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ulticultural Education Based on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on Young Children's Multicultural Acceptability and Caring Thinking원문보기
본 연구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유아들에게 필요한 타인종과 타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수용에 기초한 배려적 사고 형성의 중요성을 근거로,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Y시에 소재한 A어린이집의 만5세 유아 35명이며,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경험하는 실험집단과 누리과정의 생활주제로 운영하는 통제집단으로 구성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유아가 생활주제로 수업한 통제집단의 유아보다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영역 중 다문화 개방성과 다문화 관계형성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배려적 사고에 있어서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은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유아들에게 필요한 타인종과 타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수용에 기초한 배려적 사고 형성의 중요성을 근거로,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Y시에 소재한 A어린이집의 만5세 유아 35명이며,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경험하는 실험집단과 누리과정의 생활주제로 운영하는 통제집단으로 구성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유아가 생활주제로 수업한 통제집단의 유아보다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영역 중 다문화 개방성과 다문화 관계형성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배려적 사고에 있어서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은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ulticultural education based on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on young children's multicultural acceptability and caring thinking. This study's research questions are: 1) How do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affect young child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ulticultural education based on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on young children's multicultural acceptability and caring thinking. This study's research questions are: 1) How do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affect young children's multicultural acceptability?; 2) How do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affect young children's caring thinking? The participants were thirty-five five year olds in a day care center in Y city, Gyounggi-do and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ed in a 'World Cultures' project, whereas the control group performed activities of 'Fall' and 'World Cultures' themes of Nuri Curriculum. The measurement of multicultural acceptability was developed by Kim and Jung (2010)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revised and supplemented for young children by Bak (2013). The instrument of caring thinking originated with Lipman (2003) and was translated and modified by Lee (2007). Data was analyzed using the SPSS Win 18.0, and t-tests were performed to compare the means of the two groups. Results of this study are: first, there were statistical differences in multicultural openness and multicultural relationship skills between the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scores were higher than those of the control group.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multicultural awareness and multicultural empathy. Second,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care thinking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The score for the experimental group was higher than the score for the comparative group. This result verified that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show a positive impact on multicultural acceptability-the proper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of foreign cultures. In addition, the project activities have a positive impact on caring thinking, which was related, not only to understanding and accepting other races, but also to respecting and understanding others' emo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ulticultural education based on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on young children's multicultural acceptability and caring thinking. This study's research questions are: 1) How do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affect young children's multicultural acceptability?; 2) How do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affect young children's caring thinking? The participants were thirty-five five year olds in a day care center in Y city, Gyounggi-do and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ed in a 'World Cultures' project, whereas the control group performed activities of 'Fall' and 'World Cultures' themes of Nuri Curriculum. The measurement of multicultural acceptability was developed by Kim and Jung (2010)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revised and supplemented for young children by Bak (2013). The instrument of caring thinking originated with Lipman (2003) and was translated and modified by Lee (2007). Data was analyzed using the SPSS Win 18.0, and t-tests were performed to compare the means of the two groups. Results of this study are: first, there were statistical differences in multicultural openness and multicultural relationship skills between the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scores were higher than those of the control group.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multicultural awareness and multicultural empathy. Second,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care thinking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 group. The score for the experimental group was higher than the score for the comparative group. This result verified that "World Cultures" project activities show a positive impact on multicultural acceptability-the proper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of foreign cultures. In addition, the project activities have a positive impact on caring thinking, which was related, not only to understanding and accepting other races, but also to respecting and understanding others'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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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자들은 프로젝트를 활용한 다문화 교육을 통하여 첫째, 유아들이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둘째, 세계 여러나라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습득이 향상되며 셋째,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배려
본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힘으로써 유아교육의 현장에서 다문화 교육을 통한 효과를 입증하고 이후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여 두 집단 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두 집단 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의 경향성을 보면, 세계 여러나라 다문화 활동을 통한 배려적 사고에 대한 선행연구는 한 편 존재하고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다문화적 접근과 관련된 연구도 소수에 지나지 않는 연구의 동향 가운데 본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타문화와 타인종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바탕으로 한 실천적인 경험이 제공하는 유익을 통하여 다문화 활동의 중요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연구자들은 프로젝트 접근법, 인성교육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고찰하는 중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는 세계화, 다문화에 가치를 두게 되었다. 이에 세계 여러나라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분석하며 다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인성교육과 접목하여 연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 결과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로 하였다.
