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개방형 혁신 특허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the patent through open innovation on the performance of the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firms원문보기
본 연구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특허, 산학특허, 매입특허의 양적 수준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내부특허 중심으로만 이루어진 기존연구들의 단점을 보완하고자하였다. 기존의 연구방식으로는 산학협력 및 매입을 통해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영성과를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경우 M&A를 통한 특허의 매입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매입 특허의 분석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의 특허 명세서를 추적해 권리관계의 변동을 조사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었다. 또한 연구방법 측면에서도 기존 성장모형에 특허가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t-3년까지의 유한 시차를 고려한 확장모형을 제시했다. 분석결과 양적 특허수준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고 시장가치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수익에는 중간 정도의 영향력을 미쳤다. 3가지 특허중 기업의 시장가치에는 내부특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고 매출과 수익에는 매입특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제약 바이오 기업에 있어서 매입특허가 경영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오는 이유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이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여러 가지 기술의 융복합이 필요한 연구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기업들이 특허를 매입하거나 M&A를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어진다. 본 연구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최적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특허, 산학특허, 매입특허의 양적 수준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내부특허 중심으로만 이루어진 기존연구들의 단점을 보완하고자하였다. 기존의 연구방식으로는 산학협력 및 매입을 통해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영성과를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경우 M&A를 통한 특허의 매입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매입 특허의 분석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의 특허 명세서를 추적해 권리관계의 변동을 조사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었다. 또한 연구방법 측면에서도 기존 성장모형에 특허가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t-3년까지의 유한 시차를 고려한 확장모형을 제시했다. 분석결과 양적 특허수준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고 시장가치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수익에는 중간 정도의 영향력을 미쳤다. 3가지 특허중 기업의 시장가치에는 내부특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고 매출과 수익에는 매입특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제약 바이오 기업에 있어서 매입특허가 경영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오는 이유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이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여러 가지 기술의 융복합이 필요한 연구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기업들이 특허를 매입하거나 M&A를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어진다. 본 연구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최적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Most studies of the effects of corporate patents on managerial performance conducted to date have been based on internally-generated patents. However, global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acquire patents not only from internal research and development (R&D), but also through university-...
Most studies of the effects of corporate patents on managerial performance conducted to date have been based on internally-generated patents. However, global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acquire patents not only from internal research and development (R&D), but also through 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and purchase. Focusing on this issue, our study collected patents from various sources, including internal R&D, purchased patents, and 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to examine the real effects more accurately. Additionally, our study used a finite time lag model to consider the time lag between patent and corporate performance. The results of the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atents and corporate financial performance revealed that patent quantitative levels had less impact on sales than other types. However, quantitative patents levels appeared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market value. Moreover, quantitative patent levels appeared to moderate impact on corporate profit. Patents acquired by internal R&D had the greatest impact on market value, while purchased patents had the greatest impact on corporate profit and sales. The purchased paten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financial performance in the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because of the long time required and expense associated with R&D. Overall,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the basis for global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to configure an optimal patent portfolio.
Most studies of the effects of corporate patents on managerial performance conducted to date have been based on internally-generated patents. However, global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acquire patents not only from internal research and development (R&D), but also through 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and purchase. Focusing on this issue, our study collected patents from various sources, including internal R&D, purchased patents, and 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to examine the real effects more accurately. Additionally, our study used a finite time lag model to consider the time lag between patent and corporate performance. The results of the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atents and corporate financial performance revealed that patent quantitative levels had less impact on sales than other types. However, quantitative patents levels appeared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market value. Moreover, quantitative patent levels appeared to moderate impact on corporate profit. Patents acquired by internal R&D had the greatest impact on market value, while purchased patents had the greatest impact on corporate profit and sales. The purchased paten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financial performance in the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because of the long time required and expense associated with R&D. Overall,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the basis for global pharmaceutical and biotechnology companies to configure an optimal patent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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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내부특허, 산학특허, 매입특허의 양적 수준과 기업의 경영성과인 시장가치, 매출, 수익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영성과는 특허 외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요 요인들을 통제해야 한다.
