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인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에서 개인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또는 그러한 직무에 종사하는 인적 계층인 창의인력은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해외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창의인력은 '장소의 질', 대표적으로 어메니티를 거주지역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서도 창의인력이 거주지를 선택함에 있어 도시 어메니티가 영향을 미치는지 생산직 인력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2014년 기준, 전체 창의인력의 수는 573만명(전체 종사자의 23.2%)이며, 절반 이상인 58.6%가 서울 경기에 집중되어 있다. 둘째, 창의인력의 초과거주비율(거주자수/일자리수)은 인구규모가 큰 대도시 지역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창의인력의 거주지 선택은 생산직과 비교하여 교육과 같은 특정 도시 어메니티 요소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통해 지역의 창의인력 확대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인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에서 개인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또는 그러한 직무에 종사하는 인적 계층인 창의인력은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해외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창의인력은 '장소의 질', 대표적으로 어메니티를 거주지역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서도 창의인력이 거주지를 선택함에 있어 도시 어메니티가 영향을 미치는지 생산직 인력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2014년 기준, 전체 창의인력의 수는 573만명(전체 종사자의 23.2%)이며, 절반 이상인 58.6%가 서울 경기에 집중되어 있다. 둘째, 창의인력의 초과거주비율(거주자수/일자리수)은 인구규모가 큰 대도시 지역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창의인력의 거주지 선택은 생산직과 비교하여 교육과 같은 특정 도시 어메니티 요소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통해 지역의 창의인력 확대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pening of a new economic paradigm in the transition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human capital engaged in industry or occupation based on individual creativity is called creative workers. The workers of this kind regards 'quality of place', known as amenity, as an important factor in ch...
Opening of a new economic paradigm in the transition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human capital engaged in industry or occupation based on individual creativity is called creative workers. The workers of this kind regards 'quality of place', known as amenity, as an important factor in choosing a residential area. This paper analyzes how the effect of city amenity influences on residential preference of creative workers in comparison with production workers. First, as of 2014, the total number of creative workers are 5.73 million (23.2% of the total workforce), and more than half (58.6%) are concentrated in Seoul and Gyeonggi area. Second, the excess residence rate of the creative workers (number of residents/number of jobs) is high in metropolitan areas. Third, when comparing with workers in productions sector, the selection of residence location for creative workers are significantly influenced by certain city amenities such as education. The outcome of analysis is expect to be utilized as a preliminary work for making policies which promotes number of creative workers at the regional level.
Opening of a new economic paradigm in the transition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human capital engaged in industry or occupation based on individual creativity is called creative workers. The workers of this kind regards 'quality of place', known as amenity, as an important factor in choosing a residential area. This paper analyzes how the effect of city amenity influences on residential preference of creative workers in comparison with production workers. First, as of 2014, the total number of creative workers are 5.73 million (23.2% of the total workforce), and more than half (58.6%) are concentrated in Seoul and Gyeonggi area. Second, the excess residence rate of the creative workers (number of residents/number of jobs) is high in metropolitan areas. Third, when comparing with workers in productions sector, the selection of residence location for creative workers are significantly influenced by certain city amenities such as education. The outcome of analysis is expect to be utilized as a preliminary work for making policies which promotes number of creative workers at the regional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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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강병수는 한국연구재단 이주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지역어메니티와 주거이전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근린 어메니티, 환경 어메니티, 도시 어메니티 순으로 주거이전 초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
하지만 거주지 선택은 지역 또는 공간특성뿐만 아니라 개인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창의인력이라는 특정 성향을 가지는 인적 계층을 중심으로 도시 어메니티와의 관계를 다른 직업계층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단순히 창의인력 거주자 규모가 아닌 초과거주비율을 계산하여 직주불균형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고전적 도시경제이론에서는 교통비용 최소화 원칙에 따라 거주지와 직장이 동일 지역에 있는 직주일치가 되어야하나, 실제 많은 인력들이 타 시‧군으로 통근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거주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도시 어메니티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창의인력을 중심으로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도 해외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창의인력의 거주지 선택에서 도시의 어메니티가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분석을 하여, 지역에서 창의인력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중 환경 성(기후, 주변 환경 등)과 심미성(디자인, 스카이라인), 문화성(랜드마크, 도시이미지) 등은 정량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시환경과 관련된 제외하고 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인 근린시설 변수를 추가하였다. 이에 도시 어메니티 중심의 창의인력의 거주지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변수를 크게 경제 어메니티, 근린 어메니티, 편의시설 어메니티 등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창의인력이 거주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도시 어메니티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생산직 인력과 비교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창의인력이라는 특정 성향을 가지는 인적계층의 거주지 결정에서 어떤 어메니티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지를 타 집단(직업군)과 비교‧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을 이루며, 모든 지역 에서 많은 일자리가 있는 생산직 인력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특히 생산직 인력의 경우 업무성격 및 직종 특성상 인적계층 간의 공통된 특성 성향을 가질 것으로 판단되어 창의인력과 비교하였다.
