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인터넷 사용, 가족관계와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 구조방정식 분석을 통한 모형 비교

배성만; 고영삼

doi:10.22693/niaip.2017.24.1.100

인터넷 사용, 가족관계와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 구조방정식 분석을 통한 모형 비교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et use, Family Relationship and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Comparison of Models b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원문보기

정보화 정책 = Informatization policy, v.24 no.1 = no.90, 2017년, pp.100 - 112

초록
AI-Helper

본 연구는 인터넷 사용, 가족 관계,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모형 비교를 통해 검증한 것이다. 변인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를 활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분석을 통해 인터넷 사용이 가족관계를 완전 매개하여 사이버폭력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모형(모델 1)과 인터넷 사용이 가족관계를 부분 매개하여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모형(모델 2)을 비교하였다. 최종모형(모델 1)에 의하면, 인터넷 사용이 증가할수록 가족 간의 유대는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 간의 유대가 낮을수록 사이버폭력 피해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인터넷 사용이 사이버폭력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가족 관계가 두 변인간의 관계가 성립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에 의미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참조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했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verified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et use, family relationship, and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by comparing models. 2013 The survey of Internet addiction of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was used in this study to verify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We compared the model which internet use impact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through mediating fully family relationship and other model which internet use influence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through mediating partially family relationship. Based on final model (model 1), More internet use was related to lower family bond and lower family bond was associated with more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This results imply that family relationship have an important role in relationship between internet use and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rather than internet use impact directly cyber violence victimization.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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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대부분의 연구들이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한 SNS 활동을 연구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중의 인터넷 사용시간, 주말의 인터넷 사용시간 및 스마트폰을 사용한 SNS 활동을 인터넷 사용의 하위 변인으로 포함시켜 인터넷 사용이 사이버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사이버폭력 피해의 원인으로서 특히 인터넷의 사용과 가족관계가 사이버폭력 피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과거의 연구 들을 보면 인터넷 사용시간(Rice, et al.
본 연구는 인터넷 사용, 가족 관계 및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통해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인터넷 사용은 사이버폭력 피해에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가족 관계를 완전 매개하여 사이버폭력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 폭력을 사이버 공간에서 언어 및 영상 등을 통해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피해를 주려는 괴롭힘(예, 비난, 유언비어) 및 불법 행위(예, 타인의 주민등록 도용)로 규정하고자 한다. 또한 사이버 폭력 피해는 사이버공간에서 타인이나 집단으로부터 괴롭힘 또는 불법 행위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것이다.

가설 설정

둘째, 인터넷 사용이 많을수록 가족관계의 질은 낮아질 것인가?
총점이 높을수록 사이버폭력 피해 횟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각 문항의 점수를 합한 총점을 사이버폭력 피해 점수로 가정하고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사이버폭력 피해를 이해하는데 있어 단순히 과도한 인터넷 사용이 사이버폭력 피해를 유발한다 기보다는 인터넷 사용과 사이버폭력 피해를 연결하는 제 3의 요인에 대해 탐색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아울러 인터넷 사용 조절에 대한 노력과 가족 간의 유대가 사이버폭력 피해를 줄이는 완충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가정해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비행이나 폭력행동에 있어 유해한 환경에의 노출을 강조하는 이론들(예, 일상활동이론, 범죄기회이론)이 사이버폭력 피해를 설명하는데 있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첫째, 인터넷 사용이 많을수록 사이버폭력 피해는 커질 것인가?

