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에 따른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위험도, 발전방식에 대한 선호도 및 경제성, 사전-사후 원자력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을 계기로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건 이전과 비교하여 위험성 요인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p<0.05). 이러한 원자력 위험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집단의 차이에 의해 다르게 표출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입각하기보다는 개인마다 상이한 선행경험이나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획득한 정보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국민들의 수준을 고려한 원자력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태도와 견해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무엇보다도 원자력에 대한 과학적 신뢰가 보장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에 따른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위험도, 발전방식에 대한 선호도 및 경제성, 사전-사후 원자력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을 계기로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건 이전과 비교하여 위험성 요인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p<0.05). 이러한 원자력 위험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집단의 차이에 의해 다르게 표출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입각하기보다는 개인마다 상이한 선행경험이나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획득한 정보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국민들의 수준을 고려한 원자력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태도와 견해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무엇보다도 원자력에 대한 과학적 신뢰가 보장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In this study, in order to analyze the general awareness of the nuclear power according to the controversy of thyroid cancer around nuclear plant, we investigated risks, preference and economics regarding type of power, and awareness of pre-post nucl ear power targeting the Busan Metropolitan reside...
In this study, in order to analyze the general awareness of the nuclear power according to the controversy of thyroid cancer around nuclear plant, we investigated risks, preference and economics regarding type of power, and awareness of pre-post nucl ear power targeting the Busan Metropolitan residents. As a result, there has been a change in people's awareness of nuclear power as a result of the controversy thyroid cancer around nuclear plant. Especially, there was the greatest increase in the risk factors compared to before the event(p<0.05). Negative awareness of nuclear risk was shown to be expressed differently accor ding to the difference between groups. It is thought that this is due to the different prior experience of each individuals or obtained information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others rather than on scientific and objective grounds. In order to establish a nuclear power policy considering the level of the people in the future, it seems that the efforts to understand the attitudes and opinions of people about nuclear power and above all, a scientific trust in nuclear power should be guaranteed.
In this study, in order to analyze the general awareness of the nuclear power according to the controversy of thyroid cancer around nuclear plant, we investigated risks, preference and economics regarding type of power, and awareness of pre-post nucl ear power targeting the Busan Metropolitan residents. As a result, there has been a change in people's awareness of nuclear power as a result of the controversy thyroid cancer around nuclear plant. Especially, there was the greatest increase in the risk factors compared to before the event(p<0.05). Negative awareness of nuclear risk was shown to be expressed differently accor ding to the difference between groups. It is thought that this is due to the different prior experience of each individuals or obtained information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others rather than on scientific and objective grounds. In order to establish a nuclear power policy considering the level of the people in the future, it seems that the efforts to understand the attitudes and opinions of people about nuclear power and above all, a scientific trust in nuclear power should be guarant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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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13]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위험도, 발전방식에 대한 선호도 및 경제성,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 전후 원자력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를 파악하여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을 고려한 원자력 정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4년 10월 발생한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 전후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이라는 부정적 사건이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여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을 고려한 원자력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표준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으며 기존 연구의[14-18] 설문 문항 이외에 본 연구 목적에 필요한 문항을 추가하였다. 설문 구성은 위험도, 발전방식에 대한 선호도 및 경제성,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 전후 원자력에 대한 인식 등을 평가하도록 질문을 구성하였으며 Table 2와 같다.
설문 문항 이외에 본 연구 목적에 필요한 문항을 추가하였다. 설문 구성은 위험도, 발전방식에 대한 선호도 및 경제성,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 전후 원자력에 대한 인식 등을 평가하도록 질문을 구성하였으며 Table 2와 같다. 특히 원자력 문항의 경우, ‘매우 그렇다’이면 5점, ‘전혀 그렇지 않다’이면 1점 처리하여 순위를 결정하였으며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 전후 집단 내 원자력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 시점만 다를 뿐 동등한 질문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원자력 문항의 경우, ‘매우 그렇다’이면 5점, ‘전혀 그렇지 않다’이면 1점 처리하여 순위를 결정하였으며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 전후 집단 내 원자력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 시점만 다를 뿐 동등한 질문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표본은 총 551명으로 성별에 따른 분포는 남성이 248명(45.0%), 여성이 303명(55.0%)으로 여성의 비중이 약간 높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10대 23명(4.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에 따른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2016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성별, 연령별, 소속집단별 인구 구성비 등을 고려한 ‘다단계 층화할당확률 표본추출’로 총 600명을 선정하여 대인 면접을 진행하였다. 선정된 대상들에게는 모두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551명의 동의를 얻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에 따른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2016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성별, 연령별, 소속집단별 인구 구성비 등을 고려한 ‘다단계 층화할당확률 표본추출’로 총 600명을 선정하여 대인 면접을 진행하였다.
