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치료를 받은 산모의 산후 6주간 증상에 대한 전향적 관찰 연구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on Symptoms of the Postpartum Women with Korean Medicine Treatment during Six Weeks after Childbirth원문보기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hanges of women's postpartum symptoms, including their weights, edema index and quality of life (QOL) over the first six weeks after childbirth.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were 31 postpartum women treated in the Dept. of Obstetrics & Gynecology, a...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hanges of women's postpartum symptoms, including their weights, edema index and quality of life (QOL) over the first six weeks after childbirth.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were 31 postpartum women treated in the Dept. of Obstetrics & Gynecology, at Woo-Suk University Korean Medicine Hospital, from May 20th to August 5th, 2016. In the first 2 weeks of the postpartum period, the main data collection method was to interview each patient and write down all of their complaints, and additionally referring to each participant's PHR (Personal Health Records). At the 3rd, 4th, 5th and 6th week, the researcher interviewed participants by phone once a week. The participants' weight, edema index (ECW/TBW) and the quality of life (by EQ-VAS) were measured at 1st and 2nd week after childbirth. And, EQ-VAS was assessed once more at the 6th week after childbirth. As a last step, the participants responded to a survey on satisfaction regarding their postpartum care with Korean Medicine. Results: 1. In the 1st one week after childbirth, edema was the most frequent complaint. It was about joint pain of the upper limbs in the 2nd and 3rd weeks, sweating in the 4th week, and joint pain of the upper limbs in the 5th and the 6th weeks. 2. In the 1st two weeks of the postpartum period, the weight of the participants decreased from $66.33{\pm}9.30kg$ to $62.60{\pm}8.92kg$ (p<0.001) and the edema index ECW/TBW decreased from $0.399{\pm}0.010$ to $0.385{\pm}0.0 4$ (p<0.001). The EQ-VAS significantly improved from $61.77{\pm}17.72$ to $73.51{\pm}14.67$ (p<0.001). In the last 4-weeks of the postpartum period, the EQ-VAS decreased from $74.30{\pm}14.25$ to $73.63{\pm}13.35$, but this differenc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p=0.749). 3. Regarding the satisfaction with postpartum care with Korean Medicine, 60% of the participants responded that it was 'Excellent' and 40% said it was 'Good'. Conclusion: Over the entire postpartum period, the most frequent complaints were about musculoskeletal symptoms. Postpartum care with Korean Medicine treatments in the early postpartum period improves various postpartum symptoms and the quality of life for postpartum women.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hanges of women's postpartum symptoms, including their weights, edema index and quality of life (QOL) over the first six weeks after childbirth.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were 31 postpartum women treated in the Dept. of Obstetrics & Gynecology, at Woo-Suk University Korean Medicine Hospital, from May 20th to August 5th, 2016. In the first 2 weeks of the postpartum period, the main data collection method was to interview each patient and write down all of their complaints, and additionally referring to each participant's PHR (Personal Health Records). At the 3rd, 4th, 5th and 6th week, the researcher interviewed participants by phone once a week. The participants' weight, edema index (ECW/TBW) and the quality of life (by EQ-VAS) were measured at 1st and 2nd week after childbirth. And, EQ-VAS was assessed once more at the 6th week after childbirth. As a last step, the participants responded to a survey on satisfaction regarding their postpartum care with Korean Medicine. Results: 1. In the 1st one week after childbirth, edema was the most frequent complaint. It was about joint pain of the upper limbs in the 2nd and 3rd weeks, sweating in the 4th week, and joint pain of the upper limbs in the 5th and the 6th weeks. 