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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아직 독서치료 모형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지 못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독서치료와 문학치료는 물론이고, 관련 학문으로서 독서치료 관련 논문을 많이 발표하고 있는 문헌정보학 및 독서 관련 분야(국문학 등)를 두루 고찰하였다.
- 본 연구는 독서치료 프로그램 계획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내담자-참여자 중심 독서치료 모형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었으나,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 본 연구는 독서치료 프로그램 계획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내담자-참여자 중심 독서치료 모형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에 따라 연구를 실행하였다.
- 본 연구는 인간중심상담 이론을 바탕으로 치료의 주 대상인 내담자와 참여자를 염두에 둔 ‘내담자-참여자 중심 독서치료 모형’을 개발해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 이에 본 연구는 내담자-참여자1) 중심 독서 치료 모형을 개발해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내담자 및 참여자는 독서치료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체로서 치료의 목표와 과정, 나아가 치료 효과까지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제안 방법
- 나아가 ‘치료적’ 독자상담의 과정을 세부 단계로 구체화하여 독자상담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개념적 모형으로 제시하였다.
- 넷째, 개발 및 제안된 모형이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발시 활발히 적용될 수 있도록 그 방안 들을 제안하였다.
- 둘째, 개발된 독서치료 모형의 내용 타당도 검증을 위해 독서치료전문가들을 모시고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해, 본 모형은 내적 타당조가 있기 때문에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발시 적극적으로 접목될 필요성에 대해 검증받았다.
- 둘째,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자 한 모형은 인간중심상담이라는 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에 두었다. 왜냐하면 독서치료 역시 심리치료의 한 영역이고, 심리치료는 내담자 및 참여자라는 인간(사람)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 둘째, 이론적 고찰 단계에서 도출된 근거를 중심으로 내담자-참여자 중심 독서치료 모형을 개발하였다.
- 본 연구를 통해 연구자가 개발 및 제안한 내담자-참여자 중심 독서치료 모형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설계 및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한 사례는 아직 없다. 따라서 내담자-참여자 중심 모형 개발이 독서치료 현장에 적합한 것인지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독서치료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모든 치료는 결국 내담자 및 참여자라는 치료 대상자들이 동기를 갖고 참여했을 때 성립된다. 또한 그들이 어떤 문제를 표출하느냐에 따라 목표가 수립되면서 전체 기간이 정해지기 때문에, 그것을 파악하기 위해 접수면접과 여러 측면에 서의 평가를 진행한다. 이어서 치료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적 자원과 협력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면서, 독서치료 프로그램 구성의 3요소라고 할 수 있는 문학작품과 발문, 활동에 있어서도 많은 고려를 한다.
- 또한 모형의 요소로 ‘내담자참여자’, ‘문제 표출’, ‘인적 자원’, ‘영향 변인’, ‘문제 해결’의 다섯 가지와, 하위 요소로 ‘성별 및 연령’, ‘참여 동기’, ‘접수면접(참여 신청서)’, ‘독서 평가’, ‘심리평가’, ‘태도’, ‘치료사’, ‘보조치료사’, ‘가족’, ‘집단원’, ‘문학작품’, ‘발문’, ‘활동’, ‘성장’, ‘적응’의 열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 또한 하위 요소로는 ‘내담자-참여자’에서 ‘성별 및 연령’과 ‘참여 동기’ 두 가지, ‘문제 표출’에서는 ‘접수면접(참여 신청서)’, ‘독서평가’, ‘심리평 가’, ‘태도’ 네 가지, ‘인적 자원’에서는 ‘치료사’, ‘보조치료사’, ‘가족’, ‘집단원’ 네 가지, ‘영향 변인’에서는 ‘문학작품’, ‘발문’, ‘활동’ 세 가지, 마지막으로 ‘문제 해결’에서는 ‘성장’, ‘적응’ 두 가지를 도출하였다.
- 나미현과 김병석(2016)은 ‘독서상담 과정 모형 개발’ 연구를 통해, 독서치료 과정의 한계를 보완하여 상담자들이 독서 매체를 효과적으로 상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의 절차에 따라 독서상담 과정 모형을 개발해 제시하였다. 먼저 모형 기획 단계에서는 독서치료에 대한 이해 및 중요 요소들이 무엇인지 탐색하기 위해 요구조사를 실시하였고, 문헌고찰을 통해 독서치료의 기본원리와 개념적 모형을 탐색하고 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Patterson과 Welfel(1994)이 제시한 상담과정의 통합적 모형을 바탕으로 독서상담 과정의 기본 틀을 구축하였다. 이어서 모형 구성단계에서는 연구 모형에 포함되어야 하는 주요 범주와 요소를 찾기 위해 현장에 있는 독서치료 실무자, 심리상담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 먼저 치료 상황과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내담자-참여자’, ‘문제 표출’, ‘인적 자원’, ‘영향 변인’, ‘문제 해결’의 총 다섯 가지를 도출하였다.
