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산후 유방 마사지 손기술에 대한 다중사례분석

박현순; 조인숙; 김민경

doi:10.4069/kjwhn.2017.23.3.155

문제 정의

Figure 1. Research scope of this multi-case analysis study.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선택 표출된 네 명의 전문가가 유방 관리 손기술을 모두 대표한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과 본 연구자가 사례를 이해하는 도구로서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의 한계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대한조산협회를 통해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직접 유방관리 실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찾아 이들로부터 눈덩이 기법을 이용해 전문가들을 소개받는 과정에서 가능한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수의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자 했다. 또 연구자가 산모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아이통곡과 오케타니의 경우 해당 손기술 전문가들도 교육 이외 장기간 수료가 필요한 전문적 기법이라고 강조한 점과 다른 기법과 달리 손기술이 복잡했던 점을 고려하면, 연구자의 단기간 교육과 실습이 산모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고 확신할 수 없다.
마사지 손기술이 산모들의 자가유방관리방법으로 수용 가능성이 있는지 탐색한다.
마사지 손기술이 어떻게 효과를 보이는지 과학적 원리를 탐색한다.
본 연구는 시범조사(feasibility test)를 동반한 다중사례분석의 질적 연구이다. 모유수유 전문가들의 마사지 손기술을 이해하고자 다중사례로 접근 하였으며, 이들의 마사지 손기술 원리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각 사례에 대한 심층 이해를 위해 연구자가 각 전문가 교육을 이수하고 그들의 마사지 실무 수행 현장에 참여해 자세히 관찰하는 등 도구적 접근을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모유수유 클리닉에서 제공하는 마사지 손기술 방법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여 각 손기술의 차이와 공통점을 질적으로 살펴보고, 간호중재로서 실무 적용가능성을 탐색하는 사례분석 연구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시범조사(feasibility test)를 동반한 다중사례분석의 질적 연구이다. 모유수유 전문가들의 마사지 손기술을 이해하고자 다중사례로 접근 하였으며, 이들의 마사지 손기술 원리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모유수유 전문가는 한국LC협회(Korea Lactation Consultant Association, KLCA)가 인정하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협회(IBCLC)의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규정에 따른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유수유 클리닉을 개설하여 관련 실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 의료인을 의미한다[19]. 본 연구에서는 오케타니 기법, SMC 기법, 아이통곡 기법, 아이통곡-수정형 기법의 4가지 마사지 손기술을 갖고 있는 실무자로 각 손기술을 개발자에게 직접 전수받았거나 손기술을 개발한 의료인을 의미한다.
본연구는 모유수유 클리닉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마사지 손기술 유형을 찾아 이들의 고유한 손기술 기법을 이해하고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손기술 유형은 모두 유방 마사지를 통한 유방 기저부 자극과 유선조직(breast tissue) 유연화가 공통적인 핵심 기전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모유수유 클리닉에서 활용하고 있는 마사지 손기술 사례를 조사하여 그 특성을 비교하고, 임상과 지역사회 간호중재로서 산모와 간호사가 모두 쉽게 배우고, 교육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마사지 손기술에 대해서는 언급되는 주제나 개념을 일차원적으로 먼저 나열한 뒤 1차 코딩자료를 다른 공동 연구자와 각자 독립적으로 개념과 주제를 재그룹핑하는 2차 코딩 작업을 진행하였다. 2차 코딩 결과는 두 연구자가 함께 만나 결과를 비교하였다. 이 과정에서 코딩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논의를 거쳐 합의를 도출하였으며, 그래도 합의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공동연구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합의하는 방법으로 3차 코딩을 진행하였다.
교육은 유방관리 손기술을 일대일 실습을 코칭하는 방식으로 연구자에 의해 약 90분 동안 이루어졌다. 교육 실시 2주 후 교육 대상자들을 찾아 전화 또는 면담을 통해 교육받은 유방 관리 손기술 지속 사용 여부를 조사하였다.
연구자가 1시간의 무료 유방관리 교육을 구성하고 산모들에게 직접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은 4가지 사례에 따라 그룹별로 이루어졌으며 교육 전 연구목적과 결과 활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소개한 뒤 대상자 나이, 임신 및 분만 경험과 형태를 물어보는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교육은 유방관리 손기술을 일대일 실습을 코칭하는 방식으로 연구자에 의해 약 90분 동안 이루어졌다.
