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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의 피부색을 비교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는 3국 여성들의 얼굴과 몸의 각 부위별로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며 특히 한국과 베트남 여성 간에 매우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의 피부색이 중국과 베트남인에 비해 밝고 하얗다고 간주되고 있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계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또한, 본 연구결과 3국 모두 얼굴색과 몸색 사이에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존재하여 이후 피부색 측색에서 얼굴 측색이 어려울 때 몸색 측색만으로도 어느 정도 피부색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이를 위해서는 중국과 베트남 등 K-뷰티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의 여성을 대상으로 피부색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 특성을 한국 여성의 피부색 특성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측색을 통해 한국, 중국 및 베트남 젊은 여성들의 피부색 특성을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피부색에 맞는 K-뷰티 색조화장품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가설 설정
- 연구문제 1.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들의 부위별 피부색 특성에는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 Park(2001)은 남녀 대학생에 대해, 그리고 Kim and Chun(2011)은 20대 남성만을 대상으로 피부색과 머리카락색을 측정하였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피부의 특정 부위를 선택하고 분광측색계를 사용하여 밝기(L)와 붉기(a), 파랑기(b), 먼셀색체계의 색상(H), 명도(V), 채도(C) 값 등을 구하여 이들 값을 토대로 피부 유형 집단으로 분류하고 의상 선호색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예로, Lee and Kim(2002)은 밝은, 중간, 어두운의 3가지 피부색 유형으로 분류하고, Park(2001)은 따듯한 형, 차가운 형, 복합형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 측색 전에 피험자의 피부 상태 및 화장 여부를 확인하였다. 대다수 피험자들이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왔으며, 화장을 하고 온 여성은 세안을 하게 하거나 알콜솜을 이용하여 직경 2~3cm 정도로 측정할 부위를 지운 다음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온 뒤 측정하였다. 피부색은 얼굴색과 몸색으로 나누어 측정하였으며 구체적인 측정부위는 이마 미간사이, 오른뺨, 왼뺨, 뒷목, 팔안쪽 등 총 5개 부위였다.
-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현지 리서치컨설팅 회사에 피험자 모집을 의뢰하였고 한국은 연구자들이 직접 피험자를 모집하였다. 북경 참여자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임의로 전화번호를 추출해 콜드콜(Cold call) 방식으로 전화하여 모집하였다. 한국과 베트남은 취업 포탈 사이트에 모집공고를 올린 후 전화, 이메일, 혹은 카카오톡을 통해 모집하였다.
- 표준광원 하에서 10° 표준관찰자 시야를 적용하였으며 자연광 상태에서 피험자가 의자에 앉은 자세로 진행하였다. 분광측색계에서 나오는 빛으로부터 피험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검은색지를 ㄱ자 모양으로 만들어 눈과, 측정 부위를 제외한 얼굴 부위를 가리고 측정하였다.
- 피부색은 얼굴색과 몸색으로 나누어 측정하였으며 구체적인 측정부위는 이마 미간사이, 오른뺨, 왼뺨, 뒷목, 팔안쪽 등 총 5개 부위였다. 뺨과 이마의 측정은 화장을 하지 않은 피부색을 기준으로 하였고 팔과 뒷목의 경우는 자외선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팔 안쪽 부위와 목의 뒤쪽을 측정하였다.
- 위에서 도출된 두 가지 유형 중,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들이 각각 어떤 피부색 유형에 더 많이 속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유형별로 각 나라의 빈도를 조사하였다(Table 13). 분석결과 한국 여성의 88.
-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의 피부색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나라별로 105명 내외 여성들의 피부색을 서울, 북경, 하노이 현지에서 측정하였다. 이마, 양뺨, 뒷목, 팔안쪽 등 총 다섯 부위에 대한 CIE Lab값 및 먼셀 HVC값을 분석해 나라별 특성을 조사하고 유형 분류하여 나라별로 어떤 유형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아보았으며 연령에 따른 피부색 특성과 몸색과 얼굴색의 관계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피험자들은 측정 방법에 대한 설명서를 읽었으며 결혼 여부와 한 달 내 피부 관리 유무 등에 대한 문항에 답하였다. 측색 전에 피험자의 피부 상태 및 화장 여부를 확인하였다. 대다수 피험자들이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왔으며, 화장을 하고 온 여성은 세안을 하게 하거나 알콜솜을 이용하여 직경 2~3cm 정도로 측정할 부위를 지운 다음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온 뒤 측정하였다.
- 측색은 분광측색계(Minolta CM-600d)를 사용하여 D65 표준광원 하에서 10° 표준관찰자 시야를 적용하였으며 자연광 상태에서 피험자가 의자에 앉은 자세로 진행하였다.
