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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현지조사를 통해 확보된 증거표본을 바탕으로 안면도의 관속식물상을 밝히고,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등 주요식물의 분포를 파악함으로써 종보존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조사지역내에서 확인된 식물은 건조표본으로 제작하여,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KH)에 보관하였다. 또한 일부 개체수가 적은 희귀식물의 경우, 저자들에 의해 기존에 채집되어 국립수목원에 소장중인 증거표본들을 재동정하여 목록에 추가하였다. 채집된 식물의 동정은 Lee (1980, 2003), Lee (1996a, b), Lee (2006), Korea National Arboretum (2011)등의 식물도감을 이용하였다.
- 또한 국내에서는 안면도에만 드물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먹넌출도 함께 확인되었으며, 뻐꾹나리 또한 큰 군락을 이루어 분포하고 있었다. 먹넌출은 중국, 일본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안면도 소나무림에서 제한적으로 자라는 덩굴성 목본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소나무 천연림 인근에서 수개체를 확인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먹넌출의 자생지는 비교적 양호하였고, 기존의 연구에서도 비교적 높은 유전적다양성이 확인되어(Song, 2014), 이들 집단의 급격한 쇠퇴에 대한 우려는 적지만, 제한된 분포면적과 무성번식을 하는 특성은 잠재적인 위험요인으로서 주변 경쟁식물의 수관정리와 함께, 특정개체의 선별을 통한 자생지외 보존이 필요할 것이다.
대상 데이터
- 잎의 상반부가 길고 넓으며, 잎의 표면과 이면에 뚜렷한 3개의 세맥이 있고, 하반부가 갑자기 좁아지는 형태적 특징으로 국내에 넓게 분포하는 각시붓꽃(Iris rossii Baker)과 구분되지만, 기본종에 통합되어 처리되기도 한다. 본 조사지역에서는 안면도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유인도서인 황도에서 확인되었다.
- 조사지역인 안면도의 관속식물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산지, 논밭, 저수지, 해안가등 다양한 생육지에 대해, 2015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총 15일에 걸쳐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지역내에서 확인된 식물은 건조표본으로 제작하여,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KH)에 보관하였다.
-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안면도에 대한 식물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5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확보된 석엽표본을 바탕으로 안면도의 관속식물 119과 400속 632종 5아종 73변종 7품종 등 총 7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론/모형
- 또한 일부 개체수가 적은 희귀식물의 경우, 저자들에 의해 기존에 채집되어 국립수목원에 소장중인 증거표본들을 재동정하여 목록에 추가하였다. 채집된 식물의 동정은 Lee (1980, 2003), Lee (1996a, b), Lee (2006), Korea National Arboretum (2011)등의 식물도감을 이용하였다. 확인된 소산식물 목록은 Engler의 분류체계(Melchior, 1964) 에 따라 작성하였고, 과 내의 속과 종은 알파벳순으로 정리하였다.
- 채집된 식물의 동정은 Lee (1980, 2003), Lee (1996a, b), Lee (2006), Korea National Arboretum (2011)등의 식물도감을 이용하였다. 확인된 소산식물 목록은 Engler의 분류체계(Melchior, 1964) 에 따라 작성하였고, 과 내의 속과 종은 알파벳순으로 정리하였다. 확인된 식물목록에 대해 한국특산식물(Oh, 2005), 희귀식물(Korea Forest Service, 2008),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Ministry of Environment, 2012)은 구분하여 별도의 표로 제시하였으며, 귀화식물(Park, 2009; Lee et al.
성능/효과
- 초본층으로는 족도리풀, 노루귀, 현호색, 제비꽃, 쥐손이풀, 등골나물, 금강아지풀, 애기나리 등이 조사지역내에 넓게 자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지역적으로 형성된 저수지 주변에서는 어리연꽃, 마름, 수련, 이삭물수세미, 말즘 등의 수생식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해안가 주변에서는 곰솔을 비롯하여, 소사나무, 모감주나무, 보리밥나무 등의 교목층과 함께 칠면초, 해홍나물, 갯완두, 모래지치, 갯방풍, 통보리사초 등의 출현비율이 높게 나타나, 해안식생이 잘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면도의 해안식생은 크게 동쪽해안의 넓게 발달한 갯벌을 따라 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와 같은 염생식물이 분포하고, 서쪽의 해안사구에는 갯방풍, 갯완두, 해당화, 갯까치수염등이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총 20과 36속 38종 8변종 46분류군의 염생식물(halophyte) 및 사구식물(psammophyte)이 확인되었다(Appendix 1).