만약 직장 수에 비해 거주자가 많은 지역의 경우 타 시‧군으로 통근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거주하는 요인이 있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거지 선택의 여러 요인 중 어메니티를 중심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해외연구에서는 의료‧보건과 관련된 지표를 어메니티에 포함시키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국내 많은 학술연구나 사회적 통념상 보건‧의료시설도 어메니티에 포함 시키고 있다. 지역 내 체육시설(경기장, 간이운동장, 생활체육관 등) 및 도시공원 수를 통해 거주지 선택에서 휴식 및 체육활동과 관련된 인프라의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창작, 예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공연시설, 도서관, 박물관뿐만 아니라 예술관련 사업체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 업체수가 증가할수록 거주자의 예술 및 여가활동의 접근성과 예술관련 창의인력의 창업 및 구직 용이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가설 설정
즉 어메니티는 소득에 대한 정상재적 속성을 지니고 있어, 생활수준 및 소득향상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16]. 다시 말하면, 지역 내 고소득자가 많이 거주하고 지역의 경제수준이 향상되면, 이는 어메니티에 대한 시민의 욕구 증대로 이어진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고소득 지역일수록 도시 어메니티 조성을 위한 많은 지역 정책이 시행되고 있을 것으로 가정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전체의 경제 수준을 나타내는 지역 내 총생산(GRDP)보다는 지역 내 개인 소득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월평균 소득을 활용하였다.
직장기준 창의인력이 거주지 기준 창의인력보다 많다는 것은 다른 시‧군으로 통근하는 창의인력이 해당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직주불일치에 따른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창의인력이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려는 특정 요인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도시 어메니티가 특정 요인 중 하나라고 가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인구대비 시설 수(시설수/인구수)로 분석하였는데 이는 해당 시설에 대한 접근 및 활용 용이성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거주지 선택 시 지역 내 어메니티 시설의 접근성 및 활용도를 중시한다고 가정하여 이와 같이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16개 시‧도의 지역 내 창의일자리를 초과한 거주자 수의 변화를 통해 창의인력 거주자와 창의일자리간의 불균형을 살펴보았다[그림 2]. 우선, 서울, 울산, 광역도 (경기 제외)와 같이 창의인력 거주자에 비해 창의일자 리가 더 많은 지역의 경우, 서울, 충북, 전북, 경남 등은 창의인력 거주자와 창의일자리수의 격차가 더욱 확대 되었다.
넷째, 주거지‧직장기준 창의인력의 분포를 분석하여 시‧군 지역 내 거주하는 창의인력 거주자수와 동 지역 내 존재하는 직장기준 창의인력수의 비중을 계산하여 초과거주비율을 계산하였다. 즉, 직장기준 창의인력수보다 거주지 기준 창의인력수가 더 많으면(적으면), 창의인력 초과거주비율은 1보다 크다(작다).
