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 재편성 경험

박영숙; 채선옥; 양진향

doi:10.5392/jkca.2017.17.06.239

[국내논문]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 재편성 경험
The Experience of Reorganization of the Everyday Lives among Middle-aged Women with Hwabyung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6, 2017년, pp.239 - 249

박영숙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 채선옥 (서라벌대학교 간호과) , 양진향 (인제대학교 간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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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이 어떠한 양상으로 재편성되는 지를 사회문화적 맥락과 연관하여 이들의 시각에서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 이 과정에서 어떠한 간호중재가 요구되는지를 탐색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은 7명이며, 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 재편성은 가족집단에 대한 인식과 위기의식으로부터 출발되었으며, 먼저 자신의 삶에 대한 인식을 재조정하면서 실제적인 재편성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가족관계를 정리하고 강화하였으며, 가족 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가장의 빈 역할을 대신할 뿐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일상생활을 재편성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해 나갔다. 이 연구 결과는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 재편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간호중재개발의 지침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Abstract ▼ AI-Helper

This ethnography was done to understand the daily lives and life values of the experience of middle-aged women with Hwabyung. It also focused on how they reorganized their lives to escape their crisis and how they continued living going forward. The participants were 5 middle-aged women with Hwabyung and 2 family members in K city. Data were collected from iterative fieldwork through in-depth interviews and participant observations. Data were analyzed using text analysis and taxonomic method. The reorganization of the everyday lives of participants with Hwabyung started from the perception of family values and the crisis of those values failing. The participants' everyday lives were reconstructed by changing their perspectives on life, and renewing their family relationships. In addition, middle-aged women with Hwabyung managed to cope with their own roles, fill in for the role of husband, and reinforce their capacities. Their children' attitudes and behaviors were also reshaped due to the rearrangement of family roles. These results may help nurses understand and provide culture specific care for the middle-age women with Hwabyung.

주제어

표/그림 (1)