최근 연구에서 정보통신기업을 대상으로 내부 생산 특허, 산학협력 특허, 매입 특허라는 세 가지 주요 방법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19]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분석 연구는 아직까지 없다. 본 연구에서는 Forbes Global 2000 기업 중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위의 세 가지 형태로 획득한 특허들이 매출, 수익,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위 세 가지 특허 자료를 모두 수집했을 뿐만 아니라, 양도에 의해 권리 변경된 특허들을 모두 조사, 추적해 반영했기 때문에 자료 정확도 측면에서도 기존 연구들과 차별성이 있다.
가설 설정
가설 1. 특허 양적 수준은 제약 및 바이오기업 시장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가설 2. 특허 양적 수준은 제약 및 바이오기업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가설 3. 특허 양적 수준은 제약 및 바이오기업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기존연구들을 분석해 보면 공통적으로 특허 수가 기업의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는 내부특허, 산학특허, 매입특허의 양적 수준이 기업의 매출에 양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수립했다.
이러한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특허가 기업의 시장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는 내부특허, 산학특허, 매입특허의 양적 수준이 기업의 시장가치에 양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수립했다.
이러한 기존연구들을 분석해 보면 공통적으로 특허의 양적 수준이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는 특허의 양적 수준, 즉 내부특허, 산학특허, 매입특허의 양적 수준이 기업의 수익에 양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수립했다.
4와 같다. 특허의 양적 수준은 1년에서 2년의 시차를 두고 기업 매출/수익/시장가치에 양의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산학협력 특허의 양적 수준은 단기 시장가치에 음의 영향을 미치며, 외부 매입 특허의 양적 수준은 기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종속변수는 기업 시장가치(market value), 기업의 총매출액(Frim Sales), 기업의 수익(Frim Profit)이다. 이들 3가지 종속변수에 따라 기업성과 영향 모델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 절에서는 내부 R&D, 매입, 산혁협력을 통해 획득한 특허가 매출, 수익, 시장가치라는 세 가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봤다. 계수를 추정해 가설의 채택/기각 여부를 결정하고, 세 특허 양적 수준의 절대/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했다.
설명변수로는 특허의 획득 방법에 따라 내부특허(Inhouse Patent), 매입특허(Acquired Patent), 산학특허(Cooperation Patent)로 구분하여 변수화하였다. 내부특허는 내부 R&D를 통해 등록한 특허 수이고, 매입특허는 외부로부터 매입한 매입특허 수이며, 산학특허는 산학협력을 통해 확보한 특허 수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3 Forbes Global 2000 기업 중 제약 및 바이오기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1단계로 연구개발 수행 제조업에 가까운 산업군인 Pharmaceuticals, Biotechs, Medical Equipment & Supplies에 속하는 65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이들 기업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특허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특허가 기업성과와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기업들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변수들의 기초통계량은 Table 1과 같다. 26개 기업의 10년간 연간 데이터를 수집했고 총데이터 수(N)는 260이다. 모두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이지만 여러 분야의 기업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종업원 수, 시장가치, 총자산의 분산이 크게 나타난다.
2단계로 1차 선정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매출이 10 $B 이상인 제약 및 바이오기업 30개를 2차로 선정하였다. 마지막 단계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특허가 100건 이상인 기업 26개 기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산학특허 수는 대표 출원인에 “기업명” 및 "Univ", "College", School", "Institute", "Technology", "Science"로 검색한 후 중복을 제거하였고, 매입특허 수는 최종 권리권자는 해당기업이나 대표 출원인이 해당 기업이 아닌 경우의 특허를 대상으로 했다. 기업 재무제표 데이터는 Forbes, EU Industrial R&D Scoreboard, Financial Times에서 주로 수집했다. 기업들의 주가는 Yahoo Finance의 자료를 활용했다.