제안 방법
이를 위해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이 아닌 같은 지역 S 어린이집의 만 5세 유아 5명을 선별하여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 수용성 검사에 20분, 배려적 사고 검사에 25분의 시간이 소요됨을 알 수 있었으며 짧지 않은 검사시간을 감안할 때 유아들의 집중력이나 흥미가 감소될 것을 예상하여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검사는 첫째, 개별 유아에게 그림 자료집을 보여주고 유아가 검사자의 1차 질문에 1차 답변을 한다. 둘째, 유아의 1차 답변에 대하여 검사자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는 2차 질문을 한 후 유아의 2차 답변을 검사자가 평정한다. 본 도구의 하위요인 및 신뢰도는 표 2와 같다.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위해 예비 주제망을 작성해 보고 예상질문 도출을 통한 문제해결 방법 등을 예상해 보았다. 또한 이를 위해 전문가 초빙, 현장견학 및 가정과의 협조요청 방법 등을 계획하고 연구 기관의 행사 일정 등을 고려하여 6주간의 프로젝트 활동 계획을 수립하였다.
본 연구에 앞서 연구에서 사용되는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 검사도구의 적절성과 문제점 등을 검토하기 위해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이 아닌 같은 지역 S 어린이집의 만 5세 유아 5명을 선별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절차는 선행연구 분석을 통한 연구문제 도출,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계획안 작성, 교사교육, 검사자 교육 및 예비검사, 사전검사, 실험처치, 사후검사 및 결과 처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위해 예비 주제망을 작성해 보고 예상질문 도출을 통한 문제해결 방법 등을 예상해 보았다. 또한 이를 위해 전문가 초빙, 현장견학 및 가정과의 협조요청 방법 등을 계획하고 연구 기관의 행사 일정 등을 고려하여 6주간의 프로젝트 활동 계획을 수립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유아들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의 사전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검사 모두 오전과 오후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교실과 분리된 곳에서 검사자와 일대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의 실험은 2015년 10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6주간 진행하였다. 실험집단은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비교집단은 세계여러나라를 생활 주제로 한 교육과정을 실시하였다.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 검사자는 4년제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장에서 7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교사였다. 연구자는 사전검사를 시작하기 전에 검사자로 선정된 교사에게 검사자의 역할, 검사문항에 대한 설명과 검사방법 및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교육하였다.
1) 문헌연구 및 선행연구 분석을 통한 연구계획
연구자들은 프로젝트 접근법, 인성교육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고찰하는 중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는 세계화, 다문화에 가치를 두게 되었다. 이에 세계 여러나라와 관련된 선행연구를 분석하며 다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인성교육과 접목하여 연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 결과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로 하였다.
통제집단은 누리과정에 기초한‘세계 여러나라’ 주제에 관해 자유선택활동, 이야기 나누기, 새노래, 동화, 동시, 게임, 신체활동 등 대소집단 활동을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Y시에 소재하고 있는 A어린이집의 만 5세반 35명을 대상을 하였다. A어린이집의 만 5세 두 학급 중 한 반은 다문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실험집단, 나머지 한 반은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였다. 두 집단의 담임교사는 모두 4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였고 실험집단의 교사는 10년, 통제집단의 교사는 8년의 현장 경력을 가지고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을 유사하게 운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Y시에 소재하고 있는 A어린이집의 만 5세반 35명을 대상을 하였다. A어린이집의 만 5세 두 학급 중 한 반은 다문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실험집단, 나머지 한 반은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은 2015년 10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6주간 진행하였다. 실험집단은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비교집단은 세계여러나라를 생활 주제로 한 교육과정을 실시하였다.
