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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빅데이터를 통한 덕수궁 돌담길의 장소 담론 해석
Interpretation of the place discourse of Deoksugung Doldam-gil through News Big Data 원문보기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 Journal of Digital Contents Society, v.18 no.5, 2017년, pp.923 - 932  

성지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협동과정 조경학 전공) ,  김성균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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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덕수궁 돌담길의 장소 담론을 뉴스 빅데이터 시스템인 빅카인즈(BIGKinds)메타데이터 및 연관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석하였다. 연구 결과 덕수궁 돌담길은 '문화' 분야의 보도가 가장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요리_여행', '전시_공연' 관련 뉴스가 거의 전 기간에 걸쳐 높은 비율로 보도되었다. 또한 보행친화도로로서의 '걷고 싶은 거리', 문화와 예술적 장소이자 대상으로서 '문화와 예술의 거리', 역사 문화적 장소인 '역사적 거리'로서 시기별로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이슈들과 함께 보도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언론을 통해 형성되고 재현되고 있는 덕수궁 돌담길의 장소 담론 해석을 시도했으며, 장기시계열적 뉴스데이터인 빅데이터를 활용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한편 본 연구는 정량적 분석결과를 토대로 정성적 해석으로서 보도량이 많은 분야나 이슈 외에도 보다 미시적이지만 이 장소 중요한 의미의 발굴과 해석을 위한 후속연구가 요구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Based on the metadata of BIGkids, a news big data system, this study analyzed the trends of news coverage by the major fields and topics related to Deoksugung Doldam-gil in mass media. In addition, we tried to interpret the space discourse of Deoksugung Doldam-gil which has been formed in contempora...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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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시민을 위한 ‘걷고 싶은 거리’는 단순히 보행환경의 개선과 도시계획사적 의의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그 의미는 걷고 싶은 거리가 다음에 기술할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서 덕수궁 돌담길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함께 해석하고자 한다.
  • 14) 정동에서 대법원과 검찰청의 이전 후 서울시립미술관의 설립으로 덕수궁 돌담길의 문예의 분위기는 더욱 짙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걷는 시민이 이제 이 길의 주인으로 격상되면서 덕수궁 돌담길은 하나의 열린 공연장이자 전시관으로 거듭났던 점을 주목하고자 한다. 이것은 문화와 예술의 범주가 고급의 문화예술 시설의 문턱을 넘어 도시의 거리로, 심미안의 소수를 위한 고급예술에서 좀 더 많은 시민을 위한 예술과 문화의 체험으로 확대되는 현상이다.
  • 덕수궁 돌담길의 장소 담론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근대 역사와 문화유산과를 주제로 하여 현대의 문화경관과 사회적 담론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연구는 뉴스 빅데이터를 통해 근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 형성된 덕수궁 돌담길의 장소 담론을 해석한다. 빅데이터의 정량적 분석결과를 토대로 문화적 영역의 범주화, 맥락의 이해를 통해 정성적으로 해석함으로써 기존의 뉴스 빅데이터 연구에서 다루지 않은 의미상의 범주화와 깊은 해석을 동시에 시도하였다.
  • 또한 전체 기간과 각 시기별로 연관어의 추이 및 당시의 보도 맥락과 배경을 파악함으로써, 해당 영역의 담론의 형성과정 및 변화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편 다중적 속성을 가진 연관어는 중복 분류하였으며, 담론 해석 과정에서 해당 범주에 따라 그 의미를 각각 기술하였다.
  • 본 연구는 보행친화도로이자 아름다운 거리로 국내 가로 설계에 많은 영향을 준 덕수궁 돌담길의 장소 담론을 해석하기 위하여 뉴스 빅데이터 시스템인 빅카인즈(BIGKinds)의 메타데이터 및 연관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석하였다.
  • 우리는 대대적인 도시개발의 흐름에서 살아남았거나 또는 급격한 변화 단면이 드러나는 독특한 장소들조차 어제의 명소가 오늘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원래의 모습을 잃는 현상을 목도한다. 이 거리의 문화재와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이나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서의 담론이 사회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한편,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보행자 친화도로로서의 역할과 지위를 위협받고 있는 오늘의 덕수궁 돌담길도 볼 수 있다.
  • 특히 정동의 덕수궁 돌담길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추억 속에 이별과 낭만의 장소였으며 서울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이 길의 공식적인 행정명은 덕수궁의 대한문 진입부에서 월곡문 로터리까지 덕수궁길 구간과 이후 정동사거리까지 정동길이지만, 본고에서는 두 이름을 병기하는 대신 언론 보도에서 정동길만큼 자주 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덕수궁 돌담길로 지칭하고자 한다. 덕수궁의 돌담을 따라 형성된 이 길은 1900년 초 근대화 시기에 서양 공관과 서구의 근대 교육, 종교시설이 정동에 집중되었던 역사적 의미가 깊은 거리이다.
  • 광복 후 한국전쟁, 군사정부와 급속한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대대적 파괴와 건설이 짧은 시간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와중에도 덕수궁 돌담길은 도심 속 시민의 쉼터이자 걷고 싶은 거리로 남아 있다. 특유의 정취와 문화적 의미가 과거의 옛 노래가 아닌 현재에도 남아있는 거리로서 본고에서는 뉴스 빅데이터를 통해 현대시기에 형성된 덕수궁 돌담길의 장소 담론을 해석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1999년부터 시작된 ‘경향신문사’ 주최의 ‘정동문화축제’ 이나 2015년 시작된 ‘정동야행’ 역시 덕수궁 돌담길이라는 거리 자체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행사를 말해준다.14) 정동에서 대법원과 검찰청의 이전 후 서울시립미술관의 설립으로 덕수궁 돌담길의 문예의 분위기는 더욱 짙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걷는 시민이 이제 이 길의 주인으로 격상되면서 덕수궁 돌담길은 하나의 열린 공연장이자 전시관으로 거듭났던 점을 주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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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덕수궁 돌담길로 지칭하게된 이유는? 특히 정동의 덕수궁 돌담길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추억 속에 이별과 낭만의 장소였으며 서울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이 길의 공식적인 행정명은 덕수궁의 대한문 진입부에서 월곡문 로터리까지 덕수궁길 구간과 이후 정동사거리까지 정동길이지만, 본고에서는 두 이름을 병기하는 대신 언론 보도에서 정동길만큼 자주 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덕수궁 돌담길로 지칭하고자 한다. 덕수궁의 돌담을 따라 형성된 이 길은 1900년 초 근대화 시기에 서양 공관과 서구의 근대 교육, 종교시설이 정동에 집중되었던 역사적 의미가 깊은 거리이다.
덕수궁 돌담길은 어떤 거리로 유명한가? 덕수궁 돌담길은 ‘걷고 싶은 거리’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유명하지만, 이 길이 시민들의 가까운 곁으로 돌아온 것은 불과 20여년 전의 일이다.
덕수궁 돌담길을 문화와 예술의 거리의 두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이유는? ‘문화’분야 뉴스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덕수궁 돌담길은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서 많은 보도가 이루어졌다. 이것은 크게 두 갈래로 볼 수 있는데 덕수궁 돌담길은 전시 관람이나 공연 감상처럼 예술과 문화적 행위를 할 수 있는 장소이자. 동시에 덕수궁 돌담길이 예술작품, 특히 대중문화의 대상, 즉 중요한 주제나 공간적 배경으로서 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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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https://www.bigkind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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