2. In the 1st two weeks of the postpartum period, the weight of the participants decreased from $66.33{\pm}9.30kg$ to $62.60{\pm}8.92kg$ (p<0.001) and the edema index ECW/TBW decreased from $0.399{\pm}0.010$ to $0.385{\pm}0.0 4$ (p<0.001). The EQ-VAS significantly improved from $61.77{\pm}17.72$ to $73.51{\pm}14.67$ (p<0.001). In the last 4-weeks of the postpartum period, the EQ-VAS decreased from $74.30{\pm}14.25$ to $73.63{\pm}13.35$, but this differenc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p=0.749). 3. Regarding the satisfaction with postpartum care with Korean Medicine, 60% of the participants responded that it was 'Excellent' and 40% said it was 'Good'. Conclusion: Over the entire postpartum period, the most frequent complaints were about musculoskeletal symptoms. Postpartum care with Korean Medicine treatments in the early postpartum period improves various postpartum symptoms and the quality of life for postpartum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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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저자는 2016년 5월 20일부터 2016년 8월 5일까지 분만 후 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외래에서 한의 치료를 받은 3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 6주간의 전향적 증상 관찰연구를 시행하여, 증상을 수집하고 변화를 관찰하였으며, 산후 여성의 삶의 질 변화를 조사 한 바,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한의치료를 받은 산모의 산후 6주에 걸친 제반 증상에 대한 전향적 관찰연구를 함으로써, 산욕기 전 기간의 산후 증상 수집, 경과관찰, 변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산후 6주의 산욕기에 걸쳐 1주일 단위로 산모의 증상 변화를 전향적으로 관찰하였고, 본 연구가 한의약적 산후관리 대상의 산후 증상 자연경과와 변화 요인 파악, 산후 문진 기술 및 증상 체크리스트 개발에 있어서 기초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제안 방법
EQ-VAS는 대상자가 본 연구에 서면 동의한 당일, 산후 2주차의 마지막 날(±2일), 산후 6주차의 마지막 날(±2일), 총 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각 주수별로 총 발생빈도의 비율이 10% 이상인 증상들을 정리하여 상위 5가지 고빈도 증상을 비교해 보았다(Table 8).
산욕기 첫 2주 및 산후조리원 이용 후 4주(출산 후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의 각 ±2일)까지의 증상에 대한 문진 기록을 토대로, 대상자별로 산후 일수에 호소했던 증상들을 정리하였다. 그 과정에서, 각 호소증상은 상기한 계통별 증상을 토대로 단순화하였다. 그 후, 산후 일수마다 호소된 증상의 N수를 알아보았다.
그 과정에서, 각 호소증상은 상기한 계통별 증상을 토대로 단순화하였다. 그 후, 산후 일수마다 호소된 증상의 N수를 알아보았다. 일수별 산후 증상의 정리와 증상의 N수 조사는 Polaris Office Excel((주)인프라앤비즈)을 이용하였다.
대상자 31명의 산후 증상을 문진을 통해 산후 6주간 조사한 결과, 계통별 증상의 총 발생빈도, 평균 발생빈도, 총 발생 빈도의 비율은 다음과 같았다(Table 5).
대상자의 참여가 완료되는 출산 후 6주차 마지막 날(±2일), PHR mobile application에 접속한 산모에게 설문 화면이 나오도록 설정하고, 익명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문진과 PHR을 이용하여 초기 산욕기 2주간 외래를 방문한 대상자의 증상을 수집하고, 한의치료를 수행한 진료 흐름도는 다음과 같다(Fig. 1).
물리치료는 ICT, Hotpack을 환자의 통증 호소에 따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산모의 임신⋅분만 관련 정보와 대상자가 적극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을 모두 기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Table 2).
한약은 生化湯加味方을 기본방으로 투약하였다. 부종이 심한 경우 체질처방을 3~4일 정도 투여하였고, 産後身通이 있는 경우 羌活, 獨活, 葛根 등을, 자궁수축이 늦어지는 경우는 蒲黃, 五靈脂 등을, 변비가 심하면 麻子仁, 大黃, 肉蓯蓉 등을, 유즙과소인 경우 木通, 王不流行, 通草 등을, 발열이 있는 경우 柴胡, 黃芩 등을, 유방울혈이 있는 경우는 芷貝散을 가하는 등 증상에 따라 기본방을 운용하였다.
부항 치료는 방광경 1~2선에 시행하였으며, 환자의 호소 증상에 따라, 어깨, 허리, 둔부 등 아시혈 위주로 실시하기도 하였다.