Florida의 경우 직종별로 창의계층을 분류하였으나, 창의계층을 설명하는 데 있어 산업 또는 직업 중 어떤 분류기준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기준은 없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창의인력의 분류는 개인별 직무와 역할의 차별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보다는 직업 중심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산업분류가 아닌 직업분류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둘째,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창의인력을 정의하고, 직업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창의인력이라는 특정 성향을 가지는 인적 계층을 중심으로 도시 어메니티와의 관계를 다른 직업계층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단순히 창의인력 거주자 규모가 아닌 초과거주비율을 계산하여 직주불균형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어메니티와 관련된 변수 중 통계자료를 통해 구득할 수 있는 변수들은 대부분 교육, 주택, 교통, 편의시설, 문화, 인구 등과 관련된 자료로 볼 수 있다.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초‧중‧고교 및 대학교를 비롯한 일반교과학원, 외국어학원, 기타 교습 학원 등 지역 내 전반적인 교육 서비스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 전국 사업체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또한 의료‧보건 업은 종합병원, 일반병의원, 한의원 등을 모두 포함한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파악하였다. 해외연구에서는 의료‧보건과 관련된 지표를 어메니티에 포함시키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국내 많은 학술연구나 사회적 통념상 보건‧의료시설도 어메니티에 포함 시키고 있다.
또한 창의인력이라는 특정 성향을 가지는 인적계층의 거주지 결정에서 어떤 어메니티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지를 타 집단(직업군)과 비교‧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을 이루며, 모든 지역 에서 많은 일자리가 있는 생산직 인력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셋째, 시‧도 및 시‧군별 주거지‧직장기준 창의인력의 현황을 분석하여 특징을 파악하였다. 단, 창의인력 분석에서 활용한 지역별 고용조사(2014년 하반기) 자료는 시‧군 단위 자료만 제공하고 있어 지자체 구(區)지역을 제외한 162개 시‧군 지역을 분석범위로 포함시켰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시환경과 관련된 제외하고 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인 근린시설 변수를 추가하였다. 이에 도시 어메니티 중심의 창의인력의 거주지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변수를 크게 경제 어메니티, 근린 어메니티, 편의시설 어메니티 등으로 구성하였다.
다시 말하면, 지역 내 고소득자가 많이 거주하고 지역의 경제수준이 향상되면, 이는 어메니티에 대한 시민의 욕구 증대로 이어진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고소득 지역일수록 도시 어메니티 조성을 위한 많은 지역 정책이 시행되고 있을 것으로 가정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전체의 경제 수준을 나타내는 지역 내 총생산(GRDP)보다는 지역 내 개인 소득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월평균 소득을 활용하였다.
어메니티와 관련된 변수 중 통계자료를 통해 구득할 수 있는 변수들은 대부분 교육, 주택, 교통, 편의시설, 문화, 인구 등과 관련된 자료로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어메니티 변수를 구성하였다.
첫째, 창의인력 및 일반 노동자의 주거결정요인에서 도시 어메니티를 대상으로 분석한 선행연구를 통해 본연구목적에 적합한 어메니티 변수를 도출하였다.
최유진은 도시 어메니티의 구성요소를 크게 문화 어메니티, 환경 어메니티, 사회경제 어메니티로 구분하였는데, 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표(국민연금 징수비율, 종사자수, 인구증가율)와 어메니티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문화 어메니티(문화재와 문화기반시설) 와 사회경제 어메니티(청년층 인구, 외국인 인구, 사업체 수)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하였다[11].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을 이루며, 모든 지역 에서 많은 일자리가 있는 생산직 인력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특히 생산직 인력의 경우 업무성격 및 직종 특성상 인적계층 간의 공통된 특성 성향을 가질 것으로 판단되어 창의인력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는 [표 5]와 같다
일반적으로 분석의 단위가 공간적 상관관계가 있을 경우 공간회귀모형 (Spatial Regression Model)을 사용한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경우 자치구‧ 행정동이 포함되지 않은 시‧군을 분석범위로 하였으며, 실증분석에 활용한 어메니티 변수들의 특성상 시‧군 공간단위로 상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OLS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근린 어메니티는 생활의 질적 수준 제고와 관련된 교육, 보건, 체육시설, 도시공원, 여가관련 업체를 변수로 활용하였다.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초‧중‧고교 및 대학교를 비롯한 일반교과학원, 외국어학원, 기타 교습 학원 등 지역 내 전반적인 교육 서비스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 전국 사업체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또한 의료‧보건 업은 종합병원, 일반병의원, 한의원 등을 모두 포함한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파악하였다.
