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 외상 후 성장을 매개효과로 The influence of the Meaning in Life on the Mental Health of University Students with Relationship Loss :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s of Posttraumatic Growth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검증해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대전 충청권 대학교의 재학생 349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와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첫째, 삶의 의미와 외상 후 성장은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삶의 의미와 외상 후 성장은 정신건강과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셋째, 외상 후 성장은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긍정적인 정신건강 형성을 위하여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외상 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상담과정, 그리고 정책적 보완이 요구되며,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시사점 및 연구의 한계 그리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검증해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대전 충청권 대학교의 재학생 349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와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첫째, 삶의 의미와 외상 후 성장은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삶의 의미와 외상 후 성장은 정신건강과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셋째, 외상 후 성장은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긍정적인 정신건강 형성을 위하여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외상 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상담과정, 그리고 정책적 보완이 요구되며,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시사점 및 연구의 한계 그리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the meaning in life(ML) on the mental health(MH) of university students with relationship loss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posttraumatic growth(PTG). Data collected from 349 university students in Daejeon and Chugcheong region wa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the meaning in life(ML) on the mental health(MH) of university students with relationship loss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posttraumatic growth(PTG). Data collected from 349 university students in Daejeon and Chugcheong region was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analysis using SPSS 18.0. As the results, 1. Both ML and PTG showe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MH. 2. ML, PTG and MH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3. PTG had a mediating effects on the process where ML influenced MH.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lso was suggested for a healthy mental health formation of university students with relationship troubl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the meaning in life(ML) on the mental health(MH) of university students with relationship loss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posttraumatic growth(PTG). Data collected from 349 university students in Daejeon and Chugcheong region was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analysis using SPSS 18.0. As the results, 1. Both ML and PTG showe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MH. 2. ML, PTG and MH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3. PTG had a mediating effects on the process where ML influenced MH.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lso was suggested for a healthy mental health formation of university students with relationship trouble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는 삶의 의미, 외상 후 성장, 그리고 정신건강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개념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대전, 충청권 지역의 4년제 대학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349명의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검증해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데 있으며 구체적인 연구문제와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349명의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검증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삶의 의미, 외상 후 성장, 그리고 정신건강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개념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대전, 충청권 지역의 4년제 대학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넷째,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가 있는가?
제안 방법
구체적인 연구대상은 대학생 중 13개의 관계상실 체크리스트 중에서 적어도 1개 이상에서 관계 상실경험이 있고, 그중 자신의 삶에서 가장 영향을 받은 관계상실의 경험이 적어도 1년 이상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연구윤리와 관련하여 연구자들에게 연구내용과 연구과정을 설명하였고,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550부를 배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설문지 가운데 관계상실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거나 관계상실을 경험한지 1년이 지나지 않다고 응답한 자료, 그리고 문항에 불성실하게 응답하였다고 판단되는 자료 201부를 제외하고 총 349부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외상 후 성장이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모든 검증 단계에서 [Table 1]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 간 차이 결과 정신건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던 변인인 성별, 가족월수입, 대학생활만족도, 성적을 통제하고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단계별 분석내용을 살펴보면 [Table 5]와 같다. 1단계에서 삶의 의미가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력(β=.
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이때 [Table 1]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 간 차이 검증결과 정신건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던 변인인 성별, 가족월수입, 대학생활만족도, 성적을 1단계에 투입하여 통제하였고, 2단계에서는 삶의 의미 변인을 투입하였다. 그 결과 2단계에서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의 전체 설명력은 34.
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외상 후 성장이 정신건 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와 같다. 이때 [Table 1]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 간 차이 결과 정신건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던 변인인 성별, 가족월수입, 대학생활만족도, 성적을 1단계에서 투입하여 통제하였고, 2단계에서 외상 후 성장 변인을 투입하였다. 2단계에서 외상 후 성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의 전체 설명력은 32.