이 교육을 통해 인쇄물로 제작된 교육자료를 수집하고 유방 마사지 손기술 기법을 직접 습득하였다. 그 다음은 각 전문가의 개별 산모 중재 과정에 참여하여 유방울혈로 고통 받고 있는 산모에게 손기술 적용 현장을 관찰하였다. 또한 연구자가 직접 산모 가슴이 되어 전문가의 시범을 통해 기저부 부위를 찾고 그 느낌을 익히고 습득하였다.
연구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자료원 수집 전략과 함께 이들 자료원을 상호 비교하는 트라이앵귤레이션 방법을 적용하였다. 또 연구자의 전문가 교육 이수와 참여관찰을 통해 여러 방향의 관점에서 각 사례의 마사지 손기술을 탐색하고, 분석하고, 이해한 내용을 재확인하였다. 특히 연구자가 각 사례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실습에 참여하고, 관찰하는 2~3주 동안 각 방법에 깊이 몰입하고 라포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인터뷰에서의 큰 장점이 되었다[25].
모유수유 전문가들의 마사지 손기술을 이해하고자 다중사례로 접근 하였으며, 이들의 마사지 손기술 원리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각 사례에 대한 심층 이해를 위해 연구자가 각 전문가 교육을 이수하고 그들의 마사지 실무 수행 현장에 참여해 자세히 관찰하는 등 도구적 접근을 하였다. 시범조사에서는 4가지 마사지 손기술을 산모들에게 가르치고 산모들의 교육 이수율과 교육 이후 지속 수행률을 조사하였다.
그 다음은 각 전문가의 개별 산모 중재 과정에 참여하여 유방울혈로 고통 받고 있는 산모에게 손기술 적용 현장을 관찰하였다. 또한 연구자가 직접 산모 가슴이 되어 전문가의 시범을 통해 기저부 부위를 찾고 그 느낌을 익히고 습득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손기술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유방관리에 사용된 익명화된 상담기록지, 유방관리기록지, 임신부기록지, 환자용 교육자료 등을 수집하였다.
마사지 손기술에 대해서는 언급되는 주제나 개념을 일차원적으로 먼저 나열한 뒤 1차 코딩자료를 다른 공동 연구자와 각자 독립적으로 개념과 주제를 재그룹핑하는 2차 코딩 작업을 진행하였다. 2차 코딩 결과는 두 연구자가 함께 만나 결과를 비교하였다.
모유수유 실무지침 검색은 ‘breastfeeding’, ‘practice guideline (s)’, ‘practice protocol (s)’, ‘clinical practice guideline’,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standards consensus statement (s)’, ‘consensus’, ‘evidence based guidelines’,‘best practice guidelines’라는 키워드를 이용하여 MEDLINE,EMBASE, Google Scholar에서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20년의 조산사 실무경력자로 간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정규대학원 교과목으로 질적 연구방법론과 동일 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육문화연구소에서 개설한 3일 18시간 프로그램인 다학제 질적 연구방법론 캠프를 2회 이수하였다. 모유수유 클리닉 실무를 이해하고자 본 사례로 선정된 4 사례의 교육과정 중 오케타니에서는 이론과정을, 아이통곡에서는 75시간의 이론과정과 손기술 시연 장면을 관찰하였으며,SMC 과정은 30시간의 수련과정을 이수하였다. 본 연구의 공동연구자 2명은 모두 박사학위를 가진 모성간호학 전공 교수로서 한 명은 20년이 넘는 양적, 질적 연구 경력을 갖고 있고, 다른 한 명은 14년의 임상 경력과 3년의 연구 경험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손기술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유방관리에 사용된 익명화된 상담기록지, 유방관리기록지, 임신부기록지, 환자용 교육자료 등을 수집하였다. 셋째 단계는 전문가 인터뷰로 유방관리에 대한 철학, 신념, 태도에 대한 질문과 모유 수유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모유수유 전문가 수련 과정과 방법, 손기술 기법과 노하우, 손기술 외 유방관리 관련 요인 및 방법 등을 질문하였다. 인터뷰는 반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이루어졌으며 대상자 동의하에 내용을 직접 녹음하였다.
