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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고양시와 성남시 지역의 고용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지역산업의 특화도 및 상대적 우위산업을 분석하여 이들 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산업 경쟁력의 변화를 파악한다. 이를 위해 2006~2014 년간 두 지역의 산업별 입지계수를 산출하고, 동태적 변이·할당분석을 실시한다2).
- 본 연구는 신도시지역이 갖는 태생적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자체 차원의 산업 고도화로 지역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고양시와 성남시를 사례로 지역산업의 구조 변화와 성장요인을 동태적으로 파악하였다. 신도시 개발 이후 주민 입주가 시작된 1995~6년부터 2016년까지 20여 년 동안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점차 차별·특화된 산업구조를 갖으며 경제적 자족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이들 두 지역의 인구구조 및 산업·직업구조의 변화를 살펴 보았고, 2006~2014년간 산업별 입지계수를 산출하고 동태적 변이·할당분석을 실시하여 특화된 산업과 상대적 우위를 갖는 산업을 도출하였다.
- 박소현·이금숙(2016)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에 입지 분포하고 있는 지식 서비스산업 중 경제활동의 주요 연령층인 20~30대 청년층의 취업분포가 높은 전문직 업종으로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과 교육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업종의 입지 분포는 기존의 강남지역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일대를 비롯해 최근 신흥지역으로 경기북부의 고양시와 경기남부의 성남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이들 두 지역의 공통점이 모두 수도권 1기 신도시구역인 일산과 분당이 포함된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거주밀집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 이에 본 연구는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점차 차별·특화된 산업구조, 특히 지식서비스업의 신흥 집적지로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고양시와 성남시를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본 분석의 공간범위는 수도권이므로 수도권성장효과(NGE)는 일정기간 수도권 전체산업의 성장으로 유발된 i지역 j산업의 성장(고용) 증가분을 의미한다. i지역 j산업이 수도권의 성장(고용)증가율과 같은 비율로 증가한다는 가정 하에 산출되는 효과이다. 산업구조효과(IME)는 수도권 j산업의 성장률에서 전체산업의 성장률을 뺀 수도권 j산업의 순성장률이 i지역 j산업에 대하여 유발한 고용 증가분을 나타낸다.
제안 방법
- 고용기반 자족정도(Clapp, 1971; Golany, 1976)를 중심으로 고양시와 성남시 지역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친 지역산업의 구조 변화와 성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적용할 분석법으로 산업의 상대적 특화정도를 통해 기반과 비기반 산업을 파악할 수 있는 입지계수(locational quotient, LQ)를 산출하고, 지역산업의 상대적 비교우위를 연도별로 파악하여 종합하는 동태적 변이·할당분석(dynamic shift-share analysis)을 실시한다.
- 다음으로 변이·할당모형(shift-share model)은 일정기간 지역산업의 성장과 변화가 전국 또는 다른 지역 산업과의 관계 속에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지역경제 분석법으로(Creamer, 1943; Brown, 1969), 지역산업의 성장 정도에 대해 전국성장효과(national growth effect, NGE), 산업구조효과(industrial mix effect, IME), 지역할당효과(regional share effect, RSE)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세 가지 효과의 합으로 지역의 총 성장(또는 쇠퇴), 즉 총변화효과(total change effect, TCE)를 파악하고, 지역산업의 순성장을 나타내는 순(상대변화)효과(net relative change effect)는 산업 구조효과와 지역할당효과의 합으로 파악한다.
- 이를 위해 2006~2014 년간 두 지역의 산업별 입지계수를 산출하고, 동태적 변이·할당분석을 실시한다2).
- 이에 본 연구는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점차 차별·특화된 산업구조, 특히 지식서비스업의 신흥 집적지로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고양시와 성남시를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두 지역의 인구 및 고용의 성장과 변화를 개관하고, 지역산업과 지역고용의 분포 변화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파악한다. 특히 신도시 건설 이후 입주가 시작되는 1995~6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20여 년간 두 지역의 인구 및 산업·직업구조의 변화를 살펴보고, 2006~2014년간 고양시, 성남시 지역성장에 영향을 미친 특화산업 및 비교우위산업을 파악하여 향후 이들 지역의 차별·특화된 산업의 발전방향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 신도시 개발 이후 주민 입주가 시작된 1995~6년부터 2016년까지 20여 년 동안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점차 차별·특화된 산업구조를 갖으며 경제적 자족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이들 두 지역의 인구구조 및 산업·직업구조의 변화를 살펴 보았고, 2006~2014년간 산업별 입지계수를 산출하고 동태적 변이·할당분석을 실시하여 특화된 산업과 상대적 우위를 갖는 산업을 도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고양시와 성남시 지역산업의 성장과 집적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 특히 분석의 기준연도와 비교연도만의 정태적 비교가 아닌 연속적으로 연도별 변이·할당분석을 수행하여 분석기간 내 발생하는 모든 동태적(dynamic) 변화를 고려하는 동태적 변이·할당분석을 실시하여 일반적 변이·할당분석의 한계를 보완하였다.