- 셋째, 완성된 모형을 바탕으로 내용 타당도 검증을 위해 독서치료전문가들과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여 적절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 모든 질문은 개방형으로 구성하였으며, 전체 인터뷰를 진행하는 소요 시간이 1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였다. 연구자가 구성해 참여자들에게 미리 보낸 질문지는 Krueger와 Casey(2000)가 제시한 질문방식을 수정해 도입 질문(opening questions), 소개 질문(introductory questions), 주요 질문(key questions), 마무리 질문(ending questions)의 네 종류로 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연구자가 개방형 질문 방식으로 작성하였다. 그 내용은 <표 3>과 같다.
- <표 1> 은 Rogers(1942)가 제안한 인간중심 상담의 12단계가 임성관(2016)이 정리한 독서 치료의 6단계와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지 그 내용을 비교 정리한 것이다.
- 이를 위해 이론적 근거에 대한 논의에서는 구성주의적 관점의 정보행태 이론, 특히, 더 이 제시한 ‘의미형성이론’과 컬다우가 활용한 ‘불확실성 이론’이 치료적 독자상담을 위한 이론적 근거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 먼저 모형 기획 단계에서는 독서치료에 대한 이해 및 중요 요소들이 무엇인지 탐색하기 위해 요구조사를 실시하였고, 문헌고찰을 통해 독서치료의 기본원리와 개념적 모형을 탐색하고 그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Patterson과 Welfel(1994)이 제시한 상담과정의 통합적 모형을 바탕으로 독서상담 과정의 기본 틀을 구축하였다. 이어서 모형 구성단계에서는 연구 모형에 포함되어야 하는 주요 범주와 요소를 찾기 위해 현장에 있는 독서치료 실무자, 심리상담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이후 예비 모형과 최종 모형은 각각 전문가 집단을 통해 내용 타당도 검증을 거쳐 수정 후 제시하였다.
- 이어서 모형 구성단계에서는 연구 모형에 포함되어야 하는 주요 범주와 요소를 찾기 위해 현장에 있는 독서치료 실무자, 심리상담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이후 예비 모형과 최종 모형은 각각 전문가 집단을 통해 내용 타당도 검증을 거쳐 수정 후 제시하였다.
- 인터뷰 내용은 참여자들의 동의하에 녹음을 했고, 연계 질문 및 내용 정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된 내용들은 별도로 메모하였다. 질문은 네 단계의 과정에 맞추어 미리 만들어 두었던 네 개를 중심으로, 정해진 1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조율하였다.
- 첫째, 연구 설계의 기초가 될 이론적 고찰 단계에서는 먼저 독서치료의 과정과 인간중심상담 이론을 살펴보았다. 또한 선행 연구를 통해 모형 개발에 필요한 요소들을 도출하였다.
- 첫째, 이론적 고찰 과정을 통해 도출한 근거를 중심으로 내담자-참여자 중심 독서치료 모형을 개발해 제시하였다. 또한 모형의 요소로 ‘내담자참여자’, ‘문제 표출’, ‘인적 자원’, ‘영향 변인’, ‘문제 해결’의 다섯 가지와, 하위 요소로 ‘성별 및 연령’, ‘참여 동기’, ‘접수면접(참여 신청서)’, ‘독서 평가’, ‘심리평가’, ‘태도’, ‘치료사’, ‘보조치료사’, ‘가족’, ‘집단원’, ‘문학작품’, ‘발문’, ‘활동’, ‘성장’, ‘적응’의 열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인터뷰는 2017년 6월 24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에 걸쳐 경기도 A시에 위치한 H독서치료연구소에서 실시가 되었다. 인터뷰 내용은 참여자들의 동의하에 녹음을 했고, 연계 질문 및 내용 정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된 내용들은 별도로 메모하였다.