산모 신체 변화의 객관적인 수치화를 위해 체중과 부종지수를 대상자의 서면 동의 당일과 산후 2주차의 마지막 날(±2일), 총 2회 측정하였다.
산욕기 첫 2주 및 산후조리원 이용 후 4주(출산 후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의 각 ±2일)까지의 증상에 대한 문진 기록을 토대로, 대상자별로 산후 일수에 호소했던 증상들을 정리하였다.
산후 2주 간 외래에 방문해 받았던 한의치료가 현재(산후 6주차)의 몸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설문을 통해 한의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산모는 ‘한방치료를 병행한 산후관리가 현재 나의 건강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긍정적’, ‘약간 긍정적’, ‘보통’, ‘약간 부정적’, ‘매우 부정적’의 5개 항목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였다.
산후 증상 관찰 및 기록은 한방부인과 전공의인 본 연구자가 문진을 하고, 문진 전⋅후에 산모 본인이 기록한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s, 이하 PHR)을 참고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산후 증상 관찰과 함께 산모의 체중, 부종지수, 삶의 질 및 한의 치료 만족도 조사도 시행하였다(Table 1).
초기 산욕기인 산후 2주 동안은 대상자가 연구에 서면 동의한 날부터 외래치료실에 방문할 때마다 문진과 한의치료를 시행하였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산후 3주차부터 6주차에는 일주일에 1회 산모에게 전화를 하여 증상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하였다. 전화 연결된 산모에게 해당일과 그 주의 증상에 대해 문진하였고, 3회의 전화 통화 시도가 연결되지 않은 경우 자료 미수집으로 처리하였다.
약침치료는 어혈성 산후복통 및 오로 부진에 中極(CV03), 關元(CV04) 등의 하복부 혈자리에 어혈약침 1 cc를 3~4부위 나누어 시술하거나, 肝腎虛弱으로 변증된 이완성 통증이 있는 아시혈 부위에 봉약침 등의 치료가 필요에 따라 이루어졌다.
전화 연결된 산모에게 해당일과 그 주의 증상에 대해 문진하였고, 3회의 전화 통화 시도가 연결되지 않은 경우 자료 미수집으로 처리하였다. 이 기간 동안 외래를 방문한 산모에 대해서는 직접 문진으로 증상을 수집하였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산후 3주차부터 6주차에는 일주일에 1회 산모에게 전화를 하여 증상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하였다. 전화 연결된 산모에게 해당일과 그 주의 증상에 대해 문진하였고, 3회의 전화 통화 시도가 연결되지 않은 경우 자료 미수집으로 처리하였다. 이 기간 동안 외래를 방문한 산모에 대해서는 직접 문진으로 증상을 수집하였다.
초기 산욕기인 산후 2주 동안은 대상자가 연구에 서면 동의한 날부터 외래치료실에 방문할 때마다 문진과 한의치료를 시행하였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산후 3주차부터 6주차에는 일주일에 1회 산모에게 전화를 하여 증상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하였다.
침치료는 三陰交(SP06), 太衝(LR03), 陰陵泉(SP09), 懸鍾(GB39), 足三里(ST36), 血海(SP10), 中極(CV03), 關元(CV04) 등의 경혈과 아시혈을 산후 환자의 변증 및 증상에 따라 선택해 시술하였다.
산후 3주에서 6주까지 대부분의 산모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의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았다. 특별한 경우라 함은 산모가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외래에 방문해 침, 뜸, 부항 및 한약 투약을 받을 경우인데, 3명의 산모가 각각 1회씩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한약은 生化湯加味方을 기본방으로 투약하였다. 부종이 심한 경우 체질처방을 3~4일 정도 투여하였고, 産後身通이 있는 경우 羌活, 獨活, 葛根 등을, 자궁수축이 늦어지는 경우는 蒲黃, 五靈脂 등을, 변비가 심하면 麻子仁, 大黃, 肉蓯蓉 등을, 유즙과소인 경우 木通, 王不流行, 通草 등을, 발열이 있는 경우 柴胡, 黃芩 등을, 유방울혈이 있는 경우는 芷貝散을 가하는 등 증상에 따라 기본방을 운용하였다.