제안 방법

사이버폭력 피해를 측정하기 위해 4개의 문항이 사용되었다. 각 문항은 사이버폭력 각 항목(사이버사기 피해, 음란물유포 피해, 지속적인 괴롭힘의 피해, 성적유인의 피해)에 대한 피해 횟수를 측정하였으며, 각 척도는 6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다(1-2회=1, 3-5회=2, 6-10회=3, 11-20회=4, 21-50회=5, 50회 이상=6). 문항 간의 Cronbach’s Alpha는 .
기존에 연구들에 기초할 때, 인터넷 사용, 가족관계 및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가정하는데 있어 인터넷 사용이 사이버폭력 피해의 필요조건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이 가족 관계를 완전 매개하여 사이버폭력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모형과의 비교를 통해 변인들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기존의 문헌들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인터넷 사용, 가족 관계 및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인과적 관계를 검증하는 것을 연구문제로 정하였고,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최근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사이버 폭력 피해에 미치는 가족변인의 영향력이 학교 변인의 영향력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Guo, 2016). 따라서 사이버 폭력 피해를 설명하는 모델이 부재된 상황에서 간명하면서도 강력한 모형을 가정하는데 있어 가족관계를 인터넷 사용과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였다.
모형 1과 모형 2는 둥지관계이기 때문에 χ²차이검증을 통해 모형의 적합성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사용과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에서 가족변인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했는데, 가족 변인 이외에 고려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변인이 학교변인이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이 학교변인(예, 교사관계, 친구관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인터넷 사용이 가족관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에 비해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 사용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주중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 주말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 그리고 스마트 폰을 사용한 하루 평균 SNS 사용시간을 측정하였다. 주중 및 주말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사용 시간을 측정하였다(예, 1시간=1).
74%였다. 조사는 전문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지에 피험자의 응답내용을 직접 기입하는 면접조사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자료 중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2,317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인터넷 사용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주중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 주말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 그리고 스마트 폰을 사용한 하루 평균 SNS 사용시간을 측정하였다. 주중 및 주말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사용 시간을 측정하였다(예, 1시간=1). 스마트폰을 사용한 하루 평균 SNS 사용시간은 7점 척도(3분 미만=1, 3분 이상 5분 미만=2, 5분 이상 7분 미만=3, 7분 이상 10분 미만 =4, 10분이상 15분미만=5, 15분 이상 20분 미만=6, 20분 이상=7)로 측정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정보화진흥원(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NIA)의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 도에 거주하는 만 5-54세 17,5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9월에서 11월 사이에 이루어졌다.
조사는 전문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지에 피험자의 응답내용을 직접 기입하는 면접조사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자료 중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2,317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정보화진흥원(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NIA)의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 도에 거주하는 만 5-54세 17,5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9월에서 11월 사이에 이루어졌다. 표집방법은 지역, 성별, 연령별 인구대비 비례할당 방법을 사용했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

데이터처리

AMOS 20.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측정변인들이 본래 측정하고자 한 구성개념을 적절하게 측정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모형 1과 모형 2의 적합도를 비교하기 위해 카이제곱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측정변인들이 본래 측정하고자 한 구성개념을 적절하게 측정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모형 1과 모형 2의 적합도를 비교하기 위해 카이제곱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카이제곱 값, NFI, IFI, TLI, CFI, RMSEA 값을 활용하였다(홍세희, 2002).
완전 매개하는 모형(모형 1)과 부분 매개하는 모형 (모형 2)을 비교하기 위해 구조방정식분석을 활용하였다. 모형 1과 모형 2는 둥지관계이기 때문에 χ²차이검증을 통해 모형의 적합성을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다음으로 모형 1과 모형 2의 적합도를 비교하기 위해 카이제곱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카이제곱 값, NFI, IFI, TLI, CFI, RMSEA 값을 활용하였다(홍세희, 2002). SNS 사용 시간 변인에 결측치가 포함되어 있어 GFI, AGFI 값은 산출되지 않았다.

