 정도까지 매우 다양하였으며, 특히 180일 이내에 집중적인 분포를 보였다.
모든 연구에서 치료방법으로 한약(100%)을 사용하였으며, 한약에 침(20편-40%), 뜸(15-29%) 등을 부가하여 치료한 경우들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사용된 중재방법으로는 이침, 부항, 좌훈, 약침, 한방 물리치료, 지방분해침 등이었다.
분석한 결과 DAMI(study Design Algorithm for Medical literature of Intervention)⁵⁶⁾로 분류하였을 때 50편 모두 비교군이 없는 비비교연구로 확인되었으며, 모두 증례 보고 연구였다.
연구 디자인을 분석한 결과 DAMI(study Design Algorithm for Medical literature of Intervention)로 분류하였을 때 50편 모두 비교군이 없는 비비교연구로 확인되었으며, 대상 환자가 적은 증례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이외에도 이침, 부항, 좌훈, 약침, 한방물리치료, 지방분해침 등이 병행되었으며 10편의 연구에서는 보조생식술과 한의학 치료가 병행되었다. 이렇듯 현재 한국에서의 난임치료는 한약을 가장 주요 치료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외도 침, 뜸을 함께 시행하는 종합치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재방법으로는, 모든 연구에서 치료방법으로 한약(100%)을 사용하였으며, 한약치료에 침(40%), 뜸(29%) 등을 병행 치료한 문헌들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이침, 부항, 좌훈, 약침, 한방물리치료, 지방분해침 등이 병행되었으며 10편의 연구에서는 보조생식술과 한의학 치료가 병행되었다.

후속연구

연령이 보고된 경우를 분석해보았을 때 8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20-30대 대상의 연구였다. 8편에서는 40대의 연령대가 포함되었으며, 점차 고령의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한의학 치료효과 또한 많은 보고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가 근거 중심적 의료로써 발전하고, 난임 관련 국가 지원을 위해서는 근거 확립을 위한 많은 임상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향후 임상연구의 방향 설정을 위해서는 이러한 연구들의 동향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난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들의 경향과 내용들에 대하여 검토를 실시하였다.
또한 후향적인 분석인 경우가 많았으며, 사전에 임상연구 프로토콜이 개발된 임상 연구보다는 증례 보고가 많은 특성을 보였다. 이와 같은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더 높은 근거수준에 부합되는 임상연구를 전향적으로 수행하여 효과를 보고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한의학 치료의 효능의 유효성만을 검증하고 부작용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으며, IRB 승인을 받은 논문은 3편에 불과했다.
치료기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치료기간이 확인된 연구에서는 30일~360일 정도까지 매우 다양하였으며, 특히 180일 이내에 집중적인 분포를 보여 임상에서 6개월 이내의 치료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으며, 환자의 몸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향후 국가 지원이나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 가이드라인 등에 이 기간을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부작용 등을 언급한 문헌이 거의 없었다. 향후 난임 관련 연구 결과보고에서는 이러한 결과변수 보고에 있어서 부작용유무를 명백하게 보고할 필요가 있으며, 임신 결과의 명확한 보고 및 추적관찰을 고려하여 출산 결과 또한 보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한계점들을 개선하고 계획적이고 정밀하게 디자인된 임상연구들을 통하여 근거 중심에 기반을 둔 한의학 치료를 이루게 된다면 난임 영역에 있어 한의학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의 성장도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난임 관련 한의학 치료 국가 지원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대한 한의학의 기여를 기대한다.
또한 한의학 치료의 효능의 유효성만을 검증하고 부작용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으며, IRB 승인을 받은 논문은 3편에 불과했다. 향후 임상연구 계획시에는 윤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부작용이나 안전성을 보고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의 출산률은 OECD 회원국 중 어느 위치에 속하는가?	한국은 2015년 기준 합계 출산율 1.239명으로 OECD 회원국의 2012년 평균 합계출산율 1.74명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 저출산 국가이다1).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한국은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국내 난임 대상 한의학 치료의 상황은 어떠한가?	그러나 난임 대상 한의학 치료는 국가지원이 없는 상황으로, 한의학 치료에 대한 남임 부부들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지역자체단체에서의 지원 사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그러한 지원 사업들의 결과 보고를 종합하여 조 등4)이 발표된 바 있으며, 한의학 치료 난임 지원사업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한국은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사회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한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 등도 있으나, 결혼 연령 및 임신 시도 연령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난임의 증가도 또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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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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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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