화침, 온침, 전침 등을 변증 및 증상에 따라 활용하였고, 1회용 호침(0.25×30 mm, stainless steel, 동방침구제작소, 한국)으로 평균 15분 유침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6년 5월 20일부터 2016년 8월 5일까지 분만 후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외래에서 한의치료를 받은 산모 중,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 산후조리원을 이용 중이며 관찰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35명에서 중도탈락자 4명을 제외한 총 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선정⋅제외 기준에 따라 초기 서면 동의한 최초 지원자 35명 중 중도포기자 2명, 나이 만 25세 미만인 자 1명, 재태기간 37주 미만인 자 1명을 제외한 31명이 관찰 연구를 완료하였다.
부종지수(Edema Index)는 ECW(Extra Cellular Water)/TBW(Total Body Water) 수치를 사용하였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인체의 체액(Fluid) 중에서도 수분(Water)만을 분석한 세포외수분과 체수분의 비율 ECW/TBW가 더 정확한 체내 수분 상태를 나타낸다14).
본 연구의 선정⋅제외 기준에 따라 초기 서면 동의한 최초 지원자 35명 중 중도포기자 2명, 나이 만 25세 미만인 자 1명, 재태기간 37주 미만인 자 1명을 제외한 31명이 관찰 연구를 완료하였다. 상기 중도탈락자 4명의 데이터를 제외한 31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산모 신체 변화의 객관적인 수치화를 위해 체중과 부종지수를 대상자의 서면 동의 당일과 산후 2주차의 마지막 날(±2일), 총 2회 측정하였다. 측정은 Biospace사의 체성분분석기(Body Composition Analyzer) Inbody 720을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그 후, 산후 일수마다 호소된 증상의 N수를 알아보았다. 일수별 산후 증상의 정리와 증상의 N수 조사는 Polaris Office Excel((주)인프라앤비즈)을 이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사의 SPSS Statistics 20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EQ-VAS(EuroQol Visual Analogue Scale)를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변화를 알아보았다. EQ-VAS는 최저의 건강상태를 0점, 최고의 건강상태를 100점으로 하는 온도계 모양의 20 cm 수직자 형태로, 전반적인 측면의 건강 수준을 눈금에 표시하도록 하는 평가도구이다15)(Appendix 2).
건강관련 삶의 질(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이하 HR-QOL)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선호도 기반 도구 중에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EQ-VAS였다15). 옥 등의 연구15)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건강 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에서 EQ-VAS를 살펴 본 결과 2010'-2011' 성인여성의 EQ-VAS가 72.
2. 출산 후 첫 1주간, 11가지 고빈도 증상 중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부종으로 발생빈도의 비율이 30.41%이었다. 2주차에 상지관절통이 18.
3. 출산 후 3주차⋅4주차⋅5주차⋅6주차(±2일)에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3주차에는 상지관절통으로 총 발생빈도의 비율 22.54%였고, 4주차에는 발한과다 17.46%, 5주차에는 상지관절통 22.58%, 6주차에는 상지관절통 20.55%였다.
4. 산후 2주 동안의 체중 변화는 평균 체중 66.33±9.30 kg에서 62.60±8.92 kg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01), 부종지수 ECW/TBW도 평균 0.399±0.010에서 0.385±0.0 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p<0.001).
5. EQ-VAS는 산후 2주 동안 평균 61.77±17.72에서 평균 73.51±14.6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p<0.001) 증가하였다.
6. 한의치료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60%(18명)의 산모가 ‘매우 긍정적’이라 하였고, 40%(12명)가 ‘약간 긍정적’이었으며, ‘보통’, ‘약간 부정적’,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경우는 없었다.
55회였다. 그 중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부종으로 30.41%였고, 그 다음이 경항부통 13.85%, 요통(골반통 포함) 12.84%, 상지관절통 10.81%, 절개부위통 8.11%, 유방증상 7.43%, 대변관련증상 5.74%, 피부질환 4.39%, 발한과다가 2.36%, 하지관절통과 수면 장애가 각각 2.03% 순으로 호소 증상이 나타났다(Table 6).
