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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회복지향질병관리 프로그램이 입원한 정신과 환자의 회복 및 정신질환 지식과 희망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 on Recovery, Knowledge of Mental Illness, and Hope of Inpatients with Mental Illnes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7, 2017년, pp.579 - 591  

신은식 (국립나주병원) ,  이현복 (국립나주병원) ,  전미숙 (국립나주병원) ,  김선희 (국립나주병원) ,  윤보현 (국립나주병원) ,  시영화 (국립나주병원) ,  박수희 (국립나주병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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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지향질병관리(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IMR) 프로그램은 정신과 환자의 질병에 대한 자가 관리 및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IMR 프로그램이 입원한 만성 중증정신과 환자의 회복, 정신질환 지식, 희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자는 조현병, 양극성장애, 조현형정동장애로 진단 받은 사람들로 실험군(51명)은 IMR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대조군(41명)은 기존의 치료를 유지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이루어졌다. 정신건강회복척도, 정신장애 지식척도, 한국판 희망척도를 사전과 중재 이후에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IMR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존 치료를 유지한 대조군에 비해 자신의 회복 추구와 정신장애에 대한 지식이 향상하였다. 그러나 두 그룹 모두 희망에 대한 변화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처음 시행된 IMR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구이다. 본 연구 결과는 한국판 IMR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정신보건 임상에서 만성 정신과 환자의 회복을 촉진시키는 효과적인 중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지지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IMR) Program was designed to improve self-management and recovery of people with mental illn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IMR program on recovery, knowledge against mental illness, hope among inpatients 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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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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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로 번역한 IMR 프로그램이 입원한 중증 정신과 환자의 회복, 정신장애에 대한 지식과 희망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IMR 프로 그램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회복지향의 질병관리 프로그램이 만성 정신과 환자의 회복수준, 정신장애지식, 희망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사후 설계이다.
  • 2) 연구대상자는 2차례에 걸쳐 모집하였으며, 연구대상자 선정을 위해 병동 수간호사들에게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연구 대상자의 선정 기준을 설명하였다. 참여를 권유받은 사람과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IMR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연구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 본 연구에서 설문지 작성과 프로그램의 참여는 본 연구의 목적과 진행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대상자의 자발적인 동의하에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병원의 임상연구윤리위원회 규정을 따랐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회복지향 질병관리(IMR) 프로그램이 입원한 만성 정신과 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정신질환에 대한 지식 및 희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IMR 프로그램의 효과와 함께 우리나라 임상환경에서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회복지향 질병관리(IMR) 프로그램이 입원한 만성 정신과 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정신질환에 대한 지식 및 희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IMR 프로그램의 효과와 함께 우리나라 임상환경에서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실시한 IMR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구이며,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IMR 프로그램을 장기간 적용한 최초의 연구이다. IMR 프로그램은 입원한 만성 정신과 환자의 회복을 촉진시키고 정신질환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었으나 입원한 만성 정신과 환자의 희망을 높이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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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신질환으로부터 회복을 촉진하는 요소에 대한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는? 현재까지 정신질환으로부터의 회복을 촉진하는 요소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어져 오고 있는데[11-15], 이러한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요소는 희망이다. 환자들이 삶에 대한 희망과 동기를 갖고 자신이 새운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믿을 때 회복이 시작 된다[13][14].
회복지향질병관리 프로그램은 무엇을 위해 개발되었는가? 회복지향질병관리(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IMR) 프로그램은 정신과 환자의 질병에 대한 자가 관리 및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IMR 프로그램이 입원한 만성 중증정신과 환자의 회복, 정신질환 지식, 희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IMR 프로그램은 환자용 교본과 임상가용 매뉴얼로 구성되는데, 각각의 교재에는 무엇이 수록되어 있는가? IMR 프로그램은 크게 환자용 교본과 임상가용 매뉴얼로 구성된다. 환자용 교본에는 각 회기에서 사용하는 실제적 정보와 전략들을 수록하고 있다. 임상가용 매뉴얼은 1부, 2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IMR 프로그램의 기초에 대한 내용으로써 IMR의 개념, IMR의원리와 운영, 교육원칙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2부는IMR의 임상가용 지침으로 각 회기 진행을 위한 주제와 동기강화전략·교육적 접근·인지행동적 기법의 사용지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부는 IMR 집단치료 매뉴얼로 회기별 지침을 다루면서 실무자가 IMR을 매끄럽게 진행하도록 가이드하고 있다. 각 회기 마다 참여자에게 환자용 교본을 나누어 주고 주제에 맞는 글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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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4)

  1. 보건복지부, 2014년 정신건강사업안내, 2014. 

  2.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종합대책, 2016. 

  3. 보건복지부, 국가 정신건강 현황 예비조사 결과보고, 2015. 

  4. M. F. Hogan, "The president's new freedom commission: Recommendations to transform mental health care in America," Psychiatric Services, Vol.53, No.11, pp.1467-1474, 2003. 

  5. M. P. Salyers, J. L. Godfrey, A. B. McGuire, T. Gearhart, A. L. Rollins, and C. Boyle, "Implementing the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 for consumers with severe mental illness," Psychiatric Services, Vol.60, No.4, pp.483-490, 2009. 