성능/효과

가족 간의 유대가 낮고 친밀감이 부족할수록 사이버 폭력 피해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간의 유대 결핍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비행 및 폭력 행동에 참여하거나 피해를 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가족 간의 유대와 친밀감이 낮을수록 사이버폭력 피해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t=-2.389, p<.05).
넷째, 가족관계가 인터넷 사용과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매개할 것인가?
(2016)가 스마트 폰에 의한 과도한 SNS 사용이 가족관계 갈등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했으나, 이 연구는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다른 하위변인들을 측정하지 않았고, 사이버폭력 피해와의 관련성을 검증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SNS 사용을 포함한 인터넷 사용이 가족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명확히 하는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과도한 인터넷 및 SNS 사용은 부모 및 가족 간의 대면접촉이나 대화시간을 줄여 서로를 이해하고 정서적 친밀감을 유지하는데 방해를 줄 수 있다.
모형 1의 적합도 검증 결과(), χ²값이 기각되었으나(p<.05), NFI, IFI, TLI, CFI, RMSEA가 각각 .990, .996, .992, .996, .019로 나타나 우수한 모델 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제한된 지역이 아닌 전국 단위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청소년 자료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의 방법론적 한계를 보완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터넷 사용 양이 사이버폭력 피해의 필수조건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인터넷 사용이 증가할수록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나 과도한 인터넷 사용을 보이는 청소년들 중에 사이버폭력 피해를 경험하는 학생들을 더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두 변인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인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인터넷 사용이 증가할수록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나 과도한 인터넷 사용을 보이는 청소년들 중에 사이버폭력 피해를 경험하는 학생들을 더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두 변인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인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인터넷 사용과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있어 가족 관계가 보조 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관계 변인이 있어야 인터넷 사용과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가 성립됨을 의미한다(Baron, et al., 1986).
셋째, 가족관계의 질이 낮을수록 사이버폭력 피해는 커질 것인가?
셋째, 사이버폭력은 그 특성상 피해자는 곧 가해자가 될 수 있고, 그 전환이 매우 빠르게 발생할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가해자와 피해자들의 불안과 심적 스트레스를 조기에 치유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주중 및 주말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사용 시간을 측정하였다(예, 1시간=1). 스마트폰을 사용한 하루 평균 SNS 사용시간은 7점 척도(3분 미만=1, 3분 이상 5분 미만=2, 5분 이상 7분 미만=3, 7분 이상 10분 미만 =4, 10분이상 15분미만=5, 15분 이상 20분 미만=6, 20분 이상=7)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는 인터넷 사용, 가족 관계 및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통해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인터넷 사용은 사이버폭력 피해에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가족 관계를 완전 매개하여 사이버폭력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용이 많을수록 가족 간의 유대와 친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간의 유대와 친밀감이 낮을수록 사이버폭력 피해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인터넷 사용은 사이버폭력 피해에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가족 관계를 완전 매개하여 사이버폭력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용이 많을수록 가족 간의 유대와 친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간의 유대와 친밀감이 낮을수록 사이버폭력 피해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모형(모형 1)에 의하면, 인터넷 사용이 많을수록 가족 간의 유대 및 친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2.152, p<.05).
표집방법은 지역, 성별, 연령별 인구대비 비례할당 방법을 사용했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74%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카이자승 값은 기각되었다. 그러나, 다른 적합도 지표들을 고려할 때,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표 3>.