또한 각 사례에 대한 심층 이해를 위해 연구자가 각 전문가 교육을 이수하고 그들의 마사지 실무 수행 현장에 참여해 자세히 관찰하는 등 도구적 접근을 하였다. 시범조사에서는 4가지 마사지 손기술을 산모들에게 가르치고 산모들의 교육 이수율과 교육 이후 지속 수행률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의 타당도 확보를 위해 자료 코딩과 해석 과정의 중간 결과를 각 전문가와 공유하고 그들의 추가 의견과 자료를 수집하는 연구참여자 확인법(member check)을 이용하였다. 또 인터뷰 자료 코딩 시 연구자 이외 2 인의 공동연구자가 함께 독립적 코딩을 수행했으며, 연구경험이 많은 공동연구자와 합의 기반 논의를 통해 주관적 관점을 피하고자 노력하였다.
연구명제 도출을 위해 기존 모유수유에 대한 실무지침을 조사하였다. 모유수유 실무지침 검색은 ‘breastfeeding’, ‘practice guideline (s)’, ‘practice protocol (s)’, ‘clinical practice guideline’,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standards consensus statement (s)’, ‘consensus’, ‘evidence based guidelines’,‘best practice guidelines’라는 키워드를 이용하여 MEDLINE,EMBASE, Google Scholar에서 이루어졌다.
마지막 시범조사는 서울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해당기관에 사전 허가를 득한 후 이루어졌다. 연구자가 1시간의 무료 유방관리 교육을 구성하고 산모들에게 직접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은 4가지 사례에 따라 그룹별로 이루어졌으며 교육 전 연구목적과 결과 활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소개한 뒤 대상자 나이, 임신 및 분만 경험과 형태를 물어보는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연구자는 20년의 조산사 실무경력자로 간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정규대학원 교과목으로 질적 연구방법론과 동일 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육문화연구소에서 개설한 3일 18시간 프로그램인 다학제 질적 연구방법론 캠프를 2회 이수하였다. 모유수유 클리닉 실무를 이해하고자 본 사례로 선정된 4 사례의 교육과정 중 오케타니에서는 이론과정을, 아이통곡에서는 75시간의 이론과정과 손기술 시연 장면을 관찰하였으며,SMC 과정은 30시간의 수련과정을 이수하였다.
시범조사 대상자는 서울 소재 H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정상 산모 중 유방관리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산모 39명이다. 연구자는 이들을 입원 시 주사위 던지기를 이용하여 무작위로 4가지 사례군에 9~10명씩 배정하였다. 이들은 20대가 3명, 30대가 36명이었으며, 분만유형은 정상분만이 28명(71.
2차 코딩 결과는 두 연구자가 함께 만나 결과를 비교하였다. 이 과정에서 코딩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논의를 거쳐 합의를 도출하였으며, 그래도 합의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공동연구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합의하는 방법으로 3차 코딩을 진행하였다. 인터뷰 텍스트 이외 관찰노트, 산모 교육용 자료, 상담기록지 샘플에 대해서는 본 연구 명제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분류하고 이것을 다시 연구명제를 통해 전문가용 교재와 인터뷰 텍스트 맥락을 고려해 의미론적으로 분류하였다.
첫 단계는 연구자가 4명의 전문가가 직접 가르치고 시범 보이는 마사지 손기술 이론과정에 2014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참여하는 것이었다. 이 교육을 통해 인쇄물로 제작된 교육자료를 수집하고 유방 마사지 손기술 기법을 직접 습득하였다. 그 다음은 각 전문가의 개별 산모 중재 과정에 참여하여 유방울혈로 고통 받고 있는 산모에게 손기술 적용 현장을 관찰하였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전국 개설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7년 초 기준으로 전통 오케타니 방식을 따르는 클리닉이 66개소[20], 한국형 오케타니 방식을 제공하는 아이통곡(오케타니: 桶谷)[12]과 아이통곡-수정형 클리닉이 68개소, SMC 기법은 55개소[13]로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SMC, 아이통곡-수정형, 아이통곡, 오케타니를 대표 유형으로 선정하고, 해당 기법의 클리닉 운영 실무자들로부터 추천받아 직접 찾아갔다. 연구자는 각 사례 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손기술 기법의 공개와 참여 동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미국 소아과학회의 Reaffirms breastfeeding guidelines을 제외한 WHO, 대한간호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IBCLC, 세계모유수유학회(Academy of Breastfeeding Medicine, ABM), 싱가포르 보건부, 캐나다 보건부 실무지침을 검토하였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사용하는 로컬 실무지침 사례로 인천 지역 3차 대학병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 중인 실무자용 지침을 추가 조사하였다. WHO와 국가수준의 실무지침은 고위험 산모를 포함해 의학적 문제를 가진 신생아 모유수유까지 그 범위가 넓었다.