데이터처리
특히 원자력 문항의 경우, ‘매우 그렇다’이면 5점, ‘전혀 그렇지 않다’이면 1점 처리하여 순위를 결정하였으며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 전후 집단 내 원자력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 시점만 다를 뿐 동등한 질문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자료는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t-test(신뢰구간 95%)를 시행하였다.
성능/효과
다음으로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국내 발전방식 및 에너지원에 대한 선호도를 5점 척도로 물어본 결과, 원자력은 평균이 3.31로 태양광(4.12), 수력(3.97), 풍력(3.93), 천연가스(3.83)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즉 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보다는 선호되지 않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발전 원료로 사용되는 석탄과 석유보다는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 전후 원자력에 대한 인식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증을 실시한 결과, 성별의 경우,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남성보다도 여성이 원자력에 대한 거부감을 더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 결과와도 부합하는 것이었다.
먼저 원자력 발전을 포함하여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인식을 5점 척도로 물어본 결과, 원자력은 평균이 3.64로 화재(3.81), IS 테러(3.77), 수해(3.72) 다음으로 위험도가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가습기 살균제 이용(3.
상기 결과를 토대로 할 때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으로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판단되며 그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원자력에 대한 인식, 특히 위험성은 집단의 차이에 의해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 이전과 비교하여 사건 이후 위험성 요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신뢰성은 2.63점으로 가장 낮게 분석되었다(p<0.05).
원자력 발전을 포함하여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인식을 5점 척도로 물어본 결과, Table 3과 같이 원자력은 평균이 3.64로 화재(3.81), IS 테러(3.77), 수해(3.72) 다음으로 위험도가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가습기 살균제 이용(3.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 이전과 비교하여 사건 이후 원자력관련단체를 제외한 모든 소속 집단에서 위험성 요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특히 일반시민의 경우 사건 이전과 비교하여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72) 다음으로 위험도가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가습기 살균제 이용(3.60), 중동호흡기증후군(3.53), 신종인플루엔자(3.44), 지카바이러스 감염(3.40)의 경우 위험도에 있어서 원자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83)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즉 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보다는 선호되지 않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발전 원료로 사용되는 석탄과 석유보다는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17]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원자력에 의존하지 않아도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의해 필요한 전기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라는 문항에 응답자의 34.
3%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하였다. 즉, 발전원으로써 신재생에너지를 선호하지만 아직 경제성은 확보되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과반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
오히려 이보다는 정부와 전문가 또는 원자력 기술 및 시설의 운영기관에 대한 신뢰 상실이 갈등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소의 운전 현황 등에 관한 내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으며, 원자력에 관한 정책결정과정에서도 국민 또는 원전인근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무엇이 야기되었는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다수의 언론을 통해 원전사고 발생 시 방사선이 미치는 인체 및 환경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불안을 야기하였다.[1-6] 2012년 고리 원전 인근에 거주한 지역주민 3명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을 상대로 ‘원전에서 배출된 방사선 영향으로 암에 걸렸다’며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하였다.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에 따른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원전주변 갑상선암 논란에 따른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2016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성별, 연령별, 소속집단별 인구 구성비 등을 고려한 ‘다단계 층화할당확률 표본추출’로 총 600명을 선정하여 대인 면접을 진행하였다. 선정된 대상들에게는 모두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551명의 동의를 얻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2012년 고리 원전 손해배상청구가 무엇의 계기가 되었는가?
소송 제기 2년여 후인 2014년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갑상선암에 대해서 1,5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의 판결을 내렸다.[7] 이는 갑상선과 원전의 상관관계가 일부 인정된 최초의 사례로 원전 주변 갑상선암 논란은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부의 원자력발전계획과 정책 수립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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