- 본 연구에서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된 표본을 근거로 한 안면도의 관속식물은 일부 식재된 종을 포함하여, 양치식물 6과 10속 24종 2변종 1품종의 27분류군, 나자식물은 4과 6속 8종의 8분류군, 피자식물 중 쌍자엽식물은 92과 284속 433종 4아종 42변종 2품종의 481분류군, 단자엽식물은 17과 100속 167종 1아종 29변종 4품종의 201분류군으로, 총 119과 400속 632종 5아종 73변종 7품종의 7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Table 1, Appendix 1). 이러한 결과는 한반도에 분포하는 관속식물 4,881분류군의 6.
- 조사지역내에서 한반도 특산식물은 키버들, 각시족도리풀, 금오족도리풀, 개나리, 태안원추리, 넓은잎각시붓꽃의 총 6분류군이 확인되었다(Table 2). 본 연구에서 확인된 6분류군은 기존의 연구(12분류군; Lee, 2008)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해 적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는 주변국에 분포하는 종들(뻐꾹나리, 먹넌출, 소사나무) 이 다수 포함되어진 결과로 판단된다.
- 본 연구에서 확인된 안면도에 분포하는 귀확식물은 닭의덩굴, 애기수영, 개비름, 미국쥐손이, 붉은토끼풀 등 91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본 조사지역의 귀화율(Naturalized Index: 귀화식물의 종수/출현식물의 총 종수 × 100)은 12.
- 최근 한국산 원추리속에 대한 연구에서는 화경이 얕게 분지하고, 잎과 화피통부의 길이가 긴 특징으로 근연종이 애기원추리와는 별개의 종으로 취급하였으나(Hwang and Kim, 2012), 학자에 따라 한반도에 넓게 분포하는 백운산원추리(Hemerocallis hakuunensis Nakai)의 이명으로 처리하기도 하였다(Chang, 2015). 본 연구에서는 주로 안면도 해안가를 따라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넓은잎각시붓꽃은 Sim & Kim (1992)에 의해 충청남도 정읍에서 채집된 개체를 바탕으로 신종으로 기재한 분류군이다.
- ) 등 6분류군이 확인되었다(Table 3). 본 조사에서 확인된 희귀식물 중, 측백나무, 목련, 왕벚나무, 과남풀등은 식재된 것으로 큰 의미는 갖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확인된 식물종 중에서 난초과 식물이 4분류군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주로 자연휴양림 주변의 숲 속에서 분포가 확인되었다.
- 본 조사지역에서 확인된 산림청 지정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종은 10과 17분류군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를 등급별로 구분하면, 멸종위기종(CR)에 해당하는 식물은 으름난초(Galeolaseptentrionalis Rchb.f.)를 포함한 3분류군, 위기종(EN)은 비비추난초(Tipularia japonica Matsum.) 1분류군, 취약종(VU)은 호랑가시나무(Ilex cornuta Lindl. & Paxton), 새우난초(Calanthe discolor Lindl.), 버들금불초(Inula salicina var. asiatica Kitam.)를 포함한 7분류군, 그리고 약관심종(LC)은 뻐꾹나리(Tricyrtis macropoda Miq.), 갯방풍(Glehnia littoralisF.Schmidt ex Miq.) 등 6분류군이 확인되었다(Table 3).
- 본 조사지역의 귀화율(Naturalized Index: 귀화식물의 종수/출현식물의 총 종수 × 100)은 12.69%, 도시화지수(Urbanization Index: 귀화식물의 종수/남한 귀화식물 총 종수 × 100)은 25.92%로 확인되었다.