이 과정에서 코딩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논의를 거쳐 합의를 도출하였으며, 그래도 합의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공동연구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합의하는 방법으로 3차 코딩을 진행하였다. 인터뷰 텍스트 이외 관찰노트, 산모 교육용 자료, 상담기록지 샘플에 대해서는 본 연구 명제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분류하고 이것을 다시 연구명제를 통해 전문가용 교재와 인터뷰 텍스트 맥락을 고려해 의미론적으로 분류하였다. 예를 들면, 마사지 손기술의 인터뷰에서 나타난 손기술 특성을 교재와 리플릿에서 확인하고, 참여관찰에서 대상자가 산모에게 수행하는 유방 마사지 관찰노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재확인하였다.
셋째 단계는 전문가 인터뷰로 유방관리에 대한 철학, 신념, 태도에 대한 질문과 모유 수유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모유수유 전문가 수련 과정과 방법, 손기술 기법과 노하우, 손기술 외 유방관리 관련 요인 및 방법 등을 질문하였다. 인터뷰는 반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이루어졌으며 대상자 동의하에 내용을 직접 녹음하였다. 인터뷰는 평균 2시간 내외로 진행되었고 장소는 각 연구참여자가 직접 운영하는 모유수유 클리닉에서 이루어졌다.
자료분석은 질적 자료와 양적 자료를 구분하여 이루어졌다. 질적 자료는 우선 연구자가 전문가 교육과정 교재 내용과 인터뷰 내용을 전사한 뒤 Figure 1에서 제시된 개념 중심으로 상위수준과 하위수준 개념 온톨로지에 따라 코딩하였다(Figure 2).

대상 데이터

마지막 시범조사는 서울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해당기관에 사전 허가를 득한 후 이루어졌다. 연구자가 1시간의 무료 유방관리 교육을 구성하고 산모들에게 직접 교육을 실시하였다.
시범조사 대상자는 서울 소재 H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정상 산모 중 유방관리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산모 39명이다. 연구자는 이들을 입원 시 주사위 던지기를 이용하여 무작위로 4가지 사례군에 9~10명씩 배정하였다.
연구자료는 각 사례의 이론적 교육과정 참여, 실무 참여관찰, 전문가 인터뷰, 그리고 시범조사의 4단계를 통해 수집되었다. 첫 단계는 연구자가 4명의 전문가가 직접 가르치고 시범 보이는 마사지 손기술 이론과정에 2014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참여하는 것이었다.
또한 연구자가 직접 산모 가슴이 되어 전문가의 시범을 통해 기저부 부위를 찾고 그 느낌을 익히고 습득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손기술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유방관리에 사용된 익명화된 상담기록지, 유방관리기록지, 임신부기록지, 환자용 교육자료 등을 수집하였다. 셋째 단계는 전문가 인터뷰로 유방관리에 대한 철학, 신념, 태도에 대한 질문과 모유 수유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모유수유 전문가 수련 과정과 방법, 손기술 기법과 노하우, 손기술 외 유방관리 관련 요인 및 방법 등을 질문하였다.
연구자료는 각 사례의 이론적 교육과정 참여, 실무 참여관찰, 전문가 인터뷰, 그리고 시범조사의 4단계를 통해 수집되었다. 첫 단계는 연구자가 4명의 전문가가 직접 가르치고 시범 보이는 마사지 손기술 이론과정에 2014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참여하는 것이었다. 이 교육을 통해 인쇄물로 제작된 교육자료를 수집하고 유방 마사지 손기술 기법을 직접 습득하였다.

데이터처리

시범조사에서 수집한 설문조사 자료는 SPSS/WIN 22(IBM Corporation, Armonk, NY)를 이용하여 대상자 특성별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고 손기술별 교육 이수율과 수행 유지율을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Figure 2. Qualitative data analysis method applied in this study.
연구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자료원 수집 전략과 함께 이들 자료원을 상호 비교하는 트라이앵귤레이션 방법을 적용하였다. 또 연구자의 전문가 교육 이수와 참여관찰을 통해 여러 방향의 관점에서 각 사례의 마사지 손기술을 탐색하고, 분석하고, 이해한 내용을 재확인하였다.