셋째, 시‧도 및 시‧군별 주거지‧직장기준 창의인력의 현황을 분석하여 특징을 파악하였다. 단, 창의인력 분석에서 활용한 지역별 고용조사(2014년 하반기) 자료는 시‧군 단위 자료만 제공하고 있어 지자체 구(區)지역을 제외한 162개 시‧군 지역을 분석범위로 포함시켰다.
하지만, 어메니티가 주거결정요인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선행연구 분석을 어메니티 변수를 중심으로 주거이전‧주거결정요인을 분석한 연구와 도시 및 지역경제에서의 어메니티 중요성에 대한 연구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대상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62개 시‧군지역이며, 분석시기 및 자료는 2014년을 대상으로 지역별 고용조사와 전국사업체조사, 통계청 자료를 활용하였다. 실증분석 방법은 OLS(Ordinary Least Squares: 최소제곱법)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분석대상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62개 시‧군지역이며, 분석시기 및 자료는 2014년을 대상으로 지역별 고용조사와 전국사업체조사, 통계청 자료를 활용하였다. 실증분석 방법은 OLS(Ordinary Least Squares: 최소제곱법)로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분석의 단위가 공간적 상관관계가 있을 경우 공간회귀모형 (Spatial Regression Model)을 사용한다.
실증분석 방법은 OLS(Ordinary Least Squares: 최소제곱법)로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분석의 단위가 공간적 상관관계가 있을 경우 공간회귀모형 (Spatial Regression Model)을 사용한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경우 자치구‧ 행정동이 포함되지 않은 시‧군을 분석범위로 하였으며, 실증분석에 활용한 어메니티 변수들의 특성상 시‧군 공간단위로 상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OLS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교육서비스업의 분석결과를 보면 창의인력은 종속변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모형 Ⅰ), 생산직 인력은 결과 값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서비스업과 초과거주비율이 비례한다는 것은 거주지 선택에서 본인 및 자녀의 교육을 위한 서비스 수준이 중요한 결정요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창의인력과 생산직 인력과의 실증분석결과를 비교해보면, 생산직 인력은 교육서비스보다는 소매업 체와 같은 편의시설이 많은 지역을 거주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 인력계층 간의 뚜렷한 차이점을 보였다.
분석결과, 창의 인력 및 생산직 종사자 모두 월 소득이 양(+)의 값을 가졌다. 다만 계수 값()이 모형Ⅰ은 0.5420이며, 모형Ⅱ 는 0.4556으로 창의인력이 생산직 인력에 비해 월평균 소득 한 단위가 증가할 때, 초과거주비율이 증가하는 탄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창의인력이 생산직 인력에 비해 거주지 선택에서 소득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은 것을 의미한다.
다섯째, 초과거주비율을 통해 직주불균형이 있는 지역을 도출할 수 있다. 만약 직장 수에 비해 거주자가 많은 지역의 경우 타 시‧군으로 통근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거주하는 요인이 있는 것이다.
둘째, 창의인력의 초과거주비율은 시‧도 내에서 인구 규모가 큰 대도시 지역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직 인력과 비교할 때, 특정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현상이 더욱 뚜렷하였다.
또한 인구증가와 어메니티와의 관계('77∼'95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성장률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변수는 기온, 해변과의 거리, 1인당 공연장 수, 건조기후 등이며,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변수는 1인당 볼링장 수, 1인당 극장 수 등이다.
이를 종합해보면, 창의인력의 초과거주비율은 소득, 교육, 스포츠 및 오락과 관련된 변수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창의인력의 거주지 선택에서 도시 어메니티가 중요한 요인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창의 인력과 생산직 인력의 분석결과를 비교할 때, 창의인력은 생산직 인력에 비해 소득수준 및 교육 서비스를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거주지 내 의료서비스 기관이 많이 분포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더 컸다. 반면 생산직 인력은 교육서비스는 거주지 선택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은 대신 소매업체(양의 계수 값) 및 음식점(음의 계수 값)은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모형 Ⅱ에서는 두 변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소매업체가 많이 분포된 지역일수록 생산직 인력이 일자리 수에 비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산직 인력의 경우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 의류, 전자기기 등 의식주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지역 내 위치한 것을 중요한 거주선택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서비스를 나타내는 의료‧보건업의 분석결과, 모형Ⅰ은 유의수준 1%, 모형Ⅱ는 유의수준 1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Ⅰ, 모형Ⅱ 모두 계수 값()이 마이너스(-) 부호를 가지는데 이는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을수록 창의인력 및 생산직 인력의 일자리 대비 거주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와 같은 어메니티가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거주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 반대되는 결과이다.