- 대다수 피험자들이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왔으며, 화장을 하고 온 여성은 세안을 하게 하거나 알콜솜을 이용하여 직경 2~3cm 정도로 측정할 부위를 지운 다음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온 뒤 측정하였다. 피부색은 얼굴색과 몸색으로 나누어 측정하였으며 구체적인 측정부위는 이마 미간사이, 오른뺨, 왼뺨, 뒷목, 팔안쪽 등 총 5개 부위였다. 뺨과 이마의 측정은 화장을 하지 않은 피부색을 기준으로 하였고 팔과 뒷목의 경우는 자외선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팔 안쪽 부위와 목의 뒤쪽을 측정하였다.
-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들의 피부색이 유형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조사하기 위해 3국의 여성 전체에 대하여(N=317) K-평균군집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3국 여성의 피부색은 [Table 11]과 같이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밝기(L값)와 redness(a값), yellowness(b값)가 유의한 변수로 작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연구에서는 측색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측색값 중 선행연구(Kim & Chun, 2011; Lee & Kim, 2002)를 바탕으로 CIE Lab값과 먼셀 HVC값을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 피부색 측정을 위해 하노이, 북경, 서울 현지를 방문하였으며 2016년도에 현지 측정을 수행하였다. 측정 시기는 3개 도시의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물리적으로 방문 측정이 가능한 시기를 적절히 조절하여 하노이는 2월 말, 북경은 4월 말, 서울은 7월 초로 정하였다. 해당 기간, 각 도시의 평균 온도와 습도는 아래 [Table 2]와 같다.
- 본 연구는 인천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아 수행한 연구이다(승인번호: 7007971-201601-003-01, 7007971-201603-001-01, 7007971-201606-005-01). 피부색 측정은 한국의 서울, 중국의 북경, 베트남의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국, 중국, 베트남 국적의 25~35세 여성으로서 하루 중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지 않고 측정 부위에 피부 이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현지 리서치컨설팅 회사에 피험자 모집을 의뢰하였고 한국은 연구자들이 직접 피험자를 모집하였다.
- 피부색 측정을 위해 하노이, 북경, 서울 현지를 방문하였으며 2016년도에 현지 측정을 수행하였다. 측정 시기는 3개 도시의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물리적으로 방문 측정이 가능한 시기를 적절히 조절하여 하노이는 2월 말, 북경은 4월 말, 서울은 7월 초로 정하였다.
-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의 피부색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나라별로 105명 내외 여성들의 피부색을 서울, 북경, 하노이 현지에서 측정하였다. 이마, 양뺨, 뒷목, 팔안쪽 등 총 다섯 부위에 대한 CIE Lab값 및 먼셀 HVC값을 분석해 나라별 특성을 조사하고 유형 분류하여 나라별로 어떤 유형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아보았으며 연령에 따른 피부색 특성과 몸색과 얼굴색의 관계도 조사하였다.
데이터처리
- 본연구에서는 측색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측색값 중 선행연구(Kim & Chun, 2011; Lee & Kim, 2002)를 바탕으로 CIE Lab값과 먼셀 HVC값을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해 3국의 부위별 측색값의 기술통계값을 구하고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과 Duncan 사후검증을 시행하여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의 부위별 피부색 차이를 비교하였다. 피부색을 바탕으로 각 나라 여성들을 유형 분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K-평균 군집분석(K-means Cluster Analysis)을 실시하고 빈도수를 비교하여 나라별로 피부색 타입이 어떤 유형에 더 많이 속하는지 비교하였다.
- 피부색을 바탕으로 각 나라 여성들을 유형 분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K-평균 군집분석(K-means Cluster Analysis)을 실시하고 빈도수를 비교하여 나라별로 피부색 타입이 어떤 유형에 더 많이 속하는지 비교하였다. 독립표본 t검정을 이용해 얼굴색과 몸색이 연령(25~29세, 30~35세)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얼굴색과 몸색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선형회귀분석(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수행하였다.
- SPSS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해 3국의 부위별 측색값의 기술통계값을 구하고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과 Duncan 사후검증을 시행하여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의 부위별 피부색 차이를 비교하였다. 피부색을 바탕으로 각 나라 여성들을 유형 분류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K-평균 군집분석(K-means Cluster Analysis)을 실시하고 빈도수를 비교하여 나라별로 피부색 타입이 어떤 유형에 더 많이 속하는지 비교하였다. 독립표본 t검정을 이용해 얼굴색과 몸색이 연령(25~29세, 30~35세)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얼굴색과 몸색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선형회귀분석(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수행하였다.
성능/효과
- 1.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들은 부위별로 피부색의 차이를 보였다. 한국 여성은 이마와 왼뺨이 중국과 베트남 여성보다 밝고(L값, V값) 오른뺨은 중국<베트남<한국 순으로 색이 밝았다.