상담기록지 내용은 산전 유방관리 내용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텍스트 자료 내용분석은 Kohlbacher 등[24]이 제시한 사례분석 연구의 질적 자료분석방법론에 따라 이루어졌다.

성능/효과

그러다 보니 함께 있는 아기의 울음, 보챔, 가족 방문 및 방문객 등으로 주의가 분산되어 교육자나 산모들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 실시 2주 후 측정한 수행 유지율에서도 아이통곡, 오케타니 방식은 SMC, 아이통곡-수정형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이통곡,오케타니 전문가들의 주장대로 숙련된 전문가만이 따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WHO와 국가수준의 실무지침은 고위험 산모를 포함해 의학적 문제를 가진 신생아 모유수유까지 그 범위가 넓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아기안기, 모유수유 자세, 신생아 상태 및 수유 부족이나 거절, 쌍생아 수유, 제왕절개술시 수유, 인공수유, 산모의 내외과적 문제 또는 선천성 기형 신생아 수유, 산모 휴식,수면, 식이, 수분공급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유방관리에 대해서는 산전 유방진단과 관리, 유방 통증관리(울혈, 유관폐쇄, 유두 균열 등), 감염관리(유선염, 농양, 캔디다 감염 등), 이상 유두관리, 모유부족 또는 과다생산, 유방 마사지, 유방 비우기 등이 다루어지고 있었다.
모유수유 실무지침 검색은 ‘breastfeeding’, ‘practice guideline (s)’, ‘practice protocol (s)’, ‘clinical practice guideline’,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standards consensus statement (s)’, ‘consensus’, ‘evidence based guidelines’,‘best practice guidelines’라는 키워드를 이용하여 MEDLINE,EMBASE, Google Scholar에서 이루어졌다. 그 결과 8 건의 국제, 국가, 학회수준에서 개발된 실무지침을 찾을 수 있었고, 그중 영문이면서 온라인 접근이 가능하고 실무관점이 산모와 간호 중심인 내용으로 선별하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 소아과학회의 Reaffirms breastfeeding guidelines을 제외한 WHO, 대한간호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IBCLC, 세계모유수유학회(Academy of Breastfeeding Medicine, ABM), 싱가포르 보건부, 캐나다 보건부 실무지침을 검토하였다.
본연구는 모유수유 클리닉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마사지 손기술 유형을 찾아 이들의 고유한 손기술 기법을 이해하고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손기술 유형은 모두 유방 마사지를 통한 유방 기저부 자극과 유선조직(breast tissue) 유연화가 공통적인 핵심 기전이었다. 유방 기저부를 흉내근막과 분리하면 유방이 잘 휘어지고 유연성이 생겨 혈액순환이 촉진되는데, 이 기저부 분리를 위해 여러 방향에서 유방을 마사지함에 있어 사례별로 순서와 단계만 조금씩 달랐다.
네 그룹의 산모를 대상으로 유방 마사지 손기술 교육을 실시한 결과, 네 그룹 39명 모두 교육 이수율은 100%를 보였다(Table 1). 그러나 2주 후 교육받은 손기술 수행 지속률 조사에서 SMC와 아이통곡-수정형을 적용한 그룹은 각각 100%와 90%가 그렇다고 응답한데 비해 아이통곡 기법을 적용한 그룹은 44.4%, 오케타니 기법을 적용한 그룹은 40.0%가 그렇다고 답하였다.
네 그룹의 산모를 대상으로 유방 마사지 손기술 교육을 실시한 결과, 네 그룹 39명 모두 교육 이수율은 100%를 보였다(Table 1). 그러나 2주 후 교육받은 손기술 수행 지속률 조사에서 SMC와 아이통곡-수정형을 적용한 그룹은 각각 100%와 90%가 그렇다고 응답한데 비해 아이통곡 기법을 적용한 그룹은 44.
유방 기저부를 흉내근막과 분리하면 유방이 잘 휘어지고 유연성이 생겨 혈액순환이 촉진되는데, 이 기저부 분리를 위해 여러 방향에서 유방을 마사지함에 있어 사례별로 순서와 단계만 조금씩 달랐다. 또한 산모 스스로의 조절을 강조하는 기법과 손기술 기법 자체를 상세화하여 숙련가만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복잡하게 기술한 기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손기술 이외 유방관리 전략에 대해서는 기존 모유수유 실무지침 내용과 상당히 일치하고 있었다.