모형Ⅰ, 모형Ⅱ 모두 지역별 월평균소득은 종속변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지역 내 창의인력 및 생산직 근로자가 해당 지역의 관련 일자리 수보다 더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어메니티는 소득에 대한 정상재적 속성이 있어 고소득지역일수록 어메니티의 양적 규모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분석결과, 서울, 울산, 광역도 지역은 거주자에 비해 창의일자리가 많고, 그 외 광역시는 창의일자리에 비해 창의인력 거주자가 더 많다. 즉, 서울, 울산, 광역도는 다른 지역에서 해당지역으로 통근하는 창의인력이 많으며, 반대로 광역시 지역은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창의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통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월평균 소득이 높은 지역일수록 어메니티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지역민의 도시 어메니티에 대한 수요충족을 위해 지역 정책입안자의 어메니티 조성 정책으로 이루어져 거주자가 집적화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분석결과, 창의 인력 및 생산직 종사자 모두 월 소득이 양(+)의 값을 가졌다. 다만 계수 값()이 모형Ⅰ은 0.
셋째, 도시 어메니티를 크게 경제 어메니티, 근린 어메니티, 편의시설 어메니티 등으로 구분하여 창의인력의 거주지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소득(경제), 교육서비스업 수(근린), 의료‧ 보건업 수(근린),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체 수(편의) 등의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창의인력은 월평균 소득과 교육서비스업 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지역 내 창의인력 일자리 수에 비해 거주자수가 많았다.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모형Ⅰ, 모형Ⅱ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계수 값(β)도 양(+)의 부호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를 나타내는 의료‧보건업의 분석결과, 모형Ⅰ은 유의수준 1%, 모형Ⅱ는 유의수준 1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Ⅰ, 모형Ⅱ 모두 계수 값()이 마이너스(-) 부호를 가지는데 이는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을수록 창의인력 및 생산직 인력의 일자리 대비 거주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보면, 창의인력의 초과거주비율은 소득, 교육, 스포츠 및 오락과 관련된 변수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창의인력의 거주지 선택에서 도시 어메니티가 중요한 요인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창의 인력과 생산직 인력의 분석결과를 비교할 때, 창의인력은 생산직 인력에 비해 소득수준 및 교육 서비스를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거주지 내 의료서비스 기관이 많이 분포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더 컸다.
03인 과잉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볼 때, 생산직인력의 경우 과잉‧과소거주 지역이 전체 시‧군 지역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창의인력의 경우 과잉‧과소거주 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종합해보면, 생산직 인력의 경우 대도시를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으나, 창의인력에 비해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포된 반면, 창의인력은 대도시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의인력의 경우 다른 직군(대 표적으로 생산직)에 비해 지역이 가지는 특정 요인에 의해 편중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분석결과, 서울, 울산, 광역도 지역은 거주자에 비해 창의일자리가 많고, 그 외 광역시는 창의일자리에 비해 창의인력 거주자가 더 많다. 즉, 서울, 울산, 광역도는 다른 지역에서 해당지역으로 통근하는 창의인력이 많으며, 반대로 광역시 지역은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창의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통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도시 어메니티의 양적‧질적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초과거주비율이 1보다 낮다.
넷째, 주거지‧직장기준 창의인력의 분포를 분석하여 시‧군 지역 내 거주하는 창의인력 거주자수와 동 지역 내 존재하는 직장기준 창의인력수의 비중을 계산하여 초과거주비율을 계산하였다. 즉, 직장기준 창의인력수보다 거주지 기준 창의인력수가 더 많으면(적으면), 창의인력 초과거주비율은 1보다 크다(작다).
