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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인식적 수용
'Belief' and Epistemic acceptance 원문보기

논리연구= Korean journal of logic, v.20 no.2, 2017년, pp.197 - 239  

이주한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초록

일상적 표현의 하나인 '믿음'은 다의어로서 맥락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한다. 그러나 이 표현의 맥락 의존성은 믿음에 관한 철학적 논의들에서 주의 깊게 다루어지지 않으며, 그로 인해 불필요한 철학적 문제들이 발생하는 결과를 낳는다. 본 논문은 그러한 철학적 문제들의 해결 혹은 해소를 위한 사전 단계로서 표현 '믿음'이 맥락에 따라 어떻게 의미를 달리하는지 탐구한다. 이를 위해 우선, '믿음'이 가리키는 서로 다른 두 심적 태도, 즉, 불수의적 심적성향으로서의 믿음과 심적 행위로서의 실용적 수용 각각에 관하여 검토하고, 이어서 '믿음'은 이들 두 심적 태도 외에 필자가 '인식적 수용'이라 칭하는 또 하나의 심적 행위를 그 의미의 하나로 가짐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인식적 수용은 인식적 이유와 비인식적 이유가 서로 경쟁하는 맥락에서 수행되는 이차적인 심적 행위임이 드러날 것이다. 인식적 수용이 어떠한 태도인지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그에 대하여 제기될 수 있는 몇 가지 물음들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답변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인식적 수용의 분석 가능성 여부, 판단 행위와의 관계 등에 관한 문제가 논의된다. 마지막으로, '믿음'이 가리키는 서로 다른 종류의 심적 태도들을 구분하는 것이 관련된 철학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간단한 전망을 제시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ordinary term 'believe' is polysemous and thus its meaning varies depending on contexts. Little attention, however, has been paid to its context sensitivity in philosophical discussions, and thereby unnecessary problems tend to be brought about in philosophy. This article explores the different ...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올스톤이 말한 믿음은 어떤 성질을 갖는가? 올스톤은 믿음을 두 가지 성질을 통해 특징짓는다. 첫째로는, 그 또한 코언과 마찬가지로 믿음이 가지는 여러 가지 성향을 제시하는데, 특히 그에 따르면, 믿음은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성향을 갖는다: “만일 S가 p를 믿고 있다면, 정말 p가 맞는지 고려해볼 경우 S는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진 채 정말 p가맞다고 느끼는 경향을 가질 것이다.” 두 번째로 그가 제시하는 믿음의 주요한 특징은 그것이 직접적인 수의적 제어 하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1996: 4-8). 한편, 브라트만에 따르면, 믿음을 특징짓는 성질들 가운데 다음이 속한다: “합리적인 믿음은 주로 믿음의 대상에 관한 증거에 의해 형성되고, 믿음의 대상이 참인가에 관심을 갖는다.
믿음은 어떤 세 가지 심리적 태도를 가리키는가? 따라서, 필자는 그러한 철학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서 이후 논의를 통해 ‘믿음’이 어떠한 서로 다른 심적 태도들을 가리키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하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믿음’은 적어도 세 가지 서로 다른 심적 태도, 즉 심적 성향으로서의 믿음과 심적 행위로서의 실용적 수용, 그리고 필자가 ‘인식적 수용’이라 부르는 또 하나의 종류의 심적 행위를 가리킨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
믿음이라는 표현의 맥락 의존성은 어떤 한계점이 있는가? 일상적 표현의 하나인 '믿음'은 다의어로서 맥락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한다. 그러나 이 표현의 맥락 의존성은 믿음에 관한 철학적 논의들에서 주의 깊게 다루어지지 않으며, 그로 인해 불필요한 철학적 문제들이 발생하는 결과를 낳는다. 본 논문은 그러한 철학적 문제들의 해결 혹은 해소를 위한 사전 단계로서 표현 '믿음'이 맥락에 따라 어떻게 의미를 달리하는지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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