- 2. 한국 여성은 3국 중 몸색이 가장 밝았으며 뒷목은 3국 중 가장 노란기가 적었다. 반면, 베트남은 뒷목과 팔안쪽 모두 3국 중 가장 붉은기운이 컸다.
- 3. 3국 여성모두 얼굴색이 밝고 노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밝고 노란기가 있었는데 이와 같은 상관관계는 한국 여성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졌다.
- 4. 3국 여성은 공통적으로 나이에 따라 피부색의 차이를 보였다. 나이 어린 그룹(25~29세)이 나이가 많은 그룹(30~35세)보다 얼굴색이 더 밝고 노란기가 적었다.
- 6. 유형1과 유형2에 속한 사람은 각각 얼굴색과 몸색 간에 상관관계가 있었다. 얼굴색이 밝을수록 몸색도 밝고, 얼굴색에 붉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붉은기가 있었으며, 얼굴색에 노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노란기가 있었다.
- 7. 두 가지 피부색 유형 중 중국 여성은 유형1과 유형 2가 고르게 분포하였으나 한국 여성은 유형2가 압도적으로 많았고(88.2%) 베트남 여성은 대다수(80.4%)가 유형1에 속했다.
- 각 경우 조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피부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본인이 참여의사를 밝힌 사람에 한하였다. 그 결과 한국 102명, 중국 108명, 베트남 107명의 25~35세 여성의 피부색을 측정하였으며 이들은 사무실 등 실내에서 일하는 여성들이었다. 피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의 피부색이 중국과 베트남인에 비해 밝고 하얗다고 간주되고 있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계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또한, 본 연구결과 3국 모두 얼굴색과 몸색 사이에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존재하여 이후 피부색 측색에서 얼굴 측색이 어려울 때 몸색 측색만으로도 어느 정도 피부색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베트남 여성들도 얼굴색에 비해 몸색의 YR값이 커서 Y계열에 근접해 갔으나 CIE Lab값을 볼 때 한국 여성이나 중국 여성에 비해 얼굴색과 몸색의 a값과 b값의 차이가 적었다. 또한, 얼굴색과 몸색의 최소값이 모두 YR계열로서 한국 여성이나 중국 여성과 차이가 있었다.
- 분산분석 결과 몸색은 밝기를 나타내는 L값과 V값, redness를 나타내는 a값, yellowness를 나타내는 b값, 색상(H), 채도(C) 등 모든 측색값에 있어서 한국과 중국, 베트남 3국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1).
- 분산분석 결과 한국과 중국 및 베트남 3국 사이에 피부색 특성이 차이를 보인 항목은 밝기(L값, V값), yellowness(b값), 색상의 선명도(C값)로서 이마, 양뺨, 뒷목, 팔 안쪽 등 5개 측정 부위의 L값, V값, b값, C값은 대부분 유의도 p<.001 수준에서 3국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들의 피부색이 유형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조사하기 위해 3국의 여성 전체에 대하여(N=317) K-평균군집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3국 여성의 피부색은 [Table 11]과 같이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밝기(L값)와 redness(a값), yellowness(b값)가 유의한 변수로 작용하였다. 유형1은 얼굴색과 몸색의 L값이 낮고 a, b값이 높았으며 유형2는 얼굴색과 몸색의 L값이 높으며 a, b값은 낮았다.
- 분석결과 한국 여성의 88.2%는 유형2로, 중국 여성의 58.3%와 베트남 여성의 80.4%는 유형1로 분류되는 것을 확인하였다(p<.001).
- 사후검증 결과 3국 여성들이 모두 차이를 보인 항목은 왼쪽 뺨의 b값과 C값, 오른쪽 뺨의 L, b, V값으로 이마보다는 뺨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얼굴색 중 이마의 L값은 한국이 62.
- 001). 사후검증 결과 뒷목 피부색의 L값과 V값, 팔 안쪽의 L값과 V값 모두 한국(L=64.55, V=6.33)이 3국 중 가장 밝고 베트남(L=60.15, V=5.90)이 가장 어두웠다. 뒷목의 b값은 한국(19.
- 한국 여성은 부위별 평균 측색값을 볼 때 먼셀색체계로 얼굴과 몸 모두 YR(Yellow Red)계열이었다. 얼굴색은 몸색에 비해 R(Red)값에 가까운 YR계열을 나타내었으며 특히 왼뺨과 오른뺨은 각각 3.80YR과 4.14YR로서 이마색보다도 더 R값에 가까운 YR계열의 색을 보였다. 이는 왼뺨과 오른뺨의 최소값 6.