이와 같은 결과는 체육시설 및 도시공원의 경우 공공에서 제공하는 시설이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인 반면,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이러한 공공시설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대부분은 개인이 운영하는 스포츠시설 사업체(헬스, 요가,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와 오락시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창의인력 및 생산직 인력 모두 공공 체육시설 보다는 개인의 취향 및 적성을 감안하여 선택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이 분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작, 예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모형Ⅰ, 모형Ⅱ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공연시설, 도서관, 박물관, 예술관련 사업체가 창의 인력및 생산직 인력의 초과거주비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도시 어메니티를 크게 경제 어메니티, 근린 어메니티, 편의시설 어메니티 등으로 구분하여 창의인력의 거주지 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소득(경제), 교육서비스업 수(근린), 의료‧ 보건업 수(근린),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체 수(편의) 등의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창의인력은 월평균 소득과 교육서비스업 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지역 내 창의인력 일자리 수에 비해 거주자수가 많았다. 즉 창의인력은 어메니티 변수 중 지역의 경제수준과 본인 및 자녀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이 거주지 선택에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본 연구를 통해 거주지 선택에서 영향을 미치는 어메니티 변수가 직업군별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창의인력은 지역경제수준과 교육, 여가 등과 관련한 어메니티가 거주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역에서 창의인력을 유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과 함께 그들이 선호하는 주거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주택가 치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이 될 수 있다. 특히, 주택가치 증가율은 도시 임금증가율보다 더 높기 때문에 자산 가치 증가에 크게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이러한 정성적 요인을 포함시킨다면, 창의 인력성 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정책방안 및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치구 및 행정 동을 포함하는 세밀한 분석범위와 다양한 어메니티 변수를 활용하여 공간회귀분석을 수행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어메니티 변수를 중심으로 주거지 결정요인을 분석함에 따라 주거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은 분석하지 못한 점이 있다. 또한 실증분석의 어메니티 변수를 통계적 자료를 구득하기 용이한 변수를 중심으로 구성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실제 어메니티와 관련한 중요한 변수 중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료가 많이 있다. 이러한 정성적 요인을 포함시킨다면, 창의 인력성 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정책방안 및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치구 및 행정 동을 포함하는 세밀한 분석범위와 다양한 어메니티 변수를 활용하여 공간회귀분석을 수행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도시 어메니티의 구성요소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최유진은 도시 어메니티의 구성요소를 크게 문화 어메니티, 환경 어메니티, 사회경제 어메니티로 구분하였는데, 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표(국민연금 징수비율, 종사자수, 인구증가율)와 어메니티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문화 어메니티(문화재와 문화기반시설) 와 사회경제 어메니티(청년층 인구, 외국인 인구, 사업체 수)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하였다[11].
창조산업 및 창조계층의 입지결정요인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김은란 외는 창조산업 및 창조계층의 입지결정요인을 도시매력, 도시생활기반, 직업 환경, 주거환경, 개인 유대 등 5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제주시와 파주시를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통해 이들 요인이 입지선택에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10].
4차 산업혁명은 기술혁신과 관련해 어떤 특징을 가지는가?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Klaus Schwab이 기고한 글에서 제시되었다. 이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등 6대 분야의 기술혁신이 핵심이 된다. 특히 혁신과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중요 요소로 창의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산업 또는 직무에 종사하는 인적 계층인 창의인력(Creative Workers)이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19)
ESPON, Territorial Dynamics in Europe The Creative Workforce, EU Territorial Observation, No.5, pp.18-20, 2011.
K. Stolarick and E. Currid-Halkett, "Creativity and the crisis: The impact of creative workers on regional unemployment," Cities, No.33, pp.5-14, 2012.
김현우, 지역의 창의인력 현황 및 성장 요인, KIET산업경제, pp.33-42, 2016(8).
R. Florida, The rise of the creative class-and how it is transforming leisure, community and everyday life, New York: Basic Books, 2002.
E. Glaeser, J. Kolko, and A. Saiz, "Consumer City," Discussion Paper, No.1901, pp.1-26, 2001.
T. Clark, R. Lloyd, K. Wong, and P. Jain, "Amenities drvie urban growth: A new paradigm and policy linkages," Elsevier Ltd, Vol.9, pp.291-322, 2003.
D. McGranahan, T. Wojan, and D. Lambert, The rural growth trifecta: outdoor amenities, creative class and entrepreneurial context, Oxford Universit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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