사후검사는 실험처치가 끝난 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대상으로 2015년 12월 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시되었다. 검사는 사전검사와 동일한 환경과 조건에서 사전검사 도구와 같은 측정도구로 실시되었으나 배려적 사고 검사 도구는 사전검사와 다른 ‘편지 이야기’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 앞서 연구에서 사용되는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 검사도구의 적절성과 문제점 등을 검토하기 위해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이 아닌 같은 지역 S 어린이집의 만 5세 유아 5명을 선별하여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 수용성 검사에 20분, 배려적 사고 검사에 25분의 시간이 소요됨을 알 수 있었으며 짧지 않은 검사시간을 감안할 때 유아들의 집중력이나 흥미가 감소될 것을 예상하여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 검사의 점수를 비교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검사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하였다.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 검사의 점수를 비교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검사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배려적 사고 검사 도구는 A. Lobel이 쓴 시리즈 중에 나오는 동화 중 사전검사에서는 ‘단추찾기(Lobel, 1970)’ 이야기를 사용하고 사후검사에서는 ‘편지(Lobel, 1970)' 이야기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Katz와 Chard(2013)의 프로젝트 진행방법과 지옥정(2015)이 제시한 진행단계를 참고하여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각 단계의 활동내용은 아래의 표 4 및 그림 1과 같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다문화 수용성 검사도구는 김미진과 정옥분(2010)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척도를 박재옥(2013)이 유아를 대상으로 수정하고 보완한 것이다. 다문화 수용성 검사도구는 다문화 인식(4문항), 다문화 공감(4문항), 다문화 개방성(4문항), 다문화 관계형성(8문항)의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평정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배려적 사고의 측정도구는 Lipman(2003)이 개발한 배려적 사고 유형 및 특성을 기초로 이춘희(2007)가 유아의 발달수준을 고려하여 번안, 수정한 배려적 사고 검사도구이다. 배려적 사고 검사 도구는 A.
성능/효과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다문화 교육 활동을 평가하고 반성해볼 때 다문화와 관련된 충분한 도서와 인적자원을 제공하지 못하였고 활동 중심으로 치우침으로 말미암아 다문화 인식과 공감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다문화 개방성과 다문화 관계형성 능력에는 집단 간 평균의 차이가 있었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001). 다문화 관계형성 능력에 있어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사전검사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후검사에서는 실험집단(M= 2.92, SD= .17)과 통제집단(M= 2.60, SD= .53)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 2.37, p＜.05). 다문화 수용성 전체에 있어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사전검사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후검사에서는 실험집단(M= 2.
또한 다문화 그림책을 활용한 토의활동이 유아의 배려적 사고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줌이 나타났다(정서연 외 3인, 2016). 두 연구 결과 모두 배려적 사고의 하위 영역인 가치부여적 사고, 규범적 사고, 정서적 사고, 감정이입적 사고, 행동적 사고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권수영(2009)은 다문화 교육 활동이 유아의 조망수용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둘째,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은 유아의 배려적 사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 실험집단과 누리과정의 생활주제 ‘세계 여러나라’, ‘가을’을 진행한 통제집단 간의 배려적 사고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험집단의 점수가 통제 집단의 점수보다 높았다.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배려적 사고에 있어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사전검사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후검사에서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 2.71, p＜.05). 즉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 여부에 따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배려적 사고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험집단의 배려적 사고가 통제집단의 수준보다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우선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영역인 ‘다문화 인식’과 ‘다문화 공감’ 에서는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를 통해 다문화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유아교육 현장에서 바람직한 다문화 교육활동을 통하여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유아들에게 더불어 살아감의 의미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 유아의 집단별 평균월령은 표 1과 같이 나타나 동질집단인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밝히고자 했던 세계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은 선행연구가 지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이었음이 나타났다. 다만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 영역 중 다문화 인식과 다문화 공감에 있어서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 실험집단과 누리과정의 생활주제 ‘세계 여러나라’, ‘가을’을 진행한 통제집단 간의 배려적 사고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험집단의 점수가 통제 집단의 점수보다 높았다.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 실험집단과 생활 주제 ‘세계 여러나라’, ‘가을’을 진행한 통제집단 간의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영역 중 다문화 인식과 다문화 공감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다문화 개방성과 다문화 관계형성 능력은 실험집단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게 나타났다.