81회로 나타났다. 그 중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상지관절통으로 18.83%였고, 그 다음이 요통(골반통 포함)17.53%, 부종 17.21%, 경항부통 16.56%, 하지관절통 6.82%, 유방증상 6.49%, 수면장애 4.22%, 절개부위통 3.25% 피부질환과 발한과다가 각각 2.27%로 나타났다(Table 7).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적극적인 한의치료에 대한 선호도를 가지고 한방부인과 외래를 방문하였기 때문에, 외래 방문 시 실제적으로 침구치료를 받을 수 있는 증상을 호소했을 가능성이 높다. 단, 상기 11가지 고빈도 증상은 본 연구 결과에서 평균 발생빈도가 1.0회 이상인 것을 산후 증상 변화의 추이를 파악하기 쉽도록 선정하였을 뿐, 환자의 방문에 제한이 있는 외래 치료의 특성상 실제 임상에서는 산욕기 여성들이 제반 산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미병군임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자들의 산후 2주 간 체중 변화는 평균 체중 66.33±9.30 kg에서 62.60±8.92 kg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1).
대상자들의 체중 변화는 평균 체중 66.33±9.30 kg에서 62.60±8.92 kg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01), 부종 지수인 ECW/TBW도 평균 0.399±0.010에서 0.385±0.0 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p<0.001)(Table 9).
또한, 대상 산모들의 삶의 질이 산후 2주 후에는 수치상으로 건강이 ‘보통’인 상태와 비슷해지며, 한의치료를 병행한 산후 관리는 산모의 몸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상자들은 산후 1주차에 ECW/TBW 0.399±0.010의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0.40과 거의 유사한 수치로 이 시기의 산모들이 실제 부종 지수 상으로도 부종상태에 있다가, 산후 2주차 마지막 날에는 평균 0.385±0.0 4, 즉 정상 범위로 체수분이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다(p<0.001).
399 범위는 부종 전단계이나, 임상적으로는 미약한 부종부터 함요 부종의 상태까지 보일 수 있다14,22). 본 연구에서 부종에 대한 호소는 1주차에 평균 발생빈도의 비율이 30.41%, 2주차에 17.21%, 3주차에 4.23%, 4주차에 1.59%, 5주차에 0.0%, 6주차에 0.0%의 변화를 보여, 출산 후 1주차부터 2주까지 부종이 두드러지게 호소되었음을 알 수 있다. 부종에 대한 호소가 3주차에는 대폭 감소하는 것은 본 연구에서 함께 측정한 체중 및 부종지수의 변화와 함께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후 6주에 걸쳐 근골격계 증상이 가장 고빈도로 호소되며, 산후 첫 2주 동안에는 부종이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이지만, 산후 3주 이후에는 부종 지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대상 산모들의 삶의 질이 산후 2주 후에는 수치상으로 건강이 ‘보통’인 상태와 비슷해지며, 한의치료를 병행한 산후 관리는 산모의 몸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산욕기 전 기간에 걸쳐 고빈도(평균 발생빈도 1.0회 이상)로 산모가 호소하였던 증상 11가지는 상지관절통, 부종, 요통(골반통 포함), 경항부통, 유방증상, 하지관절통, 발한, 대변관련증상(변비, 설사, 치질 포함), 절개부위통, 피부질환, 수면 장애 순이었다.
산후 6주차의 삶의 질에 대한 VAS(EQ-VAS 3)는 평균 73.63±13.35로 평균값으로는 EQ-VAS 2보다 약간 감소하였으나, EQ-VAS 2와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749)(Table 11).
삶의 질의 정도를 나타내는 EQ-VAS는 산모가 본 연구에 서면 동의한 당일(EQ-VAS 1) 평균 61.77±17.72에서 산후 2주차의 마지막 날(±2일, EQ-VAS 2)에는 평균 73.51±14.6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Table 10).