본 연구에서는 관계상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Tedschi 와 Calhoun[24]이 외상 후 성장 척도(PTGI)를 개발하기 위해 사용한 사건 목록 질문지와 Sofka[28]가 개발한 상실경험 체크리스트에서 상실기간을 체크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송승훈 등[29]이 사용한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임선영[30]이 재정리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였다. 이에 상실의 경험을 총 13가지로 분류하였고, 각 상실의 경험에 상실기간을 체크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대전, 충청권 지역에 있는 4년제 대학(국립대 1곳, 사립대 3곳) 총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10일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 예비조사 100부를 실시하였고, 2017년 4월 20 일부터 2017년 5월 20일까지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대상은 대학생 중 13개의 관계상실 체크리스트 중에서 적어도 1개 이상에서 관계 상실경험이 있고, 그중 자신의 삶에서 가장 영향을 받은 관계상실의 경험이 적어도 1년 이상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연구윤리와 관련하여 연구자들에게 연구내용과 연구과정을 설명하였고,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대전, 충청권 지역에 있는 4년제 대학(국립대 1곳, 사립대 3곳) 총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10일부터 2017년 3월 15일까지 예비조사 100부를 실시하였고, 2017년 4월 20 일부터 2017년 5월 20일까지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대상은 대학생 중 13개의 관계상실 체크리스트 중에서 적어도 1개 이상에서 관계 상실경험이 있고, 그중 자신의 삶에서 가장 영향을 받은 관계상실의 경험이 적어도 1년 이상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연구윤리와 관련하여 연구자들에게 연구내용과 연구과정을 설명하였고,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550부를 배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설문지 가운데 관계상실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거나 관계상실을 경험한지 1년이 지나지 않다고 응답한 자료, 그리고 문항에 불성실하게 응답하였다고 판단되는 자료 201부를 제외하고 총 349부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첫째, 일반적 특성 변인에 따른 삶의 의미, 외상 후성장, 정신건강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빈도분석, 독립표본 t 검증과 일원 배치 분산분석 (ANOVA), 사후검증으로 Duncan 검증을 실시하였다. 둘째,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대학생의 외상 후 성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대학생의 외상 후 성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외상 후 성장이 매개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33]가 제시한 3단계 매개 회귀분석기법에 따라 매개효과 검증 절차를 따랐다.
0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첫째, 일반적 특성 변인에 따른 삶의 의미, 외상 후성장, 정신건강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빈도분석, 독립표본 t 검증과 일원 배치 분산분석 (ANOVA), 사후검증으로 Duncan 검증을 실시하였다. 둘째, 대학생의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셋째, 대학생의 외상 후 성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외상 후 성장이 매개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33]가 제시한 3단계 매개 회귀분석기법에 따라 매개효과 검증 절차를 따랐다.
본 연구에서는 관계상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Tedschi 와 Calhoun[24]이 외상 후 성장 척도(PTGI)를 개발하기 위해 사용한 사건 목록 질문지와 Sofka[28]가 개발한 상실경험 체크리스트에서 상실기간을 체크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송승훈 등[29]이 사용한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임선영[30]이 재정리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였다. 이에 상실의 경험을 총 13가지로 분류하였고, 각 상실의 경험에 상실기간을 체크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삶의 의미를 측정하기 위하여 Steger 등[31]이 개발하고 원두리 등[32]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삶의 의미척도(Meaning in Life Questionarie: MLQ)를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은 2가지로 삶의 의미추구와 삶의 의미발견으로 구성되어있고 7점 리커트 척도이며 총 10문항이다.
본 연구에서는 외상 후 성장을 측정하기 위해 Tedeschi Calhoun[24]이 개발하고 송승훈 등[29]이 번안한 외상 후성장척도(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PTGI)를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은 5가지로 대인관계의 변화,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개인의 강점 발견, 삶에 대한 감사의 증가, 영적인 변화이며, 7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총 21문항이다.
정신건강 척도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개발한 Behavioral Health Questionnaire-14: BHQ-14를 박명실[10]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3개 영역, 주관적 웰빙, 증상, 생활기능으로 구성되어있다.
성능/효과
2단계에서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β=.304, p<.001)였고, 3단계에서 독립변수인 삶의 의미와 매개변수인 외상 후 성장이 동시에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한 결과 삶의 의미(β=.241, p<.001)와 외상 후 성장(β=.126, p<.05)은 모두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때 [Table 1]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 간 차이 결과 정신건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던 변인인 성별, 가족월수입, 대학생활만족도, 성적을 1단계에서 투입하여 통제하였고, 2단계에서 외상 후 성장 변인을 투입하였다. 2단계에서 외상 후 성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의 전체 설명력은 32.2%로 나타났으며, 외상 후 성장 변인 투입 후 변화된 설명력은 7.1%로 나타났다. 외상 후 성장의 하위요인인 개인의 강점 발견하기는 가장 높은 유의미한 영향력(β=.