  6. B. G. Druss, L. Zhao, A. Silke, J. R. Bona, and L. Ficks, "The Health and Recovery Peer(HARP) program: A peer-led intervention to improve medical self-management for persons with serious mental illness," Schizophrenia Research, Vol.118, No.1-3, pp.264-270, 2010. 

  7. 배안, 홍창희, "정신건강회복 척도의 타당화 연구," 신경정신의학, 제49권, 제6호, pp.593-603, 2010. 

  8. 임경민, 신은식, 심선화, 정윤주, "정신과 환자를 위한 한국판 회복평가척도(Recovery Assessment Scale)의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10호, pp.628-638, 2014. 

  9. 강석임, "시설거주 정신장애인의 회복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보건과 사회과학, 제30권, 제2호, pp.97-129, 2011. 

  10. 하경희, "정신장애인 동료지지활동 프로그램이 동료지원가의 회복에 미치는 효과," 재활복지, 제18권, 제1호, pp.31-52, 2014. 

  11. 금란, 김선아, "조현병 환자가 인지하는 건강기능과 회복," 정신간호학회지, 제21권, 제3권, pp.238-249, 2012. 

  12. B. Schrank and M. Slade, "Recovery in psychiatry," Psychiatric Bulletin, Vol.31, No.9, pp.321-325, 2007. 

  13. R. Andresen, L. Oades, and P. Caputi, "The experience of recovery from schizophrenia: Towards an empirically validated stage model," Australasian Psychiatry, Vol.37, No.5, pp.586-594, 2003. 

  14. S. Mead and M. E. Copeland, "What recovery means to us: consumers' perspectives," Community Mental Health Journal, Vol.36, No.3, pp.315-328, 2000. 

  15. C. Gagne, W. White, and W. A. Anthony, "Recovery: A common vision for the fields of mental health and addictions," 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 Vol.31, No.1, pp.32-37, 2007. 

  16. 전원희, 박정순, 정안순, "질환별 교육프로그램이 정신질환자의 질병인식 및 약물지식에 미치는 효과," 동서간호학연구지, 제17권, 제2호, pp.110-116, 2011. 

  17. https://store.samhsa.gov/shin/.../PractitionerGuidesandHandouts 

  18. https://mncamh.umn.edu/sites/mncamh.umn.edu/files/eimr_manual.pdf 

  19. D. Hutchinson, M. Farkas, and C. Gagne, Vocational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Wellness for work, Boston University, 2015. 

  20. K. T. Mueser, P. S. Meyer, D. L. Penn, R. Clancy, and D. M. Clancy, "The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 Rationale, development, and preliminary findings," Schizophrenia Bulletin, Vol.32, No.S1, pp.S32-S43, 2006. 

  21. R. Fardig, T. Lewander, L. Melin, F. Folke, and A. Fredriksso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the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 for persons with schizophrenia," Psychiatric Services, Vol.62, No.6, pp.606-612, 2011. 

  22. I. Hasson-Ohayon, D. Roe, and S. Kravetz,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the effectiveness of the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 Psychiatric Service, Vol.58, No.11, pp.1461-1466, 2007. 

  23. M. P. Salyers, A. L. Rollins, D. Clendenning, A. B. McGuire, and E. Kim, "Impact of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s on hospital and emergency room use by medicaid enrollees," Psychiatric Service, Vol.62, No.5, pp.509-515, 2001. 

  24. A. J. Levitt, K. T. Mueser, J. DeGenova, D. B-Watt, A. Barbosa, M. Karlin, and M. Chernick,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in multiple-unit supportive housing," Psychiatric Services, Vol.60, No.12, pp.1629-163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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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E. C. Lin, C. H. Chan, W. C. Shao, M. F. Lin, S. Shiau, K. T. Mueser, S. C. Huang, and H. S. Wang,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an adapted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 for people with schizophrenia awaiting discharge from a psychiatric hospital," 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 Vol.36, No.4, pp.243-249, 2013. 

  27. S. L. Young and W. A. Bullock, The mental health recovery measure, University of Toledo, Department of Psychology, 2003. 

  28. 홍창희, 배안, "정신건강회복 척도의 타당화 연구," 신경정신의학, 제49권, 제6호, pp.593-603, 2010. 

  29. 임영미, 안양희, "정신분열병 환자 가족간호자의 지식과 대처," 정신간호학회지, 제9권, 제2호, pp.195-208, 2000. 

  30. C. R. Synder, "Conceptualizing, measuring, and nurturing hope," Journal of Counseling and Development, Vol.73, pp.355-360, 1995. 

  31. 최유희, 이희경, 이동귀, "Snyder의 희망척도 한국번역판의 타당화 연구," 한국심리학회지:임상, 제22권, 제2호, pp.1-16, 2008. 

  32. M. Salyers, J. L. Godfrey, A. B. McGuire, T. Gearhart, A. L. Rollins, and C. Boyle, "Implementing the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 for consumers with severe mental illness," Psychiatric Services, Vol.60, No.4, pp.483-490, 2009. 

  33. R. Whitley, S. Gingerich, W. J. Lutz, and K. T. Mueser, "Implementing the illness management and recovery program in community mental health setting: Facilitators and barriers," Psychiatric Services, Vol.60, No.2, pp.202-209, 2009. 

  34. 이정숙, 이선영,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과 회복에 대한 연구," 디지털융복합연구, 제12권, 제6호, pp.457-46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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