- 특히 신도시 건설 이후 입주가 시작되는 1995~6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20여 년간 두 지역의 인구 및 산업·직업구조의 변화를 살펴보고, 2006~2014년간 고양시, 성남시 지역성장에 영향을 미친 특화산업 및 비교우위산업을 파악하여 향후 이들 지역의 차별·특화된 산업의 발전방향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한다.
대상 데이터
- 분석 자료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인구총조사, 지역별고용조사, 전국사업체조사 등 다양한 고용지표와 주민등록인구 자료를 이용한다.
성능/효과
- 각 지역별로 종합 요약해보면, 고양시의 경우 수도권에서 지리적 집적도가 높고(LQ＞1), 산업구조효과와 지역할당효과의 내부성장요인에 있어 모두 양(+)의 증가분으로 높은 고용창출효과를 나타내며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지역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운수업으로 나타났다.
- 24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가 성남시보다 상대적으로 소규모 형태 사업체의 입지분포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사업체 당 종사자수를 산출해보면 2014년 기준 사업체 당 고양시 468명, 성남시 660명꼴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양시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업체와 종사자 모두에서 이전 시기보다 상대적으로 성장률 폭이 급감한 양상을 나타냈다.
- 고양시와 성남시의 산업구조는 서비스업에서 압도적 강세를 나타냈고, 경기여타지역 대비 거주지와 근무지 기준 모두에서 고급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대졸 이상 고학력 거주인구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자의 직업구조는 관리·전문직과 서비스·판매직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 두 지역 모두 전체산업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서비스업을 구성하는 업종별 분포에서는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고양시의 경우 실생활과 관련되는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의 소비자 및 유통 서비스업에서 지역고용의 31.38%를 차지하였고, 그 뒤로 사회간접자본 부문(11.91%)과 제조업(10.15%), 교육 서비스업(10.05%),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85%)에서 고용분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에서도 실생활과 관련되는 도매 및 소매업(14.
- 특히 두 지역 모두 지식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구조에서 높은 고용창출과 입지경쟁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의 경우 운수업과 환경재생의 SOC부문 외에 의료보건과 관광레저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서비스업에서, 성남시는 건설업 외에 정보서비스와 과학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서비스업에서 산업의 특화도가 높고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산업 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지역 모두 대단위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실생활과 관련되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교육 서비스업에서 높은 집적과 고용창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구체적으로 3개년 모두 LQ＞1.25의 높은 특화도를 나타낸 업종을 살펴보면, 출판·영상·방송 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75→1.86→2.73)에서 매우 높은 집중도 값으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1.91→2.06→2.01), 부동산업 및 임대업(1.72→1.54→1.36) 등으로 산출되었다.
- 구체적으로 3개년 모두 LQ＞1.25의 높은 특화도를 나타낸 업종을 살펴보면,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업(1.71→1.55→1.53), 부동산업 및 임대업(1.68→1.61→1.35), 교육 서비스업(1.55→1.52→1.39),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44→1.59→1.50),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29→1.36→1.42),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1.34→1.40→1.33)으로 산출되었다.
- 구체적으로 각 성장요인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전체성장에 따른 고양시 성장효과는 모든 산업에 서 양(+)의 증가분을 나타냈다. 특히 도매 및 소매업이 11,524명으로 가장 많은 증가분을 가져왔고, 그 뒤로 숙박 및 음식점업과 교육 서비스업 등의 증가분 순으로 고용확대를 가져왔다.
- 다음으로 성남시는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산업의 상대적 특화도가 높고(LQ＞1), 산업구조효과와 지역할당효과에서 양(+)의 증가분으로 집적에 따른 고용창출효과가 큰 지역산업으로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지식기반서비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 다음으로 성남시를 살펴보면, 지난 8년간 지역 산업구조에서 47,061명의 고용증가효과를 나타냈고, 지역할당효과에서 12,097명의 고용증가분을 보임으로써 두 효과를 합해 59,158명의 순성장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체성장에서 유발된 83,268명의 증가분효과도 봄으로써 총 142,426명의 총성장효과를 나타냈다.
