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의 이질성이 학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 수학 영역을 중심으로

양성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의 이질성이 학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 수학 영역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Heterogeneity between Nationwide Coalition Scholastic Ability Evaluations and CSAT Mock Tests on School Education: Focused on the Mathematics Section 원문보기

韓國學校數學會論文集 = Journal of the Korean school mathematics society, v.20 no.1, 2017년, pp.1 - 18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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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재학생들은 3학년 1년 동안 두 유형의 모의평가를 통하여 수능을 준비하게 된다. 시 도교육청 주관으로 제작 시행되는 4회의 전국연합학력평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수능 6월 9월 모의평가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이 두 유형의 시험은 많은 유사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상당히 이질적인 평가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인천 경기 교육청에서 발표한 201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분석 및 통계 자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 6월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두 유형 간의 이질성을 난이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소재 2개 고등학교 5학급 161명 학생들이 치른 4회의 201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6월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성적을 분석하여 응시집단 변화에 따른 재학생들의 수학 영역 성적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개선점과 이와 동반되어야 할 교육정책 관련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Abstract ▼ AI-Helper

Most enrolled students arranging for the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CSAT) prepare it through two types of mock tests during the year of the third grade. One type is Nationwide Coalition Scholastic Ability Evaluation(NCSAE) conducted four times by the city and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 the other type is the CSAT June and September Mock Test administered by the Korea Institute of Curriculum and Evaluation(KICE). However, these two types of tests are highly heterogeneous evaluations with many similarities. In this study,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of 2016 NCSAE grading statistics published by Seoul, Incheon and Gyeonggi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 and those of 2017 CSAT June and September Mock Test released by KICE, we analyzed the heterogeneity between two types of mock tests focused on the difficulty level. Based on this analysis, we examined mathematics section scores of 2016 NCSAE(March, April, July, October) and 2017 CSAT June and September Mock Test of 161 students in two high schools in Seoul and investigated the change of enrolled students grades according to the change of the test group. Through this, we sought to draw implications for the educational policy that should be accompanied necessarily in order to improve the item building system of the NCSA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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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201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2017학년도 수능 6월・9월 모의평가의 이질성을 난이도 측면에서 분석하였으며 서울 소재 지역 2개 고등학교 5학급 161명 학생들이 치른 4회의 201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6월・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성적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의 난이도 편차에 대하여 표준점수와 원점수, 문항 정답률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본 장에서는 이러한 난이도 편차가 학생 성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 2개교 자연계열 2학급, 인문계열 3학급 총 161명(자연계열: 69명, 인문계열: 92명) 학생들의 수능 6월・9월 모의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영역 성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서울 소재 2개 고등학교 5학급 161명 학생들이 치른 4회의 201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6월・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성적을 분석하여 응시집단 변화에 따른 재학생들의 수학 영역 성적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개선점과 이와 동반되어야 할 교육정책 관련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의 난이도 분석과 학생 성적 분석을 통하여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분석 및 통계 자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에서 발표한 2017학년도 6월・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두 유형 간의 이질성을 난이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서울 소재 2개 고등학교 5학급 161명 학생들이 치른 4회의 201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6월・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성적을 분석하여 응시집단 변화에 따른 재학생들의 수학 영역 성적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개선점과 이와 동반되어야 할 교육정책 관련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인천・경기 교육청에서 발표한 2016학년도⁸⁾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분석 및 통계 자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에서 발표한 2017학년도 6월・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두 유형 간의 이질성을 난이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서울 소재 2개 고등학교 5학급 161명 학생들이 치른 4회의 2016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와 6월・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성적을 분석하여 응시집단 변화에 따른 재학생들의 수학 영역 성적변화를 살펴보았다.
성적 분석에 있어 연속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161명의 학생 중 수능 모의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한 6회의 모든 성적이 존재하는 학생(131명)에 한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연계열은 유형을 유지한 학생과 유형을 변경한 학생으로 나누어 분석을 하였다.
지금까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의 난이도 편차에 대하여 표준점수와 원점수, 문항 정답률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본 장에서는 이러한 난이도 편차가 학생 성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장에서는 이러한 난이도 편차가 학생 성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 2개교 자연계열 2학급, 인문계열 3학급 총 161명(자연계열: 69명, 인문계열: 92명) 학생들의 수능 6월・9월 모의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영역 성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자연계열 학생 69명 전원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가형을 선택하여 응시하였으나 수능 6월 모의평가부터 5명의 학생이 나형으로 선택과목을 변경하기 시작하여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총 25명(A고등학교:14명, B고등학교:11명)이 나형으로 변경하였으며 변경한 학생들 중 다시 유형을 재변경한 학생은 존재하지 않았다.