상기 11가지 고빈도 호소 증상 중 산후 3주차(출산 후 21일±2일)에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상지관절통으로 22.54%였고, 그 다음이 발한과다 18.31%, 요통(골반통 포함) 12.68%, 경항부통 9.86%, 대변관련증상 8.45%, 하지관절통, 유방증상과 절개부위통이 각각 5.63%로 같았고, 부종과 피부질환이 각각 4.23%로 그 다음이었으며, 수면장애가 2.82%이었다.
상기 11가지 고빈도 호소 증상 중 산후 4주차(출산 후 28일±2일)에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발한과다로 17.46%였고, 상지관절통과 유방증상이 같은 15.87%로 그 다음이었으며, 요통(골반통 포함)과 대변관련증상이 각각 9.52%, 경항부통과 하지관절통이 각각 7.94%, 수면 6.35%, 피부질환이 4.76%, 절개부위통이 3.17%, 부종이 1.59% 순으로 나타났다.
상기 11가지 고빈도 호소 증상 중 산후 5주차(출산 후 35일±2일)에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상지관절통으로 22.58%였고, 하지관절통이 17.54%로 그 다음이었으며, 발한과다 14.52%, 요통(골반통 포함) 12.90%, 유방증상 11.29%, 대변관련증상 8.06%, 경항부통 6.45%, 피부질환 3.23%, 수면과 절개부위통이 각각 1.61%, 부종이 0.00% 순으로 나타났다.
상기 11가지 고빈도 호소 증상 중 산후 6주차(출산 후 42일±2일)에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상지관절통으로 20.55%였고, 하지관절통이 16.44%로 그 다음이었으며, 요통(골반통 포함) 15.07%, 경항부통과 발한과다가 각각 12.33%, 유방증상, 대변관련증상 및 수면장애가 각각 6.85%, 절개부위통이 2.74%, 부종과 피부질환이 0.00%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60%가 한의치료를 병행한 산후관리가 현재의 몸 상태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하였고, 나머지 40%도 ‘약간 긍정적’이라고 답하였다.
61회였다. 총 발생빈도의 비율은 근골격계 44.11%, 순환기계 21.65%, 생식기계 13.95%, 기타증상 7.34%, 신경정신계 4.98%, 소화기계 4.53%, 비뇨기계 2.72%, 호흡기계 0.91% 순으로 나타났다(Fig. 2).
61회 증상을 호소하였다. 총 발생빈도의 비율의 상위 3가지는 근골격계 44.11%, 순환기계 21.65%, 생식기계 13.95%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의 산욕 초기(산후 2주) 제반 증상을 후향적 차트 리뷰 한 연구8)에서 고빈도 증상계통이 근골격계(39.3%), 생식기계(20.5%), 순환기계(14.7%) 순서로 나타난 것과 순서의 차이가 있다. 산후 5개월까지의 산후 제반 증상을 단회 추적 조사한 연구7)에서는 순환기계(23.
출산 후 2주차(출산 후 8일차~출산 후 14일차)의 고빈도 호소 증상의 발생 빈도는 총 308회, 이를 전체 산모 31명으로 나누었을 때, 증상의 평균 발생빈도는 약 9.81회로 나타났다. 그 중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상지관절통으로 18.
출산 후 첫 1주간의 고빈도 호소 증상의 발생 빈도는 총 296회였으며, 이를 전체 산모 31명으로 나누었을 때, 대상의 평균 발생빈도는 약 9.55회였다. 그 중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부종으로 30.