표 표 1.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 재편성 경험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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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을 통해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이 일상생활을 어떠한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재편성해나가는 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남편으로 인해 그토록 힘든 과정을 겪을 때에도 아픔과 상처를 싸매어 주기보다 오히려 끊임없이 시험하고 감시하여 괴로움을 줄 때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위로나 도움을 주지 않는 못한 가족에 대해 관계를 끊고, 차라리 가까운 이웃을 아픔과 기쁨을 나누는 가족으로 받아들이고자 하였다. 참여자들이 가족관계를 끊는 것은 시집 식구 뿐만은 아니었다.
본 연구는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이 삶의 위기에 직면하여 어떻게 일상생활을 재편성해나가는지를 탐구한 문화기술지 연구이다. 참여자는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소개받아 화병 진단도구에서 기준을 충족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중년여성 5명과 이들의 경험에 유의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녀 2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의 일상생활 재편성 경험을 사회문화적 맥락과 연관하여 이들의 시각에서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에 대한 가정과 편견 등을 배제하기 위해 개인일지에 기술하였으며, 분석내용을 상호비교하고 구분할 수 있도록 현장일지와 메모, 개인일지를 비교하면서 기술하는 작업을 지속하였다. 자료 분석을 다단계에 걸쳐 순환적으로 실시하였고 분석결과를 질적 연구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간호학 교수 2인의 검토를 받음으로써 타당성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자신의 삶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참여자들은 가족관계를 정리하거나 강화함으로써 일상생활의 재편성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사별이나 이혼으로 남편이 부재하거나 남편이 가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으므 로, 먼저 힘든 현실세계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거나 위해가 되는 가족구성원에 대해서는 심리적, 물리적 단절을 시행하였다.
한편 참여자들은 표현하기 힘든 현실적 고통을 ‘내 팔자’나 ‘내 탓’으로 돌리고, 바꾸기 힘든 현실에 대해서 수용함으로써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세 번째 단계로 분석틀에 따른 개별 자료를 바탕으로 가족상호간의 관계, 사건의 의미 등을 작성하였다. 네 번째 단계로 영역과 영역의 관계, 문화 범주들 간의 관계, 영역과 문화 범주들의 공통점을 검토하면서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을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양상을 보이고 각 양상들이 어떤 구조를 가지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면담 필사자료와 참여자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행동에 대한 참여관찰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녹음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필사하였고 메모형식의 관찰 자료를 현장노트로 작성한 후 두 자료를 비교 검토하였다.
첫 단계로 텍스트를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사건별 자료를 행간분석하며 영역을 나누어 분류하였다. 두 번째 단계로 분류된 영역별로 유사성과 상이점, 사건별, 개인별, 가족별 특성 등을 고려하여 분석틀을 작성하였다. 세 번째 단계로 분석틀에 따른 개별 자료를 바탕으로 가족상호간의 관계, 사건의 의미 등을 작성하였다.
참여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거나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면담과 관찰에서 대상자가 동의한 사건이나 내용에 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됨을 알렸다. 면담 시 참여자는 면담이나 녹음기 사용을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음을 알린 후 면담을 시행하였다.
참여자들과는 1년 이상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신뢰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면담과 참여관찰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면담은 참여자에 따라 2-5회에 걸쳐 심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면담 장소는 참여자가 원하는 식당, 휴게실 그들의 가정 또는 직장에서 실시하였다. 일회 면담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까지 소요되었다.
일회 면담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까지 소요되었다. 면담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의 어투, 비언어적표현 등을 주시하여 기록하였으며, 면담 중에 질문사항과 중요한 내용들은 따로 정리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면담 내용은 참여자들의 동의를 얻어 모두 녹음하였으며 참여자들의 표현 언어를 그대로 필사하였다.
본 연구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문화기술지 연구방법에 따라 자료수집과 분석절차를 진행하였다. 또한 다양한 실제 경험 자료를 확보하고 주요 참여자들과 함께 면담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자료는 화병환자들의 일상생활 재편성 경험에 대한 미시적 현상을 사회문화적 맥락과의 연관성 속에서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면담 필사자료와 참여자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행동에 대한 참여관찰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녹음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필사하였고 메모형식의 관찰 자료를 현장노트로 작성한 후 두 자료를 비교 검토하였다.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들의 일상생활 재편성에 관한 양상과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Spradley[19]의 분류분석틀을 적용하였다. 분석의 전 과정에서 행간분석과 초점분석을 반복해 나가면서 영역분석, 분류분석, 성분 분석, 주제 분석의 순으로 탐색하였다. 첫 단계로 텍스트를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사건별 자료를 행간분석하며 영역을 나누어 분류하였다.
두 번째 단계로 분류된 영역별로 유사성과 상이점, 사건별, 개인별, 가족별 특성 등을 고려하여 분석틀을 작성하였다. 세 번째 단계로 분석틀에 따른 개별 자료를 바탕으로 가족상호간의 관계, 사건의 의미 등을 작성하였다. 네 번째 단계로 영역과 영역의 관계, 문화 범주들 간의 관계, 영역과 문화 범주들의 공통점을 검토하면서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을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양상을 보이고 각 양상들이 어떤 구조를 가지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자들은 면담자료를 각자 분석하여 분석결과가 참여자의 경험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검토하였으며 수차례의 토의과정을 거쳐 합의에 도달하였다. 연구에 대한 가정과 편견 등을 배제하기 위해 개인일지에 기술하였으며, 분석내용을 상호비교하고 구분할 수 있도록 현장일지와 메모, 개인일지를 비교하면서 기술하는 작업을 지속하였다. 자료 분석을 다단계에 걸쳐 순환적으로 실시하였고 분석결과를 질적 연구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간호학 교수 2인의 검토를 받음으로써 타당성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참여자와의 심층면담과 참여 관찰을 통하여 이루어졌고, 분석과 순환적으로 실시하면서 진행하였다. 참여자들과는 1년 이상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신뢰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면담과 참여관찰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자료는 화병환자들의 일상생활 재편성 경험에 대한 미시적 현상을 사회문화적 맥락과의 연관성 속에서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면담 필사자료와 참여자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행동에 대한 참여관찰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자신을 화병환자로 인식하고 있고, 화병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지된 바 있는 중년여성들이다. 참여자 선정은 처음에 K시 소재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해당 중년여성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통해서 연구목적에 부합하면서 배경적 특성이 다양한 중년여성들을 소개받는 식의 눈덩이 굴리기 추출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 조사에서 화병 진단을 위한 설문지 도구[18]를 사용하여 기준에 충족하는 중년여성들을 선별하였고 이들 중 연구참여에 동의한 대상자 5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참여관찰은 참여자의 가정이나 직장, 기타 면담 장소에서 주변 환경과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등을 관찰하면서 이루어졌는데, 주로 참여자로서 관찰자(observer-as-participant) 수준에서 진행하였다. 참여자의 집에서는 가족과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관찰하였고, 직장이나 기타 면담 장소에서는 활동의 양상, 동료나 외부인을 대하는 모습이나 관계 등을 관찰하였다.
분석의 전 과정에서 행간분석과 초점분석을 반복해 나가면서 영역분석, 분류분석, 성분 분석, 주제 분석의 순으로 탐색하였다. 첫 단계로 텍스트를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사건별 자료를 행간분석하며 영역을 나누어 분류하였다. 두 번째 단계로 분류된 영역별로 유사성과 상이점, 사건별, 개인별, 가족별 특성 등을 고려하여 분석틀을 작성하였다.
현지조사에서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연구 목적과 과정, 보고서 작성 상의 익명보장, 그리고 면담 내용의 녹음 등에 관해 설명하고 참여자들과 가족에게 협조를 구하였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참여자들은 서면 동의서를 작성하였다. 참여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거나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면담과 관찰에서 대상자가 동의한 사건이나 내용에 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됨을 알렸다.

