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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정계 경계표지 토퇴의 분포와 목극등 지도에 표시된 '수출(水出)'의 위치
A Reinvestigation on Key Issues Associated with the Yimjin(1712) Boundary Making and Demarcation: The Distribution of Soil Piles and the Location of 'Suchul(水出)' written on the Mukedeng's Map 원문보기

대한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v.52 no.1, 2017년, pp.73 - 103  

이강원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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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존하는 임진정계 경계표지 토퇴들의 분포와 특징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그를 통해 목극등 지도에 표시된 '수출(水出)'의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흑석구 동남안을 따라 설치된 토퇴들 중 마지막 토퇴의 위치는 대략 북위 $42^{\circ}04^{\prime}20.09^{{\prime}{\prime}}$, 동경 $128^{\circ}16^{\prime}08.42^{{\prime}{\prime}}$이다. '도화선 도로변 토퇴군'의 서쪽 시점은 대략 북위 $42^{\circ}02^{\prime}20.14^{{\prime}{\prime}}$, 동경 $128^{\circ}18^{\prime}53.40^{{\prime}{\prime}}$이며, 동쪽 종점의 좌표는 대략 북위 $42^{\circ}01^{\prime}32.97^{{\prime}{\prime}}$, 동경 $128^{\circ}21^{\prime}24.59^{{\prime}{\prime}}$이다. 서쪽 시점에서 약 2.1㎞ 지점까지는 대체적으로 "서-동"의 방향이며, 그 이동은 대체적으로 "서북-동남" 방향이다. 도화선 도로변 토퇴의 총 분포 길이는 실제거리 약 4.2㎞ 정도이다. 목극등 지도에 표시된 '수출'의 좌표는 대략 북위 $42^{\circ}01^{\prime}30.36^{{\prime}{\prime}}$, 동경 $128^{\circ}21^{\prime}3.62^{{\prime}{\prime}}$이다. 동쪽 마지막 토퇴의 동남 방향 지도상 평면 직선거리 약 222m 지점이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임진정계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였다.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paper reports the distribution of soil piles set up during the Yimjin(1712) Boundary Making and Demarcation(YBMD). Through the survey on the distribution of soil piles the location of 'Suchul'(水出: seepage zone) could be identified. The endpoint soil pile set up on the east-south bank of Heishig...

주제어

#임진정계   #토퇴   #수출   #백두산정계비   #두만강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경계표지물 설치의 최종적인 결과에 대한 견해는? 1712년(숙종 38년; 강희 51년) 5월 15일(음력, 이하같음) 백두산정계비 설치로 상징되는 임진정계 과정의 일환으로, 1712년 8~10월과 1713년 8～9월에 목책·석퇴·토퇴 등의 경계표지물이 조선측에 의해 설치되었다. 이 경계표지물 설치의 최종적인 결과에 대해 “경계표지물이 정계비로부터 이어지는 골짜기 동남안을 따라 90여 리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으며, 이 골짜기는 송화강으로 유입된다.”는 견해가 보편적으로 유포되어 있다.
이중하의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은 근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중하의 주장은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그가 발견한 토퇴들이 재차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계 당시 ‘토퇴군’ 분포 구간을 답사한 적이 있는 무산군수 지창한(池昌翰)이 통감부임시간도파출소의 시노다 지사쿠(篠田治策)에게 “그러한 토퇴들을 본 적이 없다.” 고 답한 이래, 이 토퇴들의 존재는 확고하게 부정되었다(신영길 역, 2005, 133-134). 또한 이 토퇴들을 다시 찾아보고자 하는 노력도 없었는데, 토퇴들 위아래에서 나날이 울창해져온 삼림도 한 몫을 했던 것으로, 그리고 민족주의적 분위기가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경계표지물을 조선측에서 설치한 목적은? 1712년(숙종 38년; 강희 51년) 5월 15일(음력, 이하같음) 백두산정계비 설치로 상징되는 임진정계 과정의 일환으로, 1712년 8~10월과 1713년 8～9월에 목책·석퇴·토퇴 등의 경계표지물이 조선측에 의해 설치되었다. 이 경계표지물 설치의 최종적인 결과에 대해 “경계표지물이 정계비로부터 이어지는 골짜기 동남안을 따라 90여 리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으며, 이 골짜기는 송화강으로 유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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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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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大韓北輿要選, 金魯奎(국립중앙도서관, M古1-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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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朝鮮王朝實錄(국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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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이강원, 2007a, 사막중국: 중국의 토지이용 변화와 사막화, 폴리테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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