- 유형1과 유형2에 속한 사람은 각각 얼굴색과 몸색 간에 상관관계가 있었다. 얼굴색이 밝을수록 몸색도 밝고, 얼굴색에 붉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붉은기가 있었으며, 얼굴색에 노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노란기가 있었다.
- Lee and Kim(2010)은 스트레스와 20~40대 여성의 피부색과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동일한 피험자의 피부색을 2개월에 걸쳐 측정하고 설문조사로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스트레스와 피부색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스트레스 수준이 높으면 노란색이 강해지고 스트레스 수준이 낮으면 붉은색이 강해진다고 하였다.
- (2010)은 운전자의 오른손과 왼손 피부에서 채취한 각질 세포를 현미경으로 분석하여 멜라닌 색소의 양을 정량하고 이를 피부색 측정 데이터와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오른손과 왼손 간에는 멜라닌 색소의 양과 피부색 L값에 있어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났으며 운전 시 자외선에의 노출이 더 많은 왼손이 오른손보다 L값이 낮고 멜라닌 색소의 양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하였다.
- 유형1과 유형2 각각 얼굴색과 몸색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형2의 경우 얼굴과 몸의 Lab값에 있어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Table 12). 얼굴의 L값은 몸의 L값(β=.
- 이 중 회귀계수(β )의 정도와 유의도(p=.000) 면에서 살펴볼 때 가장 두드러진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얼굴의 L값 대비 몸의 L값과 얼굴의 b값 대비 몸의 b값으로서 얼굴색이 밝고 노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밝고 노란기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 이처럼 밝기를 나타내는 L값과 명도 V값의 ANOVA 분석의 결과를 종합하면 한국 여성은 특히 이마와 왼뺨 색에 있어서 중국과 베트남 여성보다 색이 밝고 오른뺨의 경우에는 3국이 각각 다른 밝기를 보이며 중국<베트남<한국 순으로 색이 밝다고 할 수 있다.
- 55)로 정의 영향을 미쳤다. 중국 여성과 베트남 여성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상관관계는 p=.000에서 얼굴의 b값과 몸의 b값 사이에 나타나 얼굴색에 노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노란기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얼굴의 L값과 몸의 L값은 중국이 p=.
- [Table 4]는 중국 여성들의 얼굴색과 몸색의 기술통계값이다. 중국 여성들도 한국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몸색에 비해 얼굴색의 색상값이 R값에 근접한 YR계열로 나타났으며 이마, 왼뺨, 오른뺨 모두 최소값이 8.60R, 9.80R, 8.20R로서 R값으로 측정되었다. CIE Lab값의 경우에도 얼굴색의 경우 몸색에 비해 a값이 크고 b값은 작은 경향을 보여 중국 여성 또한 얼굴이 몸에 비해 좀 더 붉은기운이 많고 노란기운이 적었다.
- 56)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즉, 얼굴색이 밝을수록 몸색도 밝고, 얼굴색에 붉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붉은기가 있었으며, 얼굴색에 노란기가 있을수록 몸색도 노란기가 있는 것으로확인되었다. 유형1의 경우에는 얼굴의 b값과 몸의 b값 간에만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β=.
- 한국, 중국, 베트남 각각 얼굴색과 몸색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3국 모두 Lab값에 있어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Table 9). 한국 여성의 경우 얼굴의 L값은 몸의 L값과 몸의 b값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β=.
- 한국, 중국, 베트남 여성의 피부색을 비교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는 3국 여성들의 얼굴과 몸의 각 부위별로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며 특히 한국과 베트남 여성 간에 매우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의 피부색이 중국과 베트남인에 비해 밝고 하얗다고 간주되고 있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계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후속연구
- 아시아 여성들의 피부색에 적합한 색조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여성과 아시아 다른 국가 여성들의 피부색에 차이가 있는지를 우선 조사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과 베트남 등 K-뷰티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의 여성을 대상으로 피부색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 특성을 한국 여성의 피부색 특성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측색을 통해 한국, 중국 및 베트남 젊은 여성들의 피부색 특성을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피부색에 맞는 K-뷰티 색조화장품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 3국 여성의 피부색 간에 관찰된 차이점은 유전적 차이와 더불어 오랜 시간에 걸친 기후와 생활습관 등에 의해 고착된 것으로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대중국 및 대베트남 수출에 있어서 이와 같은 차이점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및 베트남 여성은 한국 여성보다 대체로 피부색이 어둡고 노란기운을 더 띄는 것으로 확인된 바 한국화장품의 중국 및 베트남 수출에 있어서 국내 여성 피부색에 적합하게 개발된 내수용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가 필요하며, 특히 현지 여성들의 피부색특성을 고려하여 색조화장품의 색채팔레트를 다양하게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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