이때 [Table 1]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 간 차이 검증결과 정신건강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던 변인인 성별, 가족월수입, 대학생활만족도, 성적을 1단계에 투입하여 통제하였고, 2단계에서는 삶의 의미 변인을 투입하였다. 그 결과 2단계에서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의 전체 설명력은 34.9%로 나타났으며, 삶의 의미 변인만의 변화된 설명력은 10.8%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의미의 하위요인 중 의미발견은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었으며(t=6.
넷째, 외상 후 성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영향력이 확인되었다. Zoellner 와 Maercker[44]는 외상 후 성장이 단지 현상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본 연구결과가 이 주장을 뒷받침한다고도 볼 수 있다.
다섯째,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 사이의 관계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삶의 의미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외상 후 성장을 매개로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Park와 Folkman[46] 은 외상 후 성장을 ‘외상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고통을 완화시키는 대처전략’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이러한 전략을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이는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서 외상 후 성장이 매개한다는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관점으로 볼수 있다.
둘째,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의 삶의 의미, 외상 후 성장,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검증해 본 결과 3개 변인 모두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이 서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19,29]와 일치하는 것이며, 외상 후 성장과 정신건강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24,31] 및 삶의 의미와 외상 후 성장의 관련성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15]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삶의 의미의 하위요인 중 의미발견은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었으며(t=6.119, p<.001), 의미추구는 유의미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외상 후 성장척도 전체의 Cronbach α는 .929로 나타났고 척도의 하위요인은 .543~ .887로 나타났다.
삶의 의미에서는 성별, 지난학기 성적, 대학생활 만족도에 따라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으며(t=4.
셋째,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영향력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많은 연구의 결과와 일치된 것이며, 관계 상실이나 외상의 경험을 지닌 사람들에게 그 경험이 주는 삶의 의미를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던 송주연[26] 등의 연구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외상 후 성장 전체와 정신건강 전체는 낮은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r=.353, p<.01), 하위요인들은 r=.124에서 r=.499사이에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001) 삶의 의미가 높게 나타났다. 외상 후 성장에서는 성별, 전공, 대학생활 만족도, 관계 상실기간, 가족 월수입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t=2.
외상 후 성장의 하위요인인 개인의 강점 발견하기는 가장 높은 유의미한 영향력(β=.262, p<.01)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대인관계의 변화(β=.212, p<.01)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05) 외상 후 성장이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에서는 성별, 성적, 대학생활만족도, 가족 월수입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t=5.
첫째, 삶의 의미와 외상 후 성장, 정신건강에 대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비교한 결과 세 척도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삶의 의미에 대해 유사한 분석을 실시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난 결과[34,35]도 있으나 여성이 남성보다 높거나[36,37,38], 성차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있어 향후 성별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정교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일반적 변인에 따라 대학생의 관계상실 경험, 삶의 의미, 외상 후 성장, 정신건강은 차이가 있는가?
이는 삶의 의미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많은 연구의 결과와 일치된 것이며, 관계 상실이나 외상의 경험을 지닌 사람들에게 그 경험이 주는 삶의 의미를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던 송주연[26] 등의 연구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삶의 의미의 하위변인인 의미발견과 의미추구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의미발견은 유의미한 영향력을 지니는 반면 의미추구는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삶의 의미를 발견한 사람들이 단지 그 의미를 찾고 추구하는 사람들보다 더 높은 정신건강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심리적인 증상에 대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Steger 등[31] 의 연구나, 의미발견이 안녕감과 심리적 적응 사이에서 완전매개 효과를 지녔다고 설명한 정주리와 이기학[43] (2007)의 연구 등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외상 후 성장의 하위변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한 결과, 대인관계의 변화, 개인의 강점발견의 경우에는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편,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과 삶에 대한 감사의 증가, 영적인 변화의 경우에는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Tedeschi와 Calhoun[24]의 연구에서도 외상 후 성장이 역경을 경험하기 이전 상태로 단순히 회기시켜 주는 아니라 이를 넘어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와도 일맥상통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외상 후 성장의 하위요인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대인관계 변화와 개인강점 요인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이 관계에서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관계 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Mindell[25]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개인의 강점과 대인관계에서의 변화요인 등을 확인함으로써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건강한 적응과 삶을 위하여 현재 삶에서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의 마련 및 정책적인 보완이 요구된다.