후속연구

이러한 상태에서 국가에서는 정책적 필요에 의해서 정보 리터리시 교육이나, 사이버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²⁾ 그러나 만약 사이버폭력의 원인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연구에 기반하여 교육교재를 만든다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사이버폭력을 설명하는데 있어 기존의 이론들을 더 확대하면 어떨까? 일상활동이론(Routine Activity Theory)에 의하면 사이버폭력 (또는 범죄) 피해는 가해자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Bossler, et al.
그러나 사이버폭력은 증가하고 있고, 이런 현상을 우리들의 일상에서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지라도 무언가 미진이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차제에 가해자와 피해자 수를 밝히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실태조사만이 아니라, 전반적이고 복합적인 것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재구조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를 들어 사이버폭력의 피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신뢰도와 타당도를 더 보완한 척도를 개발해야 한다.
둘째, 스마트폰, SNS 시대에 알맞은 기능적인 가족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모범적 롤 모델을 만들고 이에 맞춘 가족문화교육을 확대시켜나가야 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났듯이 가족관계는 건강하고 건전한 사이버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사이버폭력 피해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도구의 개발이나 측정과정에 서의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둘째, 인터넷 사용의 유형(예, 게임, 사회적 활동, 정보 검색 등)에 따라 인터넷 사용이 사이버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력을 세부 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셋째, 향후 연구에서는 본연구의 모형을 검증하고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 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신이 경험한 사이버폭력 피해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사이버폭력 피해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도구의 개발이나 측정과정에 서의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둘째, 인터넷 사용의 유형(예, 게임, 사회적 활동, 정보 검색 등)에 따라 인터넷 사용이 사이버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력을 세부 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 2013; Sorbring, 2014).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인터넷 사용과 사이버폭력 피해 간의 관계에서 친구관계와 가족관계의 차별화된 역할을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비행이나 폭력행동에 있어 유해한 환경에의 노출을 강조하는 이론들(예, 일상활동이론, 범죄기회이론)이 사이버폭력 피해를 설명하는데 있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사회통 제이론이나 대인관계이론의 효과를 비교하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이와 같이 사이버폭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일상화에 따라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그 피해도 스트레스부터 자살이나 살인에 이르기 까지 매우 심각할 수 있다. 또한 사춘기 청소년들의 단순한 장난 이상으로 성인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일이기에 정책상의 대응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연구도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외에 이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과거의 연구들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주중 인터넷 사용, 주말 인터넷 사용, 스마트폰을 사용한 SNS 사용 같이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다양한 측정치들을 사용하여 인터넷 사용 정도를 측정했기 때문에 과거의 연구들에 비해 인터넷 사용을 더 구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측정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제한된 지역이 아닌 전국 단위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청소년 자료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들의 방법론적 한계를 보완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터넷 사용 양이 사이버폭력 피해의 필수조건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사용이 대인관계의 유형(가족관계, 친구관계, 연인관계 등)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사이버폭력 피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SNS사용이 대인관계와 사이버폭력 피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탐색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즉, 부모의 지도감독이나 가족들의 관여는 온라인 공간에서 익명의 가해자로부터의 폭력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와 가족들이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터넷 사용에 대해 자주 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가족구성원들이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 패턴이나 이용목적을 이해하고, 인터넷을 더 바람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조력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둘째, 인터넷 사용의 유형(예, 게임, 사회적 활동, 정보 검색 등)에 따라 인터넷 사용이 사이버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력을 세부 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셋째, 향후 연구에서는 본연구의 모형을 검증하고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 다. 예를 들어, 온라인 사용이 대인관계의 유형(가족관계, 친구관계, 연인관계 등)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사이버폭력 피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할 수 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사이버폭력은 인터넷, SNS 사용량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보다는 가족관계가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가족요인 이외의 변인들, 예를 들어 친구관계, 교사관계, 학업성취도, 개인적 심리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밝히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청소년 문화를 포함한 한국사 회의 다양한 디지털 문화를 분석함으로써 사이버 폭력이 어떤 원거리 요인에 의해 시작되고, 또 어떤 근거리 요인에 의해 촉발되는지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사이버폭력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적기적시에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재 수행하는 실태조사를 다시 재구조화해야 한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사이버 폭력은 매년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그 방법도 정보기기의 다변화, 소프트웨어의 발전에 따라 계속 진화하고 있다.
한편,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사용이 가족 간의 관계를 포함한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해 보인다. 특히,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SNS 사용은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긍정적 친구관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 성인들에게도 지인들과의 유대감을 유지하고 예전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Ali, 2016).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폭력, 불법행동이 급속히 증가하는 이유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의한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폭력, 불법행동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폭력으로 인한 피해 신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정의한 사이버폭력이란?	사이버폭력이란 아직 학계에서도 명확하게 정의된 개념이 아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부호·문헌·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이용하여 타인의 사생활 침해 또는 명예훼손 등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로 설명한다(정한라, 2013). 매년 사이버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에서는 사이버폭력을 ‘사이버언어폭력, 사이버 명예훼손, 사이버 스토킹, 사이버 성폭력, 신상정보 유출, 사이버 따돌림 등 사이버(인터넷, 휴대전화 등) 공간에서 언어, 영상 등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 혹은 불쾌감을 주는 행위’라고 정의한다(한국인터넷진흥원, 2015).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사용한 인터넷 사용은 가족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나?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사용한 인터넷 사용이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은 사이버폭력 피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지나친 인터넷 사용은 오프라인 공간에 서의 가족과의 대화 및 접촉시간을 줄일 수 있다. 김상 문(2015)은 통계청의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인터넷 사용이 사회적 교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는데, 인터넷 사용시간이 증가할수록 혼자 보내는 시간은 증가하는 대신, 가족들과의 대면접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용이 부모 및 친구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국외의 한 연구에서는 인터넷 과다사용이 친구들과의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반면, 부모와의 갈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orca, et al., 2015). Derks, et al.(2015)의 연구 에서도 스마트폰의 과다한 사용이 가족 간의 갈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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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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