- 대졸 이상의 학력분포에서도 고양시는 대졸(4년제 미만, 4년제 이상)자의 분포가 성남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남시는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학원 졸업자의 분포가 고양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두 지역 모두 대졸 이상 고학력 거주인구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자의 직업구조는 관리·전문직과 서비스·판매직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 구체적으로 이들 지역 경제성장의 증가세를 이끈 산업구조의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 표 5와 같다. 두 지역 모두 전체산업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서비스업을 구성하는 업종별 분포에서는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고양시의 경우 실생활과 관련되는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의 소비자 및 유통 서비스업에서 지역고용의 31.
- 이상으로 입지계수와 동태적 변이·할당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양시와 성남시 지역산업의 성장과 집적에 의한 고용효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다음 표9와 같다. 두 지역 모두 지식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구조에서 높은 고용창출과 입지경쟁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으로 요약하면, 고양시는 운수 및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의 SOC부문, 그리고 의료보건과 관광레저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기반서비스업, 성남시도 건설업과 정보서비스 및 과학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기반서 비스업에서 산업의 전문화와 성장 잠재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지역 모두 대단위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거주생활과 관련되는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산업특화와 고용창출효과를 나타냈고, 인구고령화로 두 지역 모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고용창출의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저출산, 학령인구의 감소세로 교육 서비스 부문의 고용창출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 고양시의 경우 운수업과 환경재생의 SOC부문 외에 의료보건과 관광레저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서비스업에서, 성남시는 건설업 외에 정보서비스와 과학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서비스업에서 산업의 특화도가 높고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산업 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지역 모두 대단위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실생활과 관련되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교육 서비스업에서 높은 집적과 고용창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산업구조에서 양(+)의 효과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할 당효과는 음(-)의 값을 나타내 입지적 특성에 의한 산업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건설업, 운수업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의 경우 고양시와 마찬가지로 지리적 집중도만 놓고 보면 수도권 전체평균보다 높은 특화도(LQ)를 나타냈으나 그 값의 수준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산업의 전문화(IME)와 입지적 특성에 의한 경쟁력(RSE)도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음(-)의 효과를 나타냈다.
- 산업구조 효과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9,935명으로 가장 큰 고용증가효과를 나타냈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과 도매 및 소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등의 업종에서도 고용효과의 증가분을 나타냈다.
- 성남시에서도 실생활과 관련되는 도매 및 소매업(14.64%)에서 가장 높은 고용분포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1.45%)과 제조업(10.21%), 숙박 및 음식점업(9.8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9.64%)에서 고용분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수도권 전체성장에 영향을 받는 지역산업의 성장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동태적 변이·할당분석(dynamic shift-share analysis) 결과에 따르면(표 8), 고양시는 2006~2014년간 산업구조효과에서 27,455명의 고용증가분을 나타냈고, 지역할당에서 2,526명의 감소효과를 보임으로써 두 효과를 합한 24,929명의 증가효과를 보였고, 여기에 수도권 전체성장에서 유발된 63,135명의 고용증대 효과를 봄으로써 결과적으로 88,064명의 총성장효과분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지역의 성장이 고양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고, 고양시 자체 산업구조도 성장하였지만,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고양시 입지가 갖는 상대적 산업 경쟁력은 다소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수도권 전체성장에 영향을 받는 지역산업의 성장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동태적 변이·할당분석(dynamic shift-share analysis) 결과에 따르면(표 8), 고양시는 2006~2014년간 산업구조효과에서 27,455명의 고용증가분을 나타냈고, 지역할당에서 2,526명의 감소효과를 보임으로써 두 효과를 합한 24,929명의 증가효과를 보였고, 여기에 수도권 전체성장에서 유발된 63,135명의 고용증대 효과를 봄으로써 결과적으로 88,064명의 총성장효과분을 나타냈다.