둘째, 관계상실 경험에 대한 정신건강의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외상 후 성장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으나, 후속연구에서는 더 다양한 요인들을 활용하여 이들의 정신건강을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담자는 관계상실을 경험한 대학생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성장을 통해 건강한 정서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상담과정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개인의 강점과 대인관계에서의 변화요인 등을 확인함으로써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관계 상실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건강한 적응과 삶을 위하여 현재 삶에서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의 마련 및 정책적인 보완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더불어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대전,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일부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서,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 향후 전국 대학생으로 대상을 확장하여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관계상실을 경험에 대한 발달적 측면에서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첫째, 본 연구는 대전,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일부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서,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 향후 전국 대학생으로 대상을 확장하여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관계상실을 경험에 대한 발달적 측면에서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관계상실 경험에 대한 정신건강의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관계 상실의 긍정적 측면은?
그러나 관계 상실의 경험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관계 상실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용, 현재 상황에 대한 감사, 생존자로 서의 자기감 확인, 새로운 역할에 따른 유익발견 등과 같은 긍정적 관점의 변화를 경험하기도 한다[12,13]. Dowdney[14]는 상실을 경험한 아동의 80%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정상 발달궤적을 따른다고 주장하면서, 상실경험의 긍정적 측면에 대한 패러다임을 증명한 바 있다.
관계 상실이란?
누구나 인생의 과정에서 의미 있는 사람들과 크고 작은 관계의 상실을 경험한다. Carlson[1]은 관계 상실이란 인간이 가치 있게 여기는 어떤 대상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되어 더 이상 가까이 할 수 없게 되거나, 가치 있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되는 실제적 또는 잠재적인 상황이라고 정의하였다. 관계에서의 상실은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남긴다.
관계의 상실이 야기하는 부정적 감정은?
관계에서의 상실은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남긴다. 대표적인 부정적 감정으로는 죄책감, 수치심, 외로움, 공포, 당혹감, 깊은 슬픔, 절망감, 배신감, 무력감 등이 있다[2]. 또한 관계 상실의 경험은 일반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3], 우울장애[4] 혹은 자살[5]이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요인이 되는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참고문헌 (46)
Carlson, C. "Behavioral concepts and nursing intervention loss." In chapter 4. 2nd ed. New York: Pres Press, 1978.
Anderson, H., & Mitchell, K. R. "All our losses, all our griefs: resources for pastoral care." Westminster John Know Press, 1983.
J. G. Ji, & K. R. Hwang, "A study on the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of the bereaved families of subway conflagration in Daegu." The Korean Journal of East West Science, Vol. 11, No. 1, pp97-112, 2008.
K. Park, "The mediating effect of posttraumatic growth on the relation between rumination style and depression." 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Psychotherapy, Vol. 4, No. 2, pp51-64, 2012.
K. Park, "The relationship between acceptance, posttraumatic growth,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The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Vol. 19, No. 4, pp281-292, 2011.
Ministry of Health & Welfare, "State report on the state of child abuse." 2012.
K. H. Kim, K. K. Chon, & J. S. Yi, "Development of the revised life stress scale for college students."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Vol. 5, No. 2, pp316-335, 2000.
J. E. Jung, & E. J. Son, "The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clarity and emotion 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childhood emotional abuse and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 focusing on actor and partner effects."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Vol. 17, No. 5, pp399-420, 2016.
Y. H, Kim, & J. N. Kim, "Effects of solution-focused groups on the psychological adaptation of children with divorced parents: resilience, divorce recognition, depression and anxiety." Journal of Korean family Therapy, Vol. 21, No. 1, pp103-126, 2013.
M. S. Park, "Classification and evaluation of suicidal risk group, and application of group counseling for college students." Ph. D. dissertation, Chungang University, Seoul, 2005.
Y. H. Kim, M. S. Yang, & H. R. Park, "A study on a relationship between university students life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mediating effect of mental health."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 13. No. 11, pp291-301, 2015.
Danforth, M. M., & Glass, J. C. " Listen to my words, give meaning to my sorrow: a study in cognitive constructs in middle-age bereaved widow." Death Studies, Vol. 25, pp513-329, 2001.
M. S. Yang, & J. K. Jeon, "The development and effect verification of BigBang group counseling program-focusing on the process oriented psychology."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 14. No. 12, pp43-54, 2016.
Dowdney, L. "Annotation : childhood bereavement following parental death." The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and Allied Disciplines, Vol. 41, No. 7, pp819-830, 2000.
Bond, M. J., & Feather, N. T. "Some correlates of structure and purpose in the use of tim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 55, pp321-329, 1988.
Edwards, M. J., & Holden, R. R. "Coping, meaning in life, and suicidal manifestations: Examining gender differences."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 57, pp1517-1534, 2001.