아이통곡-수정 형은 경험적으로 유방진단에서 문제가 없는 경우가 약 20%,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약 20%, 분만 초기부터 간호중재가 필요한 군이 약 60%라고 보았다. 문제가 심각한 경우, SMC와 아이통곡-수정형은 대부분 산전 자가유방관리를 통해 모유수유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간호중재 역할을 강조하는데 반해 오케타니와 아이통곡은 간호중재 이외 반드시 산전, 산후 모유수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었다.
손기술 이외 유방관리 전략에 대해서는 기존 모유수유 실무지침 내용과 상당히 일치하고 있었다. 시범 조사에서는 4 가지 손기술 모두 교육 이수율은 차이가 없었으나 모유수유에 지속적으로 적용, 유지하는데 있어서는 기법이 단순하고 자가조절을 강조하는 손기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선택 표출된 네 명의 전문가가 유방 관리 손기술을 모두 대표한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과 본 연구자가 사례를 이해하는 도구로서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의 한계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대한조산협회를 통해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직접 유방관리 실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찾아 이들로부터 눈덩이 기법을 이용해 전문가들을 소개받는 과정에서 가능한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수의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러한 손기술 원리가 얼마나 효과적이고 과학적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으며, 손기술 전문가들도 개인적 경험에 의존하고 있었다. 손기술 이외 유방관리 내용에 있어서는 기존 국내외 실무지침과 거의 유사했으며, 몇 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고 이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수유 전문가들의 마사지 손기술 실무 적용가능성과 관련해서는 SMC기법과 아이통곡-수정형이 다른 기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르치기 쉽고, 배우기 쉽고, 수행하기 쉬운 방법일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은 Hong [28]의 연구에서도 언급되었는데 향후 경험적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는 기존 유방관리 실무 변화와 함께 울혈 통증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모유수유 지속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모유수유 전문가들의 마사지 손기술 실무 적용가능성과 관련해서는 SMC기법과 아이통곡-수정형이 다른 기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르치기 쉽고, 배우기 쉽고, 수행하기 쉬운 방법일 수 있다. 이러한 손기술이 국내외 모유수유 실패 요인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모유량 부족 현상과 유방통증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향후 체계적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서양과 동양 여성의 유방 치밀도 차이에 따른 유방울혈 정도 차이와 그로 인해 손기술 요구가 다를 것이라고 보고 있었으며, 유방울혈 통증 시 양배추요법이 효과적이라는 국외 연구결과[30]와 달리 양배추잎 냄새가 아기에게 불쾌감을 초래하여 수유 거부감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었다. 이러한 차이가 문화적 차이인지,근거 부족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경험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들에 따르면 이 손기술을 통해 통증관리는 물론 모유 생성량 증감과 단유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 향후 SMC, 아이통곡-수정형의 손기술을 다양한 산모 교육에 일반화할 수 있는 방안과 적용 효과를 살펴보는 양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방관리는 무엇인가?	유방관리란 분만 후 모유수유를 위해 출산 직후부터 유방울혈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간호행위를 의미한다[17]. 본 연구에서는 만삭의 정상 신생아 분만 산모의 산후 모유수유 관리 중산전 유방진단과 준비, 분만 후 유방 마사지와 유두관리를 포함해 모유수유에 영향을 주는 유방상태(통증, 울혈, 유관폐쇄, 유두균열, 유방염 등), 산모 휴식, 수면, 식이, 생활습관 관리를 의미한다[18].
	국내 모유수유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4%까지 크게 감소하였다가 이후 조금씩 증가하여 2010년 이후는 28%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2]. 이는 병원이나 가정에서 예정보다 일찍 모유수유를 중단하기 때문인데, 그 원인으로는 모유량 부족, 유방통증, 직장복귀, 모유수유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한 의료전문가의 지원 부족이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4]. Kim [5]과 Lewallen 등[6], Kent 등[7]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조기 모유수유 중단 원인을 보고하고 있다.
	모유수유를 유방 마사지의 목적은 무엇인가?	모유수유를 위한 유방 마사지는 수유 기간 동안 유즙분비를 촉진시키고 유방 울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하는 유방 부위 마사지이다[17]. 본 연구에서 마사지 손기술은 손을 사용하여 대상자의 모유수유 유방문제를 중재하는 기술로서, 전문가들이 도제식 훈련을 통해 개별적으로 전수받았거나 개발한 독자적인 손기술 방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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