이론/모형
- Krueger와 Casey(2000)은 포커스 그룹 인터뷰 자료 분석에서 중요한 요소를 ‘체계적 (systematic), 입증 가능한(verifiable), 순차적인(sequential), 계속 이어지는(continuous)’으로 설명하고 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얻어진 자료들은 Morgan과 Scannell(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 중 개방형 코딩을 적용하여 중요한 주제와 범주를 찾는 형식으로 분석하였다. 즉 개념들을 명명하고, 유사한 내용의 개념 들을 범주화하는 작업을 하였다.
성능/효과
- <표 5>는 Krueger와 Casey(2000)가 제시한 질문 방식을 수정하여 도입 질문, 소개 질문, 주요 질문, 마무리 질문의 4가지 종류로 정하여 포커스 그룹 인터뷰 때 질문하고 정리한 답변 내용들을, Morgan과 Scannell(1998)이 제시한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도서관 독서치료사로서 치료과정에서의 경험에 대해 4개의 주제, 8개의 범주, 24개의 개념이 도출되었다.
- 인터뷰를 실시하기 열흘 전, 연구자는 연구의 목적에 맞는 질문을 미리 구성하여 참여자들에게 이메일 발송을 하였다. 모든 질문은 개방형으로 구성하였으며, 전체 인터뷰를 진행하는 소요 시간이 1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였다. 연구자가 구성해 참여자들에게 미리 보낸 질문지는 Krueger와 Casey(2000)가 제시한 질문방식을 수정해 도입 질문(opening questions), 소개 질문(introductory questions), 주요 질문(key questions), 마무리 질문(ending questions)의 네 종류로 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연구자가 개방형 질문 방식으로 작성하였다.
- 유현승(2008)은 ‘독서치료 수업 모형 개발과 학생 반응연구’를 통해, 독서교육에 독서치료 이론을 적용하여 독서교육과 독서치료의 목적을 모두 아우르는 독서치료 수업 모형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한 후, 이 모형이 독서치료의 목적과 원리 면에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서치료 수업 모형이 독서치료의 원리와 목적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를 독서치료 수업 모형의 3주차 수업 활동인 독서기록장에 기록된 학생 진술과 4주차 수업인 모둠 활동 장면을 관찰․ 분석한 결과, 독서치료 수업 모형이 독서치료의 목적과 원리를 모두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독서교육의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 치료 및 치유라는 독서치료의 효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말하였다.
- 이상의 답변을 정리해 보면 독서치료전문가들마저 독서치료 모형에 대해 처음 들었거나 생소하다는 답변을 통해 관련 인식이 거의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상의 답변을 정리해 보면 독서치료전문가들은 내담자-참여자 중심 독서치료 모형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모든 치료에 있어 내담자 및 참여자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 이상의 답변을 정리해 보면 독서치료전문가들은 모형에 대해 궁금증과 함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대로 된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 마지막으로 나미현과 김병석(2016)의 연구는 ‘독서상담’이라는 용어 선택을 통해 독서치료와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나, 기획에서부터 개발된 모형을 제시하는 단계, 나아가 내용 타당도 검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다. 다만 개인 치료의 측면에 맞추어 모형을 개발 및 제시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 둘째, 본 연구를 통해 제안된 모형은 물론이고 여러 심리학적 이론과 접목시킨 모형의 활용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대상과 유형에 적합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매뉴얼을 개발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다. 매뉴얼의 개발 및 제시는 현장 독서치료전문가들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나아가 효과에 대한 검증과 사례 및 연구 발표를 통한 나눔의 기회도 증가시킬 가능성 또한 높다.
- 내담자 및 참여자는 독서치료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체로서 치료의 목표와 과정, 나아가 치료 효과까지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그들을 중심에 둔 독서치료 모형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이면서 전형적일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어떤 대상과 어떤 유형의 문제를 만나더라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 따라서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제시한 내담자-참여자 중심 독서치료 모형은 다양한 대상 들을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두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동안 현장에서 행해진 대부분의 독서치료 프로그램들이 내담자-참여자 중심 모형이었겠지만, 이론적으로 정립되어 제안된 바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효과를 검증한 연구 또한 아직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 첫째, 구성 단계에서 연구 모형에 포함되어야 하는 주요 범주와 요소를 찾기 위해 현장에 있는 독서치료전문가들로부터 사전 조사를 실시하지 못했다. 따라서 향후 또 다른 모형을 개발해 제시할 때에는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먼저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
- 첫째, 독서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신분석학, 분석심리학, 개인심리학, 형태심리학, 긍정심리학 등 여러 상담치료 이론을 기반으로 한 모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독서 치료는 분명 심리치료의 한 영역이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그 자체만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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