Yalom, Y. D. "Existential psychotherapy." New York: Basic Books, 1980.
Murphy, S. A., Braun, T., Tillery, L., Cain, K. C., Johnson, C. L., & Beaton, R. D. "PTSD among bereaved parents following theviolent deaths of their 12- to 28- year-old children: A longitudinal prospective analysis. Journal of Traumatic Stress, Vol. 12, pp273-291, 1999.
Chamberlain, K., & Zika, S. "Measuring meaning life: An examination of three scales."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Vol. 9, pp589-596, 1998.
Steger, M. F., Frazier, P., Oishi, S., & Kaler, M. "The meaning in life questionnaire: Assessing the presence of and search for meaning in life."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Vol. 53, pp80-93, 2006.
Frankl, V. E. "Psychotherapy and existentialism." New York: Washington Square Press, 1967.
Tedeschi, R. G., & Calhoun, L. G. "The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Measuring the positive legacy of trauma." Journal of Traumatic Stress, Vol. 9, pp455-471, 1996.
Mindell, A. "The dreambody in relationship." Lao Tse Press, 2002.
J. Y. Song, "The effects of hope and life's meaning of childhood cancer patients' mothers on their posttraumatic growth."Master. dissertation, Catholic University, 2010.
S. Y. Im, & S. M. Kwon, "The Influence of posttraumatic Growth following Relational Loss on Character Maturation and Mental health."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 31, No. 2, pp427-447, 2012.
Sofka, C, J. "Loss History Checklist." In J. D. Maanino (Ed.), Grieving days, healing days, (p.20). Boston: Allyn & Bacon, 1997.
S. H. Somg, H. S. Lee, J. H. Park, & K. H. Kim,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Vol. 14, No. 1, pp193-214, 2009.
S. Y. Im, "The meaning reconstruction process leading to posttraumatic growth after relational loss." Dr. disser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2.
Steger, M. F., Frazier, P., Oishi, S., & Kaler, M.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meaning in life questionnaire." Unpublished Manuscript. University of Minnesota, 2004.
D. R. Won, K. H. Kim, & S. J. Kwon,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meaning in life questionnaire.",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Vol. 10, No. 2, pp211-225, 2005.
Baron, R. M. & Kenny, D. A. "The moderator-mediator variable distinction in social psychological research: Conceptual, strategic, and statistical consider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 51, pp1173-1182, 1986.
Cohen, K., & Cairns, D. "Is searching for meaning in life associated with reduced subjective well-being? conformation and possible moderators." Journal of Happiness Studies, Vol. 13, No. 2, pp313-331, 2012.
J. Y. Shin, Y. A. Lee, & K. H. Lee, "The effects of life meaning and emotional regulation strategies on psychological well-being of Korean adolescents."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Vol. 17, No. 4, pp1035-1057, 2005.
Beutel, A., & Marini, M. "Gender and values."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Vol. 60, pp436-448, 1995.
de Laxxari, S. A. "Emotional intelligence, mean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 comparison between early and late adolescence." Master's dissortation, Trinity Western University, Langley, British Columbia, Canada, 2000.
Nolen-Hoeksema, S., Morrow, K., & Frederickson, B. L. "Response styles and the duration of episodes of depressed mood."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Vol. 102, No. 1, pp20-28, 1993.
Trdynor, W., Gonzalesz. R., & Nolen-Hoeksema, S. "Rumination reconsidered: A psychometric analysis." Cognitive therapy and Research, Vol 27, pp247-259, 2003.
Tolin, D. F., & Foa, E. B. "Sex differences in trauma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 a quantitative review of 25 years of research." Psychological Bulletin, Vol. 132, pp959-992, 2006.
Vishnevsky, T., Cann, A., Lawrence G. Calhoun, L. G. Tedeschi, R. G., & demakis, G. J. "Gender differences in self-reported posttraumatic growth : a meta-analysis." Psychology of Women Quarterly, Vol. 34, pp110-120, 2010.
J. R. Joeng, & K. H. Lee, "The relation between searching for meaning in life and subjective well-being throughout meaning presence." The Korea Journal of Counseling, Vol. 8, No. 4, pp1309-1321, 2007.
Zoellner, T., & Maercker, A. "Posttraumatic growth in clinical psychology: A critical review and introduction of a two component model." Clinical Psychology Review, Vol. 26, pp626-653, 2006.
S. C. Kim, & H. L. Chang, "A study evaluating a program for the interaction between children in institutional care and their original familie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 15, No. 7, pp91-96, 2017.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