- 확인된 관속식물 중, IUCN 평가기준에 따른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멸종위기종(CR) 3분류군, 위기종(EN) 1분류군, 약관심종(LC) 6분류군, 취약종(VU) 7분류군 총 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V등급에 먹넌출, 초종용 등 5분류군, IV등급에 맥문아재비, 왕김의털 등 13분류군, III등급에 모감주나무, 병풀 등 30분류군을 포함하여 총 9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조사지역내에서 특산식물은 개나리와 태안원추리등의 6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귀화식물은 애기수영, 개비름, 백령풀 등을 포함한 9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 안면도의 산림은 승언리에 위치한 소나무 천연림을 바탕으로 소나무가 넓게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굴참나무, 졸참나무와 같은 참나무류가 넓게 분포하였고, 윤노리나무, 산딸나무, 비목나무, 산검양옻나무 등을 확인하였다.
- 또한, 해안가 주변에서는 곰솔을 비롯하여, 소사나무, 모감주나무, 보리밥나무 등의 교목층과 함께 칠면초, 해홍나물, 갯완두, 모래지치, 갯방풍, 통보리사초 등의 출현비율이 높게 나타나, 해안식생이 잘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면도의 해안식생은 크게 동쪽해안의 넓게 발달한 갯벌을 따라 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와 같은 염생식물이 분포하고, 서쪽의 해안사구에는 갯방풍, 갯완두, 해당화, 갯까치수염등이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총 20과 36속 38종 8변종 46분류군의 염생식물(halophyte) 및 사구식물(psammophyte)이 확인되었다(Appendix 1). 이러한 식물들은 염분이 높은 해안가의 특정한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하는 식물들로 현재는 해안선을 따라 넓은 범위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Kim, 2010), 해수욕장내 지속적인 관광객의 유입 및 해안 침식등에 의한 자생지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V등급에 먹넌출, 초종용 등 5분류군, IV등급에 맥문아재비, 왕김의털 등 13분류군, III등급에 모감주나무, 병풀 등 30분류군을 포함하여 총 9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조사지역내에서 특산식물은 개나리와 태안원추리등의 6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귀화식물은 애기수영, 개비름, 백령풀 등을 포함한 9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 조사지역내에서 한반도 특산식물은 키버들, 각시족도리풀, 금오족도리풀, 개나리, 태안원추리, 넓은잎각시붓꽃의 총 6분류군이 확인되었다(Table 2). 본 연구에서 확인된 6분류군은 기존의 연구(12분류군; Lee, 2008)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해 적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는 주변국에 분포하는 종들(뻐꾹나리, 먹넌출, 소사나무) 이 다수 포함되어진 결과로 판단된다.
- 하층부를 이루는 아교목 및 관목층으로는 진달래, 사스레피나무, 윤노리나무, 노린재나무, 참싸리와 조록싸리 등의 싸리류 등을 확인하였다. 초본층으로는 족도리풀, 노루귀, 현호색, 제비꽃, 쥐손이풀, 등골나물, 금강아지풀, 애기나리 등이 조사지역내에 넓게 자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지역적으로 형성된 저수지 주변에서는 어리연꽃, 마름, 수련, 이삭물수세미, 말즘 등의 수생식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해안가 주변에서는 곰솔을 비롯하여, 소사나무, 모감주나무, 보리밥나무 등의 교목층과 함께 칠면초, 해홍나물, 갯완두, 모래지치, 갯방풍, 통보리사초 등의 출현비율이 높게 나타나, 해안식생이 잘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안면도에 대한 식물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5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확보된 석엽표본을 바탕으로 안면도의 관속식물 119과 400속 632종 5아종 73변종 7품종 등 총 7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확인된 관속식물 중, IUCN 평가기준에 따른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멸종위기종(CR) 3분류군, 위기종(EN) 1분류군, 약관심종(LC) 6분류군, 취약종(VU) 7분류군 총 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 현지조사를 통해 확보된 석엽표본을 바탕으로 안면도의 관속식물 119과 400속 632종 5아종 73변종 7품종 등 총 7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확인된 관속식물 중, IUCN 평가기준에 따른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멸종위기종(CR) 3분류군, 위기종(EN) 1분류군, 약관심종(LC) 6분류군, 취약종(VU) 7분류군 총 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V등급에 먹넌출, 초종용 등 5분류군, IV등급에 맥문아재비, 왕김의털 등 13분류군, III등급에 모감주나무, 병풀 등 30분류군을 포함하여 총 9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 확인된 분류군중에서 벼과가 89분류군(12.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화과(10.3%), 사초과(6.1%), 콩과(5.5%)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10개과의 비율은 전체 안면도 식물의 53.3%에 해당한다.