05). 즉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 여부에 따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배려적 사고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험집단의 배려적 사고가 통제집단의 수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배려적 사고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첫째,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은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 실험집단과 생활 주제 ‘세계 여러나라’, ‘가을’을 진행한 통제집단 간의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영역 중 다문화 인식과 다문화 공감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다문화 개방성과 다문화 관계형성 능력은 실험집단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또한 프로젝트 활동 기간이 6주이었기에 단기간의 학습이 유아의 다문화 인식에 변화를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다양한 기회를 통하여 다문화 경험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다면 다문화 인식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6주간의 단기간에 걸쳐 진행된 연구이기에 유아교육 현장에서 다문화 활동이 진행될 수 있는 지속적인 연구와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영역인 다문화 인식에 있어서 집단 간의 차이를 밝히지 못했다. 이와 관련하여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다문화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성별, 다문화 교육경험, 외국문화 접촉, 미디어 경험, 다문화 가정과의 접촉경험)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연구해 볼 것을 제안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다문화 인식과 다문화 공감은 그에 따른 변인 들을 고려하여 좀 더 완벽한 실험설계를 통해 후속연구에서 보완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의 제한점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사고 또한 함양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론적 배경을 기초로 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셋째,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면서 다문화에 관한 직접적 체험(외국인 접촉, 외국인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견학 등)에 제한이 있었다. 다문화 활동이 유아교육 현장에서 원활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자원 활용과 환경의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노력과 방안들이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교육 활동에 있어서 교사는 다문화 교육의 모델링이 되고, 교육과정에 문화적인 유산을 포함시키며, 다문화 도서라든지 다른 문화에서 온 인적자원을 활용해야 한다(Lay-Dopyera & Dopyera, 1987; Boutte, 1999, 재인용).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다문화 교육 활동을 평가하고 반성해볼 때 다문화와 관련된 충분한 도서와 인적자원을 제공하지 못하였고 활동 중심으로 치우침으로 말미암아 다문화 인식과 공감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다문화 개방성과 다문화 관계형성 능력에는 집단 간 평균의 차이가 있었으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세계 여러나라 프로젝트 활동이 유아의 다문화 수용성과 배려적 사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를 통해 다문화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유아교육 현장에서 바람직한 다문화 교육활동을 통하여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유아들에게 더불어 살아감의 의미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수용성의 하위영역인 다문화 인식에 있어서 집단 간의 차이를 밝히지 못했다. 이와 관련하여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다문화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성별, 다문화 교육경험, 외국문화 접촉, 미디어 경험, 다문화 가정과의 접촉경험)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연구해 볼 것을 제안한다.
첫째, 본 연구는 만 5세 유아만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만 3, 4세로 연령을 확대하여 연구를 진행하거나 연령별 차이를 보며 진행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프로젝트 활동의 경우 만 3세 유아에게 적용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되는 부분이 있기에 프로젝트 활동이 아닌 다문화 프로그램을 적용해 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아기란?
유아기는 선입견에 노출되기 전에 다문화 사회 안에서 타인과 더불어 원만하게 살아가는 법을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다. 그 이유는 유아기 동안 사람 간의 차이를 인식하며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시작되기 때문이다(박찬옥, 이예숙, 2010).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은 어떤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은 세계화와 다문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공동체 의식이 변화하는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 인류 공동의 가치와 문화를 인식하고 서로 다른 삶의 양식을 공유하고 수용하게 되는 장점도 경험하지만, 동시에 공동체의 정체성 혼돈과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갈등문제를 경험하는 것도 사실이다(임희옥, 2015).
인종, 혼혈인, 민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바뀌어야 한다고 본 이유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은 세계화와 다문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공동체 의식이 변화하는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 인류 공동의 가치와 문화를 인식하고 서로 다른 삶의 양식을 공유하고 수용하게 되는 장점도 경험하지만, 동시에 공동체의 정체성 혼돈과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갈등문제를 경험하는 것도 사실이다(임희옥, 2015). 이러한 현상은 전세계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으며, 다문화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을 겪는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변화의 속도와 모습은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다(지종화, 정명주, 김도경, 2012). 다문화 사회는 민족, 인종, 문화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성과 특수성, 다양한 집단 간의 갈등, 유입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이 존재한다(구정화, 박윤경, 설규주, 2009). 따라서 인종, 혼혈인, 민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바뀌어야 한다(성용구, 송의열, 정혜승, 2014; 소성숙, 박승순, 2012).
참고문헌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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