대상 데이터

참여자 선정은 처음에 K시 소재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해당 중년여성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통해서 연구목적에 부합하면서 배경적 특성이 다양한 중년여성들을 소개받는 식의 눈덩이 굴리기 추출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차 조사에서 화병 진단을 위한 설문지 도구[18]를 사용하여 기준에 충족하는 중년여성들을 선별하였고 이들 중 연구참여에 동의한 대상자 5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영역분석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자녀가 유의한 자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녀 2명을 참여자로 포함하여 최종 연구 참여자는 7명이었다.
1차 조사에서 화병 진단을 위한 설문지 도구[18]를 사용하여 기준에 충족하는 중년여성들을 선별하였고 이들 중 연구참여에 동의한 대상자 5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영역분석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자녀가 유의한 자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녀 2명을 참여자로 포함하여 최종 연구 참여자는 7명이었다. 중년여성 참여자의 연령은 40대가 4명, 50대가 1명이었으며, 종교는 불교 2명, 기독교 2명, 무교 1명이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자신을 화병환자로 인식하고 있고, 화병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지된 바 있는 중년여성들이다. 참여자 선정은 처음에 K시 소재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해당 중년여성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통해서 연구목적에 부합하면서 배경적 특성이 다양한 중년여성들을 소개받는 식의 눈덩이 굴리기 추출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결혼 상태로는 사별 2명, 이혼 2명, 사별 후 재혼 1명이었다. 참여자 자녀 2명은 미혼인 성인자녀로서 아들과 딸 각 1명이었다.
본 연구는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이 삶의 위기에 직면하여 어떻게 일상생활을 재편성해나가는지를 탐구한 문화기술지 연구이다. 참여자는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소개받아 화병 진단도구에서 기준을 충족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중년여성 5명과 이들의 경험에 유의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녀 2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이었다. 이들과의 면담과 참여관찰에서 얻은 자료는 문화기술지 연구의 분류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참여자는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소개받아 화병 진단도구에서 기준을 충족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중년여성 5명과 이들의 경험에 유의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녀 2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이었다. 이들과의 면담과 참여관찰에서 얻은 자료는 문화기술지 연구의 분류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화병을 가진 중년여성들의 일상생활 재편성에 관한 양상과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Spradley[19]의 분류분석틀을 적용하였다. 분석의 전 과정에서 행간분석과 초점분석을 반복해 나가면서 영역분석, 분류분석, 성분 분석, 주제 분석의 순으로 탐색하였다.

성능/효과

참여자들은 현재의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않거나 위해가 되는 가족관계를 심리적 또는 물리적 단절을 함으로써 일상생활의 안정을 도모하였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남편의 자리가 비어있어 현실의 어려움에 직면해있지만 고통스러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면담 도중 긴 한숨을 내쉬면서 현재의 삶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의 중년여성들이 경험하는 화병은 한국이 가진 문화 즉, 가부장적 담론이 지배하는 혈통중심의 가족집단주의의 산물로 제시된 바 있다[12].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 요소가 참여자의 화병 유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 었다. 화병을 얻게 된 참여자들은 가족의 구조와 기능이 붕괴되는 고통스런 현실에 직면하여 자녀와 살아남기 위해 일상생활을 재편성해가는 경험을 하였다.

후속연구

나아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종교적 믿음생활과 사회관계망이 활성화될 수 있는 지역사회 지원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추후 연구에서 화병 대상자에 대한 좀 더 포괄적이고 독특한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대상자를 충분히 포함하여 일상생활 재편 성의 과정에 좀 더 초점을 두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화병환자에 대한 간호중재개발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화병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관련이 되는 이유는?	화병이 우리문화와 관련이 된다는 점은 여러 선행연구들을 통해 보고되어 왔다[2-4]. 이는 모든 문화집단이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된 신념과 행위를 가지며[5], 인간의 건강은 영양, 유전, 식습관 등의 개인적, 생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구조, 종교 등 문화적 제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6]. 따라서 문화와 질병 또는 건강 간의 관계는 횡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DSM-Ⅳ에 의하면 화병은 무엇인가?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편찬한 DSM-Ⅳ에 의하면 화병은 한국의 민속증후군으로 분노증후군, 즉 분노의 억제로 인해 발생하는 병이다[1]. 화병이 우리문화와 관련이 된다는 점은 여러 선행연구들을 통해 보고되어 왔다[2-4].
	화병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화병 유병률은 조사연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전체 인구의 3-7%로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5]. 화병의 주요 증상들은 불면, 피로, 공황, 임박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 우울 등의 정신증상과 소화불량, 식욕부진, 호흡곤란, 빈맥, 전신 통증과 상복부 이물감 등의 신체증상을 포함한다[1][8]. 그러나 화병의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그 원인을 알고 스스로 화병으로 진단을 내리므로 병원을 쉽게 찾지 않는 경향이 있어[9], 전문적인 건강관리 영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이들을 도울 필요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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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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