- 본 조사에서 확인된 희귀식물 중, 측백나무, 목련, 왕벚나무, 과남풀등은 식재된 것으로 큰 의미는 갖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확인된 식물종 중에서 난초과 식물이 4분류군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주로 자연휴양림 주변의 숲 속에서 분포가 확인되었다. 그 중, 으름난초는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과 일본등지에 분포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쪽지역에 주로 분포하지만 자생지내 개체수는 극히 적다.
- 환경부에서 지정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103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정밀조사종에 해당하는 5등급종은 으름난초, 초종용, 먹넌출, 목련, 왕벚나무 등 5분류군, 4등급종은 가는잎개고사리, 왕김의털, 민구와말, 골개고사리 등 14분류군, 3등급종은 호랑가시나무, 무늬사초, 보리장나무 등 30분류군이 확인되었다(Table 4). 이중에서 식재된 것으로 판단되는 목련, 왕벚나무를 제외한 5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들은 특정환경에 제한적으로 서식하며,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므로,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후속연구
- 또한, 안면읍 중장리 수변부 일대에서 확인된 뿌리대사초의 경우, 한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식물로서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안면도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된 식물로, 본 분류군에 대한 국내·외 분포 및 근연분류군과의 검토 후, 법정보호종의 지정 및 자생지 보호와 같은 후속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안면도의 해안식생은 크게 동쪽해안의 넓게 발달한 갯벌을 따라 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와 같은 염생식물이 분포하고, 서쪽의 해안사구에는 갯방풍, 갯완두, 해당화, 갯까치수염등이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총 20과 36속 38종 8변종 46분류군의 염생식물(halophyte) 및 사구식물(psammophyte)이 확인되었다(Appendix 1). 이러한 식물들은 염분이 높은 해안가의 특정한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하는 식물들로 현재는 해안선을 따라 넓은 범위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Kim, 2010), 해수욕장내 지속적인 관광객의 유입 및 해안 침식등에 의한 자생지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조사지역 중에서 소나무 천연림이 위치한 승언리 일대에는 으름난초, 보춘화를 포함한 많은 난초과 식물을 비롯하여, 먹넌출, 뻐꾹나리 등이 넓게 분포하여 식물 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판단된다.
- 먹넌출은 중국, 일본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안면도 소나무림에서 제한적으로 자라는 덩굴성 목본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소나무 천연림 인근에서 수개체를 확인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먹넌출의 자생지는 비교적 양호하였고, 기존의 연구에서도 비교적 높은 유전적다양성이 확인되어(Song, 2014), 이들 집단의 급격한 쇠퇴에 대한 우려는 적지만, 제한된 분포면적과 무성번식을 하는 특성은 잠재적인 위험요인으로서 주변 경쟁식물의 수관정리와 함께, 특정개체의 선별을 통한 자생지외 보존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같이, 좁은 지역내에서 희귀식물의 높은 비율은 승언리내 소나무 천연림이 오랜 기간동안 보호되어 왔고, 현재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주변식생이 비교적 잘 보존된 것으로 판단된다.
- 하지만 개체군이 확인된 조사지점은 휴양림 외부의 임도 주변에 위치해 있고 별도의 보호시설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답압 및 불법채취 등과 같은 많은 인위적 간섭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초종용, 갯방풍 등은 여름철 관광객의 유입이 집중되는 해수욕장 및 숙박단지 주변에서 확인되어, 자생지 주변 해안식생에 대한 관리방안도 함께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안면읍 중장리 수변부 일대에서 확인된 뿌리대사초의 경우, 한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식물로서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안면도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된 식물로, 본 분류군에 대한 국내·외 분포 및 근연분류군과의 검토 후, 법정보호종의 지정 및 자생지 보호와 같은 후속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이러한 귀화식물의 높은 비율은 관광시설의 증가 및 이에 따라 안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돼지풀, 서양금혼초 등 해수욕장, 임도 및 경작지주변을 따라 빈번하게 분포하는 생태계교란식물에 대하여 이들의 정확한 자생지 현황파악과 함께 방제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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