후속연구
이를 통해 가정할 수 있는 부분은 한방치료가 산욕 초기 2주에 적극적으로 개입되었을 때, 그 영향이 산후 3주차에서 6주까지의 건강 수준에도 영향을 미쳐 한의약적 치료가 산후 회복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16). 그러나, 이는 한의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대한 같은 기간의 EQ-VAS 비교 등 추후 연구가 더욱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조사한 증상의 범위가 광범위하여, 증상 변화의 객관적 추이와 요인 분석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더 많은 산모를 대상으로 연구 기간을 확장하여 산욕기 전반을 관찰해 보거나 특정 증상의 변화 추이를 객관적 지표를 사용해 관찰하는 연구, 한의치료가 개입되지 않은 대조군과의 기간별 EQ-5D, EQ-VAS를 비교하는 연구가 후속 연구로 이어져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산후 2주 이내의 산모의 부종 호소에 대해 체성분분석(BIA)과 Pitting edema sign 등을 적극 활용하여 경과관찰하고, 한의사로써 관심을 가지고 진료해 나갈 필요가 있다24). 또한, 본 연구의 결과처럼 산후 3주차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부종감을 호소하며 실제로 함요부종을 보이는 산모에 대해서는 통계적인 호전 기간을 벗어난 경우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나갈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산욕기란?
산욕기는 산모의 신체 회복과 모성으로의 역할 변화 등 신체와 심리의 재통합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로, 분만 후 첫 6주를 말한다1,2). ≪金匱要略≫3)에서는 산후 7일에서 1개월 이내를 新産後라 하여 이 시기의 관리를 강조하였으며, 한국 사회에서는 초기 산욕 기간을 산모가 타인의 돌봄을 받으면서 신체적, 심리적 및 사회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관리를 받는 중요한 기간으로 여긴다4).
金匱要略에는 산욕기에 대해 어떻게 쓰여있는가?
산욕기는 산모의 신체 회복과 모성으로의 역할 변화 등 신체와 심리의 재통합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로, 분만 후 첫 6주를 말한다1,2). ≪金匱要略≫3)에서는 산후 7일에서 1개월 이내를 新産後라 하여 이 시기의 관리를 강조하였으며, 한국 사회에서는 초기 산욕 기간을 산모가 타인의 돌봄을 받으면서 신체적, 심리적 및 사회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관리를 받는 중요한 기간으로 여긴다4).
한의치료를 받은 31명의 산모들을 대상으로 산후 6주 간의 증상 관찰연구 결과 어떠한 결론을 얻었는가?
1. 산후 6주 간 고빈도(평균 발생빈도 1.0회 이상)로 산모가 호소하였던 증상 11가지는 상지관절통, 부종, 요통(골반통 포함), 경항부통, 유방증상, 하지관절통, 발한, 대변관련증상(변비, 설사, 치질 포함), 절개부위통, 피부질환, 수면장애 순 이었다.
2. 출산 후 첫 1주간, 11가지 고빈도 증상 중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부종으로 발생빈도의 비율이 30.41%이었다. 2주차에 상지관절통이 18.83%로 가장 호소가 많았고, 그 다음이 요통(골반통 포함) 17.53%, 부종 17.21%, 경항부통 16.56% 순이었다.
3. 출산 후 3주차⋅4주차⋅5주차⋅6주차(±2일)에 산모가 가장 호소를 많이 했던 증상은 3주차에는 상지관절통으로 총 발생빈도의 비율 22.54%였고, 4주차에는 발한과다 17.46%, 5주차에는 상지관절통 22.58%, 6주차에는 상지관절통 20.55%였다.
4. 산후 2주 동안의 체중 변화는 평균 체중 66.33±9.30 kg에서 62.60±8.92 kg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01), 부종지수 ECW/TBW도 평균 0.399±0.010에서 0.385±0.0 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p<0.001).
5. EQ-VAS는 산후 2주 동안 평균 61.77±17.72에서 평균 73.51±14.6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p<0.001) 증가하였다. 산후 6주차의 EQ-VAS는 평균 73.63±13.35로 산후 2주후에 측정한 EQ-VAS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749).
6. 한의치료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60%(18명)의 산모가 ‘매우 긍정적’이라 하였고, 40%(12명)가 ‘약간 긍정적’이었으며, ‘보통’, ‘약간 부정적’,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경우는 없었다.
산후 6주에 걸쳐 근골격계 증상이 가장 고빈도로 나타나며, 산후 첫 2주 동안에는 부종이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이지만, 산후 3주 이후에는 부종 지수가 정상범위로 회복된다. 또한, 산욕 초기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한의치료는 산모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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