성능/효과

2017학년도 수능 6월・9월 모의평가 시행 직후 언론 및 사설입시기관에서 예측한 6월・9월 모의평가 원점수 등급컷(16) 참조)을 보더라도 6월・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상당히 유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간 난이도 편차로 인하여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수능 모의평가보다 가형은 7∼22점, 나형은 9∼22점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국연합학력평가 각 시험 간의 난이도 편차로 인하여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는 최대 가형 15점, 나형 13점에 달하고 있었으며 원점수 평균의 차이도 최대 가형 13.35점, 나형 8.64점에 달하고 있었다. 출제 범위 측면이나 응시집단의 변화와 관련하여 두 유형의 시험이 상당한 동질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이도 측면의 이질성으로 인하여 상위권 학생의 경우 수능 모의평가보다 원점수가 더 낮게 나온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학생의 표준점수와 등급이 오히려 더 높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셋째, 분석대상 학생들의 경우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6월・9월 모의평가에서 평균 백분위가 유의미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6월 모의평가보다 9월 모의평가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자연계열 학생의 유형 전환으로 인하여 3월 대비 수능 수학 가형의 응시인원 비율이 10%p 정도 감소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가형과 나형 모두 평균이 상승하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
50%p의 백분위 상승을 보이고 있었다. 이처럼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간의 응시집단 변화가 학생들의 성적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9월 모의평가와 수시모집 원서 접수 후 일부 재학생의 경우 자기 스스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맞출 수 있는 특정 영역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적성, 면접, 논술전형 중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에 몰두하는 현상이 나타나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전 영역 또는 특정 영역을 포기하여 시험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극단적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셋째, 분석대상 학생들의 경우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6월・9월 모의평가에서 평균 백분위가 유의미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6월 모의평가보다 9월 모의평가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자연계열 학생의 유형 전환으로 인하여 3월 대비 수능 수학 가형의 응시인원 비율이 10%p 정도 감소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가형과 나형 모두 평균이 상승하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 성적 분석 결과에서도 유형을 전환한 학생들 중 A고등학교 학생들은 평균 16.
)를 토대로 살펴보면 출제본부 운영기간이 6박7일 또는 7박8일이며 영역/과목별・시도별 차이가 존재하지만 통상적으로 출제본부 운영기간 이전에 2∼3회의 사전협의회와 출제본부 운영 후 2∼3회의 사후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수능 모의평가보다 보안적인 측면에서 다소 유연하게 운영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제진의 구성에서도 수능 및 모의평가는 교수와 교사로 이루어진 출제진과 교사로 이루어진 검토진이 이원화되어 운영되는 반면,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 장학사나 단위학교 교감으로 구성된 영역별 팀장을 제외하고 출제와 검토가 모두 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정답률 구간을 세분화하여 살펴본 결과, 2015학년도 A형과 B형, 2016학년도 가형에서 10% 이상 20% 미만의 구간에 해당하는 문항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난도 문항이 최상위권을 변별하는 구간에 편중되는 경향보다는 최상위권과 상위권을 변별하는 문항이 고르게 출제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첫째, 시・도교육청은 당해 연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전 당해 연도의 난이도에 대하여 반드시 사전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올해의 목표 평균, 구간별 목표 문항 수 등과 같이 세부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출제에 임해야 한다.
첫째,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 간 난이도 편차로 인하여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수능 모의평가보다 가형은 7∼22점, 나형은 9∼22점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에 대한 공개된 데이터만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며 161명의 한정적 인원을 대상으로 성적을 분석하였다는 것이 연구의 제한점이라 할 수 있다. 추후 보다 광범위한 범위에서 수험생의 성적 변화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셋째,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배포 시 교육통계를 활용한 보정 성적 제공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획득한 성적이 응시집단이 변화하게 되는 6월・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어느 위치에 해당할 수 있는지 예측되는 성적을 이원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에 대한 공개된 데이터만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며 161명의 한정적 인원을 대상으로 성적을 분석하였다는 것이 연구의 제한점이라 할 수 있다. 추후 보다 광범위한 범위에서 수험생의 성적 변화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학령인구의 변화와 졸업생의 유입 정도에 따라 매년 응시집단이 변화할 뿐만 아니라 동일 학년도에도 유형의 변화나 응시율의 변화로 인하여 응시집단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모의평가에서 완벽하게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교수학습 상황에서 학생평가는 어떤 활동인가?	교수․학습 상황에서 학생평가는 학생의 학습 성취에 대한 교사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여 활용하는 활동이다(McMillan, 2007).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를 통하여 자신의 학습 정도를 확인하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
	2017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 인원은?	01.)의 발표에 의하면 2017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 인원은 248,669명으로 전년 대비 3.2%p 증가한 69.
	3학년 1년 동안 두 유형의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을 준비하는 데, 어떤 평가인가?	보편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재학생들은 3학년 1년 동안 두 유형의 모의평가를 통하여 수능을 준비하게 된다.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제작되는 4회의 전국연합학력평가5)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수능 6월・9월 모의평가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이 두 유형의 시험은 많은 유사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상당히 이질적인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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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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