- 아울러 양(+)의 지역할당효과로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입지적 환경에서 상대적 우위를 나타낸 업종도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숙박 및 음식점업 순으로 지역고용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으로 요약하면, 고양시는 운수 및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의 SOC부문, 그리고 의료보건과 관광레저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기반서비스업, 성남시도 건설업과 정보서비스 및 과학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기반서 비스업에서 산업의 전문화와 성장 잠재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98%의 구성비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미취학과 초졸, 중졸 이하의 학력, 고졸 학력의 분포는 경기지역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의 학력분포에서도 고양시는 대졸(4년제 미만, 4년제 이상)자의 분포가 성남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남시는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학원 졸업자의 분포가 고양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14세 이하 유소년인구의 급격한 감소세를 그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두 지역 모두 유소년인구(0-14세)가 양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그 감소폭을 살펴보면 고양시가 연평균 0.94%씩 감소할 때 성남시는 무려 연간 2.7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고령화로 65세 이상 노년층은 두 지역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2016년 기준 약 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반면, 제조업과 부동산업 및 임대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은 수도권 전체에서 이들 산업이 나타낸 순성장률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부(-) 의 효과를 나타냈다. 지역할당효과에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상대적 경쟁력을 갖으며 가장 큰 고용효과를 보였고, 그 뒤로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운수업 등의 순으로 상대적 우위를 나타냈다. 농림업도 미미한 수준이지만 양(+)의 효과를 나타냈다.
- 직종구조(표 6)도 고양시와 성남시 모두 관리· 전문직과 서비스·판매직을 중심으로 고용분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고양시는 서비스·판매직에서 고용증가가 두드러졌고, 성남시는 관리·전문직에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 특히 두 지역 모두 지식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구조에서 높은 고용창출과 입지경쟁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의 경우 운수업과 환경재생의 SOC부문 외에 의료보건과 관광레저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서비스업에서, 성남시는 건설업 외에 정보서비스와 과학기술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서비스업에서 산업의 특화도가 높고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산업 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두 지역 모두 거주 및 상업기능과 밀접한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의 소비자 및 유통 서비스업과 지식 서비스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분포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지식서비스업에서도 고양시는 교육, 의료, 관광레저 등의 부문, 성남시는 정보서비스와 과학기술 등의 부문에서 고용분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 두 지역은 모두 지난 8년간 양(+)의 순성장효과를 나타냈지만, 지리적 집중도는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비기반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업종의 경우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함께 사업서비스업(KIBS)의 범위 내에서 서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더불어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거주 및 상업지역과 모두 밀접한 관계를 갖는 업종의 특성 상 향후 두 지역에서 지속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내며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관측된다.
- 아울러 양(+)의 지역할당효과로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입지적 환경에서 상대적 우위를 나타낸 업종도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숙박 및 음식점업 순으로 지역고용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업구조에서 양(+)의 효과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할 당효과는 음(-)의 값을 나타내 입지적 특성에 의한 산업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건설업, 운수업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의 경우 고양시와 마찬가지로 지리적 집중도만 놓고 보면 수도권 전체평균보다 높은 특화도(LQ)를 나타냈으나 그 값의 수준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산업의 전문화(IME)와 입지적 특성에 의한 경쟁력(RSE)도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음(-)의 효과를 나타냈다.
- 고양시 내부성장요인인 산업구조효과와 지역 할당효과에 따른 양(+)의 순상대효과를 갖는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961명), 도매 및 소매업(8,372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7,694명), 건설업(2,065명), 운수업(1,798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33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27명) 등의 순으로 고용증가분을 나타냈다. 한편, 지리적 집중도만 놓고 보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에서 매우 높은 산업 특화도(LQ)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값의 수준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산업의 전문화(IME)와 입지적 특성에 의한 경쟁력(RSE)도 수도권여타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고양시와 성남시는 두 지역자체의 산업 성장력에 의한 고용창출효과를 확대하고 유지하기 위해 지역별 특화산업 및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는 지식서비스업과 관련하여 세부업종별 성장전략을 세워 육성해야 할 것이며, 더불어 지역경제주체들의 협력과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 수도권 전체평균 대비 높은 지리적 집중도(LQ ＞1)를 보이고 있고, 산업구조효과도 양(+)의 값을 갖지만 지역할당효과에서 음(-)을 나타낸 건설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지역차원에서 입지적 여건을 고려한 환경 조성 등 상대적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산업구조효과가 양(+)이고 지리적 집중도가 높은 것(LQ＞1)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할당효과에서 음(-)을 나타낸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의 사회서비스업은 고양시 및 경기도 차원의 공공영역에서 주도적으로 투자활성화, 규제완화 등을 통해 환경재생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입지경쟁력 제고에 힘쓸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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