기업 재무제표 데이터는 Forbes, EU Industrial R&D Scoreboard, Financial Times에서 주로 수집했다. 기업들의 주가는 Yahoo Finance의 자료를 활용했다.
2단계로 1차 선정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매출이 10 $B 이상인 제약 및 바이오기업 30개를 2차로 선정하였다. 마지막 단계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특허가 100건 이상인 기업 26개 기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2013 Forbes Global 2000 기업 중 제약 및 바이오기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1단계로 연구개발 수행 제조업에 가까운 산업군인 Pharmaceuticals, Biotechs, Medical Equipment & Supplies에 속하는 65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특허는 기업들의 특허 출원이 가장 활발하며 권리변경추적이 용이한 미국 특허청에서 수집했으며 2003-2012년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산학특허와 매입특허는 발명자, 출원인, 권리권자, 최종 권리권자 정보를 통해 파악했다.
데이터처리
표준화 잔차가 2이상인 이상점과 Cook의 통계량이 1 이상인 영향점은 회귀모델을 교란시킬 수 있어 제거대상으로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결측값의 처리는 결측치를 평균치로 바꾸어 분석하였고 오차항의 정규성은 히스토그램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등분산성은 스튜던트화 잔차와 표준화 예측 값의 산점도를 통해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설명변수와 오차항의 독립성이 결여될 경우 내생성(endogeneity)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오차항의 독립성을 나타내는 Durbin-Watson (DW) 값을 측정하였다. DW가 2 근처의 값을 가지면 자기상관관계가 없어 오차항의 독립성을 만족하는 것을 나타내고 값이 0 근처이면 양의 자기상관 관계를, 값이 4 근처이면 음의 자기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성능/효과
수익에는 중간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가지 특허중 기업의 시장가치에는 내부특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의 매출과 수익에는 매입특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특허의 양적 수준은 1년에서 2년의 시차를 두고 기업 매출/수익/시장가치에 양의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산학협력 특허의 양적 수준은 단기 시장가치에 음의 영향을 미치며, 외부 매입 특허의 양적 수준은 기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협력 특허 수준은 3년의 시차를 두고 시장가치와 수익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산학협력 연구개발 기술 중 대부분이 3년 이상이 소요되는 중장기 연구개발이며,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시장가치에 음의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기여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몇 가지 한계를 가진다. 첫째,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은 주력 사업과 기술이 상이하며, 이에 따라 내향개방형 혁신 수단의 중요성과 경영성과에 대한 영향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업별 기술-사업 포트폴리오의 차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특허의 양적 수준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특허의 양적 수준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고 시장가치에 절대적/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수익에는 중간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시간차를 고려해 특허와 성과와의 관계를 파악했다. 본 연구는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기업들이 최적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개방형 혁신이란?
개방형 혁신은 신기술, 신제품의 창출능력을 개선하며, 시장진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기술의 외부원천을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내부로 흡수하는 역할을 강조한 개념으로, 조직 내외부 지식 흡수와 방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내부혁신을 가속화하고 외부혁신을 활용해 신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20]. Chesbrough는 기업의 경영성과에 개방형 혁신이 끼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IBM, Nokia 등 19개 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개방형 혁신 수준을 분석해, 기업을 폐쇄적 기업과 개방형 기업으로 구분했다[21].
개방형 혁신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해외 연구 사례는?
개방형 혁신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벨기에 제조기업 1,388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Faems 등의 연구에서 개방형 혁신의 기술혁신과 경영성과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검증했다[22]. 스페인 제조기업의 1998-2002년 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Nieto과 Santamaria의 연구에서는 지속적인 개방형 협력과 혁신이 기업의 성과에 양의 인과관계를 미침을 보여줬다[23].
특허의 역할은?
특허는 연구개발의 핵심 정보를 포함하는 권리 문건으로, 기본적으로 해당 기술의 경제적 활용 권리를 발명자에게 법적으로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모방하는 후발주자들에 의해 경쟁우위를 잃고 있으며, 따라서 특허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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